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눈 깜짝할 사이에>는 시간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읽혀진다.

영화는 3종류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도토리를 매개로 하나로 이어진다. 


먼저 4만 5천년 전 무렵의 선사시대. 네안데르탈인의 한 가족이 주인공이다. 이 가족에게 아이가 생기지만, 머지않아 죽게되고, 어머니 또한 새 아이의 탄생과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슬픔이 배어난다. 이들은 우연히 호모사피엔스 족과 마주치고, 네안데르탈인 가족은 이 무리에 어우러진다. 그리고 호모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과의 사이에 새 아이가 탄생한다. 하지만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기존 생명의 죽음을 불러온다. 네안데르탈인 가족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이를 기리기 위해 그의 손에 도토리 목걸이를 쥐어 준다. 


현재 한 연구원이 고대 인류의 화석을 발굴해 조사 중이다. 화석의 손에는 동그란 유기물이 놓여 있다. 바로 그 도토리다. 연구원에게는 더 이상 손 쓸 수 없이 죽음을 맞이해야만 하는 어머니가 있다. 연구원은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어머니의 간병을 선택한다. 이때 그의 남자친구는 큰 힘이 되어준다.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연구원과 남친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 

이 아이가 자라서 엄청난 연구 결과 발표를 한다. 바로 인간이 그토록 바라던 시간의 정복이다. 유전자를 통해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고 영원히 회복되는 불멸의 생명이 가능해진 것이다.


400년 후 미래. 새로운 정착지를 향해가는 우주선에는 코클리라는 여성이 타고 있다. 이 우주선은 AI로스코에 의해 움직인다. 코클리와 로스코만으로 이루어진 우주선. 이 안에서는 산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무를 키우고 있다. 그런데 이유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의해 나무가 죽어간다. 정착지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둘 중 하나는 희생해야만 한다. 코클리는 둘 중 누가 살아남아야 정착지까지 도달해 인공배아를 통해 탄생한 아이를 키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가능성이 있는지를 계산하도록 로스코에게 명령한다. 로스코는 코클리가 50.1%, 자신은 49.9%의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한다. 코클리는 로스코의 계산을 미심쩍어하며 다시 계산할 것을 명령하지만 로스코는 이를 거부한다. 코클리가 로스코의 계산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를 살펴보다, 이상한 점을 알아챈다. 코클리에게 유리한 점수를 주는 항목에 '운'이 있는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것! 이것이 바로 인간이 생존에 더 유리한 항목인 것이다.-이 영화의 백미는 바로 이 부분이라 생각한다.

결국 코클리는 로스코의 전원을 끊고 그가 차지했던 자리에 해조류를 심어 산소를 공급할 정도로 키워낸다. 로스코의 전원을 끊으며 코클리는 무척 슬퍼한다. 


새로운 정착지에 내려선 코클리 일행(인공배아를 통해 아이들이 탄생했다)은 새로운 문명을 가꾸어 간다. 불멸의 유전자를 지닌 이들이지만, 가장 먼저 인공배아로 탄생했던 아이가 어떤 사건(우연)에 의해 죽음을 맞는다. 죽음을 맞이한 이를 화장하는 곳에 추모를 위한 도토리가 놓여진다. 


영화 속에서는 죽음을 거부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과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가 일관되게 이어진다. 하지만 영화의 백미는 시간과 죽음보다는 AI 로스코의 계산에 있다고 생각된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인간이 생명을 지속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우연성이라는 것. 호모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의 만남을 비롯해 현 인류에 도달하기까지의 유전적 과정에는 이 우연이 깃들어 있다. 그리고 AI가 중심이 되는 세상 속에 살더라도 인간이 인간임을 자각하는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는 바로 <우연>이지 않을까 싶다. 흔히 말하는 창의성, 창발성 또한 지극히 우연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생각된다. 또한 이 우연은 바로 지금, 그래, 바로 지금이 소중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계산된 미래가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현재가 바로 우연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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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는 가톨릭에서 교황이 서거한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예식(방식)을 말한다. 전 세계의 추기경들이 모여 선거인단을 꾸리고, 비밀 회의 및 투표를 거쳐 2/3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면 교황이 된다. 



