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와 판형, 무게 모두 마음에 들어서 대출. ^^

게다가 만화다.... ㅎㅎ

 

 

 

조카와 함께 읽을책

'토토의 눈물'은 우리집 강아지 이름이 같아서 호감이 가네요.ㅎㅎ

 

 

 

조카가 읽을책.

조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이모는 이런 책을 추천해주세요?라고 질문을 하네요.

기존에 읽고 있던 '로널드'도 장애우에 관한 내용인데, 이 책도 그렇다면서.

 

전작은 선천성 장애라면 이 책은 후천성으로 장애를 겪은 아이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우리와 다를수 있지만, 어쩌면 우리와 같은 삶을 살을수 있었던 아이들...

 

만약 네가 이런 책들을 읽은후에도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만나면 놀릴수 있냐고 물었어요.

'아니요'라고 대답한 조카에게, 그래서 추천하는거라고. 책을 통해 네 마음도 함께 자라는거라고 말해주었어요.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의 마음과 삶을 이해하고, 자신 외에 다른 사람들과 공감할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조카야..

 

요즘 점점 더워지니 입맛이 별로예요. ㅎㅎ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대출했는데, 동생이 먼저 가져가 버렸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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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3-06-08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보슬비님의 독서량에 놀라곤 합니다. ^^
정말 더워요, 오늘은 미칠거 같아요.

보슬비님, 후천성 장애에 대한 책을 빌리셨군요. 마음부터 아파지네요.
얼마 전에 TV 인간극장에서 부부의 아들이 지적장애(자폐, 틱 포함된) 1급인데
글쎄, 돌 때 눈물 구멍 뚫어주려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해서 너무 마음이 아팠네요.

갑자기 겸허한 마음으로 삶을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저 궁극의아이 냉큼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상당히 잼났습니다. 감사 뽀~

보슬비 2013-06-08 18:23   좋아요 0 | URL
열심히 읽으려 노력중이지만, 생각만큼 잘 읽지는 못하고 있어요. 게다가 편식도 심하고..^^ 그래도 마녀고양이님의 칭찬 댓글에 힘이납니다. 요즘 책이 잘 안 읽히고 있었는데, 궁극의 아이 읽고 나서 좀 나아졌어요.

오늘처럼 더운 날엔 책도 추리소설이나 스릴러가 생각나네요.
궁극의 아이 잘 선택하셨어요. ㅎㅎ

전 이참에 캐드펠 시리즈 독파해볼까 생각중이랍니다.

사실 장애우에 관한 책인줄은 알았지만, 처음엔 저도후천성 장애우에 대한 이야기인 줄은 몰랐었어요. ^^;; 조카랑 이야기하다보니 알게 되어서 살짝 알고 추천한척 했지요. ㅋㅋ

그나저나 눈물 구멍을 뚫어준다는 이야기 처음 들었어요. 아이가 눈물 구멍 없이 태어났나보네요. 아이가 없지만, 아이들이 아픈것을 보면 어른이 아픈것보다 더 마음이 아파요.

숲노래 2013-06-08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면
책값 참 줄일 수 있겠군요 @.@

만화책도 동화책도 값이...
그닥 착하지 않아요 ㅜㅠ

보슬비 2013-06-08 18:25   좋아요 0 | URL
네. 도서관이 근처에 있어서 정말 좋아요. 희망도서로 신청도 하고, 도서관 연계가 되어 있어 책 배달도 되고, 요즘 책 소장욕도 줄어들어서 책 구입하게 되면 예전보다 더 생각해 보고 사게 되어요.

그런데 도서관에서도 없는 책들이 많아요. 만화책은 희망도서로 안 받아주는데, 도서관에서 자체 심사로 필요한 것은 구매해주는것 같아요.

요즘 책값 좀 부담스럽죠. 마음에 드는 책 몇권만 골라도 5만원이 훌쩍 넘으니..

appletreeje 2013-06-09 0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들어서 책표지와 판형에도 마음이 가요.

정성껏 만든 책의 옷이, 그 책의 속살과 내용도 더욱 살려주고 북돋아 주는 듯 해요.^^
어제부터 읽고 있는 <눈먼 올빼미>,의 장정에 홀딱 빠져서 자꾸
만져보고 바라보고.. 삽화도 아름답고...아주 흡족하니 좋군요. ^^

요즘 정말 날씨가 너무 더워..음식 만드는 일에 게을러 지는데
저도 '최고의 요리비결'에 눈이 가네요. ^^
갑자기, 시원한 물에 슴슴한 오이지를 동동.. 띄운 그 맛이 생각나네요, 이 새벽에. ㅋ
.

보슬비 2013-06-09 14:41   좋아요 0 | URL
나무늘보님 덕분에 '눈먼 올빼미'를 알게 되었어요. 정말 독특한 디자인이라 내용도 내용이지만 눈길이 갑니다. 희망도서로 신청해야겠어요.

정말 요즘 너무 더워요. 입맛도 없어지고, 불쓰는 요리는 잘 하지 않게 되고..ㅎㅎ
시원한 물에 슴슴한 오이지 동동.. 저도 함께 동참하고 싶네요.

곰곰생각하는발 2013-06-09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만화책 좋습니다. 너 좋아한 적 없어.. 요거 은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보슬비 2013-06-09 14:42   좋아요 0 | URL
와~~~하고 재미있는 책은 아닌데, 은근 기억이 남는 책이긴해요.

사춘기 시절 유치한 행동들...자기가 누구를 사랑하는지도 모르는 바보 이야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