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에는 영어책을 많이 읽지 못했어요. 그래서 하반기에는 열심히 읽을 계획이랍니다. 그래도 상반기에 가장 뿌듯한것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7권과 '찰리본 시리즈' 8권을 완독했다는거네요.

 

올해의 특이점은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식물에 관한 책들을 많이 대출해서 읽었어요. 그렇게 읽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것은 책으로 읽은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배우는거겠지요. 올 여름 지금 키우고 있는것들 중에 얼마나 살아남을지.. -.-;;

 

 

 

판타지 (11권)

 

 

 

 

 

 

1~6권 오디오북과 함께 읽음.

 

  7~8권 오디오북 없이.

 

판타지를 좋아하다보니 시리즈들이 많아요. 완결된 이야기도 있고, 아직 완결되지 않은 책들도 있는데, '찰리본'시리즈는 완결이라 읽었어요.

 

해리포터와 X맨 주니어판이 섞인듯하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줄 아이에게 선물했어요. 솔직히 주면서 아이에게 부담이 되는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다행이도 제가 좋아하는 장르쪽을 좋아해서 아이도 재미있게 읽는다네요. ^^

 

 

 

조카가 여자아이라면 부담없이 선물해줄텐데... 남자아이라서 그냥 제가 읽으려 구입했었어요. 그런데 조카가 이 책을 보더니 너무 좋아해서 지금은 조카 손으로 넘어갔어요. ^^

참 멋진 팝업북이예요.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품인데, 그래픽 노블에서 만화로 출간했어요. 제 상상력으로만 부족했던 표현들을 만화로 만나서 더 쉽게 이해할수 있었답니다.시리즈인데, 다른 작품들도 출간되면 좋겠어요.

 

조카랑 함께 읽은책.

만화, 한글, 영어가 한권에 다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만화가 있어서 좋았는데, 조카는 만화보다 글이 더 이해하기 쉬웠다네요. ^^;;

 

아무래도 만화가 그래픽 노블 스타일이라서 본문 내용을 그대로 옮긴탓도 있고, 그래서 글이 많다보니 어느것을 먼저 읽어야지 순서가 맞는지 감이 없는 조카에겐 더 헷갈렸을수도...

 

전 만화가 있어서 더 좋아는데...

 

 

 

SF소설/ 공상과학 (9권)

 

 

 

 

 

 

 

읽으면서 완전 뿌듯했던책.

 

출간되면서 정말 갖고 싶었지만,

차라리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었기 때문에 완독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언젠가 원서로도 도전해보고 싶은 책이기도 해요.

 

작가의 상상력에 무척 놀라웠어요. 이 책을 읽으니 그의 다른 책들도 모두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이 책 역시 시리즈로 계속 나오면 좋겠어요. 표지가 이뻐서 갖고 싶지만....

'파운데이션'과 마찬가지로 도서관에서 대출해야 완독할수 있을것 같아요. ^^

 

 

요즘 제가 완소하는 작가 '존 스칼지'의 작품이예요.

 

하지만 이책은 나빠요......

 

너무 짧아요..... ㅠ.ㅠ

 

재미있는 내용을 이렇게 끝내버리면 아니되옵니다.

 

추리/미스터리/액션/스릴러/공포 (5권)

 

 

진짜 야금 야금 아껴가면서 읽는 그래픽 노블 '닐 게이먼의 샌드맨'

 

예전부터 궁금했던 만화였는데,

1권 맛보기하고 나머지 생각해보다가 생일선물로 시리즈 완결 시켰어요. ㅎㅎ

 

언제든 확 읽을수 있지만 다 읽고 나면 너무 아쉬울것 같아,

책이 잘 안잡히고, 머리를 식히고(?) 싶을때 읽으려고 천천히 아껴두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 공포 장르라 더 좋아하는듯.

 

  with audiobook

 

스티븐 킹의 단편집.

 

책에 수록된 단편이 모두 마음에 드는것은 아니지만, 책표지와 몇몇 단편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스티븐 킹이 직접 읽어주는 단편도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오랜만에 출간된 스티븐 킹의 책.

이 책은 호러보다는 성장문학에 가까운책이랍니다. 뭔가 애뜻하고 아련함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오랜만에 읽는 일본 추리소설이예요.

사실 책속의 내용보다 책속에 등장하는 술안주들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요즘 처럼 더울때 더더욱 쉬원한 맥주와 맛있는 요리가 생각나네요. ^^

 

로맨스 (1권)

 

  with audiobook

 

로맨스 소설이지만 그다지 애틋함이 늒져지지 않는 로맨스.