영화 <콘클라베>는 이 과정을 상세히 묘사하고, 교황에 선출되기 위한 음모와 스캔들을 드러내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유력한 후보들이 하나 하나 스캔들과 음모로 떨어져 나가고, 결국 모두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려 할 때 반전이 일어난다. 콘클라베 과정은 비공개로 치러지기에, 영화가 그 과정을 묘사함으로써 마치 교황이 선출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는 듯한 흥분을 준다. 여기에 긴장감을 자아내는 음악까지 합쳐지면 영화에 몰입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은 극적인 재미에 더해 <콘클라베>는 평화가 끝나고 전쟁으로 접어드는 지금의 시대에 중요한 질문도 던진다. 콘클라베 과정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로렌스 추기경은


확신은 포용의 치명적인 적입니다. 의심하는 교황을 보내주십사 주님께 기도합니다.

라며 콘클라베에 참석한 추기경들에게 파문을 일으킬만한 말을 건넨다. 종교에서 믿음과 확신이 없다면, 과연 그 종교는 건재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확신은 맹신으로 변모할 가능성을 갖고 있기에, 항상 의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실은 이런 의심은 바로 과학의 정신이기도 하다. 과학과 종교의 차이라 할 수 있는 이런 부분이 로렌스 추기경의 입을 통해 과학과 종교의 만남까지도 가능하게 해 줄 성 싶다. 이는 확신을 넘어 맹신이 불러오는 전쟁을 막을 수 있는 근본 정신이 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추기경인 빈센트 베네델은 보수진영의 추기경이 이슬람 교도와의 전쟁까지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에 전쟁의 참혹성을 이야기하며 즉각 반발한다.   


싸워야 한다고 말할 때 우리는 무엇을 상대로 싸우는 걸까요?


지구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가자지구, 미국 이스라엘-이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무엇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 것일까. 또한 우리 주변에서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사람들은 무엇을 상대로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일까. 


이들의 전쟁에 대한 확신은 포용과 통합의 적일 뿐이다. 


사족&스포일러 주의

콘클라베가 진행되는 시스티나 성당에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그려져 있다. 영화 중간 중간 이 벽화가 계속 보여지는데, 마치 추기경들을 심판하는 신의 시선을 담아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천국과 지옥 사이 혼란 속에 섞여 있는 인간들마냥 추기경들의 모습 또한 선과 악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게다가 이 벽화의 바탕인 푸른 색의 원료로 쓰인 청람석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져온 금보다 비싼 재료였다는 것도 흥미롭다. 마치 다음 교황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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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사건수사대Q>는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한 영국 범죄 9부작 시리즈물이다. 지난해 새로운 시즌 제작이 진행된다는 이야기가 있는 만큼 꽤 재미있는 수사물이라 할 수 있다. 


칼 모크라는 형사와 제임스 하디라는 형사가 우연히 살인현장을 살피다 갑작스레 복면을 쓴 괴인에게 총을 맞는다. 칼은 회복해 다시 복귀했지만, 제임스는 하반신 마비로 병원신세를 진다. 괴팍한 성격의 칼은 트라우마와 함께 우울증 등이 겹치며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경찰서장은 칼을 팀장으로 한 미제사건 담당반을 만든다. 이 팀에 시리아 난민의 보조인력 아크람과 사건현장으로 운전을 하다 노부부를 친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에 빠져있던 로즈가 팀에 합류한다. 이들의 첫번째 미제사건은 4년전의 메릿이라는 검사의 실종사건이다. 


시리즈물은 칼 형사의 총격사건과 메릿 검사의 실종사건을 파헤치는 두 가지 큰 갈래로 전개되며, 이 두 사건이 만났다 멀어졌다 하며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는 재미가 솔솔하다. 또한 각 등장인물들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의 배경이 무엇인지도 사건 해결 과정 속에서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인물에 대한 친근감도 쌓여 간다. 무엇보다 두 사건 모두 해결과정이 반전에 가까운 예상 밖 결과라 재미가 배가 된다.


