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일 죽는다면 - 삶을 정돈하는 가장 따뜻한 방법, 데스클리닝
마르가레타 망누손 지음, 황소연 옮김 / 시공사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고 아담한 사이즈인것이 더 마음에 드네요. 책조차 짐 같을때가 있는데, 가볍게 읽고 부담없이 정리할수 있는 책이라 책의 의도와 맞는것 같아요. 그런의미에서 구입해서 읽기보다는 도서관 대출을 권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월이라는 달은 밖의 온도와 상관없이 봄이라는 생각에 사람을 뛰쳐나가게 하고 싶은 마력이 있는것 같아요.^^ 올 봄은 미세먼지가 많을것을 예상하고, 조금만 미세먼지가 없으면 그저 뛰쳐나가고 싶네요.

 

오랜만에 이태원아가서 그리스 식당 가려했는데... 망했쓰.... ㅠ.ㅠ;;

 

결국 리치몬드 딤섬 먹으러 갔는데, 점심에 우리만 있고.... 이곳도 망할까 두렵네요.

마음에 든곳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인기 있어서, 예약하지 않으면 갈수 없어도 불편하지만, 사람이 찾지 않아서 사라지는것도 싫으니... 적당히 망하지 않고 예약하지 않아도 될 정더로 유지되면 좋겠는데...^^;;

 

암튼, 원래 계획은 소룡포였는데 직원이 한명 늦게 오는 바람에, 30분 이상 걸린다고 해서 소룡포 못 먹어서 아쉽네요.

 

 

하가우와 쇼마이. 역시 여기는 소룡포와 하가우가 가장 나은듯.  다시 하가우 추가하고 면요리로 중국식 비빔면을 시켰어요.

 

 

고수 듬뿍 넣어달라고 했는데, 버미셀리 면을 이용한 비빔면이예요. 고수 없이 먹었으면 많이 아쉬웠을맛입니다. 매콤한 맛은 있지만, 버미셀리에 간이 베이지 않아서 짭쪼름한 맛이 부족한듯했어요. 그래서 꼭 면을 먹을때 소스를 함께 먹어야해요. 생각해보면 생강채와 함께 곁들인 간장을 살짝 뿌려도 괜찮을듯하네요.

 

간단하게 먹고 카페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먹을 계획이었어요. 먹기전에 광합성 열심히 하고 갔는데... 카페도 망했쓰... ㅠ.ㅠ;; 그것도 2군데나.... 멀리 떨어진곳...

 

넘 열받고 다리 아파서 피맥하러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지노스 피자'에 갔어요.^^

늦은시간이라 이미 창가자리는 만석이었지만, 덕분에 2인에서 4인자리 차지했네요. 그리고 사람들이 나가서 오히려 넓은 자리에서 바깥풍경도 볼수 있었어요.

 

 

추가 요금내면 반반 선택이 가능한점 마음에 들어요. 다 먹을때까지 도우가 바삭해서 넘 좋았는데... 이미 점심을 먹고 또 먹어서 배불러서 맥주 말고 스파클링 와인 선택했는데, 하우스 와인의 맛도 괜찮아서 다음에도 와인을 선택할것 같아요.

 

 

서비스로 받은 버팔로 윙.

 

사실, 주문한건데 자꾸 우리 테이블에 실수를 많이 해서 미안해서 서비스로 주셨어요.ㅎㅎ

 

첫번째 실수 - 타바스코 소스 가져다주는거 잊었음.

두번째 실수 - 우리가 주문한 윙을 다른 테이블에 가져다주었는데,시키지 않았다고 해서 당황하고 폐기될뻔한것을 내가 보고 살렸음. - 아마도 이것이 가장 크지 않읐을까? 싶지만..

세번째 실수 - 추가요금 내고 시킨 샐러리 잊었음.

 

큰 실수는 아니었지만, 자꾸 잊어서 미안했나봐요. 샐러리 가져다주면서 윙 서비스라고 말했는데, 혹 샐러리 서비스라는것을 윙 서비스라고 잘 못 말한거 아니냐고 우리끼리 웃었어요. 솔직히 샐리러만 서비스 받아도 좋았는데, 윙 서비스니 오히려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와인 추가했는데, 또 잊어버리심... -.-;;

설마... 잊은건 아니겠지..하면서도, 만드는것이 아닌데 지체되는것 같아 확인했는데, 잊은거 맞음. ㅋㅋㅋㅋ 다른 테이블말고 우리 테이블만 자꾸 잊음. 왜??

