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rgent (Other)
Veronica Roth / Harpercollins Childrens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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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페이지에 비해 오디오북 시간이 11시간 밖에 안되서 의아했는데, 제가 평소 듣던 오디오북에 비해 좀 빠르게 읽어주기 때문에 시간이 짧은거였네요. 초반에 속도가 익숙치 않아서 여러번 다시 듣다가 익숙해지면서 괜찮았어요. 하지만 책과 오디오북의 케미가 그리높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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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5-10-13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1권만 놓고 볼때는 헝거게임 오디오북이 더 좋았어요.
 

그 동안이라고 적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9월에 읽은책 목록에 올리지 않은 그림책들이예요.^^

자꾸 읽은책 목록 밀리고 있어요..ㅋㅋ 그래도 리스트에 담아두어서 늦게나마 열심히 올리도록 노력중입니다...

 

 

 

무서운 그림동화책예요. 상상력이 많으면 무서움도 많아지는것 같아요.^^ 예전 저 어릴적에는 특별한 놀이가 없었으니 당연 무서운 이야기나, 재미있는 이야기하며 놀았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공부하느라 아니면 PC방 가서 인터넷 게임 하느라 무서운 이야기를 잘 안하는것 같아요. 중학생 조카만해도 내가 알던 무서운 이야기들을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정신차리라고 무서운 이야기 하나씩 이야기하다가 제가 소름 돋습니다... ㅋㅋ

 

그런면에서 '무서운 그림책' 시리즈는 성공적인것 같아요.  어른들이 보기에 무서운 그림책인데 아이들이 읽어도 되나...우려하는 맘이 있긴하지만, 아이들의 시각과 어른들의 시각이 다르고 그런 상상력들이 아이의 또 다른 감각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어두운 공간, 사랑했던 인형, 거울 속의 나처럼 상상력을 어떻게 펼치냐에 따라 이야기는 안 무서울수도 있고, 아주 무서울수도 있어요. 저는 공포 이야기를 좋아해서인지 자꾸 더 더 무서운 쪽으로 상상해서.... -.-;; 그래도 '무서운 그림책' 시리즈 3권에서 그치지 말고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글 없이 그림만으로 채워진 그림책이예요.

역시나 글이 없으니 읽는이 마음대로 그림을 해석하면 됩니다. 물론 정해진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속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좀 더 이쁜 이야기를 만들거나, 창의력이 있는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기도 하겠지요.

 

잔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계속 또 보고 또 보고 합니다. 그리고 볼때마다 소소한 이야기들이 달라지겠지요. 그림책 코너 하나 만들어서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읽으려해요.

 

 

 

잠자기전에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이랍니다. 읽는내내 기분이 몽글몽글 좋아져요.

특히나 마지막 그림이면서 책 표지인 그림을 볼때면 아기 사자 옆에서 5분만 더 자고 싶어질거예요. ^^

꿈을 꾸면서 연달아 이어서 꿈을 꾸어본적 있으세요? 이 그림책이 그래요.아기 사자가 꿈을 통해 여러 경험을 하는데, 그 꿈속을 통과하는 방법이 재미있어요.요술 매트만 있으면 어디든 갈수 있거든요. 하지만 꿈이라고 다 행복하고 재미있는 꿈만 있는것은 아니랍니다.무섭고 도망치고 싶은 꿈도 있는데, 아기 사자가 잘못 된 곳으로 통과하게 되어요.하지만 그곳에서 주저 앉기 보다는 자신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포기하지 않고 달려갑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진짜 달콤한 잠을 청하지요.꿈에서 깨기 싫을것 같은 그런 장소에서 말이지요.^^잠자기 전 딱 어울리는 그림책이예요.

 

 

 

만약 그냥 이 책을 보았다면 지나쳤을텐데,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그림책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져요.^^ 심술궂고 자기만 알던 욕심많은 코뿔소가 결국 외톨이가 되어 비참하게 떠나는것을 보면 기분이 묘해졌어요. 아이들 그림책인만큼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친구들과 잘 지낼줄 알았거든요. 사실 둘다 현실과는 다르기 때문에 더 묘했는지도....^^;; 현실에서는 전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더 잘살고 있을테니 말이죠.... 아 슬퍼라...

