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중 글, 김나경 그림 / 파랑새
둘째 조카가 읽고 싶다며 고른 책 두권이예요.
알고보니 유치원에서 이미 읽은 책인데 좋아서 도서관에서 대출했네요.
읽기도 전에 미리 이야기해주는데, 내용이 너무 귀여워요.
아이가 꽃밭에서 넘어졌어요.
정강이에 피가 나서 '앙~~~'하고 우는 아이.
한참을 울다가 자세히 들여다보니 피가 아니라 '꽃잎'이었네요. ^^
귀여운 동화네. 라고 읽었는데 동시를 동화로 만든 책이었어요.
참 이쁜 동시네요.
'눈밭' 역시 동시를 동화책으로 만들었는데, '꽅밭'이 더 이쁜것 같아요.
조카 눈에도 이 동화책들이 참 이뻤나봅니다.
이기훈 지음 / 비룡소 / 2014년 1월
이 책은 제가 희망도서로 신청한책.
귀여운 그림보다가 이 그림은 조카 눈에도 그리 이쁘지 않나봐요. ^^;;
아이보다 제가 더 재미있어서 막 설명해주구..
처음엔 그림체를 보고 외국 동화책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동화책이네요.
우리나라도 참 이쁜 동화책들이 많아요.
하늘위에서 물을 뱉어내는 큰 물고기를 인간의 욕심으로 잡아온답니다.
글이 없이 그림만 있어서, 상상하며 이야기를 풀어가는것도 재미있어요.
나중에서야 이 이야기는 '노아의 방주'가 모티브가 되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노아'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읽어서인지 또 다른 '노아' 버전이 재미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