스포일러 주의

<사건수사대Q>를 보고 있자면, 톰 크루즈가 주연한 <마이너리리 리포트>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물론 이 두 영화는 맥락 상 전혀 상관이 없다. 하지만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기질을 타고 난 사람이 있다면, 가령 사이코패스와 같은 성향의 사람을 사회에서는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가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특히 인공지능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범죄예방과 인공지능의 활용 범위에 대한 논의도 공상이나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 이번 미국, 이스라엘-이란의 전쟁이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네트워크 제국이 현실화될지 모른다는 공포가 스물스물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범죄 예방이라는 이름 하에 진행될 감시는 개인을 넘어 국가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빅 브라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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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사마귀>는 <길복순>의 스핀오프다. 길복순이 자신이 몸담고 있던 살인청부회사의 대표를 죽인 이후의 일들이 사마귀라 불리는 한울이라는 젊은 킬러와 그의 동기 재이, 그리고 은퇴했던 킬러 독고라는 세 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사마귀>를 기다리며 기대했던 것은 액션이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사마귀>는 액션영화라고 장르를 구분짓기에는 다소 부족해 보인다. 액션의 분량도 분량이지만 표현도 압도적이지 못하다. 사마귀가 쓰는 낫, 재이의 칼, 독고의 톤파라는 무기가 갖는 개성도 크게 드러나지 못한데다, 속도감도 다소 떨어진다. <사마귀>가 사용하는 낫이라는 무기가 독특해 보이지만 액션 속에 그려지는 그만의 특별함을 찾기도 힘들다.


반면 <사마귀>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취직과 창업이 힘들다는 드라마적 성격이 오히려 짙게 드러난다. 청부업 회사인 MK엔터는 일종의 대기업인 셈이고, 나머지 군소 청부업자들이 있고, 이들 회사에 속하지 못하는 이들은 무직자로 불린다. 이들은 MK가 정한 세가지 규칙을 꼭 지켜야 하며, 만약 이 규칙을 어길 시에는 MK가 징벌을 가한다. 하지만 MK의 대표가 길복순에 의해 죽임을 당하면서 킬러업계에서도 지각변동의 가능성이 생긴다. 이에 사마귀는 독립을 선언하고, 사마귀 컴퍼니를 차리지만, 그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살인 의뢰를 따는 것이 쉽지 않다. 독고가 MK를 재건하면서 큰 의뢰는 MK가 가져가는데다, 기업체의 후원을 받으며 재이가 새 회사를 차리면서 그 세를 불려가는 바람에 더욱 어려움에 처한다. 대기업의 권력과 횡포, 창업의 어려움을 킬러 업계를 빌려 풍자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더해 아주 고전적인 모짜르트와 살리에르의 관계를 더했다.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이와 그 재능을 결코 이길 수 없는 2인자의 설움이 <사마귀>에서는 2세대에 걸쳐 보여주고 있다. 다만 재능을 가진 이가 2인자를 생각하며 베푸는 호의가 2인자의 입장에선 동정으로 받아들여지는 인식의 차이가 가져오는 갈등이 부각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분명 액션영화이지만 액션을 기대한다면 <사마귀>는 흡족하지 못하다. 오히려 드라마적 요소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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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개봉하는 영화 <발레리나>는 존 윅 유니버스에서 파생된 스핀오프 작품이다. 존 윅 3편과 4편 사이 어디쯤으로 여성 킬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미국에서는 6 6일 개봉했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존 윅의 여성 버전이라는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 실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액션 영화의 경우 체격에 따른 힘에 차이가 느껴지는 경우도 많고, 스턴트 배우의 대역과 확연한 차이가 나서 실망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여성 킬러 또는 여성 액션 영화는 꾸준히 제작됐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왔다. 내 마음대로 그 계보를 한 번 더듬어본다.

