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놀면 뭐하니를 보니 유느님등이 하이브 구매식당을 방문하는 일화가 담겼다.시청자들이야 우리 엔터언계의 원탑 하이브의 사내 모습을 구경하니 좋았겠지만 하이브의 주식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 속깨나 터졌을 것이다.왜냐하면 하이브 방시혁과 어도브 민희진이 서로 배임과 경영권찬탈및 폭로전을 펼쳐서 하이브 시총이 1조 5천억이나 날아갔기 때문이다.


아마도 알리더너중에서도 어도브 민희진이 억울하다고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울며 욕하며 성내면서 방시혁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았기에 대충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알것이다.

간략하게 말하면 뉴진스를 키운 어도브사장 민희진이 투자캐피탈을 운연하는 지인A와 그의 지인인 변호사B와 함께 어도브의 경영권 찬탈(어도브 지분의 80%는 하이브가 보유)을 모의했고 방시혁은 이를 눈치채고 증거를 모야 감사를 요구했고 이에 민희진이 자신은 억울하다면서 2시간 짜리 생방송 폭로쇼를 한 것이다.그러면서 하이브가 자신이 키운 뉴진스르 홀대하고 하이브의 새 아이돌이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폭로한 것이다.


사실 엔터업게에선 방시혁이나 민희진이나 둘다 독불장군의 성격이라 언젠가는 부딪칠거란 말이 많았다고 하는데 특히 민희진이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키워 하이브의장인 방시혁의 말조차 듣지 안았던 것이 이 사단의 시초라고 할수 있겠다.


누구 말이 맞는지은 앞으로 벙원에서 판단할 일이지만 대락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이브 방시혁은 SM민희진을 스카웃해서 어드브 대표로 선임(하이브가 어도분 지분 80%를 가짐)하고 전권을 주었으며 뉴진스를 런칭하는데 160억웡을 투자했고 민희진은 성공전으로 뉴진스를 키워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트렸다.민희진은 뉴진스 성공으로 하이브로부터의 독립을 꽤하는데 일반적인 방법으로 경영권을 가져올수 없기에(왜냐하면 하이브의 지분이 80%임) 벰처지인 A와 변호자B등과 모의해 다음과 같은 작전을 모의한다.뉴진스 성공으로 민희진이 하이브로터 받을 어도브 20% 주식(일종의 성공보수로 액면가로 구입할수 있는 권리를 말함)을 뉴진스가 최고로 인기있을떄 모두 매매하면 대략 9천억의 시세차이를 얻을수 있고 이경우 대주주가 주식을 판매하면 어도브 주식이 폭락할수 있기에 이때 매매대금으로 폭락한 어도브 주식을 다시 사서 경영권을 빼앗거나 이게 불가할시 뉴진스를 동원해 주가폭락으로 뉴진스의 권리기 침해되었다고 소송을 진행해 뉴진스를 탈퇴시킨후 자신의 세울 새 회사로 영입시킨다는 것이다.

이 시나리오는 하이브가 지어낸 소설은 아닌것이 민희진은 기지화견에서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는 단순히 일종의 지인과의 푸념이었다고 주장했다.자신은 단순한 직장인이기에 언무상 스트레스를 지인과의 대화를 통해 푸념한 정도이고 실제 그런 경영권 찬탈을 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하면 오히려 하이브기 뉴진스의 컨셉을 카피해 새로운 아이들을 만든다고 폭로한것이다.


민희진은 자신은 일개 월급장이 직장인라고 주장하고 경영권을 찬탈한 계획도 능력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민희지은 방시혁의 의견도 개무시할 정도로 자기주장대로 어도브를 운영했고 또한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했기에 신규 투자자를 모을수 있는 능력이 되기에 그녀 말대로 단순한 월급쟁이 직장인이란것이 말이 되질 않는다.

그리고 이 사담을 같은 어도브 동료가 아닌 벤처캐피탈을 하는 지인(투자자를 모을 사람)과 변호사(법적 대응 담당)와 했다는 점에서 알수 있듯이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이 시나리오가 최선의 방향으로 성공했다면 실제 경영권 찬탈이 가능하다고 한다.

