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L.SHIN 2010-05-29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텔레폰(Telephone)을 바이얼린과 자신의 노래로 연주, 멋지게 재현했다.
혼자서 여러 음을 연주한 후 합쳐서 마치 여러명이 동시에 합주한 것 같다.
천재란 이런 것이 아닐까.
 

 

 

    S가 C로부터 가뭄에 콩 나듯, 어쩌다 가끔씩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게 10년도 훨씬 전인 것 같다.
    그 때는 C의 일이 너무 많아 '보조' 개념으로 도와주면서 배웠었는데, S도 천성적으로 소질이
    있었는지 간단한 그림은 곧잘 그렸었다. 그러나 그건 그리 오래가지 않아서 S도 화가의 길로 갈
    마음은 없나 보다 하고 그냥 넘겨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일로 전화통화를 하던 중 S의 입에서 어느 미술대전에 입상했다는 것을 들었다.  

    아니, 언제?
    얼마 전에..
    어떤 그림?
    너도 지난번에 와서 봤잖아~
    .......아! 그거? 그 때는 완성되지도 않았고, 그게 미술전에 나간다는 말도 안 했잖아!
    그랬나? 쑥쓰러워서 그랬겠지... 

 
    S는 반평생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내세운 적 없이, 공기처럼 햇빛처럼 조용히 살아왔고
    욕심을 부린 적도 없었다. 그녀라고 하고 싶은 일이, 욕심 부리고 싶은 일이 없었을까.
    다른 사람들을 위해 늘 양보만 해왔던 그녀는 이제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다. 나는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전시는 여기서 해?
    아니, 며칠 전에 했어.
    (악) 왜, 말을 안 했어?!!
    하하하... 다음엔 미리 이야기 할게~
    지금 빨리 사진 보내봐!
    알았어~ 

  

 

 

        그림의 이름은 『 조화 』 

 

    
   

 

    그녀의 삶이 그랬다.
    누구에게도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다른 꽃들을 빛내주는 안개꽃 같은 존재.
    언제나 그녀는 타인들과,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자 했다.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산의 풍경처럼 티 안 나게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 산수유처럼 - 

 

   

 

   

 

 

    그녀야말로 나비로 태어났지만,
    꽃이 뿌리를 박고 있는 흙의 숨을 고르기 위해 기꺼이 눈도 귀도 없는 지렁이로 살았던
    그녀,

     

   

      

 

  

     나는 이제 그녀가 자신의 이름으로 살기를 바란다. 

 

      

 

     

    

 

 


댓글(43)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10-05-19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이 뿌리를 박고 있는 흙의 숨을 고르기 위해 기꺼이 눈도 귀도 없는 지렁이로 살았던.....

.....
아~~이런 표현.....

L.SHIN 2010-05-19 14:07   좋아요 0 | URL
이제 나는 그녀가 나비가 되어 훨훨 날기를 바랍니다.^^ (웃음)

stella.K 2010-05-19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그림도 그림이지만 엘신님 일케 시적인데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ㅎ
그림 정말 좋으네요. 알았더라면 저도 가서 봤을텐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삶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엘신님 주위엔 참 좋은 분이 사시는군요.
그녀님 앞으로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축복해요.^^

L.SHIN 2010-05-19 14:08   좋아요 0 | URL
흐하하핫, 그래요?
저는 시는 영~ 꽝이라서요(긁적) ^^; 그러게요, 저도 전시회에 못 갔답니다. 안 알려줘서..-_-
늘 양보만 하고 사는 건 힘들죠. 나는 그녀를, 그녀의 삶을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스테님.

순오기 2010-05-19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취미로 하던 미술활동이 미술전에 입상했다니 축하할 일이네요.
나 같으면 동네방네 소문냈을텐데...ㅋㅋ
역시 조용한 그녀의 삶의 방식이 보입니다.^^

L.SHIN 2010-05-19 14:10   좋아요 0 | URL
아..취미로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C의 일을 가끔씩 도와주기는 했었죠 ^^
아마 그녀의 성격상 극히 일부 사람들에게만 말했을 겁니다.

