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여행때 벚꽃구경 계획했던것은 아니었는데, 부산에 내려오니 따뜻하고 꽃들이 만개했더라고요. 원래 정말 멋진 벚꽃은 무슨 아파트길에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부산지리를 잘 모르는 관계로 아쉽지만 패스하고 달맞이 언덕으로 구경갔어요.^^

달맞이 언덕에 한쪽으로 벚꽃을 심었더라고요. 벌써 지는 추세라 굉장히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만족했습니다.

점심 먹은후 천천히 달맞이 언덕으로 내려가면서 산책을 했답니다.

내려가는 왼편으로 보이는 풍경들..
부산 해운대와 바다 주변으로 제주도 올레길처럼 문텐로드라는 길을 만들었더라고요.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은 코스같아요.
저희는 달맞이길 내려가는데도 신랑이 힘들어서 거이 다 내려간 지점에서 택시타고 호텔갔어요.
ㅋㅋ

날씨가 좋아서 벚꽃나무 아래 도시락 들고 점심 먹는 분들도 있어요.

걷기 편하게 나무재질로 길을 덮었는데, 벚나무에게는 괜찮은지는 모르겠어요.




달맞이 언덕에서 바라본 해운대
오래전에 와서 처음 왔던 기억이 거이 없었어요.^^;;
그런데 대부분 달맞이 언덕은 대형 커피 브랜드로 자리를 채워진것 같아 아쉽긴하더라고요.
다행이도 저희는 '베이크 하우스'라는 곳을 찾아 맛있는 빵과 커피를 마셨는데,(나중에 올릴께요.) 대형 브랜드 커피전문점이 아닌 '베이크 하우스'같은 곳이 많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