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 매니아라면 잘 아실 분인 번역가 정태원님이 6월 10일 별세 하셨다고 하는군요.척박한 국내 추리 소설계에서 다수의 해외 추리 소설들을 번역하신 분인데 그간 지병이 계셨는지(그분으 홈피를 본적이 있는데 얼핏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그리 많은 나이가 아니심에도 돌아가신것 같습니다.

정태원님은 추리 소설 번역에 매우 열정적이셨는데,예전 홈피를 보면 많은 작품을 번역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출판사에서 채택되지 않은 작품이 꽤 많으셨던것 같습니다.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정태원님의 번역이라면 안심하고 책을 구매했던 기억들이 나실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은 번역하셨지고,저역시 위 책중 다수의 책을 보유하고 있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정태원님의 사망 기사에 아무런 언론 매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사실이지요.아무래도 문학계에서도 위치가 낮은 번역가란 사실과 번역가중에서도 추리소설이란 이른바 비급 번역가란 사실때문이 아닌가 싶어 상당히 마음이 씁쓸해 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정태원님의 부고를 들으면서 정태원님과 같은 열정과 실력을 가지신 추리 소설 번역가가 다시 나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마음 한구석을 아프게 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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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1-06-12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도 간혹 즐기는 독자이니 그 이름은 이미 들어 왔습니다. 특히 셜록홈즈 번역판을 추천받자면 고 정태원님이 번역하신 걸 추천받은 기억도 납니다. 저는 그 분이 번역하신 작품을 그다지 읽은 기억은 없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읽을 기회가 생길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카스피 2011-06-12 21:24   좋아요 0 | URL
넵,추리 소설을 좀 읽으신 분들이라면 정태원님의 이름을 알고 계실듯 싶네요.
네 셜록 홈즈는 정태원님이 다시금 새로 번역하겠다는 열의를 가지셨는데(자신의 홈피에 그런 글을 올려놓으셨지요),참으로 안타깝게 됬습니다ㅜ.ㅜ

재는재로 2011-06-12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겨읽은 책중 몇권은 그분이 번역하셨네요 안타깝네요 더이상 그분을 번역을 볼수없겠네여
번역도 읽기 좋았는데

카스피 2011-06-13 08:19   좋아요 0 | URL
아마 추리 소설 번역에선 독보적인 존재가 아니였단 여겨지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양철나무꾼 2011-06-13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치나 경계 따윈 없는 곳에서 부디 영면하시길...

카스피 2011-06-14 00:51   좋아요 0 | URL
넵,새로운 번역을 하신다고 열의가 대단하셨는데...

노이에자이트 2011-06-13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전에서 현대인기작까지 골고루 번역하셨네요.

카스피 2011-06-14 00:52   좋아요 0 | URL
네,정태원님이 추리 소설을 번역하신지가 상당히 오래되서 고전부터 현대물까지 많은 책을 번역하셨지요.위 책보다 더 많은 책들을 번역하셨는데 절판되서 인지 알라딘에서 더 이상 찾을수 없더군요.

. 2011-06-13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태원님이 번역하신 책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이 분 덕분에 좋은 작품을 편하게 접할 수 있었지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오늘 계속 슬픈 소식만 듣게 되네요, 에휴...

카스피 2011-06-14 00:53   좋아요 0 | URL
넵,추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태원님이 번역하신 책들을 많이 가지고 계실겁니다 ㅜ.ㅜ
 

4월 22일까지 이미지 서버 점검으로 인해 “이미지 넣기” 기능이 불안정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되어 있는데 오늘도 역시 이미지 넣기가 불안정 합니다.
도대체 언제 고쳐지는 건가요ㅡ.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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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어렵습니당,물론 늦게 본것도 있지만 겨우 3개 찾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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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무심코 지나가다 보니 몰랐는데 알라딘의 메뉴가 약간 변경이 있었네요.국내 도서의 문학을 클릭하면 예전에는 장르 소설이 나오고 그걸 클릭하면 추리등 하부 메뉴가 나왔었는데 지금보니 문학을 클릭하면 추리,과학,호러,무협 소설등이 바로 보이는군요.
언제 바뀌었는지는 모르지만 이전에 장르 문학에 대한 투표를 하면서 바뀌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문학계에서 항상 삐급이나 마이너 취급을 받던 장르소설이 알라딘에서만은 제대로 취취급 받는 것 같아서 장르 소설 독자의 한명에서 무척 기쁘군요.