이제는 액자식 구조가 좀 식상하다고 할까...

 

 

일반문학 (5권)

 

 

 

풍자적인 우화가 마음에 들었던 책

 

 

도서관에서 읽고 소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예요.

이런식으로 또 문학 작품을 해석할수 있다는것을 배웠어요.

'모비딕' 완역본을 읽고 비교해보면 훨씬 좋을것 같아요.

 

 

 

읽은 책 리스트에 '시집' 이 있어서 좋아요. 좀 더 많으면 좋겠지만, 예전엔 한권도 읽지 않았던것을 생각한다면 발전했지요. 다음에는 제가 직접 시집을 고를수 있는 안목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시집을 읽으면서 모르는 한자를 만나면 참... 난감해요. ^^;;

 

요즘 신문도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데, 시집은 한자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했어요. 아무래도 뜻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니 그러겠다 싶지만... 그래도 한자 읽기 힘든 사람을 위해서 한자 옆에 한글... 아니면 한글을 적고 한자를 옆에 적어주면 좋겠어요. ㅎㅎ

 

좀 더 시집과 가까워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정말 책과 차만 먹고 살고 싶어요...

 

이 책 읽을때 '엣지 오브 투모로우' 영화를 보고 읽어서인지, 톰 크루즈가 진짜 반가웠어요. ㅎㅎ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주인공의 행동이 진짜 얄밉지만 주인공이라서 봐주었지, 주인공 친구였다면 절대 봐줄수 없어요.

 

아무래도 책을 읽으면 주인공이 나라고 생각하고 읽지, 주인공 친구가 나라고 읽지 않으니깐요. ㅎㅎ

 

유아/어린이/청소년 (17권)

 

 

루이스 쌔커의 책들도 참 재미있어요.

천재 소녀의 따뜻한 이야기가 감동적이랍니다.

 

 

 

영어책 읽기 초기에 로알드 책들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엔 오디오북만 따로 들었어요.

이미 읽어서 책 내용을 아는상태에서 오디오북만 따로 듣는것도 괜찮은것 같네요.

앞으로 로알드달의 책들은 오디오북만 도전해보려고요.

 

with audiobook

'별그대' 효과로 케이트 디카밀로이 신작을 빠르게 만났네요.

이번에도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품.

일반 동화와 달리 삽화와 만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스타일은 새롭지만, 분위기는 비슷하답니다.

그녀의 책을 다 읽고나면 항상 입가에 미소를 짓게하는 따뜻함이 있어서 좋아요.

 

 

'내니 맥핀'이나 '메리포핀즈'를 떠오리게 하는 '피기위기'아줌마.

말썽꾸러기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특별한 아줌마를 만난다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열려있는 결말은 때론 답답하기도 하고, 때론 희망을 품기도 하지만...

현실을 알아버린 상태에서 희망을 품기란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한권은 무겁지만 한권은 가벼워서 2권을 함께 읽기 잘한것 같아요.

 

둘중 한권을 선택하라면 그래서 '피티 이야기'가 더 좋았던것 같아요.

 

 

 

 

  

 

조카와 함께 읽은 그림책.

 

조카가 가장 좋아한 책은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캐럴' ㅋㅋ

내가 가장 마음에 든 그림책은 '안녕 폴'

 

 

인문/사회/과학/예술/에세이 (12권)

 

 

 

 

 

 사진이 참 좋았던 책들. 

 

 

 

나는 왜 '정유정'작가 남자라고 생각했는지.... ^^;;

책 띠지보고 여자라는 것을 알고 생각해보니 이름이 여성적이구나... 그때 느꼈어요. ㅋㅋ

 

남이 고생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참 재미있지만...

아직은 따라하고 싶을 정도의 무모함은 제가 갖고 있지 않나봐요. ^^

 

 

 

 

머리식히고 싶을때, 편하게 읽기 좋은책.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화장실에 있어서 읽다가 다 읽은책이예요.

모든 내용이 다 옳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좋은 부분들은 취하고 나쁜 부분은 버리면 될뿐.

 

 

최근 불량품(?) 스타킹을 신을 때마다 이 책이 떠올라요.

 

스타킹을 신을때마다 많이 신어야 3번 평균 2번정도 신으면 잘 신었다 생각했는데, 최근에 6번정도 신었는데도 구멍 안나고 자기가 레깅스인양 잘 버티는 스타킹이 대견하면서 이 책 때문에 오히려 자주 구멍나지 않는 스타킹이 불량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기 할일을 잘 못해내고 있으니깐요.ㅎㅎ

 

 

 

 

굉장히 독창적인 책.

