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 문화사는 1959~1975년에 완간한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1979년부터 리뉴얼 하면서 신장판이란 이름으로 다시 출간하기 시작합니다.아무래도 기존 세계문학전집이 출간한지 20년이 되었기에 일종의 페이스 리프트가 필요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신장판은 50년대 판과 위와 같이 책 케이스의 디자인이 달라졌고 책 역시 50년대 본이 세계명화등이 있는 북커버가 있던 반면 신장본은 그냥 비닐 커버만 덮여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개인적으론 구판 면화 북커버가 있는 디자인이 좀 더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50년대에 간행된 기존 을유 세계문학전집이 100권인데 반해서 79년에 나온 신장판은 60권에서 마무리가 되었다는 점입니다.아무래도 세계문학전집이란 타이틀이 과거와 달리 80년대 들어서 가정의 인텔리한 측면을 보여주는 책장을 꾸며주는 인테리어에서 멀어지고 서서히 한글위주의 가로읽기 문화 세대가 늘어나는 데 반해서 신장판 역시 과거와 같은 세로 2단 읽기 체계였던 점과 기존 구판과 특별하게 다른 점이 없었다는 사실이 판매 부진으로 이어여 60권에서 완결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60권 완결을 알리는 신장판 을유 세계문학전집의 목록입니다>


신장판 을유 세계문학전집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1권 그리스 로마 신화(강봉식 편역)

제2권 논어, 맹자, 중용, 대학(차주환 역)

제3권 일리아스, 오뒷세이아(호메로스 저, 김재남 역)

제4권 겐지 이야기(상)(무라사키 시키부 저, 류정 역)

제5권 겐지 이야기(하)(무라사키 시키부 저, 류정 역)

제6권 신곡

제7권 데카메로

제8권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라블레 저, 민희식 역) 

제9권 맥베스, 햄리트 외(셰익스피어 저, 김재남 역)

제10권 로미오와 줄리에트, 오델로 외(셰익스피어 저, 김재남 역)

제11권 돈키호테(세르반테스 저, 오화섭 )

제12권 실낙원, 복낙원(밀튼 저, 류영 역)

제13권 팡세(파스칼 저, 신상초 역)

제14권 참회록(루소 저, 조홍식 역)

제15권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괴테)

제16권 시와 진실(괴테 저, 강두식 역)

제17권 오만과 편견, 설득(오스틴 저, 박진석 역)

제18권 파르므의 승원(스탕달 저, 유억진 )

제19권 죽은 혼/외투(고골리 저, 안동민 역)

제20권 사라진 환상(발자크 저, 이진구 역)

제21권 제인에어(C.브론테 저, 이근삼 역)

제22권 데이비드 커퍼필드(상)(디킨스 저, 이기석 역)

제23권 데이비드 커퍼필드(하)(디킨스 저, 이기석 역)

제24권 백경(멜빌 저, 양병택 )

제25권 사냥꾼의 수기(투르기네프 저, 김학수 역)

제26권 죄와 벌(도스토예프스키 저,김학수 역) 판매완료

제27권 백치(도스토예프스키 저, 김동환 역)

제28권 감정교육(플로베르 저, 송면 역)

제29권 목로주점, 나나(졸라 저, 정홍구 역)

제30권 귀향(하디 저, 정병조 역)

제31궈 여자의 일생

제32권 자라투라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제33권 쿠오바디스

제34권 부활

제35권 붓덴부르크 일가

제36권 나는 고양이다

제37권 기독광

제38권 타고르 선집

제39권 소년 예술가의 초상

제40권 인간의 멍에

제41권 성 심판

제42권 아메리카의 비극

제43권 사랑의 사막

제44권 배덕자/씨앗 하날이 죽지 않으면

제45권 무기여 잘 있거라 

제46권날개 돋힌 뱀

제47권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제48권 개선문

제49권 팔월의 빛

제50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51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52권 분노는 파도처럼

제53권 권력과 영광

제54권 유리알 유희

제55권 엘리어트 선집

제56권 1984 동물공화국

제57권 젊은 사자들

제58권 제 2의 성

제59권 양철북

제60권 허어조그 


기존 50년대판 을유 세계문학전잡과 79년에 나온 신장판 을유세계문학전집의 차이점이라면 구판과 달리 신장판은 두꺼운 책이었던 겐지이야기데,이비드 커퍼필드,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2권으로 분권하고 기존에 없었던 몇권의 책(자라투라스트는 이렇게 말했다,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이 추가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50년대본과 신장본의 차이가 거의 없어서 전집 판매가 부진해 나머지 40권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책 목록에서 보듯이 신장판은 50년대 을유 세계문학전집의 커버 리뉴얼에 불과해서 이미 기존 판본을 가지고 계신분들이라면 굳이 헌책방을 돌아다니면서 구입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여기서 한권을 고른다면 아마 가르강튀아와 팡티그라엘(아마도 국내 최초 번역이 아닐까 추측됨)이 아닌가 싶네요.