다락방 2010-05-1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공부 못했던게 컴플렉스이긴 하지만, 공부 잘하는 것 보다 더 신기한게 그림 잘 그리는 거에요. 와- 대단하군요! 그림은 음, 저는 안배워봐서 잘 모르겠지만, 배운다고 잘 그릴 수 있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정말로 본인의 재능이 더해져야 되는게 그림인거 아닐까요? 그런면에서 정말 멋집니다. 나이들면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끄집어내고 활용할 수 있다는건 대단한 행운인것 같아요. 물론, 노력도 커다란 한몫을 했지만 말입니다.

멋진 일이에요! 멋진 일이고, 멋진 그림이고, 그리고 멋진 친구네요! 추천입니다.

L.SHIN 2010-05-19 14:12   좋아요 0 | URL
와, 다락님도 그림을 잘 그리시는군요! 나중에 그림 좀 보여주세요.^ㅡ^
바꿔서 말하자면, 아무리 재능을 타고 났어도 '그리는 법'을 배우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저 진흙이
될 뿐이죠. 누구나 자신 안에 진주를 가지고 태어나요. 그걸 알면서 모른 채 하는 것도 죄라고 생각
합니다. 다락님도 끄집어내셔야 해요.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감사합니다. 멋진 분한테 칭찬을 받는 것 만큼 기분좋은 일은 없죠(웃음)

다락방 2010-05-19 14:29   좋아요 0 | URL
아니..전 그림을 못그린다구요. 공부잘하는 사람보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구요. 그림을 아주,아주,아주,아주 못그린다구요, L-SHIN 님. 흑흑 ㅠㅠ

L.SHIN 2010-05-19 15:03   좋아요 0 | URL
아..지송...제가..난독증이 아직도 활성중이라....;; ㅜ_ㅡ

무해한모리군 2010-05-19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재능이 있으셨나봐요.
손이 발이 저로서는 그저 감탄할 뿐!

L.SHIN 2010-05-19 14:13   좋아요 0 | URL
네, 지금 생각해보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내가 어릴 때는, 그녀가 종이에 사람을 그려준 적이
많았는데 참 잘 그렸었어요. 그 때는.. 내가 어려서 그것이 '재능'이란 단어로 불린다는 것을 몰랐죠.

양철나무꾼 2010-05-19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L.SHIN님.
한편의 시화집을 보는 기분이예요.
배경이 되는 것만으로도 조화를 이루는 삶을 닮고 싶은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이지만,
그걸 읽어내실 수 있는 L.SHIN님의 마음이,
마지막 줄의 님의 바램이 참 이뻐보입니다~^^

L.SHIN 2010-05-19 14:15   좋아요 0 | URL
앗,안녕하세요, 나무꾼님.^^
그저, 느끼는 마음을 끄적여 놓은 건데, 시화집이라니,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꾼님의 다정한 말, 감사합니다.

마그 2010-05-19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녀야말로 나비로 태어났지만,
꽃이 뿌리를 박고 있는 흙의 숨을 고르기 위해 기꺼이 눈도 귀도 없는 지렁이로 살았던
그녀, --> 와우. 이런 문장. 아트 스럽습니다. 멋지십니다. 엘신님.그리고 친구분도!

L.SHIN 2010-05-19 14:15   좋아요 0 | URL
푸하하핫, 아트스럽다니, 아~ 쑥쓰럽게 왜 그러십니까! ^^;
감사합니다,마그님.

마녀고양이 2010-05-19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분을 친구로 두셨네요.
그런 재능이라니,, 그저 부럽습니다.
외유내강. 닮고 싶은 삶이네요... 부럽다 부럽다

그리고, 엘신님 글은 참 이뻐요 항상. 다재다능한 엘신님두 부럽다 부럽다

L.SHIN 2010-05-19 14:17   좋아요 0 | URL
그녀는...안으로도 강하지 못 했어요. 늘...참고, 양보하고, 조용하게 살았죠.
아름다운 외모 만큼이나 너무나 착한 성품을 가지고 태어났죠. 그래서 늘 손해보고 살았어요.

에헤헷, 항상 이쁘다니요. 늘, 장난스럽게 쓰는데요.(긁적)^^;

Mephistopheles 2010-05-19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와 C가 엘신님과 친구관계는 아닐거라고 보여집니다...^^

L.SHIN 2010-05-19 14:20   좋아요 0 | URL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내가 정말로...메피 형님의.....손바닥 위에서 놀고 있..;;;
을리가 없잖아!! 아니야! ㅡ.,ㅡ
메피님이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건.......그래,






날...좋아하기 때문이야.

