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처음 접하여 마셨을 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면 "엥? 와인맛이 왜 이렇게 씁쓸하고 텁텁해?" 고 실망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와인이라고 하면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곧 감미롭고 달콤한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와인을 자꾸만 맛을 보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처음에 싫다고 느꼈던 와인속의 떫은 맛을 즐기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와인의 달콤함이 가지고 있는 이 차이점은 뭘까?

그것은 바로 와인이 발효될때 천연 포도당이 모두 발효하였는가 아닌가의 차이점이다.


천연포도당이 전부 발효되어 버렸을 경우에는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 경우를 와인 용어로는 드라이(dry)한 와인이라고 한다.. 와인에서 드라이는 단맛을 전혀 감지할 수 없을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놀랍지만 대부분의 레드와인은 드라이한 와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포도당이 발효되지 않고 잔당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약간의 달콤함이 느껴지는데 이 경우에 스위트(sweet)와인 이라고 한다. 와인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렇게 스위트한 와인부터 시작하여 드라이한 와인의 순으로 시도해보면 와인에 금방 친숙해질수 있다.

드라이하지도 스위트하지도 않은 경우 off-dry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실제로 와인을 마실때 단맛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에 따라 입맛에 따라 천차만별로 느껴진다.

레드와인의 경우 대부분이 드라이하지만, 특히 색깔이 짙을수록 단맛이 없고 깊은 느낌의 드라이한 경향이 있으며 화이트 와인은 그 반대로 색깔이 무색에 가까워질 수록 드라이한 성향을 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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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맛

와인의 맛은 오묘하고 신비하며 포도 품종, 생산지, 수확년도, 양조장에 따라 그 맛은 천차 만별이다.


와인 테이스팅의 기본 요소

시각 : 색깔, 선명도
후각 : 아로마(aroma), 부케(bouquet)
미각 : 질감(body), 향내(flavor), 신맛(tartness), 떫음(astringency), 당도(sweetness), 균형감(balance)
와인 태스팅은 전문가든 초보자든 누구든지 자신의 입안의 모든 감각기를 사용하여 각각 와인이 가진 독특한 맛과 향을 즐거운 마음으로 음미하는 것이다.

테이스팅 순서

1. 와인의 외형.청명도 그리고 빛깔을 검사한다
와인 잔을 기울여서 와인의 색깔을 보고 선명도,투명도를 확인한다.
화이트 와인은 엷은 자주색에서 짙은 황금색을 띠며,
레드 와인은 엷은 자주색에서 흑자주 빛을 지닌다.

2. 와인 잔을 잘 흔든뒤 방향과 향기를 즉 아로마와 부케를 검사한다.
아로마(원료에서 나오는 향기), 부케(발효, 숙성중에 형성되는 향기)의향을
코로 들이켜 후각으로 확인 한다.

3. 한 모금 입안에 와인을 넣고 맛을 본다
입안에서 술을 굴리듯이 하여 미각이 닿는 입안 모든 부분에 접촉 시켜
화이트 와인의 경우 상큼한맛, 감미, 신맛, 쓴맛,
레드와인의 경우 약간 짠 맛(Salty),떫은맛, 감미,
질감의 농도 등을 확인 한다.


참고사항

산성이 많으면 설익은 느낌을 주며, 지나치게 탄닌이 많으면 레드와인은 딱딱한 느낌을 줄 것이며 심하면 떫은 맛이 남는다.


레드와인이 숙성이 덜 되었을 경우 약간의 설익은 듯한 맛을 보이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술은 부드러워 져서 훌륭한 와인이 된다는 사실이다.


포도의 품질이 좋고 양조 공정이 좋으면 좋을수록 좋은 맛을 내는 와인이 나온다. 양질의 와인에는 알맞게 맛이 한곳에 몰려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지나친 경우에는 오묘한 본래의 맛을 제대로 지니지 못하게 하는 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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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테이스팅 파티를 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일반 가이드

1. 가능한 한 10명 미만으로 해서 한 병의 와인을 모든 사람들이 마실 수 있게 합니다.

2. 제대로 된 와인 잔을 충분히 준비해 둡니다. 일인당 마시게 될 와인 1병씩 해당하는 와인 잔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만약에 와인 잔이 부족하다면 적어도 일인당 2잔 씩은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3. 몇 가지 종류의 와인을 마셔야 하는지 특별한 기준은 없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6 종류 정도 마신 후에는 맛을 제대로 보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알코올을 마시면 거침없이 와인을 마시게 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4. 충분한 물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너무 와인을 많이 마시면 탈수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탄산수가 와인 잔을 헹구는 데에도 좋고 입안에 남아 있는 와인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 입니다.

5. 빈 물통을 준비해 두면 사람들이 입안에 있는 와인을 뱉어 버릴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은 와인을 즐기는 것이 아니고 단지 와인의 맛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특별히 중요합니다.

6.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치즈, 비스킷 혹은 빵을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치즈는 실제로 와인의 맛을 높입니다 (혹은 치즈의 맛을 높인다고 할 수 도 있겠습니다).

7. 날씨가 더울 때엔 에어컨이 있는 약간 서늘한 방에서 와인을 시음하시도록 권장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와인을 제대로 즐길 수 없을 것입니다.

8. 적당한 분위기는 훨씬 더 즐겁고 유쾌한 와인 시음 파티가 되도록 도와줍니다. 적당한 조명과 부드러운 백그라운드 음악 (재즈음악 같은)은 훨씬 더 큰 효과를 줍니다. 물론, 진짜 와인 프로는 아마도 이러한 분위기를 싫어할 수도 있겠습니다.

