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간절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바라는그 시간을 놓치지 말자. - P78

한동일의 『라틴어 수업』에는 "언어는 공부가 아니다." 라는 표현이있다. 언어는 분석적인 공부법으로 학습하는 게 아니라, 꾸준한 습관을 통해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 P105

듣기의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일정 시간 이상 충분히 듣는 것은읽기의 확장은 물론이고 말하기와 쓰기의 영역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 P124

그릇의 물이 넘치기 이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어 보인다. 말 그대로 차고 넘칠 정도가 되도록 듣기에 시간을많이 투자해야 한다. - P127

AR 북파인더 (Accelerated Reader Bookfinder) 홈페이지(www.arbookfind.com)에서 원서의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 - P171

그림책이 순수 창작물이라면, 리더스북은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해만들어진 책이다. - P173

책 읽기는 영어를 영어답게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P177

이머전(외국어를 따로 가르치지 않고 수학, 사회 등 일반 교과목 내용을 해당 외국어로 가르치는 언어교육방법) 교육이 집에서 가능한 것이다. - P180

챕터(chapter, 장)로 구성되어 있는 챕터북은 리더스북과 소설책의중간 형태다. - P181

어떤 때보다 챕터북 시기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포기하면 나중에는 더 어려워진다. - P184

거의 1년간 전체를10회 반복해서 읽었다. - P189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릭 라이어던(Rick Riordan)의 『PercyJackson(퍼시 잭슨)』 시리즈는 현대와 신화를 넘나들며 올림푸스 신들과의 짜릿한 모험을 다루고 있다. - P195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 전형 요강을 살펴보면, 첫 번째 문항은 "본인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습해온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라." 또는 "학습을 위해 주도적으로 수행한 목표설정·계획·학습 그리고 그 결과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다. - P243

마찬가지로 2021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모집의 자기소개서 1번공통문항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였다. 외고 입시와 대학 입시에서 자기소개서의 공통적인 사항이 바로 이 부분이다. 학업 계획을 세우고 노력한 과정과 경험을 쓰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P244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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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다. 먹고 먹고 또 먹지만, 그래도 배가 고프다. 더 많이 먹을수록 더욱더 배고파진다.

우리는 우리가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정보와 지식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지혜를 원한다. 여기에는 차이가 있다. 정보는 사실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것이고, 지식은 뒤죽박죽 섞인 사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지혜는 뒤얽힌 사실들을 풀어내어 이해하고, 결정적으로 그 사실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지식은 토마토가 과일임을 아는 것이다. 지혜는 과일 샐러드에 토마토를 넣지 않는 것이다."1 지식은 안다. 지혜는 이해한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는 종류의 차이이지 정도의 차이가 아니다. 지식이 늘어난다고 해서 반드시 지혜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지식이 늘면 오히려 덜 지혜로워질 수도 있다. 앎이 지나칠 수도 있고, 잘못 알 수도 있다.

지식은 소유하는 것이다. 지혜는 실천하는 것이다. 지혜는 기술이며,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지혜를 운으로 얻으려는 것은 바이올린을 운으로 배우려는 것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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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lient 회복력 있는

우리는 숨겨진 저력을 내놓아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We are forced to bring that hidden strength forward.

work out은 어떤 일을 해내다는 뜻에서 해결하다, 실행하다는 의미로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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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들의 영어를 위해 세웠던 목표는 자유로운 영어 구사였습니다. 한국어는 물론이고 영어로도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P4

꾸준함은 영어뿐만 아니라 배움에 대한긍정적인 태도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등 공부의 기초 체력을키워줍니다. - P8

가장 좋은방법은 책을 읽고 영상을 보는 것을 즐기게 하는 겁니다. - P9

도대체 자연스럽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자연스럽다‘는 ‘힘들이거애쓰지 아니하고 저절로 된 듯하다.‘ 라는 뜻이다. 즉 자연스러운환경이 된다는 것은 일상의 한 부분이 된다는 말이다. - P38

스스로 사고하고, 주도적으로 필요한 공부를 찾아서 하는 역량은 오히려 더욱 중요시되는 추세다. - P45

바쁘다고 건너뛰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와 함께한다는 생각을 해보자. 책 읽어주기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같은 곳을 바라봐주는 것이다. - P58

아이들이 책을 혼자 읽을 수 있어도 엄마가 계속 책을 읽어주어도 좋은 이유다. 스스로 책을 읽는시간을 갖는 것은 별개의 과정인 것이다. - P58

두꺼운 책의 경우 꼭 전체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한 페이지씩 읽어주고이야기를 나누어봐도 좋다. 책의 두께 때문에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다. 좋아하는 책을 읽어줄 때 보이는 반응이 재미있어서계속 읽어준 적도 있다. - P69

책을 읽는 그 시간만이라도정성을 다해보자. 엄마의 정성과 진심은 아이도 느끼기 마련이다. - P75

마찬가지로 엄마가영어 발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이들은 엄마의 발음에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함께 책 읽는 과정 자체에 더 집중하고 그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엄마의 목소리를 통해, 엄마와나누는 대화를 통해 아이는 책에 몰입하게 된다. 책의 즐거움을 알아간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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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 - 간서치 이덕무와 그의 벗들이 들려주는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내면 풍경
한정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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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 를 좀 들었다.


