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 An Inconvenient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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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절대선은 없을지도 모른다. 선과 악이란 것도 절대적이라기 보다는 상대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환경보호는 이 시대의 명백한 선으로 보인다. 만약 누군가가 "환경보호는 선진자본국가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술수다"라고 말한다면 필시 욕을 얻어먹기 십상이다. 또한 그렇기에 지구를 살리자고 주장하는 정치인들은 쉽게 인기를 얻을 수도 있다.  

뒤늦게 본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2006)은 미국의 전 부통령 앨 고어의 탄소줄이기 강연을 쫓아가며 그의 어릴적 풍요롭던 지구 모습과 환경재앙에 신음하는 지구의 모습을 대비시켜 보여준다. 앨 고어는 이 환경운동으로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했다. 그가 핵심으로 내세우는 지구온난화의 근거는 이산화탄소의 증가와 기온상승의 상관관계다.

지구의 온도변화는 주기적으로 변해왔다. 가장 최근의 온난화는 중세시대로 불과 몇백년 전에 불과하다. 이러한 주기적 변화를 일으키는 근본적 원인으로 이산화탄소의 증가를 든다. 하지만 그 증가엔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최근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은 그 한계치를 뛰어넘도록 만들었다. 그렇기에 현재 직면하고 있는 지구온난화는 단순한 주기적 변화의 과정이 아니라 재앙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지구온난화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논문, 책들이 나오면서 당연시 여겨졌던 잿빛 미래와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서의 환경운동이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됐다. 물론 이들의 주장은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모으기도 하지만. <지구온난화에 속지 마라> <쿨잇> <기후커넥션> 등등의 책들이 그런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들은 지구온난화가 인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 순환의 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 또는 인간이 끼치는 영향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느지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유보적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앨 고어가 내세운 이산화탄소와 기온상승과의 관계도 명백한 상관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는 주장과 함께 다양한 변수들을 내세운다. 

이러한 주장은 마치 석유사업체나 기업체들의 로비로 이루어진 연구들로 오해(?)받기도 한다. 또는 <사다리 걷어차기>와 같은 선진국들의 탄소배출권, 녹색산업을 통한 이득의 선점을 위한 논거로 비쳐지기도 한다. 

지구가 조금씩 더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똑같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은 서로 다르다. 이 사실을 접하고 그것을 어떤 관점에서 해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동방식도 차이를 보일 것이다. 과연 어느 것이 불편한 진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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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개인적으론 진실의 여부를 떠나 에너지 과소비를 부추기는 현대 문명이 단지 지구온난화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개개인의 건강.농촌의 생존 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소위 녹색혁명을 보더라도 이것은 기아를 물리치는데 다소 도움이 되긴 하지만, 농민의 수익보다도 종자와 비료, 농약을 파는 다국적 곡물 기업의 배를 살찌우는데 더 기여한다. 이것은 단지 이들의 수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먹는 사람들의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료사업은 화학 사업으로 온난화의 주 원인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즉 온난화의 진실도 중요하지만 온난화와 상관없이도 화학연료를 쓰는 현대문명의 폐해는 결코 만만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불편한 진실은 곳곳에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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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맥박은 평상시 1분에 69~70번 뛴다. 어떤 마라토너는 1분에 40번대만 뛴다고 한다. 갓난아이는 130번대를 육박한다.  

내 발걸음은 무척 빠르다. 시속 6km 정도는 가뿐하다. 10분이면 갈 거리를 어떤 이는 15분 정도 걸려서야 도달한다. 물론 나보다 더 빨리 걷는 사람도 간혹 보인다. 

어떤 사람의 말을 듣다보면 답답할 때가 있다. 어서 빨리 다음 말을 건넸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다른 이는 너무 말이 빨라 절반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템포를 갖고 있다. 등산을 할 땐 이 템포가 매우 중요하다. 힘들고 지칠 때 자신의 템포마저 잃어버리면 더이상 걷는 것은 힘들어진다. 자신의 템포를 지키는 것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여행은 많은 교훈을 준다. 견문을 넓혀주고 생각의 폭도 커진다. 특히 혼자서 하는 여행은 많은 어려움을 혼자서 극복해야 하기에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그렇다면 둘이서 하는 여행은... 

둘이서 하는 여행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키워준다. 그 배려심은 바로 템포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다. 산을 오를때 자신의 템포를 놓치지 않아야 하듯 수없이 걸어야 하는 여행길도 템포를 놓치면 힘들어진다. 그래서 자연스레 자신의 템포로 길을 걷게 되는데 동반자의 템포와 차이가 크다면 낭패다. 걷는 것만이 아니다. 무엇을 보아야 하고, 언제 쉬어야 하며 언제 먹어야 하는지 등등 모든 것이 템포의 차이다. 내가 빠르다면 조금 늦춰야 하고, 느리다면 조금 서둘러야 한다. 내 몸에 여유가 있다면, 즉 힘이 남아 있다면 그 조절이 자유자재이겠지만, 지치고 힘들때면 나의 템포를 고집하고 싶어진다. 바로 그때, 자신의 템포를 조금 양보하는 것. 그것이 배려다. 여행은 이 배려심을 가르친다.  

