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은희경 지음 / 창비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꽤 오랜 기간 은희경은 책이 나오면 무조건 사는 작가 중 하나였다. 그녀의 최신작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도 그래서 샀다. 책날개를 빼곡히 매운 그녀의 전작들 중 내가 읽지 않은 건 하나도 없다. 난 은희경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꾸려나가는 재주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책의 첫 단편인 ‘의심을 찬양함’을 비롯해서 여기 실린 단편들도 그런 생각을 뒷받침해주는, 비교적 재미있는 소설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동안 진도가 잘 안나갔고, 왠지 의무감에서 읽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했다. 나를 둘러싼 상황이 좀 어렵다보니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은 이상하게도 머릿속이 허무하다는 거였다.




역시 많은 독자를 거느린 신경숙은 내게 “절대로 사지 말아야 할 작가” 중 하나였다. 그렇다고 내가 신경숙의 책을 많이 읽은 건 아니다. <기차는 일곱시에 떠나네>에 대한 어느 초등학생의 리뷰, 그리고 <딸기밭>을 둘러싼 말들과 그에 대한 그녀의 대응이 내게 안좋은 인상을 준 탓이리라. 이유야 어찌되었건 신경숙은 오랫동안 나와 아무런 상관없는 작가였다. 새로 낸 책이 잘 팔리든 말든 간에. 그러던 어느 날 파란여우님의 글을 읽었다.

“나는 어느새 깊은 밤, 책을 덮고 공사관 뜰로 나와 벽오동 나무 아래 침묵속에 서 있는 리진에 몰입되어 있다.”

<리진>에 대한 리뷰가 의외였던 이유는, 파란여우님 역시 오랜 기간 신경숙을 멀리했었다고 글 서두에 써놨기 때문이다. “1990년대 초반이다. 외딴방』이후 나와 결별한 신경숙.”

그 후 <리진>에 대한 생각이 계속 머리에 남았었는데, 최근 은희경의 책을 완독하고 나니 특정 작가는 책나오면 무조건 사고, 어떤 작가는 무조건 외면하는 내 습성이 그리 좋은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명투수 선동렬도 선수시절 한게임 7실점을 했던 것처럼 기대하는 작가도 범작을 낼 수 있고, 좋게 안보던 작가도 아름다운 책을 쓸 수 있는 법이니까. 은희경의 책을 읽고 나서 신경숙에게 관심을 갖기로 했다는 이 글의 결론이 과연 ‘리뷰’로 적합한지는 의문이지만 말이다.




리뷰로서 구색을 맞추기 위해 <아름다움이...>에서 인상 깊었던 대목을 하나 써본다. 어떤 여인이 기차를 탔는데 옆자리에 남자가 앉았다. “출장 가세요?”라고 남자가 묻자 여자는 얼굴도 안본 채 대꾸했는데, 남자가 가방에서 책을 꺼냈을 때 여자는 난감했다. ‘자신이 꺼내려던 것과 같은 책’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는 책을 ‘도로 가방에 집어넣’는다. 이건 남자와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 여자의 의지일 게다. 여성들은 십중팔구 이 소설의 주인공같은 행동을 할텐데, 그와 반대로 남자들은 “어? 저랑 같은 책이네요!”라며 수작을 걸 것이다. 남자가 결혼을 했던 애인이 있던간에, 남자는 아주 사소한 단서로도 작업을 거는 존재니까. ‘아줌마’같은 성정을 지녀 가끔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나는 옆의 여자가 나와 같은 책을 읽는다면 어떤 행동을 할까? 가방에서 책을 꺼내긴 하겠지만, 그걸 빌미로 말을 붙이진 않을 것 같다. 내가 지금껏 이러고 있는 이유는 거기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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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11-23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께서 같은 책을 꺼내는 여성에게 말을 붙이지 않는 남성이시라면
저는 같은 책이라도 상관없이 가방에서 꺼내는 여성입니다.

paviana 2007-11-24 0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우님 리뷰일고 리진을 읽어야 하나 잠시 고민했었어요.결국 아직 안 읽고 있지만..
근데 이글이 리뷰인지는 저도 좀 고민되네요.=3=3=3

미즈행복 2007-11-24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책을 꺼내며 말 거는 사람이 있다면 예전에는 얼굴 봐서라도 상대방이 안 무안하게 이 말 저말 받아주는 스타일이었는데, 세상사에 지치다보니 이제는 스트레스 덜 받고 살자, 나 편한대로 살자 주의가 되어서 대놓고 무시할 수 있는 스타일이 되었답니다. 아, 서글픈 인간사여~

마태우스 2007-11-26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즈행복님/그러게 말입니다 나이가 드니 이제 어색한 침묵 같은 것도 못견디겠고, 그래서 아는 사람이 저쪽에 보여도 피하게 되고...아, 서글픈 댓글이어요
파비님/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어요 저도. 언제까지나 이런 식으로 살건지...^^
승연님/아.... 그러시군요. 제가 좀 더 알아보고 글을 썼어야 하는데...