이덕무는,

18세기 해외 문물이 폭발적으로 들어올 때, 간서치로 백과사전과 같았다고 하고, 북학파 실학자로 정조 시대에 활약했던 규장각 사검서 (이덕무․ 유득공․ 박제가․ 서리수) 중의 하나였던 인물이다.

조선의 르네상스에 핵심 인물이었다고 해서 그의 책을 읽고 싶었다. 그의 문장과 함께.


간서치 (看書癡)

지나치게 책을 읽는 데만 열중하거나 책만 읽어서 세상 물정에 어두운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그런데, 오디오북은 진행하시는 분과 저자의 인터뷰형식 대담이 시작되었다. 초반이라서 그렇겠다고 생각했는데, 1장도 2장도 모두 토크쇼같이 진행되었다. 전문 성우가 아니었기 때문에, 저자의 목소리가 듣기 좋지 않았고, 우선 책을 듣는다는 느낌도 없었다.

그래서 책이 어떻게 생겼는지 전자책의 미리 보기를 보았는데, 내 기억에는 대담의 내용이 책과 일치 하지 않았다. 나는 무엇을 들었지?

종이책으로 읽었다면 훨씬 더 전문적으로 다가왔을 내용이, 대화로 들으니 어수선하고 말장난 같았다.

더욱이 아침 출근길에 날카롭게 찌르는 것 같은 말소리가 거슬려서 오디오북을 닫고 Lunch의 노래를 들었다.

혹시 이런 대담 형식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못 봤나 싶어 알라딘을 들어갔지만, 그런 말은 없었다. 좀 억울하다. 

서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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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5-13 15:2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정민 선생님 책에서 이덕무 이야기를 좀 읽었어요. 매력적인 문장가라고. 우리나라 고전도 서양 고전처럼 접근하기 쉬운 도서들이 나왔음 정말 좋겠어요. 정민 샘 같은 분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오디오북이 초딩님을 완전 실망시켰네요. 에구궁

초딩 2021-05-13 17:14   좋아요 3 | URL
앗 그 책좀 추천해주시면 안될까요? 이렇게 넘어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요 ㅜㅜ

행복한책읽기 2021-05-13 20:11   좋아요 3 | URL
정민 <죽비소리>요.^^ 이승수 <거문고 줄 꽂아놓고>도 추천이요. 이 책엔 이덕무는 없지만 옛사람들의 사귐이 있어요.^^

초딩 2021-05-14 09:45   좋아요 0 | URL
아 추천 감사합니다~ 죽비소리는 전자책도 있네요 ^^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페넬로페 2021-05-13 15:2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초딩님께서는 집중력이 대단하신 듯 해요~~
저는 오디오북 들으면 그렇게 잠이 쏟아져요^^
특히 명작을 여러 성우들이 나와서 연기하듯 해주는 오디오북은 더 집중이 안되요~~
간혹 잠 안올 때 유튜브에서 목소리 좋은 분이 책 읽어주시는 걸 듣는데 다시 그 목소리가 들릴땐 한참 자고 난 후더라고요~~

초딩 2021-05-13 17:42   좋아요 5 | URL
ㅜㅜ
전 주로 운전할 때, 청소할 때, 이럴 때 듣긴하는데 (잘 수 없는 ㅎㅎ)
종이책이 제일 제일 좋은 것 같아요 ^^

그리고 ‘이야기 책‘이 아니면 정말 순간 방심하면 놓치기 쉽상이라 주로 이야기 책만 듣고 있어요~
^^

새파랑 2021-05-13 18: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개 평점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ㅜㅜ 초딩님의 아까운 시간 때문에요 ㅎㅎ

초딩 2021-05-14 09:45   좋아요 1 | URL
ㅜㅜ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도 미리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불금 되세요~

붕붕툐툐 2021-05-13 22: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런~ 북플은 초딩님의 오디오북을 물어내라, 물어내라!!
이덕무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책만 보는 바보> 재밌게 읽었어요~^^

그레이스 2021-05-13 23:09   좋아요 3 | URL
저두요
<책만 보는 바보>!

초딩 2021-05-14 09:46   좋아요 2 | URL
책만 보는 바보
제목 너무 근사해요 ^^ 바로 읽고 싶은 책 추가했어요 ㅎㅎㅎ
불금 되세요~

초딩 2021-05-14 09:46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님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다들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