1. 초기 (1980년대~1990년대 초): 모성애를 지닌 강력한 전사

《에일리언 2(Aliens, 1986): 제임스 카메론 감독. 리플리(시고니 위버)는 에일리언에 맞선 강력한 전사이자 어머니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여성 액션 히어로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1991): 사라 코너는 아들 존 코너를 지키기 위해 혹독하게 자신을 단련한 '여전사'로 나타난다. 근육질의 몸과 뛰어난 전투 능력은 물론, 미래를 바꾸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며 여성 액션 히어로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고 할만하다.

2. 1990년대: 스타일리쉬한 액션

《니키타》(Nikita, 1990): 뤽 베송 감독. 사형수에서 정부의 비밀 요원으로 훈련받는 니키타(안느 파릴로드)의 이야기. 냉혹하면서도 인간적인 내면을 가진 킬러의 모습을 보여준다.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암울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뤽 베송 감독의 이런 스타일은 《안나》(Anna, 2019)에서도 다시 드러난다. 이 영화는 러시아의 한 소녀가 KGB의 비밀 요원으로 훈련받아 패션모델이라는 신분을 위장하고 킬러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안나(사샤 루스)는 화려한 런웨이를 걷는 톱모델로서의 모습과 동시에, 냉철하고 잔혹한 킬러로서의 이중생활을 펼친다. 모델로서의 우아함과 킬러로서의 민첩하고 강인한 액션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 이 영화의 큰 특징이다.

《지.아이.제인》(G.I. Jane, 1997): 데미 무어가 해군 특수부대 훈련에 참여하는 여성 역을 맡아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여성의 신체적 한계에 대한 편견에 도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3. 2000년대: 다채로운 장르의 확장

《킬 빌》(Kill Bill Vol. 1, 2003 & Vol. 2, 2004):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브라이드(우마 서먼)의 피의 복수극을 그린다. 동서양의 다양한 액션 영화 스타일을 오마주하며 독특하고 폭력적이면서도 미학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총은 물론 긴 칼을 사용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언더월드》(Underworld, 2003): 뱀파이어 전사 셀린(케이트 베킨세일)이 늑대인간 라이칸족과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다크 판타지 액션 영화이다. 고딕적인 분위기와 화려한 총격 액션이 돋보인다. 시리즈로 스핀오프 등을 포함해 총 5편이 제작되었다.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2002):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밀라 요보비치가 주인공 앨리스 역을 맡아 좀비와 싸우는 액션을 선보였다. 게임 원작인 영화 중 성공한 영화로 평가받는다. 여성 액션 히어로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으로 나온 시리즈는 총 6편이다.

4. 2010년대 이후: 진화된 액션, 깊어진 캐릭터

이제 액션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자체에 대한 묘사도 깊어진다. 캐릭터의 내면과 서사에 집중하고, 다양한 인종과 배경을 가진 여성 캐릭터들이 전면에 나선다.

《아토믹 블론드》(Atomic Blonde, 2017): 냉전 시기 베를린을 배경으로 MI6 요원 로레인 브로턴(샤를리즈 테론)의 스파이 액션을 그린다. 스타일리쉬한 영상미와 격렬하고 현실적인 액션 시퀀스가 호평받았다.

《올드 가드》(The Old Guard, 2020): 불멸의 전사들이 시대를 초월하여 인류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샤를리즈 테론이 팀의 리더 안디 역을 맡아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샤를리즈 테론은 여성 액션 스타로 더욱 굳건해진 듯 보인다. 올해 7 2 2편이 나온다.

《하트 오브 스톤》(Heart of Stone, 2023): 갤 가돗이 국제 평화 유지 비밀 조직의 요원 레이첼 스톤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첩보 액션 스릴러 장르로, 글로벌 스케일의 액션과 첨단의 기술력이 돋보인다.


윅 유니버스의 《발레리나》는 이러한 여성 킬러/액션 영화의 계보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까. 존 윅 시리즈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잘 표현된다면 새로운 액션 스타가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크다. 안나 디 아르마스의 액션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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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5-06-27 2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플리와 사라 코너가 다른 캐릭터보다 압도적인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