참고로 50년대 판이나 신장판 을유 세계문학전집의 가격으 헌책방에서 세트의 경우 평균 3천원내외 낱권의 경우 매장에 따라서 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2단 세로 읽기의 불편을 감수하고 저렴한 가격에 세계명작을 읽기를 희망하신다면 을유 세계문학전집도 책가격이 비싸지는 이 시점에서 좋은 대안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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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알라딘에 개인이 불편 사항이나 시스템 변경 사항을 요청할 공식적인 창구가 사라져 버렸기에 그 불편을 어디에 말할 창구가 없습니다.

알라딘에서 개인적으로 일대일 상담에 말하라고 하는데 다수가 건의해도 안들어 주는 판에 개인이 건의한다고 해줄 턱이 없기에 솔직히 일대일 상담에 글을 쓸 맘이 전혀 없지요.


그냥 알라딘을 사용하면서 느낀 제 개인적인 불편사항을 제 맘대로 끄적거려 보겠습니다.

알라딘에 글을 올릴적에 리뷰라 항목이 있지요.리뷰를 클릭하며 아래와 같은 형식이 뜹니다.


아마 리뷰를 자주 쓰신 분들이라며 매우 익숙하실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일반 책 리뷰일 경우 아무러 문제가 없습니다(뭐 알라딘 DB에 없는 아주 오래된 책이면 모르겠지만 웬만한 책들은 다 검색이 가능하지요)


그런데  영화 리류를 쓸 경우 문제가 많습니다.무슨 말인가 하면 상품 검색란에 영화 제목을 쓰고 클릭을 하면 해당 영화가 알라딘 DB안에 DVD나 블루레이가 있으면 영화명이 뜨고 별점을 주며서 글 작성이 가능해 지지만 해당 영화가 알라딘에 DVD나 블루레이 상품이 없을시 글 작성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죠.

이 경우 영화 리뷰를 쓰기 위해선 리뷰작성을 포기하고 페이퍼에서 리뷰를 써야 되는데 이 경우 별점같은 것은 수작업으로 해야 되는 불편이 따르지요.그리고 포맷의 통일성도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알라딘에선 DVD나 블루레이가 없는 영화 작품도 원활라게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좀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그런데 알라딘에서 DVD나 블루레이는 주력도 아니고 또 현재 추세가 스트리밍을 보기에 과연 알라딘이 개선할지 의문이 듭니당^^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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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영업 사장님이 1원을 더 벌려고(?) 하다기 별점 테러의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뭐 사장님이 1원을 더 벌기 위해서 최소 주문 금액을 1원을 더 추가한 것은 아니겠지요.

아마도 경기 불황이라 최소 주문 금액 1원을 맞출려면 고객들이 최소 몇천원을 더 주문해야 되기 때문에 그 점을 노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넷에 있던 글인데 이게 논란이 커지자 결국 TV기사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ㅎㅎ 사장님 망하면 어찌될지...)


자영업 하시는 사장님들의 어려운 상황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마 이런 치졸한 꼼수는 결국 망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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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한지 80년이 된 을유문화사 하면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세계문학 전집입니다.왜냐하면 어린 시절 집에 있던 책들중에 을유문화사의 세계문학전집이 몇권 있었기 떄문이지요.


을유문화사의 세계 문학전집은 1959년도에 첫 작품이 나온 후 1975년도에 완간되었으며 아마 당시 문학도들의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들이지요.당시에는 최고의 세계문학전집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세로쓰기의 압박과 평역이 아니어서 요즘 세대가 읽기엔 매우 불편한 면은 많은 책입니다.그래서 이후 헌책방을 다니면서 흥미를 가졌던 책 몇권을 더 구매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구판본 을유 세계문학전집의 커버는 두 차래 변화가 있었는데 아래 사진이 59~75년에 간행된 구판 초기형 모습입니다.