회사의 경영권이 바뀌는 사례는 실제 무수히 많다.세계 시총 1위인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조차 자신이 직접 데려온 경영자에 의해 회사에서 쫒겨난 적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더 간단히 얘기하면 눈물의 여왕에서 볼수 있듯이 뒷공작으로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또 실제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경영권 찬탈 음모를 눈치챈 방시혁이 민희진을 대표자리에서 몰아내려고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만약 일개 자회사 사장이 경영권 찬탈을 꽤했다면 재벌회장이 가만이 이었을까! 권력(경영권)이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가장 잘 알수 있는것이 이병철 회장이 자신의 큰 아들과 둘째아들을 삼성에서 축출한것에서 잘 알수 있다.


민희진은 경영권 찬탈에 대한 반격으로 하이브의 새 아이돌들이 뉴진스를 카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만약 하이브와 어도브가 완전히 다른 회사라면 민희진이 그런 주장을 할수 있으나 잘 알다시피 한국의 아이돌들은 누구나 선배 아이돌의 성공한 컨셉을 카피하면서 런칭하고 있다.그래야만 성공할 확률이 높기 떄문이다.한국 엔터업계의 큰 약점은 바로 회사의 매출을 특정 아티스타 좌지우지 한다는 것이다.하이브의 경우 BTS는 군대로 YG의 경우 블랙핑크가 개인활동 재계약 불발로 주춤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엔터회사들은 신규 아이돌들을 거액을 들여 런칭하지만 학폭논란이니 개인의 연애사등 여러 이유로 각 구성원의 문제점으로 실패할 문제를 항상 안고있다.

그러다보니 경영자의 입장에서 이익 다각화를 위해 자사의 성공 롤모델을 다른 아이돌한테 접목하는 것을 주저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따라서 하이브 하이브가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뉴진스의 성공 모델을 신규 아이돌에게 카피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할수 있다.


아마 민희진은 뉴진스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하이브의 이런 행태가 뉴진스의 이익에 반한다고 여겨 하이브한테서 어도브가 독립한 계획을 꾸몄는지 모른다.자신이 힘들게 키운 뉴진스가 하이브때문에 피해를 입는다니 분노가 있을수도 있다.그리고 막말로 정의감에 발로로 경영권 찬탈 시나리오를 꾸몄을 수도 있다.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이 이런 말을 했다.쿠테타는 실패하면 역적이고 성공하면 혁명인 거야.


민희진은 경영권 찬탈이란 쿠테타에 실패했다.뉴진스를 위한 선의의 마음으로 했다고 생각하지만 실패한 것은 사실이다.그런데 말이다 실패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데 민희진은 이를 기자회견이란 것을 통해 폭로하면서 자신이나 뉴진스의 퇴로를 스스로 막아버렸다.

앞으로 이싸움은 법원으로 갈것이다.이 싸움의 최대의 피해자는 방시혁도 민희진도 뉴진스도 아니다.한국의 엔터산업을 믿고 하이브에 투자했다 시총하락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개미들일 것이다.이점에서 민희진은 프로듀서로써 유능할지 모르지만 경영자로서는 실패한 못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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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놀면 뭐하니를 보니 배우 김석훈이 유재석과 놀뭐 패밀리를 데리고 퇴계로에서 종로까지 서울 시내를 횡단하며 산책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김석훈은 이때 진양상가에서 세운상가까지 총 4개의 복합상가가 연결된 다리를 통해 퇴계로,을지로,청계천로,종로를 가로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요.사실 이곳은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도 특별한 목적이 있으면 찾아가는 곳이 아니기에 이런 건물과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 다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분이 드물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놀뭐팀이 간 4개의 복합상가중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세운상가입니다.한때 한국의 아키야바라란 별칭으로 불리우던 곳으로 지금은 그 명성이 퇴색한 용산전자상가가 세워지기 이전인 70~80년대 재료만 있으면 인공위성도 만들수 있다는 몀성이 있던 곳입니다.


하지만 역시 70~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올드보이들 이시라면 다른 방면으로 세운상가는 명성을 떨치던 곳입니다.세운상가는 전자상가로도 유명했지만 한편으로 야동물이 유통한던 곳으로 유명했지요.까까머리 중고생들이 70년대에는 플레이보이나 허슬러 같은 잡지를 80년대에는 포르떙 테이프를 구매하기위해 무서운 형아들이 있던 세운상가에 갔다가 코묻은 돈을 털린 일들은 유명한 이야기죠.아마 인테넷을 보다보면 포르떙 테이프를 은밀히 사러 세운상가를 갔다가 비디오를 틀어보니 전원일기가 나오더라는 이야기는 앙주 유명한 일화죠^^

포르노'요? 인터넷으로 보는데요"

<80년대 세운상가의 모습.현재와는 많이 다르죠.당시 까까머리 학생들에게는 호기심과 공포의 공간이었죠>

음란비디오 판매현장

<불법 음란물에 대한 당시의 뉴스>


그러나 인터넷이 발달로 인해 야구동영상을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세상이 되면서 이런 이야기는 50대 이상 아재들의 추억속에 나 있는 것들이 되었습니다.

