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150주년을 맞아 앨리스를 살펴보던 도중 이쁜 삽화들이 많아서 한번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삽화가들이 앨리스를 그려서 놀랐답니다. 그림만 살펴봐도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
Fran Parreno 의 앨리스는 검은 머리 앨리스네요.
제가 읽은 그래픽 노블 이후로 검은 머리 앨리스를 또 만나서인지 반가워집니다.
사실 진짜 루이스 캐롤의 앨리스는 `앨리스 프레장스 리델`이라는 흑발의 소녀인것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금발 머리의 앨리스가 더 놀라워야하네요. ^^
그런점에서 Fran Parreno 의 앨리스가 `앨리스 프레장스 리델`과 가장 닮지 않았을까? 싶어요.
검은 머리여서인가. 앨리스가 무척 독립적이어보여서 좋네요.
다비드 쇼벨의 이상한 나라 앨리스
그래픽노블 스타일의 앨리스로 검정 머리 앨리스가 등장해서 신선했었어요.
이 책은 제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자세히 그림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blog.aladin.co.kr/718759165/4769693
그래픽 노블의 앨리스에 리뷰를 올려주신 '이노센스'님의 리뷰를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금발의 앨리스는 삽화가인 존 테니얼이 '메어리 힐튼 보드콧'이라는 소녀를 모델로 그리면서 금발의 앨리스로 탄생하고 그후 헐리우드 애니메이션으로 인해 앨리스=금발머리소녀로 인식하게 되어졌다고 합니다.
리스베트 츠베르거의 앨리스
리스베트 츠베르거의 앨리스는 왠지 시크해보이는 느낌이 좋아요. ㅎㅎ
Anna Bond 의 앨리스
어딘지 익숙하다 했는데, 유부만두님 서재에서 봤던 책들이예요. 그중 앨리스만 쏘옥 빠져있네요. ㅎㅎ 유부만두님 다른 책들은 책 속에 삽화가 컬러인가요? 아님 컬러와 흑백이 같이 있나요? 궁금합니다.~~ ^^
마치 종이인형 놀이하는것 느낌이 드는 앨리스예요.
책속에 이런 컬러 삽화가 있다면 좋을것 같은데... 궁금하군요. ^^
확인 결과 다른 책들은 흑백 삽화라고 하니 앨리스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겠네요. 하드커버지만 왠지 흑백 삽화 스타일 같아보였어요.^^
컬러그림들은 책 커버나 책속 첫페이지, 중간쯤 한씩 있을 가능성이 높네요.
Mabel Lucie Attwell alice
왠지 이불속에서 쏘옥 튀어나온것 같은 앨리스예요. ㅎㅎ
뽀송뽀송한 느낌이랄까...^^
Kriss Sison 의 앨리스
일본 만화풍의 앨리스예요.
귀엽지만 왠지 성숙함이 느껴지는 앨리스입니다. ^^
아마도 책 속의 삽화는 컬러판이 아닌 흑백일듯하네요. 컬러판은 앞에 몇장정도..^^
그래도 독특한 앨리스라서 매력있네요.
에마 치체스터 클락 Emma Chichester Clark
진갈색 머리의 앨리스..ㅎㅎ 처음엔 검은 머리 앨리스인가? 했는데, 자세히보니 진갈색머리 앨리스네요. 어딘지 익숙한 그림이다... 생각했는데, 'I Love you Blue Kangaroo'의 그림작가네요.
그리고 최근에 읽었던 '플럼 다이어리'의 그림작가이기도 하고요.
완역 앨리스는 아니고, 그림책 앨리스예요.
그래도 그림책들은 아이들이 봐서인지 확실히 컬러판이 많아서 좋네요.^^
오늘의 마무리는 책으로 출판되면 좋을것 같은 Katogi Mari alice 앨리스 ^^
앨리스 이미지만 그린분이예요.
그림이 이뻐서 Katogi Mari alice 앨리스 가 출판되면 꼭 구입하고 싶을것 같아요.
그리고 위의 책은 앨리스와 상관없이 앨리스를 모티브로하는 좀비 이야기예요. ㅎㅎ
관심있던 책인데 이참에 원작의 앨리스와 어떻게 다른지 한번 비교해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