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하다'의 수준이 모두 다르겠지만, 나한테는 자켓만 걸쳐서 목부터 가슴까지
  V로 좍 파인 것이 제일 야하다. (남자든 여자든)
  내 생전, 태어나 처음으로 야한 옷 입어봤다.ㅎㅎㅎ
  어느 날, 정신이 가출한 틈을 타 '에라~ 모르겠다' 하고 검은색 자켓만 입었는데,
  이거 은근히 편하다. (동료들 반응은 장난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ㅋㅋ) 

  왼쪽 가슴에 거대한 꽃까지 달으니 누군가는 '뇌세적이다'라고 하고,
  누군가는 '프랑스 사람 같아~' 라고 하고(대체 왜? =_=?)
   

  사진 인증샷이 첨부되어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본 분들에게는
  이런 기분일겁니다. 

 

   흐하하하하하핫 !!!!!!!!  ㅡ_ㅡ (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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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2-10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결국은 V자로 쫙 파진 자켓을 입은게 아니라...
고양이 가죽을 입으신 거군요.

L.SHIN 2009-02-10 22:08   좋아요 0 | URL
오우~ 예리하셔라~ 고양이의 V넥을 보았군요. (훗)

순오기 2009-02-10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하하하하~~ 외계인 지구적응기 인증샷을 보는 줄 알았는데~~~ 낚.였.다!

L.SHIN 2009-02-10 22:08   좋아요 0 | URL
낚는 기분이 이런거군요.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2-10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쳇!! 이건 무효야 무효~

L.SHIN 2009-02-10 22:09   좋아요 0 | URL
엄훠~ 언젠가는 보게될겁니다.(응?)

마늘빵 2009-02-10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이렇게 실망시키다니... 그래도 적어도 야하진 않아도 엘신님이 출연할 줄 알았는데. 흥!

L.SHIN 2009-02-10 22:3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봄이 되면 실물로 보여드리겠습니다.(응?)
 

 

  얼마 전에, 몇 시간 안에, 악몽을 두 번이나 꾸었었다.
  나는 지금까지, 

  "나, 어제 가위 눌렸어~"
  "나, 악몽 꾸었는데 정말 끔찍해~" 

  라는 소리들을 들을 때마다 나에게는 해당된 적은 없는 상황이므로
  그게 어떤 기분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런 기분을 영원히 느낄 수 없는 줄 알았다.
  근데, 왠걸. 

  나도 악몽이란 것을 꾸는 걸 보니 작년보다 좀 더 인간다워졌나 보다.
  ㅡ.,ㅡ... 

  첫 번째 꿈은 기억이 안 나고, 두 번째 꿈은 어이없다 못해 웃음까지 나올 그런 녀석.
  솔직히 말하면, 두 번째 꿈의 충격이 처음 꿈을 완전히 덮어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꿈에서 옆 사람(처음 꿈에서 연결된 사람이다, 웃기게도 -_-)과 함께 새우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옆 사람이 갑자기 너무나 큰 새우를 주는게 아닌가.
  그래서 내가, 너무 크다고 다시 던져주니까 이번엔 더더욱 큰...이 아니고
  정말 거대한 새우를 주는 것이다.(대형 접시만했다)
  근데, 이 녀석 꼭 랍스터같이 생겨가지고 나를 째려보는 것이다. 아, 왜! 

  그러더니 갑자기 나를 향해 덤비는데...나는 무서워서 도망갔다.
  이 포인트가 중요하다. 

  무.서.워.서. 

  도망갔다는 것이. 도대체 내가 왜 새우한테 겁을 먹어야 하는건지.
  꿈에서 뱀이 나를 물면, 나는 그 뱀의 모가지를 분질러 버리는 무지막지하게
  무식한 놈이 아니었던가? ㅡ.,ㅡ 

  어떤 사람이 꿈에서 계란 후라이가 자신을 향해 덮쳤다는 말을 할 때,
  나는 마구 웃어주었다.
  그런데 이젠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웃을 수가 없다눈? 켕- 

  제길,
  언젠가 랍스터를 먹을 기회가 생기면 껍질채 잘근잘근 씹어주겠어.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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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2-08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지구의 인간으로 적응하기 위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예요.ㅋㅋ
누구에게 쫒기거나 낭떨어지 같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꿈은 성장기의 특징이라죠.^^

L.SHIN 2009-02-09 04:59   좋아요 0 | URL
흐하-! 그렇군요. 그건, 성장기 때문이었어엉~ ㅋㅋ

마늘빵 2009-02-08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일찍 일어나셨네요! 순오기님도. (일찍이 아닌가...) 새우는 절 나눠주세요. 새우 무지 좋아해요.