ㅎㅎㅎㅎㅎ 그랬구낭~

Mephistopheles 2010-05-19 14:47   좋아요 0 | URL
음...일종의 자기 합리화를 하고 계시는 엘신님...ㅋㅋㅋㅋㅋ

L.SHIN 2010-05-19 15:02   좋아요 0 | URL
흥, 깜딱 놀랐으면서, 애써 부정하시는 메피님..ㅎㅎㅎㅎ

Mephistopheles 2010-05-19 16:29   좋아요 0 | URL
음 그건 부정이 아니겠죠. 일단 엘신님이 저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ㅋㅋㅋ

L.SHIN 2010-05-19 16:42   좋아요 0 | URL
엄훠~ 아니죠, 아아~니죠 (변선생 버젼)
메피님이 절 좋아하기 때문이랍죠.
괜찮아요, 한 번 털어놓으면 마음이 편해질 거랍니다. 자,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ㅋㅋㅋ

Mephistopheles 2010-05-19 16:55   좋아요 0 | URL
삐질삐질 식은 땀은 닦으시며 댓글을 달으세요 엘신님...ㅋㅋㅋ

건조기후 2010-05-19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예쁜 분이네요. 저도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정식으로 공부도 하고 싶었지만 못 했죠.
중학교 때 예고 보내달라고 소심하게 한 번 말해봤지만 부모님은 눈길조차 안 주셨던.ㅎㅎㅎ
학창시절엔 그런 문제로 많이 힘들었는데, 좀 더 크고 나서는 뭐 그림 그리는 게 꼭 전공을 하고 공부를 해야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좀 자유로워졌지요. 마음은 자유로운데 이젠 손이 굳어서 힘들 거 같긴 하지만.ㅎ
친구분 '진주' 꺼내시게 된 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L.SHIN 2010-05-19 19:39   좋아요 0 | URL
손은 굳지 않는답니다. 마음이 굳어지는 거죠.^^
언제라도 좋으니까, 다시 그려지고 싶을 때 - 그냥 그리세요.
신기하게도 손은 다 기억을 하고 있답니다. 저도 10년 가까이 그리지 않다가 무심코 낙서하듯
그렸는데, 되더군요. 나는 기후님이 꼭 나중에 '다시' 그림을 그려서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루체오페르 2010-05-1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답네요, 모두가요.^^

L.SHIN 2010-05-19 19:40   좋아요 0 | URL
루체님도 아름다워요 ^^

302moon 2010-05-19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 분께 축하드린다고 꼭! 전해주세요.
멋집니다, 엘님도 친구 분도:)
저 또한 타오르는 열정으로 열심히 달릴 거예요.
우리 모두 아자★

L.SHIN 2010-05-20 09:29   좋아요 0 | URL
네, 꼭 전하겠습니다.(웃음) 친구는 아니지만..^^; ㅎ~

어디로 달릴려구요? 나도 같이 뛰자구요. 아자-아자-퐈이어-!!

푸른신기루 2010-05-20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정말 멋지네요!!
전 그림에는 영 젬병이라...
학교 미술시간에 B만 맞아도 성공했다싶었던 저주의 그림실력ㅎㅎ

S님은 그림을, (이제보니) 엘신님은 글을 예쁘게 하시는군요!!
익살스러운 글만 쓰셔서 몰랐어요!!
앞으로도 이런 진지한 글을 종종 쓰셔서 놀래켜주시길^-^

L.SHIN 2010-05-20 09:32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하지만 전 익살스러운 글을 쓰는게 재밌는데요? (웃음)
아, 가끔씩 진지한 글들을 쓴다면..그건 카테고리 중 [사색하기]나 [사진일기] 등에 집어넣지요.^^

같은하늘 2010-05-20 0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도 그녀도 너무 멋지고 축하드려요.
그나저나 저도 엘신님의 이런글은 적응이 안되요.ㅎㅎ

L.SHIN 2010-05-20 09:34   좋아요 0 | URL
뭐, 가끔입니다. 가아~끔. ㅋㅋㅋ
저도 알고보면 진지한 사람이라구요~ (어디가? -_-ㅋ)

후애(厚愛) 2010-05-20 0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아주 많이요~
그림이 너무 좋습니다.^^ 갖고 싶어요~ ㅎㅎ
전 그림 잘 그리는 분들이 넘 부러워요..