9. 종이와 펜을 준비하여 사람들이 와인 시음 시 자신들의 테이스팅 노트를 쓸 수 있게 합니다.

10. 마지막으로, 마음껏 즐기십시요. 구태의연하고 고리타분한 행사로 만든다면 여러분이 가지게 되는 마지막 와인 테이스팅 이벤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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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테이스팅 할 때 그 와인이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을 알아내지 않으면 안된다. 
색, 향 ,맛은 와인 테스팅의 기본적인 3요소이다. 
이외에 덧붙일 수 있는 요소는 뒷맛과 균형이다. 
테이스팅 하는 사람은 와인 속에 함축되어 있는 이 다섯가지 특징을 아 낼 수 있어야 한다. 


색 (Appearance) 

와인이 깨끗하고 선명한지, 그리고 어떤 색깔을 띠는지를 살핀다.

화이트 와인은 약간 초록빛을 띠는 담황색이거나  엷은 황금색이다. 

레드 와인은 처음에는  짙은 자주 빛이었다다 숙성되면서  루비나 석류 빛이 된다.

오크 통에서 숙성을 오래 시킨 와인은 벽돌 색이 되기도 한다. 
와인의 색깔은 보석을 연상시킬 수도 있는데 약점이 있는 와인은 
2등급 보석처럼 깨끗하지 못하다. 레드 와인에 있는 침전물은 
병의 밑 부분에 가라 앉아야 하고 화이트 와인은 침전물이 없어야 한다. 


향(Bouquet) 

와인의 향기는 그 와인의 품질을 나타낸다. 
시음자는 와인 향기가 잔 내부 공간 전체에 꽉차도록 가볍게 흔든 후 
코를 깊숙이 대고 향기를 맡는다. 코를 와인 잔에 계속 대고 있는 것 보다 
몇 차례 떼면서 반복적으로 시도해야 제대로 향을 감지 할 수 있다 . 

향기가 좋지 않은 것은 의심스러운 와인이다. 
곰팡이가 핀 통에 숙성시킨 와인은 썩은 버섯 냄새은 가 나고, 
콜크가 완전히 막혀 있지 않은 와인은 젖은 톱밥 냄새가 난다. 

반대로 은은하고 좋은 냄새는 양질의 와인임을 보장한다. 
건강한 보졸레 와인은 장미꽃 냄새가 나고 
샴페인은 버터를 바른 토스트 냄새가 난다. 



맛(Taste) 

와인을 한 모금 입에 넣고 혀 끝으로 와인을 목젖까지 굴리면서 음미해 본다. 
당도와 산도,밀도 등의 미묘한 맛이 입안에서 감지 된다. 
화이트 와인이 입을 오므리게 할 정도로 샤프하면 산이 너무 많은 것이고 
레드 와인의 경우는 탄닌산 때문이다. 
훌륭한 레드 와인은 부드러운 맛이 나는데 그 촉감을 입에서 느낄 수 있다. 


뒷맛(Finish) 

와인을 삼킨 후 목안을 타고 내려간 와인이 아직 입안에 남아 있는 맛과 
코에 남아 있는 향기와 함께 종합적으로 어떤 느낌을 주는지 생각해 본다. 
입안에서 짧게 끝나는 것과 오래 남는 것이 있는데 
와인을 마시고 난 후 한참 있어도 기분이 좋은 상태가 유지되는 것은 이러한 상태 때문이다. 


균형 (Balance) 

이상적인 와인은 조화와 균형이 이루어진 와인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탄닌, 산 , 단맛, 과일 향과 다른 성분의 적절한 배합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이 말은 와인이 순수하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모젤 와인은 풍미가 있고, 신선하고, 알코올 도수가 낮으며 신맛이 있다. 

좋은 모젤 와인은 이러한 모든 것을 갖추고 발란스를 유지하고 있다. 
발란스가 맞지 않으면 단맛이나 탄닌이 너무 많이 생겨 알코올 도수가 높아진다. 



앞에 열거한 단계로 시음하면 어떤 종류의 향기가 감지되고 
어떤 맛들이 어우러져 있는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게 될 것이다. 

와인 테이스팅의 순서는 드라이 한 것에서 스위트한 것으로 ,
덜 숙성된 석에서 오래된 것으로 , 
화이트 와인에서 레드 와인으로 한다. 

그리고 와인을 테스팅 할 때에 담배를 피우는 것은 현명치 못한 일인데 
이것은 강한 향수 처럼 와인의 예민한 향을 덮어 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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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크로커스 > picnic basket

Gourmet Picnic Basket by crate & barrel ($32.95)

요즘 같이 날씨가 기막힌 날에는 파란 잔디밭이 깔린 나무 그늘에 앉아 도시락 까먹고 싶어져서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찬밥 뭉쳐 만든 주먹밥에 찬물을 마실지언정 나가서 자리 펴고 앉아 여럿이 먹는 밥은 항상 맛있는 이유가 뭘까..

들썩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인터넷으로  피크닉 바구니를 덜컥 사버렸다. 원래는 식기까지 들어있는 걸로 사고 싶었는데 찾아보니 무지하게 비싸길래 그냥 바구니만 샀는데 마음에 든다. 원래 사려고 했던 것은 아래것 같은 종류인데 100불이 넘는다.


인터넷으로 물건 산 걸 안 남편이 한소리 하길래 바구니 배달되면 도시락 싸서 나가자고 그러니 자기도 좋은지 분위기가 다시 좋아진다. 이왕 폼나게 소풍가는 거 영화에서 나오는 커다란 체크무늬가 있는 플란넬 피크닉 블랭킷도 사고 싶다고 했더니 다시 분위기 썰렁해진다.

이번 주말... 오랜만에 김밥이나 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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