하지만 대문 방식의 책 읽기는 책을 읽는데 좀 방해가 되고 불편했어요.

 

 

 

정말 드럽게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

안타까운건 이 책 때문에 게장을 더 이상 편하게 먹을수가 없어요.

내 사랑 게장을 포기해야하니 눈물이 나요. ㅠ.ㅠ

 

 

여행/요리/취미 (42권)

 

 

 

 

 

 

언제나 꿈꾸는 여행. 

언젠가 이루어지는 날을 기다려보아요.

 

 

 

 

 

 

 

 

 

 

 

 

 

 

텃밭

 

 

 

 

 

 

화초

 

 

 

 

다육이

 

 

 

 

 

 

허브

 

 만화 (23권)

 

 

 

이 만화를 보고 신랑 뽀짜툰 팬이 되어 지금도 열심히 연재중인 웹툰을 보고 있어요.

요즘은 길냥이들 작가분이 분양도 한다고 이야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강아지를 두마리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냥이를 욕심낸다는것은 그저 제 욕심일뿐.

 

언젠가 인연이 되는 냥이가 올거라 생각하며 그냥 책으로만 즐거워하고 있어요.^^

 

 

신랑과 둘만 살면 나도 따라하고 싶은데...

하지만 내가 정말 이렇게 따라하면 신랑 기절할듯. 그리고 엄청 욕먹겠지... =.=

 

 

 

또 다른 시각의 '노아'이야기.

영화와 함께 읽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재미있게 읽은 SF만화.

조카가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나이가 되어서 함께 읽으면 좋을텐데...

 

 

 

철학적이면서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빗나는 만화였어요.

2차원의 만화를 3차원으로 확장시킨 작가가 대단한것 같아요.

 

 

 

루브르 박물관 시리즈 만화.

7권까지 출간되었는데, 도서관에는 3권까지만 있어요.

안타깝게도 나머지권들은 만화라서 도서관 예산도 있고 희망도서 구입할수가 없다네요.

 

그래도 통화하면서 정기도서 구입할때 의견은 내보겠다고 사서분이 말씀하셨는데...

도서관에 나머지도 구입해주면 좋겠어요.

 

아니면 제가 구입해 기증할까? 하다가 기증은 받아줄까? 싶어 나중에 한번 물어봐야할듯.

 

 

 

 

  

 

즐겁게 읽은 그래픽 노블들.

되도록 책 소장하고 싶지 않은데, 그래픽 노블들은 참 탐이나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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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5 2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7-24 2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4-07-16 0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 님 말씀대로 요새 신문에서조차, ㅈㅈㄷ신문에서조차 한자를 거의 안 쓰는데,
시를 쓰는 분들만 남달리 한자를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말을 아름답게 빚는 일이 시쓰기라고 하는데
막상 한국말을 아름답게 빚지는 않는구나 싶기도 해요..

보슬비 2014-07-24 20:29   좋아요 0 | URL
네. 최소한 한글도 함께 표기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를 쉽게 접하고 싶어도, 한자를 일일이 옥편찾아가면서 읽기는 싫더라구요. ^^;;

서니데이 2014-07-16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에 올리셨을 때는 사진으로 구경도 하고, 소개도 보고 그랬는데, 상반기 정리이다보니, 정말많네요. 올려주신 페이퍼 잘 읽었습니다.

보슬비 2014-07-24 20:30   좋아요 0 | URL
네. 이것도 빨리 정리해야지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더 일이되더라구요. ^^
그런데 막상 정리하고 보면 부끄럽기도 해요.^^

단발머리 2014-07-17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정말 많이 읽으셨어요. 아는 작가보다 모르는 작가가 더 많아요.
반가운 이름은 루이스 쌔커, 로알드 달이랑 스티븐 킹이요.
파운데이션도 이야기는 많이 들어봐서 궁금하기는 해요*^^*

보슬비 2014-07-24 20:31   좋아요 0 | URL
읽지 않은 책들이 참 많아서 저도 모르는 작가들도 엄청 많아요.^^
어쩔수없이 좋아하는 류의 책들만 편향해서 읽게 되네요. ㅎㅎ

원래 SF소설을 좋아해서인지 몰라도 '파운데이션'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영어로 다시 도전할 날을 꿈꾼답니다.

2014-07-17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7-24 2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weetmagic 2014-07-17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
여전히 방대한 독서량 !!!!
흐흐 반가와요 !!

보슬비 2014-07-24 20:38   좋아요 0 | URL
sweetmagic님 정말 오랜만이세요. ^^
잘 지내시죠? 오랜만의 댓글 무척 반갑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