 

결국 샐러리도 서비스로 주셨어요.ㅋㅋㅋㅋ

 

암튼, 이래저래 오늘 자꾸 일이 꼬인다 했는데, 맛있는 피자와 윙 서비스 받아서 마음이 풀렸네요. 2시간 정도 걸었는데, 먹은양을 보니 4시간은 걸어도 부족할듯 합니다. ㅠ.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깨비 2018-03-04 07: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식당은 자주 가려고 노력해요. 문닫을까봐 걱정되서. 맛있다고 리뷰글도 남기고 식당의 번영을 위해 항상 노력중이죠. ㅎㅎ

보슬비 2018-03-04 12:46   좋아요 1 | URL
맞아요. 음식 블로그 따로 만들까봐요. ㅋㅋ
 

3월에 읽은책들


6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Ghostgirl Bk1 (Hardcover)
Tonya Hurley / Little Brown & Co / 2008년 8월
33,280원 → 27,280원(18%할인) / 마일리지 1,37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8년 03월 22일에 저장

엑스맨 : 메시아 콤플렉스- 정식 한국어판
에드 브루베이커 외 지음,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0년 8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8년 03월 01일에 저장

마블 백과사전- 확장개정판
톰 드팔코 외 지음, 이규원 외 옮김 / 시공사(만화) / 2015년 12월
24,000원 → 21,6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00원(5% 적립)
2018년 03월 01일에 저장
품절
3월의 라이온 13
우미노 치카 지음 / 시리얼(학산문화사) / 2018년 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12월 8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18년 03월 01일에 저장



6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6년 7월

 

오랜만에 소설을 읽은것 같아요. 한동안 소설에 집중이 안되었는데, 이 책은 나와 무슨 인연이 있었던걸까요? 여행후 단발머리님의 페이퍼를 읽자마자 도서관에 책 검색해서 책배달 신청 기다리고 받자마자 읽었어요. 한문장 읽자마자 술술 읽히는데, 나머지 3권이 도서관에 없는지라 속도 조절하면서 읽느라 힘들었어요.

 

이탈리아에 대한 환상과 사랑스러운 두 소녀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매력적이지만, 매력적인 만큼 두 소녀를 감싸고 있는 공기는 매우 위험하기에 안타까움을 넘어 스릴을 느꼈는지 모르겠네요. 특히나 마지막 그 숨막힘은......

 

책 속의 소녀들과 나 사이에 시간과 공간의 거리가 멀지만, 그 아이들이 겪었던 일들이 그저 소설속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 있었던 그리고 지금도 있을 이야기라는것에 공감이 되고 안타까웠던것 같아요. 이탈리아에도 여학생들을 향해 노출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에서는 공감이 되는것 자체가 짜증이 나기도 했어요.  세상에, 변태새끼들은 다 똑같구나...

 

아~ 빨리 다음권이 도서관에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으면 좋겠어요.

 

 

 

 

 

 

 

 

처음으로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에 밑줄이 그어진것을 발견했어요. 도서관 책에 밑줄 긋는 사람 이해가 안되요.

 

 

하명희 지음, 김효정(밤삼킨별) 사진 / 시공사 / 2014년 10월

 

 

책 속의 여인을 보는 순간 중년의 릴라가 떠올랐어요.

 

 

 

 

 나에게 '애정'을 가질수 있는 멋진 내가 되길...

 

 

닐 베케트 지음, 김소영 외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1월

 

이 책에 소개된 1001종류의 와인중에 저는 11종류의 와인을 마셔봤더라구요. 와인의 종류가 너무 많다는것을 알았지만, 처음 들어본 와인들도 많았어요.^^ 그래도 와인 레벨과 품종, 지역등을 읽으면서 언젠가 마시고 싶은 와인 리스트도 만들어보고...

 

좋은 와인이 준비되면 맛있는 음식을 찾게 되고,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맛있는 와인을 찾게 되는같아요. 그래도 와인이 제일 맛있게 느껴질때는 비싼 와인이 아닌 좋은 사람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때 마시는 와인 같아요.

 

이 책의 장점은 뭐니 뭐니해도 컬러 사진. 와인 라벨과 함께 멋진 와이러니를 보면 언젠가 이탈리아 와이너리 여행을 꿈꿉니다.~~~ 두근 두근...

 

 

 

 

다카하라 이즈미 지음, 김정미 옮김 / 키라북스 / 2017년 11월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을 보면 참 부러운데, 이 글을 읽으면 더 부러워졌어요.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니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주고, 집도 초대를 받으니 안 부러워할수가 없지요.^^

 

여행 다니면서 멋진 사진도 좋지만,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 조금 더 주변을 자세히 돌아보게 되는것 같아요.