L.SHIN 2010-05-20 09:3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아아~ 꽃을 좋아하는 후애님이라 이 그림이 더 마음에 들었나 보군요.
그림은 누구나 배우면 잘 그릴 수 있게 됩니다. 안 그래도 C가 조만간 성인을 위한 그림교실을 연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후애님처럼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한 것이리라 생각합니다만(웃음)

2010-05-20 14: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20 1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0-05-20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사해요. 며칠 전에 간송 미술관에 다녀왔는데 그때 제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도 나비 그림이었어요. 백 년 전 그림이었는데 지금 이 그림도 제게 여운을 주네요. 그분을 생각해주는 엘신님 마음도 참 아름다워요.^^

L.SHIN 2010-05-20 19:40   좋아요 0 | URL
100년 전 나비 그림...아, 보고 싶어요. 마노님, 나를 놔두고 혼자 갔다 왔..;; ㅜ_ㅡ
아, 너무 더워요. 전 아스팔트 위에 녹아내릴 것 같아요...ㅡ.,ㅡ

자하(紫霞) 2010-05-23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화가 친구가...
멋진 그림이라고 전해주세요~^^

L.SHIN 2010-05-24 17:20   좋아요 0 | URL
넵, 감사합니다, 베리님 ^^
 

 

 

    이번엔...너무 먹어서(30권 가까이 폭식..;;) 다 기억이 안 난다.
    그래서, 기억나는 것만 몇 개....-_- 

 

     
    2010 블루슈머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청림출판  /  2009년 12월 

    2010년 유망한 트랜드, 비즈니스 아이템 및 전략 등을 소개.
    미련한 자는 레드오션에 뛰어들고, 현명한 자는 블루오션을 찾는다. 

 

   
    쾅! 지구에서 7만 광년 

    마크 해던  /  비채  /  2010년 3월 

    두 어린이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외계인과의 사투를 벌이는 모험 소설.
                          어린이에서 청소년용까지 읽으면 재밌는 수준. 

 

   
    일본열광 

    김정운  /  프로네시스(웅진)  /  2007년 6월 

    문화심리학자가 1년 동안 일본에서 '놀면서' 겪은 일본인들의 문화 정서 파헤치기.
    수필 형식으로 궁금했던 부분들을 철학적 사유들과 함께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문화 탐방기.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신간평가단 - 숙제) 

    말콤 글래드웰  /  김영사  /  2010년 3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했던 사람들 혹은 기업들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보여준 책.
    시각적 관점을 '나'에서 '너'로 옮기는 순간, 평소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펼쳐지게 될 것이다. 

 

   
    CEO, 정조에게 경영을 묻다  (신간평가단 - 숙제) 

    김용관  /  오늘의책  /  2010년 3월 

    '애민정책'과 '개혁정치'로 보다 살기 좋고 민주적인 나라를 만들고 싶었던 왕, 정조의 일대기를
    보면서 그가 만약 자신의 뜻을 이루었다면 역사는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비밀  (1~6권)

    시미즈 레이코  /  서울문화사  /  2009년 6월(6권 발행일) 

    죽은 사람의 뇌에 저장된 영상을 MRI 수사 기법으로 재현해 흉악범을 잡아내고 제 2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내용. 이런 비슷한 주제의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근 미래에는 가능한 이야기. 

 

     

 

    더 이상 기억이 안 난다....먹은 책들은 박스채로 다른 장소로 이동했고...
    당분간 [한 달 구입권 수 & 먹은 권 수 : 30권 전후]라는 기록은 깨어질리가 없을 것 같다..-_-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후애(厚愛) 2010-05-03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30권이나 드셨어요?
정말 대단하시다... 체하지는 않으셨는지... ㅋ
전 한달에 두 권 읽을까 말까 하는데.. 사실 페이지수가 많아서 좀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ㅎㅎ
그래도 전 페이지수가 많은 책들이 좋아요 >_<