<구판 초기형 을유 세계문학전집의  북커버모습>


1959~75년 사이에 간행된 을유 세계문학전집은 판매가 많이 되서인지 아직도 헌책방에서 다수 보이면 대부분 을유 세계문학전집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위 사진속 책들을 생각하실 거라고 여겨집니다.

이후 80년대에 들어 을유문화사는 신장판 세계문학전집이라고 초기본과 다른 커버와 새로운 책들을 소개했으나 이후 절판되고 이천년대 들어 새로운 세계문학 전집을 선보이게 됩니다.


구판 을유 세계문학 전집 100권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추신:찾아보니 십년도 전에 서재에 같은 목록글을 올린 적이 있네요)

제1권 젊은 獅子들/어어윈쇼 / 김성한 譯▶을유 無/열린책들

제2권 忿怒는 葡萄처럼/쉬타인백 / 강봉식 譯

제3권 댈러웨이 夫人 外/울 프 /김재상 譯▶을유 有/

제4권 二十世紀의 知的 冒險/알베레스/정명환 譯

제5권 어떤 시골 神父의 日記 (外)

제6권 戀愛對位法/헉슬리/주요섭 譯▶을유 無/동서

제7권 팡세 /파스칼 /신상초 譯▶을유 有/多數

제8권 人間喜劇/서로리언/이호성 譯

제9권 날개 돋친 뱀 /로랜스/김재상 譯

제10권 유리알 遊戱 /헷 세 /박종서 譯▶을유 無/多數

제11권 權力과 榮光 (外)/ 그린 /황찬호 譯▶을유 無/열린책들

제12권 歸鄕 (外)/하아디/ 정병조 譯

제13권 近代英國戱曲選/쇼오/조용만 譯

제14권 엘리옽 選集/엘리옽/이창배 譯

제15권 살 람 보 外/플로베에르/양원달 譯▶을유 無/지만지

제16권 쿠오바디스/헨리크 시엔키에비치/남용우 譯▶을유 無/민음사

제17권 英美 隨筆選 /이창배.양주동/ 譯

제18권 神 曲 /단테/崔玟順 譯▶을유 無/多數

제19권 女兵自傳/謝빙塋/김광주 譯

제20권 近代獨逸短篇集/슈니쓸러/구한성 譯

제21권 少年 藝術家의 肖像/죠이스 박시인 譯

제22권 제인에어/브론테/이근삼 譯▶을유 有/多數

제23권 백경/ 멜빌/양병택 譯▶을유 無/多數

제24권 죽은 魂/ 고골리/안동민 譯▶을유 有/多數

제25권 데이비드 커퍼필드/디킨스/ 이기석 譯▶을유 無/多數

제26권 西洋의 智慧/럿 셀/ 정봉화 譯▶을유 無/多數

제27권 人間의 멍에/ 서머셋 모음/박진석 譯

제28권 失樂園/밀턴/柳玲 譯▶을유 無/多數

제29권 아이봔호/스콧트/김병철 譯▶을유 無/多數

제30권 파우스트 外/괴에테/강두식 譯▶을유 有/多數

제31권 懺悔錄/루소/趙洪植 譯▶을유 無/동서

제32권 現代英美短篇選/

제33권 나는 고양이다 外/ 나쓰메 소세끼/김성한 譯▶을유 無/多數

제34권 타골 選集/타골/ 柳玲 譯

제35권 세익스피어(1)/세익스피어/김재상 譯▶을유 有/多數

제36권 그리샤.로오마 神話/강봉식 譯▶을유 有/多數

제37권 虛榮의 市場/색커리/김용철 譯▶을유 無/동서

제38권 나의 안토니아/캐드/▶을유 無/열린책들

제39권 女子의 一生/모파상/▶을유 無/多數

제40권 데카메론/복카치오/남용우 譯▶을유 無/多數

제41권 톰쏘여의 冒險/ 마크 트웨인/김병철 譯▶을유 無/多數

제42권 凱旋門/레마르크/▶을유 無/多數

제43권 佛蘭西 短篇選 /스탕달/

제44권 白痴/도스토 예프스키/이동현 譯▶을유 無/多數

제45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첼/ 양원달 譯▶을유 無/多數

제46권 붓덴브루크 一家/토마스만/이효조 譯▶을유 無/민음사