그런데 추리/미스터리와 액션/스릴러란 항목이 구별되어 있는데 미스터리의 하위 장르인 액션/스릴러를 굳이 따로 뽑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장르 구별에 애로 사항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SF소설이 SF소설과 판타지 소설에 들어가거나(두 장르는 엄연히 구별되야죠),라이트 노벨이 대거 판타지 소설에 들어가는 것등은 좀 구별이 되야 되지 않나 싶어지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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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에서 발생한 진도 8.8의 강진은 일본인들이 입밖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공포인 지진으로 인해 일본이 사라지지 않는가하는 불안감을 더욱 더 증폭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른바 불의 고리라고 불리우는 환태평양판과 기타 여러판에 교차점에 위치한 일본은 예전부터 지진이 잦았고 그래선지 지진에 관련해선 세계 제일을 자랑하고 있지만 늘 지진이 공포속에서 살고 있었지요.

이런 일본인속에 잠재된 공포를 밖으로 끄집어낸 책이 있으니 바로 고마쓰 사쿄가 쓴 SF소설인 ‘일본침몰’로 1964년 집필을 시작해 9년 만인 1973년 상•하권으로 출간됐었습니다. 처음에는 3만부 정도 나갔으나 판수를 거듭할 때마다 인기를 끌어 최종적으로 총 385만부가 판매돼 ‘공전의 대 베스트셀러’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지구물리학자 유스케 박사가 ‘대대적인 지각변동으로 최악의 경우 2년 이내에 일본 열도가 침강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정부에 경고하자 정부가 국민을 해외로 탈출시키는 ‘D계획’을 실행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다루고 있지요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영화가 70년대와 2006년에 개봉되어 모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합니다.


일본 침몰은 지진으로 일본이 가라앉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속에는 작가가 극중 인물의 입을 통해서 말한 " 지금 까지 주변국들에게 온갖 못된 짓이란 짓은 다 저질러놓고 이제 우리가 죽게 생겼으니 제발 좀 받아달라고 해 봤자 누가 받아주겠는가..."말처럼 일본인들이 그간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 스스로 반성하지 않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스스로를 뒤돌아 볼수 있게 한 책이기도 하지요.

아무튼 강력한 지진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희생되었는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그리고 이런 일본의 지진을 마치 예언이라도 한 일본 침몰이란 책이 새삼 새롭게 느껴지는데 이 책은 70년에 맨 처음 국내에서 번역된후 꾸준하게 출판사를 달리하며 재간되고 있습니다.현재에도 디앤씨미디어에서 나온 책이 있으니 한번 읽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화로도 나왔으니 활자 읽기가 귀찮은 분들이라면 만화를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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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윤 2016-02-15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님의 블로그에서 지진에 관한 유익한 내용을 잘보고 갑니다. 님의 지진에 관한 글을 대하니까 최근 대만에서의 지진이 더욱 크게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님의 지진에 관한 내용이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어서 지진에 관해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님의 블로그에서 유익하고 좋은 내용, 예쁜 사진들도 잘 보았습니다. 신선하고 유익한 님의 블로그 내용에 감동하였습니다. 자주 들려서 스크랩해 가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 동경 일대에 2029 - 2031년 경에 진도 10.9의 초 강력한 지진 발생
지금까지 역사에 없었던 초 강력한 지진으로 수백만명이 사망하고 일본은 엄청난 재앙에 직면할 것이다 . 일본은 아수라장이 됭 것이다. 지진피해를 당하거나 부상당한 일본인들은 지옥이 따로 없다고 하늘을 원망하고 가슴을 치며 통탄할 것이다. 지진으로 화상을 입은 일본 사람들은 고통이 너무 심하고 참기 어려워서 ˝하늘아 차라리 내 가슴에 무너져 내려다오˝ 하고 통곡하며 울부짖을 것이다. 일본의 경제는 마비되고 사회는 공포와 지진 트라우마로 생지옥으로 변할 것이다. 일본 사회 전체의 패배주의와 고독감, 그리고 무력감은 말할 수 없이 팽배할 것이다. 중상자만도 수백만명에 달할 것이기 때문이다.