아내와 떠난 2주간의 유럽여행은 템포를 발견하게 해줬다. 아니, 템포의 차이를 발견하게 해줬다. 그것은 다른 문명과 삶.자연이 주는 충격보다도 더 큰 가르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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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과
기무라 아키노리, 이시카와 다쿠지 지음, 이영미 옮김, NHK '프로페셔널-프로의 방식' / 김영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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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과는 단순히 일본의 한 농부가 농약과 비료 없이 사과를 재배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상식이라고 불리는 고정관념을 깬 한 인간의 의지가 담겨 있고, 현대 농업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지적됐으며, 농업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연주의 생명철학이 녹아 있다. 특히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건 사과가 사과를 낳는 기계가 아니라 사과를 선물해주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깨우쳐주는 장면이다. 농약과 비료가 있어야지만 가능한 현대농업은 화학적 공업과 다름이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는 것만으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게 만든다.  

1. 겪어보면 알겠지만, 바보가 되는 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거든. 하지만 죽을 마음을 먹을 정도라면 그전에 한번 바보가 되어 보는 것도 좋아. 똑같은 생각을 품어 본 선배로서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어. 한 가지에 미치면 언젠가는 반드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거지.  31쪽 

계속되는 유기농 사과재배의 실패로 기무라씨는 파산 직전에 몰리고 자살까지 생각한다. 파고 파고 또 팠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절망의 순간에도 그는 문제를 놓지 않았다. 역자가 말한 (자신의 한계는 자신이 포기한 순간에 찾아온다 246쪽) 바대로 그는 한계 바로 앞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이 끈질김이 결국 유기농 사과 재배의 성공을 가져왔다. 그것은 발상의 전환이었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험과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뭔가를 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지식을 쌓아 나갈 필요가 있다. 때문에 세상에서는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사람을 바보라고 부른다. 그러나 사람이 진정으로 새로운 뭔가에 도전할 때 , 가장 큰 장벽이 되는 것 역시 그 경험과 지식이다. 144쪽 
 

2. 병이나 벌레 때문에 사과나무가 약해졌다고만 생각했다. 그것만 없애면 사과나무가 건강을 되찾을 거라고...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벌레나 병은 오히려 결과였다. 사과나무가 약해졌기 때문에 벌레와 병이 생긴 것이었다. 159쪽 
 

그는 사과나무가 죽어가는 건 순전히 병이나 벌레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병과 벌레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그러나 이것은 또다른 이름의 농약일 뿐이라는 것을 깨우친다. 그런데 이 깨우침의 과정은 내가 아토피를 앓으면서 얻게 된 깨우침과 다소 비슷한 측면이 있다.  

흔히 아토피를 음식 알러지나 진드기 알러지, 또는 면역체계 이상반응으로 본다. 그래서 알러지를 생기게 하는 음식이나 진드기를 피하는 것이 주된 처방법이 된다. 이것은 병이나 벌레 때문에 사과나무가 약해졌다는 생각과 닮았다. 내 몸이 건강하다면 실은 아토피도 없을 것이다. 애시당초 태어날 때부터 어떤 특정하고도 불균형한 장기를 가지고 있기에(한의학에선 모든 사람들의 장기가 불균형하다고 보는 것 같다. 사상체질이란 이런 불균형이 만들어낸 차이일 것이다. 이런 불균형을 균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완벽한 체질이 될 것이다) 발생한 병이라면 그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유가 될 것이다. 사과나무가 강해지기 위해선 건강한 흙이 필요했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로 건강한 흙이 필요하다.
 

3. 덫을 치우고, 수확할 때마다 이 빠진 옥수수를 모아 놓기로 했지. 그 후로 너구리 피해는 거의 사라졌어. 그걸 보니까 인간이 몽땅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피해를 입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 따지고 보면 원래는 너구리 서식지였던 곳을 밭으로 만들어 버린 거잖아. 먹이를 주면 너구리가 더 많이 모여들어 밭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일은 없었어. 정말 신기했지. 자연의 불가사의함에 눈을 떴다고 해야 할까, 여하튼 자연은 인간의 계획대로는 움직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군.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그 무렵이 효율만 따지던 농업에서 벗어난 시기였는지도 모르겠어. 57쪽 

자연은 그 자체로 완결된 시스템이다. 사람의 도움 같은 게 없어도 초목은 무성하게 잎을 맺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그 시스템에 손을 댐으로써 인간에게 편하고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하는 행위가 곧 농업이라고 후쿠오카는 말한다. 비료를 주면 보다 큰 열매를 맺는다. 해충을 죽이면 보다 많은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인간은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비료를 주고 해충을 없애는 방법을 발달시켜 왔다. 그것이 거듭된 결과, 농작물은 자연의 산물이라기보다 일종의 석유 화학제품이 되어 버렸다. 68쪽 

4. 자연을 도와주고 그 은혜를 나눠 받는 거지. 그게 진정한 농업이야. 232쪽 
 

그렇다면 진정한 농업이 이 땅에 가득하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현재 우리나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역생명체 운동이 결실을 맺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특히 이런 공동체들이 학교, 병원, 군대 등 단체의 급식을 책임질 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보한다면 흙이 살아날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했다.  