 

 

 

그림만 봐도 정말 멋졌을것 같은 풍경~

 

 

 

그림이 주이지만, 가끔씩 만나는 사진도 참 반갑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파스타 면을 만드는것을 보니 새삼 우리나라의 칼국수 면을 빗는 엄마가 떠오르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파스타면이 가깝게 느껴졌어요.

 

 

동굴같은 아늑한 레스토랑.... 프라하에서 좋았던 '기타네스' 레스토랑이 떠올랐어요.

지금도 그 자리에 있을까? 궁금한곳...

 

 

사진이 아닌데고, 그림만봐도 먹고 싶어지는 디저트들~

 

 

김이듬 지음 / 로고폴리스 / 2016년 5월

 

 

 

'디마프'에서 고현정과 조인성 때문에 알게 된 곳이예요. 아마 그래서이 이 책의 제목도 '디어 슬로베니아'로 정한듯 싶어요.

 

 

 

 

 

 

책 표지속 그 장소 때문에 우리 부부도 이곳에 놀러가볼까?했다가, 무산되었는데...

솔직히 이 책을 읽고나면 그때 계획이 흐트러진것이 아쉬울것 같아 걱정했는데, 의외로 아쉽지 않은것이 더 놀라웠음. 생각보다 최근에 읽은 여행 에세이치고는 감흥이 적었던걸지도...

 

 

다카하시 마키 지음, 문희언 옮김, Tetsurin Chang, 고토 료코 사진 / 터닝포인트 / 2015년 4월 

 

여행 다녀와서 다시 그나라 여행책을 찾아본것은 처음인것 같네요. 다녀와서 읽으니 내용도 더 눈에 들어오고, 추억도 쏙쏙쏙~~ 놓친것은 아쉬움이....  다음에 대만에 놀러가면~이라고 말하니, 신랑이 가보지 않은곳으로 가지...라고 이야기해서 ㅋㅋㅋ 정말 가보지 못한곳이 너무 많으니 갈때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열심히 놀아야합니다. ^^ 

 

 

 

오호.. 이것이 대만식 주먹밥 '판퇀'이었군요. 진짜 맛있었어요. 

 

 

 

 

 

 

방규선 지음 / J&jj(디지털북스) / 2015년 8월

 

이 책을 대출하고 보니 2016년에 읽은적이 있더라구요. 그때는 대만에 놀러갈거란 생각없이 먹거리가 궁금해서 읽었던것 같은데...^^ 읽다보니 책속의 대표적인 군것질 대부분 먹어보았네요.

 

 

 

생각지 못하고 책과 똑같은 망고를 골랐네요.^^

 

 

 

굴전의 쫀득한 식감의 전분이 타피오카였군요.

 

 

 

책 속에는 고수가 안 올려졌지만, 대만 스타일 취두부를 먹었어요. 이 책을 읽을때는 제가 취두부를 먹을거라고는 생각 못했을텐데, 그때도 꼬옥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었네요. ㅎㅎ

 

 

지우펀에서 먹었던 군것질 - 땅콩 아이스크림과 소라

 

 

 

나는 배가 불러서 버블티가 들어있는 밀크티를 못 마실것 같아 '나이까이차'라고 불리는 거품크림을 올린 차를 선택했어요. 이 차의 특징은 절대 섞어서 마시는것이 아닌 거품을 먼저 위에서 먹으면서 차를 마셔야 해요. 그러다 지겨우면 그때 섞어서 마셔도 늦지 않아요~^^

 

 

 

평소때는 '무작정 따라하기'를 가져갔었는데, 이번에는 '여행백서'를 선택했어요. 여행갈때 여행책 한권 가져가서,  그날 필요한 장소 찢어서 필요한거 읽고, 나중에 책은 여행지에 버리고 옵니다. ^^;;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8-02-26 2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26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8-02-28 16: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근사한 소설이죠!!!! 어느 도서관인가요?
보슬비님 빨리 읽으시도록 제가 전화라도 한 통 넣고 싶군요~~~~

여행 다녀와서 여행책 보는 거 정말 좋은것 같아요. 여행 기억도 되살리고 방금 돌아왔지만 여행 계획도 다시 세우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보슬비 2018-03-03 15:20   좋아요 0 | URL
ㅎㅎ 이제 3월이니 곧 그동안 신청한 희망도서들이 줄줄이 들어올것 같아요.^^
모두 대출하기엔 너무 많지만, 나폴리 시리즈는 꼭 먼저 대출하려고요.