L.SHIN 2009-02-09 05:01   좋아요 0 | URL
일찍 일어난게 아니라 깨어 있음의 연속이라죠.ㅋㅋ
요즘은 그래요, 어둠의 자슥? ㅋㅋ
새우! 좋아하시는군요. 나도 좋아해요. 언제 한 번 배터지게 먹으러 가자구요.(웃음)

순오기 2009-02-09 11:24   좋아요 0 | URL
하하~ 나는 일찍 일어난 거 맞아요.
울남편 일욜에 일찍 나가거든요~ 모처럼 된장국에 밥해줬어요.
보통 전날 밤에 해놓고 새벽녁에 잠들면 혼자 차려 먹기도 하거든요.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2-08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더니 회복이 덜되셨군요.
맛난거 많이 먹기!!

L.SHIN 2009-02-09 05:02   좋아요 0 | URL
푸하하, 그러게요. 계속 감기 기운만 있더니, 감기군이 질렸나 봅니다.ㅋㅋ
아까 전에는 피자를 먹었다죠! 훔하-!

Mephistopheles 2009-02-08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명 엘신님의 별과 적대관계에 있는 새우성인이 무심코 꿈에 투영된 것입니다.

L.SHIN 2009-02-09 05:03   좋아요 0 | URL
예리하시군...ㅡ_ㅡ
다음엔 내가 쫒아갈겁니다. 어흠-!

Mephistopheles 2009-02-09 17:09   좋아요 0 | URL
항.개.도.안.무.섭.거.든.요.=3=3=3=3=3

깐따삐야 2009-02-08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의 말씀에 동감하면서... 그나저나 꿈에서 뱀을 보면 모가지를 분질러 버리시는 군요. 저도 좀 그래봤음 좋겠어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L.SHIN 2009-02-09 05:03   좋아요 0 | URL
그건...성질이 드러워서 그렇답니다.ㅋㅋ

2009-02-08 2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09 0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초롬너구리 2009-02-09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랍스터 껍질 씹다간 이빨이 성치않으실텐데...차라리 망치로 뾰샤서 즐겨 파먹어주리라...가 나을듯 싶어요.

L.SHIN 2009-02-10 07:58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 즐겨 파먹어주리라...왠지 섬뜩? ㅋㅋ
 

 

  서울에. 

  일적인 것이 아니고 개인적인 외출(?)로써,
  N을 만나러. 

  몇 시에 갈지, 어디로 갈지 아직 미정입니다만,
  문득, 시간이 허락된다면,
  몇몇의 알라디너들을 잠깐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웃음) 

  그냥..요즘은 자꾸 사람이 그립네요. 

  늘 일적으로 만나는 사람들 사이 속의 내가 아닌,
  개인적으로 편하게 만나는 - 내가 좋아하는 -
  사람들 속의 나를 만나고 싶달까. 

  조금 지쳐 있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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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2-02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서울에서 산다면 버선발로 마중 나갈 텐데...

무해한모리군 2009-02-02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마감만 아니라면 갈텐데~
아쉬워라..

Mephistopheles 2009-02-02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이 아니라..N이라고욧?

물만두 2009-02-02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M이 아니란 말입니까~~~

깐따삐야 2009-02-02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서울에 안 사는 거죠!!

레와 2009-02-02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서울에 안 사는 거죠!!
저는 왜 서울에 안 사는 거죠!!
저는 왜 서울에 안 사는 거죠!!
저는 왜 서울에 안 사는 거죠!! _2

L.SHIN 2009-02-03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이 누굴까? ㅡ.,ㅡ

Mephistopheles 2009-02-03 09:56   좋아요 0 | URL
마돈나요

다락방 2009-02-03 12:47   좋아요 0 | URL
마릴린 먼로요

Mephistopheles 2009-02-03 13:59   좋아요 0 | URL
마릴린 맨슨...이 아닐까요????

다락방 2009-02-04 23:38   좋아요 0 | URL
맨디 무어 일지도..
 

 

  내가..너, 비명횡사 할 때도 미리 말했지만, 

  "미안하다. 정말 너한테 감정은 없어." 

  옆 사람과 이야기 하다가 앞의 테이블을 지나가는
  새끼 바퀴벌레(혹은 난장이 바퀴벌레?)가 지나가길래
  나도 모르게 손에 잡히는 아무 것으로 쳐버렸다. 

  "바퀴벌레다!" 

  바퀴벌레라 함은, 다른 곤충은 손으로 잘도 잡아서 창 밖으로 던지면서
  바퀴벌레라 함은....그대로 얼음이 되어버리는 내가 0.1초의 초스피드로
  그 녀석을 잡았다는게 아직도 신기하다. ㅡ.,ㅡ.. 

  살짝 맞았는지 배 뒤집어 까고 바둥바둥대는 너에게 휴지를 잡기 전,
  진짜 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이 죽였다.
  (아,놔~ 정말 곤충 죽이는 거 무척 싫은데...ㅜ_ㅡ)
  바퀴는...여기저기 알도 많이 낳고...균도 옮기고...그러니까..쩝..
  집이라면 붉은 개미 군단이 알아서 '자연의 섭리'대로 바퀴들을
  처리해 주니까 가책이 들지는 않지만...헤잉.. 