L.SHIN 2010-05-03 12:50   좋아요 0 | URL
체했습니다, 제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보는 수면 4~5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이 눔의 뇌가 정리만 하고 자빠져서..
저는 자도 잠을 잔 것 같지 않은 두통에...시달리고 있습니다.ㅡ.,ㅡ
어쩔 땐, 활자들이 공중에서 떠다니는게 보입니다.ㅋㅋㅋ

마녀고양이 2010-05-03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책까지 숫자에 넣으면 반칙입니다.
그러면 이누야샤나 명탐정 코난 해치우면, 한달에 60권 되는거자나여... ㅋ

L.SHIN 2010-05-03 19:04   좋아요 0 | URL
저는...만화책도 보는데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아니, 일반 책을 오히려 빨리 읽는 편이죠.
책과 만화책의 비율은 60:40 이에요. 만화책만 보는 것과는 다르죠 -_-
나처럼 코믹스 좋아하는 동지끼리 왜 그러십니까~ ㅎㅎ

마녀고양이 2010-05-03 19:43   좋아요 0 | URL
요즘 빌려보지를 못 하니까, 슬슬 만화책을 사고 시퍼져여.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쟁여놓을 장소가 없네요.. 전 장편을 좋아하거든요.

엘신님, 바사라나 나의 지구를 지켜줘 읽으셨어요?
안 읽으셨다면 강추합니다.... 고전인데 설마 보셨겠죠? ㅋ

L.SHIN 2010-05-04 07:33   좋아요 0 | URL
글쎄요, '나의 지구를 지켜줘'라는 대사는 본 적이 있어도 그런 제목은..잘 기억이.
저는 내용 뿐만 아니라 그림도 좋아야 해요. 둘 다 만족스럽니까? ^^

마녀고양이 2010-05-04 12:56   좋아요 0 | URL
당근.... 최고입니다.
저도 그림이 만족스러워야 하거든요.
<나의 지구를 지켜줘>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리고 바사라는... 요즘 <세븐 시즈>라는 코믹스 아세요? 그 작가의 전작인데,
애장판으로 나올만큼 출중한 만화죠. 애장판으로 다시 나온 만화들은 보통 명작 만화거든요. ^^

L.SHIN 2010-05-04 15:07   좋아요 0 | URL
[바사라]는, 권수가 많아서 일단은 1권만 사서 보고 판단하거나, 대여점에 몇 권 빌려보고나서
판단하려고 합니다. 마녀님은 나랑 취향이 비슷하니, 괜찮겠지만.^^
[나의 지구를 지켜줘]는 1권 표지를 보는 순간 기억났습니다. 어릴 때 봤던 거군요.
제목이 인상 깊었으나...내용이 별 기억이 없는 걸 봐서는, 그 나이 때는 별로였던 듯..^^;

후애(厚愛) 2010-05-05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계인한테도 어린이날이 있나요? ㅎㅎ
갑자기 이게 왜 궁금한지..ㅋㅋ

L.SHIN 2010-05-05 10:18   좋아요 0 | URL
어린이날은 없고 '어른의 날'은 있습니다.
그 때는 어른이 얘들처럼 신나게 노는 날입니다.(웃음)

후애(厚愛) 2010-05-05 11:48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근데 '어른의 날'은 언제인가요?^^;

L.SHIN 2010-05-05 14:24   좋아요 0 | URL
어....지구월로는 표기가 안 되는데요..(긁적)
13월 17일...^^;

후애(厚愛) 2010-05-06 03:54   좋아요 0 | URL
13월에서 십을 빼면...3. 그렇니까 3월 17일이 되는군요. 앗 제 생일이군요. ㅎㅎ
전 우리가 만나서 노는 날이 바로 '어른의 날'이라고 생각해요.^^ ㅋㅋ

L.SHIN 2010-05-06 08:40   좋아요 0 | URL
아니, 계산이 또 왜 그렇게..ㅋㅋㅋ
그러니까 지구에서는 없는 날이지만, 굳이 챙길려면, 올해를 기준으로 13번째 월인 2011년 1월,
그리고 그 다음에는 2012년 2월..이런 식으로 매년 월이 바뀌게 되겠네요.(웃음)
그건 어디까지나 월로만 계산한 거구요, 일수까지 따지면 아,머리 복잡해져요.
우리별은 한 달이 45일이거든요. ㅡ_ㅡ 힛
 