제47권 빠르므의 僧院/스땅달/유억진 譯▶을유 無/민음사

제48권 사라진 幻想/발자크/이진구 譯

제49권 무기여 잘있거라/헤밍웨이/정병조 譯▶을유 無/多數

제50권 箴言集/니이체/강두식 譯▶을유 無/힘찬북스

제51권 아메리카의 悲劇/드라이저/김병철 譯▶을유 有

제52권 돈키호테/세르반테스/오화섭 譯▶을유 有/多數

제53권 사냥꾼의 手記/뚜루게네프/김학수 譯▶을유 無/多數

제54권 포오 사이트 家/코올즈워어디

제55권 背德者/앙드레 지이드/양원달 譯▶을유 有/민음사

제56권 憂愁夫人/주더만/이동승 譯

제57권 反抗人/까뮈/▶을유 有/多數

제58권 깨와 百合/라스킨/

제59권 英雄崇拜論/카라일/박시인 譯▶을유 無/多數

제60권 東洋의 智慧/공자.맹자/차주환 譯▶을유 無/多數

제61권 罪와 罰 /도스토 예프스키/김학수 譯▶을유 有/多數

제62권 剪燈新話/구우(瞿祐)/ 이경선 譯▶을유 無/지만지

제63권 좋은친구들/프리스틀러/박재상 譯

제64권 天使여 故鄕을 보라/울프/김병철 譯▶을유 無/연극과 인간

제65권 베르질의 죽음/브로호/강두식 譯

제66권 三銃士/뒤마/정기수 譯▶을유 無/多數

제67권 라퐁텐 寓話/라퐁텐/민희식 譯▶을유 無/多數

제68권 어느 姉妹의 生涯/베네트/박진석 譯

제69권 二十世紀詩選/이창배 譯

제70권 세익스피어2 /세익스피어/김재상 譯▶을유 有/多數

제71권 中國詩歌選/지영재 編譯

제72권 메인 스트리이트/ 루이스/김석주 譯▶을유 無/문학과지성

제73권 목로주점.나나/에밀졸라/정봉구 譯▶을유 無/多數

제74권 허어조크/벨로우/김종운 譯

제75권 로빈슨 크루우소우의 冒險/디포우/김용철 譯▶을유 有/多數

제76권 팔월의 빛/포오크너/이훈섭 譯▶을유 無/책세상

제77권 基督狂/하우프트 만/박찬기 譯

제78권 1984년/조지오웰/정병조 譯▶을유 有/多數

제79권 엉클톰스 캐빈/스토우/김병철 譯▶을유 無/작가세상

제80권 第二의 性/보브와르/조홍식 譯▶을유 有/多數

제81권 부활/톨스토이/菫 玩 譯▶을유 無/多數

제82권 사랑의 沙漠/모리악/정기수 譯▶을유 無/펭귄

제83권 樂園의 이쪽/ 피츠제랄드/양병택 譯▶을유 無/펭귄

제84권 砲火.光明/바르뷔스/손석린 譯▶을유 無/문학동네

제85권에머슨 선집/에머슨/김석주 譯

제86권 양철북/쿼터 그라스/박환덕 譯▶을유 無/多數

제88권 어느女人/有島武郞/곽하신 譯

제89권 大暴君과 審判.호모파버르/손재준 譯

제90권 默示錄의 四騎士/B.이바네스/장선영 譯

제91권 詩와 眞實/괴테/강두식 譯▶을유 無/多數

제92권 사랑의 풍토/앙드레 모로아/조홍식 譯

제93권 바스커빌家의 사냥개/코난도일/▶을유 有/多數

제94권 日本短篇文學選/나쓰메 소세끼/곽하신 譯

제95권 近代詩文學論/----현재결번

제96권 感性敎育/플로베르/

제97권 오스트리아 文學選

제98권 로오드짐/G. 콘래드/양원달 譯

제99권 겐지이야기 源氏物語/무라사키 시키부[紫式部]▶을유 無/多數

제100권 獨逸民譚說話集/그림형제/김창활 譯▶을유 無/多數

(붉은 글씨:구판 신규을유 세계문학이나 타 출판사 출간안됨

검은 글씨:신규 을유세계문학 재출간 안됨/타 출판사 출간

파라 글씨:신규 을유세계문학 재 출간됨)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저 위의 책들 중에 현재는 재간되지 않은 책들도 있고 새로이 나온 을유 세게문학 전집에 포함되지 않은 작품들도 있습니다.