그럳데 아직도 이런 추억을 파는 분이 계시더구요.얼마전 헌책을 찾기위해 헌책방 사이트(단일 헌책방 사이트가 아니라 몇십군데 헌책방을 알려주는 사이트임)를 검색하다 보니 오래된 포르떙 잡지를 판매하는 분을 발견했습니다.사실 메인페이지가 아니라 몇개의 게시판중 하나에 숨어있어 잘 찾기 어려운데(아마 이 헌책방 사이트를 이용하는 분들도 몰랐을 확률이 큼) 참 다양한 종류의 오래전에 간행한 음란잡지를 팔고 계시더군요.

물론 플레이보이 같은 경우 우리한테는 누드잡지로 유명하지만 미국에서는 고급 남성 잡지(매우 유명한 작가들의 단편소설등도 다수 개제됨) 취급을 받지만 뭐 거기서 거기라고 할수있죠.

그런데 가격이 참 비싸더군요.30~40페이지의 잡지인데 판매가격이 보통 5만원 선입니다.솔직히 지금이야 맘만 먹으면 인터넷에서 야구동영상을 찾는 것이 수월한 시대인데 과연 과거의 추억에 잠겨 잡지 한권에 5만원을 지불할 586아재들이 계실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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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은 한국인이 너무나 사랑하는 소울 푸드라고 할수 있는 음식이지요.지금은 그 위상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80년대까짐해도 아마 졸업식과 기념일에 부모님과 함께 먹을수 있었던 유일한 외식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이처럼 한국인 사랑하는 소울 푸드인 짜장면을 우리는 중국요리하고 합니다.실제 화교들이 만든 음식이나까요.하지만 짜장면이란 음식은 실제 중국에는 없는 음식입니다.그러다보니 짜장면을 맛본 중국인들중에는 짜장면은 한국요리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 정도죠.

그런데 문제는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 음식 역시 전 세계러 퍼져나가면서 짜장면 역시도 해외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많은 외국인들이 짜장면을 맛보고 짜장면은 정말 맛있는 한식이라고 칭찬을 하게되지 중뽕에 취한 중국인들이 한국인들이 또 중국의 문화를 훔쳐갔다고 생 난리 부르스를 취하고 있는 것이죠.실제 일부 중국인은 요리대회에 짜장면을 출품하고 중국요리라고 강변하다고 서양 심사원에게 쫒겨나는 일이 있을 정도죠.

사실 짜장면이 한국에서 태어난것이 맞지만 우리 입장에선 이를 한식이라고 말하기는 참 애매합니다.그렇다고 중국에는 없는 음식이니 중국요리가 맞다고 할수도 없지요.다만 외국인들이 짜장면을 한식이라고 말할 뿐이죠.


이에 대한 명쾌한 해설을 한 책이 나왔습니다.중국요리의 세계사란 책이죠.재미있는 것은 중국인이 아닌 일본이이 저술한 중국요리 관련된 책이란느 것입니다.


이 책은 중국요리가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됬는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중국요리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1.오리지널 중국요리를 현지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하는 것 2.중국요리의 재료중 일부를 현지화 하는것 3.중국요리를 변형해서 현지인의 입맛에 바꾸는 것과 같은 변형을 거친다고 하였습니다.3항의  대표적인 것이 태국의 팟타이나 인도네시아의 니시고랭 일본의 쩜뽕이나 라멘,한국의 짜장면을 들수 있습니다.

1,2항까지는 정통 중국요리라고 할수 있으나 3부터는 현지화된 중국요리이기에 그냥 해당 국가의 음식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저자의 주장되로라면 짜장면은 중국에는 전혀 없는,작장면을 먹던 산동지방의 화교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인의 입맛에 맛게 새로인 마든 음식이기에 한식이라고 말해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좋아하고 특히 중국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으실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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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메인화면에 누벨라 33권 천권 한정판 가격 693,000원이라고 적혀 있는것이 보이더군요.