 

 

    책도 마찬가지지만,
    음악은 입양할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는 어렵게 된다. 그리고 꼭 후회를 하게 된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소장하고 싶은' 녀석이 있다면 반드시 주저말고 입양을 해야 한다.
    라고는 늘 생각하면서도, 그 동안 책 먹는 것에만 집중하다보니 CD를 입양하는게 도대체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다. -_- 

 

     

    LADY GAGA 

    『The Fame』 /  유니버설  /  2010년 1월 

    레이디 가가의 히트곡들은 다 모여 있다. 

 

 

     

    Ciara 

    『Fantasy Ride』  /  소니뮤직  /  2009년 5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같이 불러 히트한 싱글곡 Love sex magic과
     내가 좋아하는 Echo가 들어 있어서 샀다.
     그녀의 DVD도 함께 들어 있다. 

 

     

    『JUST DANCE』  /  유니버설  /  2009년 9월 

    제목 그대로 댄스곡 모음집.  
    LADY GAGA, NE-YO, Pussycat Dolls 등 유명한 가수의 신나는 곡을 모아놓음.
    2개의 disc로 총 33곡이 들어 있다. 

 

 

 

 

 

    <여담> 

    안 그래도 이번, 알라딘 접속장애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 주문한 것들이라 걱정을 시킨 녀석들인데,
    두 개가 멀쩡하지 안은 채 왔다. Ciara는 케이스가 헐거워서 뚜껑 부분이 자꾸 통째로 빠져나가고,
    JUST DANCE는 뚜껑을 잡아주는 부분이 없어서 지 혼자 잘도 열린다.
    교환하기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긴 하겠지만....앞으로 또 알라딘에서 음반을 구매할지 여부는 모르겠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녀고양이 2010-04-29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CD 사진이 엑스의 압박으로 다가와요. 저만 그런걸까요? (갸웃)

L.SHIN 2010-04-29 09:57   좋아요 0 | URL
알라딘 상품넣기를 한 것이라...알라딘측의 문제 같은데요...ㅡ.,ㅡ 으휴-

마녀고양이 2010-04-29 11:04   좋아요 0 | URL
아.. 이제 보인다!

버벅대는 알라딘으로 인해 이제 짜증이 슬슬 나려고 합니다. 제 블러그에 등록된 그림이 <엑스의 압박>으로 변하기 시작했어요........ 대체!

L.SHIN 2010-04-29 11:1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요번 사태도 있었고 하니...일단은 참자고요,우리.-_-

후애(厚愛) 2010-04-29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CD 입양할 게 있으면 바로 구매들어가요.^^
금방 품절이 되어서 불안하거든요.

L.SHIN 2010-04-29 11:20   좋아요 0 | URL
맞아요. 책은 재판을 자주 하는 것 같지만, CD는...정말이지 시기를 놓치면...
아주 유명하거나 인기있거나 불후의 명곡들이 아니면야, 반드시 후회하게 되죠.
 

 

 

    ○ 4월 5일 ○ 

     

     비밀 (시미즈 레이코) 

 

 

     

    시귀 (오노 후유미) 

 

 

    外  만화 다수 

 

     

    뱀파이어 레스타 1,2 (앤 라이스) 

 

  

    

    쾅! 지구에서 7만 광년 (마크 해던)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마크 해던) 

 

 

      

    (로얄드 달) 

 

 

     

    위풍당당 개청춘 (유재인) 

 

 

     外  소설 다수 

    총 19권 지름 ( -_-);

----------------------------------------------------------------------------------------------------------- 

 

    ○ 4월 16일 ○   

      

    비밀 3~6 (시미즈 레이코) 

    2권이 절판...!! ㅜ_ㅡ 

  

 

       

    홍콩이라는 문화공간 (유영하)

  

 

     

    홍콩 : 천 가지 표정의 도시 (유영하) 

 

 

 

     

    일본열광 (김정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일본문화 (마에다 히로미) 

 

 

 

     

    미식견문록 (요네하라 마리) 

 

 

 

    총 9권 지름 

  