여행은 좋은데, 비행기 타는것이 싫어요. ㅠ.ㅠ;; 빨리 비행기를 넘어서는 이동수단이 나오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단수이에서 샀던 차예단이라는 삶은계란이예요. - 차에 삶은 계란을 말리고 다시 삶고 하는 과정에서 단단하게 굳은 계란인데, 진공포장해서 유통기간이 제법 길어요.

 

겉표면이 단단하기 때문에 그냥 한입 베어불면 계란이 튕겨 나갑니다...ㅋㅋㅋㅋ

 

 

숭어로 만든 어란이예요. 국내에는 비싼등급만 있지만, 대만은 대중적인 어란이 있어서 가격도 훨씬 저렴하면서도 맛도 있어요. 물론 고급에 미치지 않겠지만...^^

 

 

계란과 어란은 먹기 좋게 썰어냅니다. 어란은 확실히 사케나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렸어요.

차예단은 오향장육향이 나는것이 살짝 장조림 계란맛이나지만 훨씬 진하고 흰자의 식감이 쫀득해요. 향이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듯한데, 우리가족은 다 좋아하네요.^^

 

 

수신방에서 구입한 딸기, 리치, 망고 젤리

(딸기맛은 딸기 사베트 맛이 떠오르고, 리치와 망고는 과일맛같아요.)

 

 

대만 쇼핑 리스트에 가장 많이 있는 유키앤 러브 망고 젤리예요.

 

 

왼쪽 위는 지우펀 '아신'에서 구입한 리치젤리인데 리치는 여기가 가장 맛있었어요. 좋은 리치 젤리일수록 우유빛이 난데요. 바로 아래 투명은 유키앤 러브 리치 젤리예요. 확실히 비교가 됨.

 

망고젤리와 위에는 복숭아 젤리 - 대부분 망고 젤리를 맛있어 하는데, 특이하게도 조카들과 동생은 복숭아 젤리를 가장 좋아했어요. 저는 리치가 가장 좋았구요.

 

망고젤리는 수신방이 유키엔 젤리보다 3~5배정도 비싸서, 크게 맛차이를 못느낀다면 굳이 수신방걸로 살필요가 없어요. 대신 리치 젤리는 확실히 맛차이가 나서 수신방이나 아신쪽으로.

 

 

파인애플만 구입했다가 맛있어서 망고랑 구아바, 그린 파파야 말린것도 구입했어요.^^

보통 쇼핑 리스트 건망고 브랜드보다 2.5배 비싼데 건강하게 말려서 더 맛있어요.

 

 

위쪽 왼편부터 시계반향으로 파인애플, 그린파파야, 구아바, 골드망고, 애플망고예요.

 

건과일중에 파인애플이 가장 특이하고 맛있었구요.

 

그린파파야는 완전 새콤해서 신거 좋아하는 분 강추!

 

구아바는 과일로 먹었던것은 속이 흰색인데, 말린것은 빨간색이예요. 구아바 2종류중에 빨간것을 말린건데, 생구아바 맛에 독특한 향이 있어서 가장 독특하지만 인기 없어요.ㅋㅋ

 

골드망고는 새콤달콤, 이것은 다른곳에서 구입했는데 전 새콤한쪽이 좋아서 골드망고가.

 

애플망고는 진짜 애플망고 그대로 말려 엄청 크고 달콤해서 맛있어요.

 

 

우유탕면 - 대만에서는 사발면을 먹었는데, 저희가 먹은 사발면과 조리용 라면이 약간 종류가 달랐어요. 비슷한듯하면서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고기가 들어있는 스프와 건스프 그리고 오일 - 대만향이 싫으면 오일을 넣지 말라더군요.

 

 

실온에 굳어있어서 물끓일때 뚜껑위로 올려서 데웠어요.

 

 

라면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고기

 

 

실제 먹는 우육탕면과 거리가 있지만, 동생은 실제 우육탕면보다 라면쪽이 더 입맛에 맞다고...^^

라면에 고기가 있다니... 놀랍긴합니다. 하지만 사발면 가격이 79였을때 실제로 직접 로컬에는 그정도에 사발면이 아닌 직접 면을 먹을수 있으니 (관광지는 비싸지만) 엄청 공을 들여서 만들었던것 같아요.

 

 

 

잘 익은 용과를 반으로 잘라서 수저로 퍼묵 퍼묵...