노벨라는 중편소설을 일컫는 것인데 장편이나 단편을 선호하는 국내의 특성상 유명 작가의 작품이지만 아직까지 국내에 소개되지 않는 중편을 모은 책 인것 같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아마 요즘 흔히 사용하는 오프셋 인쇄가 아니라 과거에 쓰인 활자인쇄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둘의 차이를 잘 모르긴 하지만 소장자에게는 아무래도 아날로그 향수를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천 세트 한정판이라 그런지 몰라도 가격이 어마 무시하긴 합니다.물론 권당 가격은 21,000원에 불과해서 뭐 심하게 비싸다고 생각하긴 힘들지만 아무래도 33권 세트로 구매해야 되기에 웬만큼 책을 좋아하지 않으면 선뜻 손을 내밀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물론 좀더 가격이 낮았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활자인쇄다보니 인건비기 상승하고 또 천권 한정판이다보니 그런것이 아닐까 싶군요.


일반적으로 한정판이 나온뒤에 판매 주이를 봐서 일반판이 나오는 것이 보통인데 노벨라 시리즈의 경우 일반판으로 나오더라도 아마 활자인쇄가 아니라 요즘 사용하는 오프셋 인쇄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책 내용을 보시려는 분들은 일반판 오프셋 인쇄도 별 상관이 없으시겠지만 저처럼 책을 모우는 사람의 입장에선 단 한권만 선정해서라도 활자인쇄로 간행해 ㅈ었으면 좋겠네요.그럼 과거의 아날로그 향수를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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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4-28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아무리 아날로그 감성이라지만 잘 팔리지도 않는가 봅니다. 그럴바엔 낱권으로라도 살 수 있게하면 좋은텐데 그것도 쉽진 않겠죠? 이래저래 애물단지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ㅠ

카스피 2024-04-28 18:5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33권 하정판 가격이 넘 비싸서 구매하실 분들이 그닥 많지 않을것 같아요
 

은행업무를 보며서 느낀 은행관련 유감 3탄입니다.이번에는 제 주거래 은행이라고 할수 있는 제땡은행편이다.

요즘은 MZ세대뿐 아니라 40~50대 이상도 인터넷이나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추세가 심하다보니 은행에서는 인건비 절감에 따른 이익증대를 위해 시중에 있는 지점을 자꾸 축소하는 편이다.그러다보니 정부에서는 디지털에 취약한 노약자층이 은행업무를 보지 못할까 싶어 지점 폐쇄를 만류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추세탓인지 집앞에 위치한 제떙은행 지점도 올초에 폐지한다고 공고가 붙었으나 정부의 만류가 있었는지 영업소로 축소한다고 다시 바뀌었다.눈때믄에 한동안 밖에 나가지 못했는데 통장에서 돈을 찾을 일이 있어 점심때 집앞 은행에 갔더니 문이 굳게 잠긴것이 아닌가.그래 핸폰으로 제댕은행 대표전회를 거니 쓸데없는 안내만 나오고 당최 안내원과 통화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할수없이 버스를 타고 몇정거장 가 타 지점에서 업무를 처리하면서 창구 은행원에서 내가 다니는 해당지점이 폐쇄됬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더니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했다.물론 타 지점의 폐쇄여부를 모를수도 있으나 고객이 물으면 알아봐 줄수도 있는것이 아닌데 참 거시기 했지만 일이 바쁜가 싶어 더이상 이야기 하지 않고 나와버렸다.


그리고 얼마뒤 전기세등을 납부하러 나가려는데 집앞 은행이 문을 연것이 아닌가.그래서 방문해 창구은행원에세 질문을 했다.

나:아니 지난번에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문을 닫아서 철수한줄 알았어요?

은행원:원래는 철수키로 했는데 정부 방침에 따라 영업소로 축호했어요.그러다보니 이원이 줄어 점심시간에 이전처럼 교대로 식사할수가 없어 점심시간 1시간은 문을 닫습니다.

알고보니 일월달에 이에 대해 공고문을 붙여났으나 그간 은행을 가지 못한 나느 알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전기요금 수납하러 왔는데 눈이 잘 안보여서 그런데 ATM기에서 처리하는거 도와주실수 있나요?

은행원:죄송합니다.지점에서 영업소로 축소되면서 직영ATM기기는 모두 철수하고 업체에서 운영하는 공영 ATM기가 1대있는데 여기서는 세금이나 공과금과 같은 수납업무는 불가합니다.