 

 

 

도대체 리버벤드 마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걸까요?

실제와 상상의 교집합이 이루어낸 책이랍니다.요즘은 컬러링북이 대세인데, 이 책은 너무 일찍 나온것 같아요. ㅎㅎ지금 출간되었더라면 좀 더 주목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느날 갑자기 마을 주민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 원인을 찾기 위해 고분분투하던 주민들은 엄청난 진실과 마주하게 되어요.

 

종종 그림책을 읽으면서 그림속 인물들이 실제로 살아있는 캐릭터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처럼,그 반대의 상상을 하는 책이랍니다. 자신들이 실제로 상상한 인물이라고 여기면 살아왔다가,그림책 속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책과 현실의 틈을 재기발랄하게 잡아내 그린 책이예요.

다 읽고 아이와 함께 직접 그림책을 칠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조카가 부겐빌레아 꽃을 사주어서인지, 그림책 속의 꽃이 부겐빌레아라서 더 반가웠던 그림책이예요. 이 책은 그림자 기법을 이용한 그림책이라 왠지 연극을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딘지 모르게 부드럽고 다정함이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우연히 함께 한 나무와 부겐빌레아. 부겐빌레아는 자신이 외롭고 혼자 살수 없어 나무에게 의지합니다. 하지만 너무 의지하다보니 나무를 죽이고 자신까지 죽이는 결과를 낳게 되어요. 나무는 자신뿐만 아니라 부겐빌레아도 함께 살기 위해 그동안 참아왔던 이야기를 꺼냅니다.

이 책은 진짜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사랑한다면 너무 구속하지 않고 자신이 아닌 상대방을 더 배려해야하는 지혜를 가져야한다는것을 말이죠. 아이랑 함께 읽어도 좋겠지만,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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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1 1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13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11 1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13 11: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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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1 1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13 1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렇게혜윰 2015-10-11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전혀 낯선 그림책들이라 신기해요^^ 무서운 건 싫지만요^^;;;

보슬비 2015-10-13 11:51   좋아요 0 | URL
네. 참 다양한 그림책들이 출간되어 반가웠어요. 이제 그림책은 어린이만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어도 좋은것 같아요. 그림책이나 내용은 많지 않지만, 이미지가 주는 무서움이 상상력을 더하면서 공포감을 즐기게 되는것 같아요. ㅎㅎ

2015-10-14 0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낯설지만 익숙한
심윤서 지음 / 가하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한 에피소드가 발단이 되어 이 책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기억이 나고, 참 마음 아파했었는데 작가는 마음 아파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달달한 로맨스 소설을 썼네요. 오랜만에 로맨스 소설을 읽어 오글오글 거렸지만 다시 젊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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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5-10-11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주인공보다 주인공 오빠의 로맨스가 더 풋풋해서 좋았어요. ^^

2015-10-11 1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13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피북 2015-10-11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북플하면서 느낀건데,,, 저는 정말 영화를 많이보지 않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이제라도 열심히 보고 싶은데 좋은 영화 있으심 추천 마구마구 해주세용~~ 이번엔 `러브 액츄얼리` 꼭 봐야겠어요 ㅎㅎㅎ

보슬비 2015-10-13 11:56   좋아요 0 | URL
아직 `러브 액츄얼리`를 안 보셨어요?
이 영화는 꼭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12월에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완전 재미있고, 멋져요. 강추!!!

해피북 2015-10-14 09:33   좋아요 0 | URL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영화! ㅋㅂㅋ
잊지말구 꼭 볼께요 오호호!
 

 

    

 

'Girl of Nightmares'는 'Anna Dressed in Blood'의 2편이예요. 역시 이 책도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책인데, 유령과의 로맨스를 다룬 공포소설이었답니다.  1편만 읽어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지만, 전자책을 읽을 기회가 있어서 2편도 읽게 되었어요.