맛은...... 잘 삶은 비트를 쉬원하게 냉장고에 넣은후 먹는맛... ㅋㅋㅋㅋㅋ

무맛에 가까워서 이유식이나 속이 좋지 않은 사람에 좋다고 하는데 딱 그맛이었어요.

 

손과 혀에 자주색으로 물이 들고, 다음날 응가색이 이상해서 놀랬다가 용과때문이구나..하고 안심함... ^^;;

 

 

조카 손보다 큰 파파야.

 

 

반 잘라서 씨와 씨를 감싸는 표면의 노란색을 잘 제거합니다. 제거하지 않으면 떫어요. 잘 읽은 파파야는 살짝 쿰쿰한 향과 맛이 나는데, 전 그맛을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향이 날정도로 익지는 않았네요. 그래서 반은 두고 먹으니 더 맛있어졌어요.

 

 

구아바~~~~ 망고를 유혹하지 못한다고 합니다.ㅋㅋㅋㅋ

 

구아바 색에서 보듯이 풋사과, 풋대추, 돌배의 맛이 나요. 속을 파내고 겉을 먹어야하는데, 그래서 보통은 이곳에서 구아바 먹을때 무언가 뿌려 먹더라구요.(설탕과 감초 같은것을 섞은듯한)

 

나중에 남은 구아바 한국에 가져갔는데, 그때는 익어서 맛있더라구요.. 물론 저희는 처음 맛을 알아서 맛있다고 했지만, 한국의 가족들은 이맛이 맛있는거냐고 경악을....^^

 

 

대만에서 먹었던 과일중에 가장 맛있었던 '석가'

이건 후숙 과일로 꼭 구입할때 당일 먹을거라고 이야기해야, 익은 석가를 골라줘요. 저희도 오늘 먹을거라고 이야기해서 익은걸로 구입했어요.

 

손으로 껍질이 벗겨지는데, 숟가락으로 퍼먹었어요.^^ 과일 속 사진 찍는거 깜빡했네요.

맛은 단감이 살짝 익어서 말랑말랑해졌을때의 맛에서 10배 단 맛. 식감은 바나나에 수분이 엄청 있는듯한 ...ㅋㅋㅋㅋ 국내에 없는 맛인지라, 기회가 있으면 한먼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열심히 챙겨왔던 먹거리들을 동생과 조카랑 나누다보니 별로 없어... ㅠ.ㅠ

오른쪽 아래 망고 젤리, 바로 위에 우리나라 옛날 조리뽕 같은 젤리가 카르푸에서 샀는데, 곤약젤리로 가격대비 가장 맛있어요. 동생은 망고 젤리말고 대만 가면 이 젤리 사간다고... 저 한봉이 진짜 저렴했어요.(1500~2000원정도)  성향진盛香珍 '곤약 코코넛 젤리'인데, 일본 곤약 젤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8-02-26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27 0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8-02-26 2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검정 계란 궁금했었는데, 차예단이라고 하는 거네요.
한참 전에 저도 먹어본 있는 것 같은데, 맛은 기억이 잘 안나요.
대만에서도 곤약젤리가 유행인가봐요. 종류가 다양해보여요.
과일도 맛있어보이고요.
사진 잘 봤습니다.
보슬비님, 좋은 밤되세요.^^

보슬비 2018-02-27 00:04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차예단을 먹어보셨군요. 혹시나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차예단이 저는 처음엔 홍차와 같은 차에 삶은 계란이라 생각했는데, 맛을 보니 찻잎과 함께 향신료와 간장을 넣어 삶은 계란이더라구요. 그래서 오향장육맛이 났던것 같아요.^^

대만에 망고가 유명해서인지 망고 젤리가 인기가 많아요. 과육과 비슷한 맛이면서 젤리인데, 식감은 곤약제릴와 푸딩의 중간쯤되요. 동생은 곤약 젤리를 좋아해서 망고젤리가 곤약젤리 식감보다 못해 실망했다고 하더라구요.^^ 원체 열대과일들이 많아서 맛있는 젤리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서니데이님도 좋은밤되세요~^^

AgalmA 2018-02-28 04: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선물용 먹을거리만 한가방ㅎㅋㅎ;;
해외여행 갈 때 뭘 먹을지 보슬비님한테 상담받아야 할 듯ㅋ

보슬비 2018-03-03 15:21   좋아요 1 | URL
이번에는 제 동생에게 조언을 받았어요.ㅋㅋㅋㅋ 동생과 조카들이 젤리를 좋아해서, 이번 여행의 목적은 젤리였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