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책들에서 매그레 경감 시리즈를 75권을 내놓은다고 하지요.일반 세계 문학 전집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반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르주 심농의 작품을 게다가 추리 소설을 70권이상이나 출간한다고 하니 추리 소설 독자로선 기쁘기 한량 없지만 한편으론 걱정걱정되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기획을 좌악 해놓았지만 판매 부진등으로 중간에 기획이 없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아무튼 열린 책들에선 책의 디자인도 그렇고 매그레 시리즈에 상당히 공을 기울여 놓고 있는것 같습니다.그래선지 광고도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비용 때문에 신문 지상에 광고는 하지 않고 있지만 버스 광고는 하고 있네요.
제가 타는 마을 버스를 탔는데 어딘선가 많이 본 듯한 디자인이 버스안에 붙어 있어 자세히 보니 바로 매그레 경감에 대해 선전하는 열린 책들의 광고더군요.
그 광고 문구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매그레는 추리 소설이 아니다라는 카피더군요.아무래도 출판사 입장에서 70권 이상을 내놓을 계획을 세운 매그레 시리즈가 추리 소설로 한정되어 독자층이 한정될까봐 걱정되는 것은 십분 이해 하지만 아직도 국내 추리 혹은 장르 소설의 현실이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심정과 같아서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는군요.

아무튼 열린 책들의 매그레 시리즈가 판매가 잘되서 꼬~~옥 기획한대로 전 권이 다 번역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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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1-06-07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이 대접을 못받는 나라의 광고문구답습니다.

카스피 2011-06-08 08:39   좋아요 0 | URL
ㅎㅎ 아무래도 추리 소설로 한정짓는 순간 판매에 지장이 있을거란 생각을 한 모양이지요.아무튼 국내 추리 소설 독자들이 넘 적은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ㅜ.ㅜ
 

알라딘의 외국소설/예술MD서재를 보니 필립 K.딕 걸작선이 나온다고 하는군요.
http://blog.aladin.co.kr/tbox/4770381

필립 K.딕은 살아 생전에는 좀 불우하게 사셨는데 사후 그의 작품들이 헐리우드에서 계속 영화화 되면서 상당히 유명하게 됩니다.저주 받은 컬처영화인 블레이드 러너를 필두로 마이너리티 리포터나 넥스트등 유명 스타인 톰 크르즈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한 영화가 있지요.
블레이드 러너

토탈리콜

임포스터

마이너리티 리포트

페이첵

스크리머스

스캐너 다클리


그래선지 척박한 국내의 SF소설 시장에 비추어 볼 때 이례적으로 이른바 SF소설계의 빅 3외에는 아무 가장 많은 작품이 번역된 작가중의 한분이 아닌가 싶군요.

<필립 K.딕 장편소설>

<필립 K.딕 단편 소설집>
이번필립 K.딕  걸작선은 모두 12권이라고 하는데 기존에 나온 3권을 제외하면 모두 새로 출간되는 책들이라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책의 만듬새를 보아하니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되는군요.저 책 다 사다보다 보면 파산할 것 같아용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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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1-05-07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딕의 경우에는 장편에서는 그렇게 재미를 느끼지는 못하겠더군요. 단편 같은 경우... 많이 읽지를 않았지만 두번째 변종이 상당히 인상깊었죠.

그나저나 요번에 나오는 걸작선의 만듦새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카스피님의 말씀처럼 분명히 비쌀겁니다;;;

카스피 2011-05-07 23:38   좋아요 0 | URL
넵,딕의 경우는 저역시 단편이 훨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만,유빅같은 작품도 꽤나 재미있더군요^^
딕의 걸작선이 기대가 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지금부터 허리를 꽉 졸라매야 될것 같아요ㅜ.ㅜ

missgogo 2011-06-11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두 두번째 변종 좋아합니다. 마지막 가서는 거의 빛의 속도로 책장이 넘어가더라구요. 대단한 필력입니다. 유빅 저두 보고 싶은데 이래저래 미루고 있네요 ㅎㅎㅎㅎ