 

유령과의 로맨스는 어떻게든 한계가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특히 2편은 악마와 함께 저 세상으로 사라진 Anna를 다시 구해오려는 주인공을 보면서 만약 Anna가 인간이었다면 '오르페우스'가 떠올랐겠지만, Anna는 이미 죽은 유령이니깐 과연 저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데리고 오는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었어요.

 

다행이도 1편은 로맨스가 중심이었다면 2편은 좀더 액션 어드벤쳐가 강해서 시리즈이지만 별개의 책을 읽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답니다. 엔딩도 마음에 들어 이제 Anna가 빠지고 그냥 Cas 단독 주인공으로 액션 공포 시리즈로 나와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전자책과 오디오북이 아니었다면 다시 읽지 않았을지도 모를책인데, 전자책으로 다시 만나니 괜찮았어요. 집에 쌓여있는 책들을 보면 가끔 전자책이 편리하다 생각이 들긴하지만... 예전에 전자책을 읽던 시절을 떠올리면 전자책의 장점은 첫째 밤에 읽을수 있다, 둘째 가벼워서 대중교통 이용할때 편하다, 셋째 부피를 차지 하지 않는다, 넷째 비용이 적게 든다...등의 종이책에 비해 장점이 많은듯하지만 그래도 직접 책을 넘겨가며 읽는 아날로그적 향수를 뛰어넘지 못하는것 같아요.^^ 그냥 이렇게 가끔 읽는것으로만 만족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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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10-11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그쵸~ 가끔 읽는 맛이 전자책 이겠죠? 요즘 아이들은 아마도 전자책에 익숙할것 같은데 종이책을 먼저 접했던 세대들은 그 `향수`를 잊지 못해서 갈등하는거 같아요 ㅋㅂㅋ, 그래두 보슬비님 글 읽으니 한 대 구입해놓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

보슬비 2015-10-11 10:30   좋아요 0 | URL
요즘 아이들이 전자책이라도 익숙해서 많이 읽으면 좋겠어요.^^

그러고보니 처음 전자책을 읽기 시작할때는 한국책을 읽을수 없어서 전자책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그 당시는 지금보다 전자책이 훨씬 저렴했거든요(정가의 40%). 그런데 전자책도 쌓이더라구요. ㅋㅋ 안타깝게도 제가 애용하던 전자책 사이트가 망하는 바람에 그동안 모아둔 전자책들을 날리는 아픔도...... ㅠ.ㅠ

지금은 한국책을 접하기 쉬워서 영어책을 전자책으로 읽어요. 그런데 영어책은 많이 읽지 않으니깐 그냥 컴이나 핸드폰으로도 충분하더라구요. ㅋㅋ (영어 전자책도 엄청 쌓아두어서..... -.-;;)

누군가 사용하다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어 네가 가질래? 하지 않으면 아직은 전자책기기는 안 들여놓을것 같아요. ㅋㅋ
 
세상의 모든 고독 아이슬란드
이준오 지음 / 홍익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책속의 사진을 보며 자연의 고독함이 뼈시리도록 아름다워 사진속으로 쑤욱 빨려들어갈것 같아 좋았어요. 비록 `아이슬란드`로의 직접 여행은 힘들겠지만, 제 곁에 책이 함께 해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책을 통해 간접적인 여행을 할수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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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5-10-10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슬란드라는 나라는 저도 참 궁금한데
언제 가 볼 수 있으리라 하고
꿈으로 신나게 꾸어 봅니다 ^^

보슬비 2015-10-10 20:32   좋아요 0 | URL
^^ 언젠가 가보고 싶은나라들은 참 많은것 같아요. ㅎㅎ
즐거운 꿈을 꾸며 정말 언젠가 꿈꾸던 그곳에 가면 좋겠어요.
그전에 즐거운 책과 함께 여행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