기무라씨는 보다 간단한 듯 하면서도 어려워보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어려울지 몰라도 언젠가는 자기들이 하는 방법으로 만든 작물을 농약이나 비료를 준 농작물과 경쟁할 수 있는 싼 가격에 출하시킨다. 그것이 기무라 씨의 꿈이다.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면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무농약 무비료 농작물을 택할 게 틀림없다. 그렇게 되어야 비로소 일반 농가들도 진지하게 무농약 무비료로 농작물을 재배할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236쪽 
 

5. 농약이나 비료를 안 주면 사과가 열매 맺지 못하는 것과 똑같은 차원에서 현대인은 농약이나 비료 없이는 살아갈 수 없게 되었는데도 그 의미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적다. 234쪽 
  

화학연료 없이는 살아가는 게 불가능한 세상. 그런데 그 화학연료가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희망을 잃지 않는다. 화학연료를 대체할, 말 그대로 대체에너지를 개발할 것이라는... 그러나 그 대체에너지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돌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에너지는 아무런 부작용 없이 무한하게 인간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어디에 있는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아야만 한다. 기무라씨의 자연 농법이 거든 수확이 농약과 비료를 쓴 사과의 수확과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서 말이다.  

약해빠진 사과나무는 농약과 비료를 필요로 하고, 농약과 비료를 쓴 농부는 중독의 위험에 빠지고, 그것을 먹은 소비자 또한 오염의 위험에 처한다. 이 과정에서 이득을 보는 것은 농약과 비료를 만드는 사업체며, 병원이며, 종자회사이며 대형유통회사일 뿐이다.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가 우리에게 말해주듯 이것은 선택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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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는 해충도 익충도 없다. 기무라 씨는 너무나 당연한 그 진리에눈을 뜬 것이다. 인간이 해충이라 부르는 벌레가 있기 떄문에 익충도 살아갈 수 있다. 먹는 자와 먹히는 자가 있기 떄문에 자연의 균형은 유지된다. 거기에 선악은 없다. 병이나 벌레의 극심한 창궐만 하더라도 균형을 회복하려는 자연의 활동이 아니던가. 187쪽 

테루아를 보면 비옥한 밭보다 오히려 척박한 토지에서 자라난 포도가 최상의 와인이 되는 일이 적지 않다. 포도나무가 부족한 영양분을 찾아 지하 깊숙이 뿌리를 뻗음으로써 포도는 토양 속의 다양한 미량의 원소를 섭취해 향이나 맛이 훨씬 복잡하고 깊은 맛을 내게 된다. 2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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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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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가 주는 감동은 그 어떤 소설보다도 크다. 그래서 영화는 감동실화를 스크린에 옮기고 싶어한다. 이번 국가대표 영화는 한국의 스키점프 대표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영화의 관심사는 이들이 이룩한 결과물이 아니라 그 과정 속의 험난함이다. 그 속에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감동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시종 진중한 표정이라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심각함 속에서도 튀어나오는 코믹한 상황이 웃음을 줌으로써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분명 영화는 재미있다. 감동적이다. 그런데 그 감동이 부담스럽다. 특히 100m만 더 날아가면 메달을 딸 수 있는 나가노 올림픽의 극적인 상황은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아니, 지금까지 그렇게 100m만 더 날면 된다고 강요했던 나를 돌아보게 만들어 부끄럽다. 100m를 더 날기 위해 스키 점프대에 서지 말아야 할 아이가 선다.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 응원을 한다. 무섭다고 도망치는 그를 국가대표라는 이름으로 몰아세운다. 그는 목숨을 건 그 점프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랬다면 천만다행이다. 그러나 우린 그 아이의 성장과 상관없이 오직 메달을 바랄 뿐이었다. 이것은 마치 오직 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키점프 국가대표를 임시방편으로 만든 조직위원회의 뻔뻔한 처사와 다를 바 없다. 그것은 태극기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폭력일 수 있다.  

그래서 박태환이 떠올랐다. 무턱대고 1등을 하라고 응원 아닌 강요하던 대한민국을 떠올렸다. 다행히 그는 목숨 건 도전을 한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이번 실패를 계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스키점프의 국가대표와는 다르다. 그럼에도 그가 떠오른 것은 너무나 당연시했던 응원이라는 것의 두가지 표정 때문이었을 것이다. 격려와 폭력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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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달의 333원칙 

 
첫째 어떤 기술에 대해 3백번 연습하면 흉내를 낼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그 기술을 보여줄 수 있다,  

둘째 3천 번 연습하면 실전에 쓸 수 있는 정도가 되고 평범한 무술인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3만 번 연습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 아들에게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세상을 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목숨을 거는 거다. 네가 하려는 일에 목숨을 바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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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힘들다고 징징 짜고 싶을 때는 이 333 법칙을 떠올려야 하겠다. 나는 3만번은 못되더라도 3천번은 못되더라도 3백번 연습하고 깨져도 깨져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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