카스피 2011-06-11 10:29   좋아요 0 | URL
유빅 얼능 읽으세요.대박입니다^^
 

90년대 국내에서 출판된 일본의 장편 SF소설(뭐 일부에선 SF소설이 아니다라고도 하지요)인 다나카 요시키의 작품 은하영웅전설이 다시 출간된다고 합니다.국내에선 을지서적과 서울 문화사에서 나왔었는데 두 출판사 작품을 두고 을지서적이 좀더 번역에 충실했다는 평가가 있었지요.
본편 10부와 외전 4부로 나뉘어서 출간되었는데 듄과 쌍벽을 이루는 초 장편으로 두 작품모두 소설외에 영화와 만화 게임들이 나온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후 절판되었다가 디앤씨 미디어의 하위브랜드인 이타카에서 올해 국내에 미공개되었던 황금의 날개를 포함하여 본편 10부와 외전 5부를 합쳐 15부을 다시 재간한다고 하네요^^

아래는 출판사의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타카 편집부입니다.
다나카 요시키의 대표작 『은하영웅전설』이,국내 미공개 외전 『황금의 날개』를 포함한 완전판 전 15권으로 이타카에서 발간됩니다.일본에서는 '결정판'이라고 불리는 토쿠마 듀얼 문고를 번역하여,『은하영웅전설』만화판을 담당하기도 한 일러스트레이터 미치하라 카츠미의 일러스트가 완전 수록됩니다.
그러나 표지는 토쿠마 듀얼 문고와 다르고, 문고판이 아닌 양장판으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출간은 2011년 올해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됩니다.

ㅎㅎ 속속들이 과거의 명작들이 재 출간되는 것 같군요.그나저나 양장판으로 출간된다고 하니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솔직히 은영전 같은 경우는 일반 독자들보다는 꼭 사서 볼 몇몇 SF팬들만이 사볼만한 책인데 가격이 넘 ㅎ ㄷ ㄷ 할텐데 출판사가 문고본으로 출간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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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5-08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그래도 최근에 이 책 중고가격이 너무 세서 재출간 안 되나 기웃거리고 있었어요. 기웃거린지 사흘 만에 재출간 소식을 듣게 되었네요. 너무 반가워요.^^

카스피 2011-05-08 20:36   좋아요 0 | URL
ㅎㅎ 새로 나올 책도 대략 권당 만원은 될것 같으니 만만치 않은 가격일것 같단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 십자가 사건과 관련되서 문든 생각난 책 한권이 있습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는 책인데 토리노 성의를 바탕으로 법의학적 관점에서 예수가 죽지 않고 살아났다는 것을 쓴 책입니다.

이 책은 2001년도에 나온 책인데 상당히 탄탄한 내용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기독교라는 종교적인 관점에서 살폈을 때 이단으로 몰린만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은 철저하게 팔리지 않는다는 속설(이 속설은 다빈치 코드에서 깨졌지요)처럼 상당히 판매가 안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책 속에서는 십자가형의 어려움에 대해서 상당히 자세히 법의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본 바로는 아무런 타인의 조력없이 혼자서 십자가에 매달려 자살이 가능했을는지 상당히 의문스럽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며 한번 읽어 보시면 상당히 재미있으실 겁니다.이 책은 종교적인 관점을 떠나서 마치 추리 소설을 읽듯이 예수님에 대해, 종교에 대해 종교, 인문학, 과학을 넘나드는 지적유희를 즐길수 있는 책이라고 여겨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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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까지 이미지 서버 점검으로 인해 “이미지 넣기” 기능이 불안정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되어 있는데 오늘도 역시 이미지 넣기가 불안정 합니다.
도대체 언제 고쳐지는 건가요ㅡ.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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