이 말을 들으니 약간 빡이 돌았는데 개인적으로 제떙은행이 주거래 은행이라 모든 공과금 수납으로 카드로 은행ATM으로 처리했기에 여기가 안되면 다시 버스를 타고 몇정거장 떨어진 다른 지점으로 가야되기 떄문이다.그러다보니 약간 언성이 높아지게 되고 이에 영업소 차장이 응대를 하더라.


차장;무슨 일이신가요?

나:공과금 수난하기위해 ATM기기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전과 달리 타업체 기기여서 수납업무를 처리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게 맞나요?

차장;죄송합니다.지점에서 영업소로 축소되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4개있던 직영 ATM기를 철수하고 외주업체 ATM기 1대만 운영중인데 이 기기에서는 수납업무가 안되고 있습니다.수납하시려면 타 지점으로 가셔야 될것 같습니다.

나:아니 수납하러 차 타고 다른 지점으로 가란것이 말이 되나요.은행 방침상 지점이 없어지는 것은 뭐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공과금 수납하러 차타고 타 지점까지 가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차장:회사 방침이라 저도 어쩔수가 없습니다.죄송합니다.

나:아니 본사 직영 ATM기 한대 운영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든다고 고객한데 이런 불편을 끼치나요.제떙은행이 적자라고 그런다면 이해할수도 있지만 은행 재무제표를 보면 아마 작년에 수천억 흑자가 났을것 같은데요

차창:(당황해하며) 정말 죄송합니다.

나:말나온 김에 지난번 점심떄 여기 왔다가 문이 닫아서 왜 그런가 알아보려고 대표전화로 전화를 거니 당최 이를 물어볼 방법이 없더군요.안내원이랑 이야기해야 뭐라도 물어볼수가 있는데 당최 기계로 안내만 하고 있는데 일부러 고객과의 통화는 차단하고 있는건가요?

차장(당황해하며) 설마 그럴리가요

나:그럼 직접 전화해 보세요

차장:네,(전화를 걸어 계속 버튼을 누르는데) 어,정말 안내원이랑 통화할 방법이 없네요.

나:차장님이 직접 본사로 연락하면 되지면 일반 고객들은 대표전화로 걸어야만 하는데 무슨 컴플레인을 할 방법이 없으니 이게 고객을 위한 경영을 한다는 은행의 방침이 맞나요


내 지적에 차장은 연신 죄송하다는 말만 계속하고 있었다.사실 다른 은행의 경우 귀찮아서 그렇지 몇번을 돌리다보면 안내원과 연락할 수 있는데 이놈의 은행은 아예 그길이 막혀 있는 것이다.그래 내가 직접 본점에 연락을 하려고 하니 민원실이나 CS실 연락처를 달라고 하니 차장은 자신도 그 연락처를 모른다고 해서 더욱 열이 받아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아니 고객와 통해야 될 민원실이나 CS실 연락처가 무슨 극비 번호도 아니고 이처럼 대외비 취금하는것도 우습지만 아예 이런 부서가 없다면 그건 그것대로 더 큰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을 하니 차장은 연신 죄송하다면서 자기가 알아보고 연락을 드리겠다고 해서 뭐 영업소 차장이 무슨 힘이 있겠냐 싶어 연락바라다고 하고 돌아와 버렸다.


하지만 역시나 그후 시간이 꽤 흘렀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다.내가 그 은행의 VIP고객이 아니어서 그럴지 모르지만 그래도 오랜기간 이용한 고객인데 섭섭하면서도 내가 조직 생리를 잘 모르나 하는 생각도 든다.세월의 흐름상 은행 지점이 자꾸 사라지는 것은 어쩔수 없단 생각이 들지만 그리도 해당 지역의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은행의 책무라며 책무라고 할수 있는데 그것마저 방기하는 제떙은행의 처사는 당최 이해할수 없다.다른 은행의 영업소나 무인점포의 ATM기기를 보면 기존 지점의 ATM과 다른점이 없어 동일한 은행업무를 볼수 있는데 얼마나 코묻은 이익을 얻겠다고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지 알수가 없다.


게다가 이런 정당한 고객의 의견을 개진할 톨로마저 막어버리고 있는 처사는 돈은 벌겠지만 불만은 말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이 없다.어쩌면 제떙은행이 외국계 은행으로 바껴서 그런것일지도 모른다.만약 그런 생각이라면 차라리 한국에서 철수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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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4-04-28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많으셨습니다 ㅠㅠ

카스피 2024-04-29 01:25   좋아요 0 | URL
ㅎㅎ 별 말씀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