위 100권이 구 을유 세게문학 전집에서 2천년대 새로이 간행된 을유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된 작품은 단 17개 작품(파란색 글씨)밖에 없습니다.을유 문화사 세계문학 전집에 59년에 첫 권이 나왔고 2천년대 들어 새로이 간행된 을유 세계문학전집의 첫권이 2008년에 나왔으니 거의 50년의 세월의 흐름속에서 겨우 17%만이 살아 남은 셈이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읽는 작품들도 달라지나 봅니다.

그리고 구 을유 세계문학전집에 있던 작품중 절판된 후 현재 을유 세계문학전집이나 다른 출판사에서 이후 재간 되지 않은 책들이 37권(붉은색 글씨)이나 되는데 이 책들을 보시고 싶다면 할수 없이 헌책방에서 구판본을 구매해허 읽으셔야 될 듯 싶네요.

구 을유 세게문학 전집 100권중 나머지 46권(검은색 글씨)은 2천년대에 간행된 을유 세계문학 전집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다행이 다른 출판사에서 간행된 작품들이 있으니 굳이 헌책방을 뒤적일 필요 없이 읽으시면 될듯 싶은데 역시나 오래된 작품(아마 인기가 없는 듯)이라 그런지 한두개 출판사에서 간행된 자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확실히 구 을유 세게문학전집은 60년도 더 전에 번역된 책들이다 보니 현재에는 이름도 모르는 작품들이 다수 있는것 같습니다.그리고 명색히 세계문학전집인데 너무 영미와 유럽위주의 작품들에 치중된 것 같은데 남미나 아프리카 중동의 작품들은 없고 동양의 경우 중국4권 (여병자전,동양의 지혜,전등신화,중국시가선),일본3권(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일본단편문학선,겐지이야기),인도1권(타골선집)인 것이 너무 작은 것이 아쉽다고 여겨집니다.게다가 동양의 8권조차 /동양의 지혜,나는 고양이로서이다,타골선집을 제외하고는 아마 당시나 지금이나 매우 생소한 작품일 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대중성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구 을유 세계문학전집에서 가장 이채로웠던 것은 지금도 B급 문학으로 취급받는 추리소설이 코난 도일의 버스커빌가의 개가 당당히 100권중에 포함 된 것인데 역시나 셜록 홈즈의 인기는 무시하지 못했나 봅니다.

사실 구 을유 세게문학전집은 2단 세로읽기에 글씨체도 너무 작아서 읽기가 무척 힘들어 굳이 헌책방을 전전하면서 구매할 생각은 없지만 만약 단 한권만 구매한다고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젇등신화란 책을 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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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달전에 폐 조선소에서 open한 카페를 올린적이 있어요.

https://blog.aladin.co.kr/caspi/16448681


너무 거대한 카페여서 과연 장사가 될지 무척 궁금했는데 알길이 없었지요.그런데 어는 유튜버가 실제 방문했는데 실제 장사가 잘 되는 모양입니다.


당시 조선소에서 일하신 분의 댓글에 의하면 저곳은 세웅중공업에서 조선블록 만들려고 세운 세웅조선 자리라고 하네요

당시에 대우조선의 물량을 받기위한 무모한 사업확장으로 확정된 물량없이 투자하다 세웅조선 때문에 세웅중공업까지 공중분해되었는데 대우조선(현 한화오션) 느태지구에 골리앗 제작 설치하고 자신감에 무리하게 사업 확장하다 망가져버린 케이스라고 하면서 본사인  세웅중공업의 경우 임금체불에 퇴직금 미정산 상태로 공중분해되었다고 합니다.


카페가신 분들은 조망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을 즐기시 겠지만 당시 회사 근로자들은 동영상을 보면 정말 피눈물을 흘리시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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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11-09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경우가 있군요. 정말 경치가 좋은 곳에서 커피 한 잔 한다면 금상첨화겠어요.
그러나 그것의 역사를 알게 되면 가슴이 찡, 하겠네요.
폐교한 초등학교를 그림 전시회를 하는 곳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떠오릅니다.^^

카스피 2025-11-10 07:31   좋아요 1 | URL
사실 경치 좋은 곳에 카페가 많았는데 경기가 안좋다 보니 문 닫은 곳이 많다고 하더군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