  미안하다, 바퀴야, 정말.
  다음엔 바퀴로 태어나지 마라, 제발. -_-
  그렇다고 '자연의 섭리'대로 너희들의 천적 만든답시고...
  뱀이나 도마뱀을 키울 수는 없...;;; 

  그렇다고 일하는 곳에 붉은 개미군단을 옮길 수도 없..;;; 

  에잉...
  기분 참 그렇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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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1-22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퀴는 때려 잡지 마세요~~산채로 포확해서 좌변기에 넣어 익사시키던가..태워야해요.

L.SHIN 2009-01-22 11:2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도 휴지로 잡고 누르다가 갑자기 그게 생각이 나서 말했더니,
옆 사람이 친절하게도 좌변기에 휴지째 버려줬답니다.(웃음)
근데...산채로 좌변기에 넣어 익사시켰는데..어느 날 하수도에서 죽은 어미 배에서 알이 꼬물꼬물..
나오면 어쩌죠? 윽- ㅡ.,ㅡ

마늘빵 2009-01-22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바퀴벌레 못 잡아요. -_- 그냥 쓰레받이나 종이같은걸로 담아다 문밖에 내다버리거나, 죽였을 때 느껴지는 아 내가 이걸 죽였구나, 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의 커다란 물건으로 위에서 쿵 내려 압사시키거나 해요. -_- 바퀴의 등껍질과 내 피부가 닿는 느낌은... 그게 무언가를 죽이면서 느껴지는 감정 때문인지, 단지 징그러움, 더러움인지는 저도 잘...

L.SHIN 2009-01-22 11:26   좋아요 0 | URL
그쵸..어떤 곤충이던간에 죽이는 기분은 느끼고 싶지 않답니다. -_-
어떤 기분인지 잘~ 알아요. 그러고보니..올 여름은 모기를 참 많이도 잡은 것 같은..케엥.
정말 싫어..ㅜ_ㅡ

무해한모리군 2009-01-22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청소기로 빨아드린 다음 변기에 내려요. 변기는 갈기때문에 다시 올라오기 어려워요 ^^
아프님처럼 손대기 싫어서 그렇겠죠..

L.SHIN 2009-01-23 05:27   좋아요 0 | URL
그나마 한국 바퀴는 귀엽(?)다죠.ㅡ.,ㅡ
외국 바퀴는....공룡 바퀴벌레..그야말로 꼼짝을 못..;;

순오기 2009-02-02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 아줌마 돼 보세요~ 바퀴 아니라 그 어떤 거라도 겁나는 게 있는가!!ㅋㅋㅋ
 

  

 

  D가 얼큰히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탔다.
  적당히 기분 좋아진 D는 뒷자석에서 중얼중얼~ 

  "아~ 나는 술을 마셨을 뿐이고~
   아~ 나는 기분이 좋을 뿐이고~" 

  내릴때쯤 여전히 기분 좋아 흥얼흥얼 거리는 D가
  아저씨에게 택시비를 건네주었다.
  당연히, 그 수순에선, 

  택시 아저씨, "감사합니다~" 혹은 "안녕히 가세요~"
  D의 입에서, "수고하세요~" 

  등이 오고가야 할 터. 

  택시비를 받아든 아저씨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이건 휴지일 뿐이고!!!" 

  . 

  . 

  . 

  ㅡ_ㅡ ㅋ 

  술 먹은 다음엔, 계산 똑바로 합시다.  

  

 

  들은 이야기이지만, 황당했을 아저씨의 얼굴을 상상하니까
  웃음이 계속 나온다.(웃음) 

 

  『여담』
  얼마 전, 콜택시를 처음 타본 나는 내릴 때 미터기 요금보다 더 얹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전혀 몰랐었다. 행선지까지 가는 내내 '콜이니까 더 줘야 하나? 아닌가?'
  고민을 실컷 해놓고 막상 내릴 때, 미터기 요금만 계산해서 5천원 주고 멍청히
  기다렸다. 아저씨가 500원 거슬러 줄때까지.
  그 때, 계속 기다리던 아저씨의 멋적은 손의 뜻을 왜 나는 바로 이해하지 못했을까.( -_-)
  결국 설명을 듣고 나서야 천원이 더 얹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아, 그 때의 민망함이란.
  지구 생활은 늘 새로움의 연속이다. 재밌는 곳이다.(웃음) 

  천원 더 주고..민망해서 잔돈 안 받고 낼름 튀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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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랑 2009-01-22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게 콜마다 틀려요
어디는 안받고
어디는 만원 미만은 천원 받고
어디는 금액에 상관없이 받고 그래요 ^^;;

저두 택시 탈때마다 달라서 헷갈려요 ^^

L.SHIN 2009-01-23 05:28   좋아요 0 | URL
택시...세계는 의외로 복잡하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