진/우맘 2007-11-27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오랜만에 들어와봤더니 지붕은 왜 겹글자로 되어 있대요....^^;; 지붕장인에 대한 의리도 좋지만...저런...ㅋㅋ
잘 지내시죠? ^___^
 
침대와 책 - 지상에서 가장 관능적인 독서기
정혜윤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기독교 방송의 PD가 전화를 했다. 일주에 한번씩, 게스트로 출연해 달라고.

“전 방송 체질이 아닌데요.”

PD는 일단 한번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자고 했다. 그래봤자 달라질 게 없다고 자신있게 얘기했지만, 막상 PD를 본 난 그녀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미모가 너무 눈이 부셔서. 피부는 까맸지만 그녀의 온몸에선 광채가 나고 있었다. 방송체질이 아닌 게 드러나 자연스럽게 잘렸지만, 그 시절을 힘들지 않게 보낸 건 순전 PD님의 미모 덕분이었다.

 

지난 주말, 한겨레에서 정혜윤 PD가 <침대와 책>을 냈다는 기사를 읽자마자 냉큼 달려가서 사버린 건 “책에 대한 로맨틱한 고백”이라는 서평 때문이 아니라 내가 아는 미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의 발로였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내가 그녀를 부러워한 건 ‘미모’ 때문이 아니었다. ‘내 옆의 남자들이 한심해 보일 때’ ‘사랑이 끝나버린 걸 아는 순간’ 등등 상황에 맞는 적절한 책읽기 지침을 내려주는 이 책은 웬만한 독서량이 아니라면, 그리고 읽은 책들을 아름답게 꿸 능력이 없었다면 쓰지 못했을 테니까. 안그래도 장정일의 독서일기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안 읽은 책을 소개해 새로운 지식을 주고, 이미 읽은 책은 그 가치를 재발견하게 해주는 이 책을 내가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스스로 C컵임을 밝히는 대목이나 “금요일부터 1박2일 동안 퍼마신 술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는 대목, 그리고 ‘조삼모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인간의 새로운 깨달음을 찬양하는 말’이라고 쓴 걸 보면 저자는 3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통통 튀는, 매력만점 PD로 살고 있는 듯하다.

 

책을 많이 읽었다고 다 훌륭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 책 많이 읽는 걸 빌미로 남을 무시하고, 논리의 칼을 갈아 여기저기 휘두르는 사람이 천지인 세상에서 나한테 책 읽은 티 한번 낸 적 없고,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에게도 따스한 시선을 보내는 저자의 마음가짐이 참 보기 좋았다. 내가 별 다섯짜리 리뷰를 쓰는 건 아는 저자에 대한 예의 때문이 아니라 좋은 책을 나누고픈 독자의 마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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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7-11-22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팔이 너무 안으로만 굽으신 것 아닌가요.^^
1.미녀
2.술 친화적 미녀
3.안면 있으시고, 술에 우호적인 미녀
4.거기다 따뜻한 시선까지 받으셨다니...

미즈행복 2007-11-23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 리뷰와 상관없이, 왜 방송체질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마태님이야 말로 방송 체질이시죠. 재밌으시죠, 분위기 썰렁해졌을 때 급 반전시키실 수있죠, 아는 것 많으시죠.-책, 스포츠, 전공분야 등- 마태님이야말로 완벽 방송체질이시니 출연요청 오면 쾌히 승락하고 가셔서 개인기 많이 보여주세요!!!
그리고, 출연료로 미녀분과 와인 한잔도 드실 수 있고요, 이렇게 PD나 그 외 스텦들이 미녀면 자연 만날 일도 많아지시니 여러모로 좋잖아요! 한겨레에 기고하실때 원고료를 발전기금으로 내셨듯이, 사정 안좋은 EBS에 기부하시면 또 머리위에 광채가 짠~ 할거고요!!!^^ 그쵸?
아울러 마태님이 저렇게 감탄하시니 꼭 저도 보도록 하겠어요!

다락방 2007-11-23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겠어요, 알겠어요.
저도 기꺼이 땡스투를 누르고 구매하도록 할게요.
:)

세실 2007-11-23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무조건 읽어야 할것 같은 리뷰~~~
하여간 미녀에게 너무나도 약한 마태님^*^

가시장미 2007-11-23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 나도 이 책 읽어봐야겠어~ 요즘 너무 읽고 싶은 책이 많아서 큰일이야.. 형! ^^
그나저나 날도 추운데.. 잘지내고 계시는지...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 으흑 연애도 하면서 투잡을 소화하려니.. 몸이 안따라줘서.. 비타민도 먹고, 철분제도 먹고 있엉.
형도 몸 관리 잘하세요!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구요~~~ :)

비로그인 2007-11-23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많이 읽었다고 다 훌륭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하하 마태우스님


비로그인 2007-11-23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상당히 궁금했는데 시기적절한 리뷰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내 독서는 활자 읽는 것이 전부여서는 안되는데, 조바심이 나고 있었거든요.

비로그인 2007-11-23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녀가 이 세상에 없다면 마태우스님의 삶이 얼마나 황폐해질까요?