평신도가 쓴 책을 반디앤 루니스 인터넷 서점에서 우연히 검색하다가 구입해서 읽었는데 유익했습니다.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도서명: 예금통장을 불타는 아궁이에 던져 버려라. (저자 문석호 MJ 미디어 출판사 393쪽)

주요내용: 사회교리를 쉽게 풀이하면서 교회의 개혁, 결혼을 잘 준비하는 방법, 이혼을 방지하는 방법, 자살 방지 방안,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로 유학을 간 우리나라 초, 중고생들이 현지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쉽게 좌절하는 이유와 대책, 그 밖에 청년 실업 해소 방안,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희망의 메시지, 우리나라가 미래에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에 관한 내용들, 우리나라 젊은 과학자들이 서울에서 뉴욕에 2시간반만에 도착하는 초우량 여객기를 생산하도록 지원해 주어야한다, 황혼 이혼을 방지하는 방안 등, 우리나라 동포(교포) 3세가 2052년에 미국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논리 정연하게 제시하고 있고, 일본 동경 일대에 2029 - 2031년 경에 진도 10.9의 초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것이다. 지금까지 역사에 없었던 초 강력한 지진으로 수백만명이 사망하고 일본은 엄청난 재앙에 직면할 것이다 . 일본은 아수라장이 됭 것이다. 지진피해를 당하거나 부상당한 일본인들은 지옥이 따로 없다고 하늘을 원망하고 가슴을 치며 통탄할 것이다. 지진으로 화상을 입은 일본 사람들은 고통이 너무 심하고 참기 어려워서 ˝하늘아 차라리 내 가슴에 무너져 내려다오˝ 하고 통곡하며 울부짖을 것이다. 일본의 경제는 마비되고 사회는 공포와 지진 트라우마로 생지옥으로 변할 것이다. 저자와 메일로 문의하니까 중상자만도 수백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그밖에 하느님 자비에 관한 내용, 김 수환 추기경님을 시복해야 한다, 성경에 관한 내용들, 우리나라도 교황을 배출해야 한다, 찬송가에 관한 내용, 서울대교구를 분할해야 한다, 성모님의 은총으로 파티마에 성모님이 발현하신지 100주년이 되는 2017년에 우리나라 통일의 기운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다. 저자는 서울 반포성당의 전례분과장, 성경 백주간 봉사자, 구역장, 독서단장, 꾸르실료 단원, 레지오 단장, 성체분배자 등으로 봉사하였으며, 현재 청담성당에서 1년 365일 새벽 4시 반에 집을 나서 아침 미사에 참례하고 성체 조배를 한다고 합니다. 뉴욕에 근무할 때는 데마레스트 한인 성당에 다녔고 워싱턴에 근무할 때는 알링턴의 루르드 성당에 다녔다고 합니다. 저자는 성모님의 은총으로 2017년 통일을 단정적으로 내비치고 있었습니다. 성모님의 은총을 굳게 믿고 있답니다. 교회도 사랑의 통일 비용을 적립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 문석호 MJ 미디어 출판사 3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