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대설 경보도 있고 정말 겨울이 찾아왔네요.겨울이 되니 갑작스레 고드름이란 동요가 생각나는군요.초등학교 시절에 다들 배운 노래였을 텐데 가사가 가물가물 하긴 합니다.그래 인터넷을 찾아보니 3절까지 있네요.

 

1절 :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2절 :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세요 낮에는 해님이 문안오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오시네

3절 : 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 들면 손 시려 발 시려 감기드실라

 

ㅎㅎ 오래만에 보니 가사가 참 고색창연 하네요.발,각시방,영창등 사전에서 찾아봐야될 단어들이 나옵니다.

알고봤더니 1924년에 나온 동요였네요@.@

 

추리만화같은데서 보면 고드름은 곧잘 살인 흉기로 많이 등장하는데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고드름이 잘 보이지 않는것 같더군요.

 

그랜선지 길가다 고드름이 보여서 한장 찍어 봤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저 고드름을 따서 설탕을 뿌려 아이스바처럼 먹었다는 만화 내용이 있던것 같던데 혹시 알라디너 여러분들 중에서도 그런분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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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2-06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에서도 고드름이 수상하게 등장하는군요.
저는 그레이 아나토미 에서도 고드름에 부상입는 경우가 있었던 생각나요.
카스피님,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카스피 2015-12-06 22:17   좋아요 1 | URL
ㅎㅎ 감사합니다.
혹시 소년탐정 김전일이라 만화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시리즈 38권에 김전일이 싫어하는 아케치 경감의 소년시절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유리로 만든검을 마치 고드름처럼 보이게 해서 살인하는 트릭이 나옵니다^^

북다이제스터 2015-12-06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드름이 결정적 살인 무기로 등장하던 만화 혹은 영화, 소설, 드라마가 예전 분명 있었는데요... 잘 기억 나지 않습니다 ㅠㅠ

카스피 2015-12-09 19:17   좋아요 1 | URL
ㅎㅎ 저도 김전일외에는 잘 기억이 나질 않더군요^^;;;

cyrus 2015-12-07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냥 먹었습니다. ㅎㅎㅎ

카스피 2015-12-09 19:17   좋아요 0 | URL
ㅎㅎ 뭐 시원하지요^^
 

대한미국의 많은 노인분들이 노후 대책이 없어 파지들을 수집해 연명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래선지 어제처럼 눈오는 날에서도 아침부터 파지를 주으시는 어른신분들이 계시네요.

 

 

 

사진에 보이는 저 길은 평지 같아도 사진 밑으려 경사가 꽤 되는 길입니다.경사진 길을 무거운 리어카를 끄시면서 올라오셨네요.저당시는 눈이 자동차 타이어로 인해 꽤 질퍽질퍽 했는데 가시면서 미끄러지지 않으셨나 걱정이 되네요.

 

올 한해 눈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눈길 빙판길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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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12-04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겨울에는 군인들이 많이 고생하겠어요. 생각만 해도 손이 시러워요. ㅎㅎㅎ

카스피 2015-12-06 20:59   좋아요 0 | URL
ㅎㅎ 군인들은 한겨울에 눈치우는 것이 제일 싫다고 하더군요^^

가을벚꽃 2015-12-05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인분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첨 좋네요^^ 저도 거리에선 패지를 줍고 힘겹게 걸어 다니시는 노안 분들을 보면 안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카스피 2015-12-06 21:01   좋아요 0 | URL
요새 정치적 투표로 젊은 층한테 비난을 받고 계시는 노인세대분들이 이지만 어찌됬든 대한민국의 발전에 일정부분 기여한신 분들인데 국가에서 더 많은 도움을 드려야한단 생각이 듭니다.
 

어제 아침부터 눈이 펑펑 내렸지요.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오늘은 어제 많이 왔던 그 눈이 다 녹았네요^^;;;

ㅎㅎ 사라진 눈이 아쉬워 눈 사진 몇장 올립니다.

 

<ㅎㅎ 초등학생들이 눈 맞으며 엄청 좋아하더군요>

 

<어제 라디오를 들으니 모 아나운서가 자신이 겨울에 하고싶은 일들중 하나가 첫눈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고 하셨던데...누군가의 발자국이 저기 보이는군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찍었는데 마치 먼지 같네요 ㅜ.ㅜ  멋진 눈사진을 찍는 팁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핸드폰이 아니라 똑딱이 디카라도 필요한데 일단 카메라 플래쉬를 강제 발광으로 맞추어야 됩니다.그리고 내리는 눈을 찍으며 플래쉬 불빛이 눈송이 비쳐저서 멋진 사진이 나온다고 하네요.멋진 눈송이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은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눈이 어제처럼 많이와도 다음날 싹 녹으면 계속해서 눈이 와도 큰 문제가 없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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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오랜만에 알라딘 서재에 들리네요.

저렴하게 들인 중고 노트북이 뭐가 말썽인지 계속 공포의 블루 스크린 압박으로 인해 컴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데다 물건들다 허리를 비끗해서 계속 파스만 붙이고 들어누워있다보니 만사가 귀찮아서 서재에 자주 들어오지도 못했네요.


그간 서재에 아무글도 오리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시다니 깜짝 놀랐습니다.아무튼 방문해주신 분들께 다신 한번 감사 인사올립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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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2-03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오랜만에 뵙네요,
잘 지내셨어요^^

카스피 2015-12-03 23:33   좋아요 1 | URL
넵,몸이 안좋아서 그렇지 잘 지내고 있어요^^

cyrus 2015-12-03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입니다. ^^

카스피 2015-12-03 23:33   좋아요 0 | URL
넵 님도 잘 계시지요^^
 

앞서 이과형 탐정으로 손다이크 박사와 유가와 교수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지요.아마 일본 추리를 좋하하시는 분들이라면 유가와 교수가 일본 이과형 탐정의 최초가 아닐까 생각하기 쉬운데 일본 이공계 탐정의 시조는 아마 모리 히로시의 사와카와 교수가 아닐까 싶다.(실제 게이고의 유가와 교수는 2005년경에 나왔고 히로시의 시와카와 교수 시리즈는 95년도경에 간행되었습니다)


실제 일본 국립대학 이공계 교수인 작가 모리 히로시는 전문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불가사의한 범행 현장속 사건을 과학적인 방버을 해결하기에 기존의 추리 소설을 많이 접한 분들이라면 다소 이질적인 느낌을 받을수 있는 작품입니다만 과학적 방법을 통한 논리적 추론과 개성적인 주인공들의 캐릭터로 인해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작품이지요.국내에서도 2005년경에 한스미디어에거 모든것은 F가된다는 작품이 번역되었지만 당시에는 생소한 캐릭터여서인지 국내 시장이 협소해서였는지 곧 절판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스미디어에서 10년만에 다시 이 책을 재간하는군요.게다가 시리즈의 다른책도 새로 간행하는 쾌거를 보여주네요.

 


주인공 사카가와 교수와 조수 모에가 나오는 통칭 SM시리즈는 일본에서 모두 10권이 간행되었는데 내년까지 10권 모두를 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네요.


사실 여러출판사에 각종 추리 소설들을 내놓으면서 전권 번역 출간등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현실적인 판매벽에 부딪쳐 약속을 지키지 못한것이 상당수여서 살짝 기대가 안되기도 하지만 10년간 관시리즈를 뚝심있게 출간한 한스 미디어이기에 10권 출간 약속에 신뢰가 가는것도 사실입니다.

한스 미디어가 화이팅하여 SM시리즈 10권 모두 출간하길 기대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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