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크로커스 > picnic basket

Gourmet Picnic Basket by crate & barrel ($32.95)

요즘 같이 날씨가 기막힌 날에는 파란 잔디밭이 깔린 나무 그늘에 앉아 도시락 까먹고 싶어져서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찬밥 뭉쳐 만든 주먹밥에 찬물을 마실지언정 나가서 자리 펴고 앉아 여럿이 먹는 밥은 항상 맛있는 이유가 뭘까..

들썩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인터넷으로  피크닉 바구니를 덜컥 사버렸다. 원래는 식기까지 들어있는 걸로 사고 싶었는데 찾아보니 무지하게 비싸길래 그냥 바구니만 샀는데 마음에 든다. 원래 사려고 했던 것은 아래것 같은 종류인데 100불이 넘는다.


인터넷으로 물건 산 걸 안 남편이 한소리 하길래 바구니 배달되면 도시락 싸서 나가자고 그러니 자기도 좋은지 분위기가 다시 좋아진다. 이왕 폼나게 소풍가는 거 영화에서 나오는 커다란 체크무늬가 있는 플란넬 피크닉 블랭킷도 사고 싶다고 했더니 다시 분위기 썰렁해진다.

이번 주말... 오랜만에 김밥이나 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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