    도무지...책에 대한 욕심은 어찌할 수가 없다...-_-;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녀고양이 2010-04-19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미즈 레이코 작가를 좋아하세요? 예전에 <달의 아이>와 <월광 천녀>를 인상깊게 읽었는데. 둘다 얼마나 천천히 나오는지.. 비밀도 아마 그럴걸여? 우리나라에 광팬이 꽤 있었는데...
비밀 지금 찾아보니 2003년부터 6권 나온거군요? ㅎㅎ, 일년에 하나씩 낸단 말이야. 이긍.
하긴 천천히 나오기는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비할바가 아니긴 하지만요.
일본 코믹스 작가들 참 대단한거 같아요,, 평생 두어 작품 정도... 훌륭한 작품을 내놓거든요. 그런 여건 조성이 가능한거겠죠. 우리나라는 참 아쉬워여~

L.SHIN 2010-04-19 09:23   좋아요 0 | URL
그렇죠. 일본에서는 만화가 하나의 대세적인 장르이자 예술이며 문화이며 영화이죠.
[달의 아이]와 [월광 천녀] 좋았죠. 시미즈 레이코는 언제나 세상을 앞서가는 독특한 소재를 내놓아서
좋습니다. [Five star srory]를 알다니! 그건 왠만한 사람들은 모르던데 말이죠!
아아~ 마녀님과 나중에 저녁 데이트 할 때가 무지 즐거울 것 같습니다.(웃음)

마녀고양이 2010-04-19 09:29   좋아요 0 | URL
아, 남동생 덕분이죠. 파이브 스타 스토리를 억지로 손에 쥐어 주더라구요.
그거 한권 읽는데, 소설 한권보다 더 걸리는거 아시죠?
억지로 첫권 읽고 광팬이 되어버린거여여... 그런데 그게 17년 전 이야기 입니다.
그 이후 겨우 4권 더 나왔다눈~ ㅋㄷㅋㄷ.. 대단하죠.

L.SHIN 2010-04-19 09:54   좋아요 0 | URL
네, 대사가 엄청~ 많죠. 그럼에도 끝까지 붙잡게 해주는 매력이 넘쳐나죠.
일단 주인공 '아마테라스' 황제이자 민간인으로 변장시의 이름 '소프'를 가진 그 귀염둥이~^^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황금의 거대 로봇....아아~ 역대 로봇 중에 가장 아름다운..
그리고 로봇과 정신적 교류를 함께 하는 그...파티마 여성들..
아마도 <에반게리온>의 설정은 거기서 따왔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저 역시 분신같은 친구가 어릴 때 소개해줘서 알게 된...저도 대략 17~18년 전인 것 같습니다.

후애(厚愛) 2010-04-19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뱀파이어 레스타>에 관심이 가는데 무서운 건 아니지요?^^; ㅎㅎ
전에 티브에서 영화 뱀파이어 나오는 걸 보고는 꿈을 꾸었는데 무서웠어요.

L.SHIN 2010-04-19 14:40   좋아요 0 | URL
네, 그 책은 무서운게 아니고 서정적입니다.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나오는 '레스타' 뱀파이어의 일대기를 그린 것이니까요.
이 영화 역시 무서운 것은 하나도 없었죠 ^^

마노아 2010-04-19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25681X

비밀 2권 절판 아니에요. 나중에 다시 찍어서 나왔어요. 초판이 다 팔린 걸까요? 암튼 비밀 정말 강추 작품이지요.^^

L.SHIN 2010-04-20 00:14   좋아요 0 | URL
아...제길슨....2권만 빼고 주문했는데...ㅜ_ㅡ
그 한 권만 주문하기도 그렇고...그렇다고 또 이 책 저 책 질러버리면....한 달 지른 책 수로..
30권을 쉽게 돌파하겠군요...-_- (이렇게 20년 넘게 매달 지르면 만 권 채우겠..;;)

어쨌든 고마워요, 마노님. 덕분에 2권까지 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애(厚愛) 2010-04-21 0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뱀파이어 레스타 보관함에 담아 두었어요.^^

L.SHIN 2010-04-21 09:04   좋아요 0 | URL
저는 아직 1권 밖에 안 읽어서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레스타'와 이미지가 달라요.
2권을 읽어봐야 영화에서 브래드 피트하고 맡았던 그 갈색머리 남자와의 관계를 알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