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 글.그림, 최윤정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이제는 먹고 싶은 요리가 있다면 레시피를 찾아 얼추 비슷하게 만들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데 확실히 음식을 준비할때, 제가 강렬하게 먹고 싶을때가 조금 더 맛있는 요리가 완성되더라구요. ^^ 자주하는 요리거나, 제가 안 먹는 요리는 간도 안보고 준비할때가 있거든요. ㅋㅋㅋㅋ
요리책도 자주 찾아보는편이지만, '따끈 따끈 밥 한공기'처럼 레시피도 소개되는 음식 만화책은 더 좋아요. 완성된 요리사진을 봐도 즐겁지만, 그림으로 맛있게 표현된것은 더 좋더군요.
맛있는 음식은 음식 자체의 맛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먹느냐, 어떻게 먹느냐등의 상황에 따라 맛의 기분도 크게 좌우되는것 같아요. 결국 나중에는 음식맛보다 추억을 떠오르며 음식을 기억하는것처럼 말이지요.
제가 지금의 요리실력을 갖게 된것은 가족들의 힘이 컸어요. 특히 신랑~~^^ 저의 노력을 생각해서인지 맛없어도 맛있다고 아낌없이 칭찬해주어서, 계속 요리를 하게 된것 같아요. 아마 음식 타박을 했더라면, 배달음식만 먹었을지도...ㅋㅋㅋㅋㅋ
내가 만든 연어 데리야끼 스테이크와 펜네 계란 샐러드.
제가 연어를 좋아하지 않아 연어 요리는 잘 안하는편이예요. 그래도 신랑이 먹고 싶다하면, 데리야끼 스테이크를 하는데 달콤짭조름함이 밥에 살짝 올려 먹으면 맛있대요. 하지만 저는 연어보다는 닭가슴으로 데리야끼 스테이크를 하는것이 더 좋아요. ㅎㅎㅎㅎ
만들어 보고 싶은 레시피를 찍어보았는데, 계란 노른자 간장절임은 새우장간장에 한번 해보았는데 나쁘지않았지만, 굳이 다음에는 안 만들것 같아요. ㅎㅎㅎㅎ
음식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정답습니다.
메인은 아니지만, 차례에 곁들인 그림이 연관성이 있는 또 하나의 스토리가 되는데 귀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