마태우스 2007-11-23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그러게 말입니다
주드님/아..제가 님한테 도움을 드렸군요... 님도 재밌으면 좋겠는데...
한사님/하지만 님은 훌륭하시잖아요!!!!!!!!^^
가시장미님/연애가 짐이 되면 안되는데 그런 모양이군. 으음... 철분제라...
세실님/저의 그런 특징은 님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다락방님/땡스투까지!!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미즈행복님/늘 저를 지지해주시는 님한테 깊은 감사를 드리옵니다 꾸벅. 저 열심히 할께요
니르바나님/어머나 안녕하셨어요...?? 반갑습니다. 정확히 정곡을 찌르는 댓글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다는...^^

비로그인 2007-11-24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저도 이 분 글 참 좋아해요.

2007-11-26 16: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도둑 2007-11-27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이 누군지 모르는 저는 갑자기 마태우스님이 매우 궁금해지네요.^^

진/우맘 2007-11-27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대와 책이라...딱 저를 위해 쓴 책 같구만요. ㅎㅎ

마태우스 2007-11-29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음 전 침대에서 안자니까 님을 위한 책이 맞습니다
빨간단추님/아 저는요 머 그냥 술 좋아하고 미녀 좋아하고 테니스 좋아하는 평범한 인간이어요 앞으로 친하게 지내 보아요
속삭님/아앗 그리 말씀해주시면 부끄럽죠^^
너구리님/아 그러시구나!! 같은 미녀과니 서로 통하는군요

빨간단추 2007-11-30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앗, 누군지 알아버렸어요. 마태우스님은 저랑 아주 친한 사람 중, 최소한 세 사람과 잘 알고 계시네요.^^ 하하, 이제 마태우스님이 빨간단추를 궁금해 하실 차례네...^^
 

 

전에도 말했지만 난 하루에 평균 3.5회 정도 화장실에 간다.

뭐 그거 가지고 그러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소변 얘기가 아니니 문제가 되는 거다.

그런데 왜 계속 살이 찌냐고 묻는다면, 나도 모른다고 답할 수밖에 없다.




험난한 수업준비 때문에 토요일부터 계속 연구실에서 숙식 중이다.

원래 오늘은 집에 가볼까 했지만 도저히 상황이 안되서

하루 더 라꾸라꾸 신세를 져야 한다.

3박4일이니 일본 여행쯤은 되는 기간인데,

당연한 얘기지만 주말은 청소 아주머니들이 안나오는 날,

그럼에도 난 내가 화장실에서 해야 할 의무를 잊지 않았으니

내가 봐도 화장실이 좀 더럽긴 했다.




아침에 고단한 몸을 이끌고 화장실에 들어가려던 난

안에서 들리는 소리 때문에 잠시 멈칫했다.

“누가 이렇게 화장실을 더럽게 해놨어?”

“정말 못살겠다니까.”

목소리의 주인공은 청소 아주머니들,

그분들에게 인사를 잘한 덕에 난 제법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 이미지를 흐트러뜨릴까봐 난 살금살금 그곳을 빠져나와

계단을 이용해 3층 화장실에 갔다.

거기 앉아 있으려니 슬펐다.

난 왜 이렇게 생겨먹었을까.

왜 남들처럼 하루 한번을 못가는가.

한때는 “변비보단 낫다”고 자위했건만

요즘은 점점 그게 아닌 것 같다.

휴지를 사면 뭐하나. 이틀도 못되서 한통을 다 써버리는데.




아주머니들이 이미 퇴근하신 지금,

난 여전히 한 층을 내려가 일을 보고 왔다.

내일 아침 깨끗한 화장실을 그분들에게 보여 드리고 싶어서.

홍길동은 호부호형을 못해서 집을 떠나지만,

난 지척에 있는 화장실 대신 한층 아래 화장실을 가야 해서 서럽다.

율도국에 가면 최첨단 화장실이 개인마다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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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11-19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경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마태님, 한층 아래 화장실을 가야하는 서러움을 느끼지 마시고, 지척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시고 가끔 청소를 하시는 건 어떠하오신지? ^^
- 평소 마태님의 평균적인 화장실 사용횟수를 자랑(?) 하시는 거 보니 평소처럼 잘 지내시는가봐요;;;

마태우스 2007-11-19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라는 게 말입니다 휴지를 봉투에 싸서 버리는 건데... 제가 안버린 것도 있구 또 봉투가 어디 있는지 전 모르기 때문에...에 그게 또 어렵습니다. 글구 이건 자랑이 아니라 넋두리인데요 치카님 반갑습니다.

chika 2007-11-19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잠시 찬기파랑가 글 읽고 이글루 댕겨왔습니다. - 그 사이에 '청소'하라고만 글 남기고 갔다고 삐지실까봐~ (이 말에 더 삐지시는거 아니죠? =3=3=3)
아무튼 기파랑... 정말 기가막혀 얼굴이 파래지고 있어요. 세상은 요지경이라니..어쩌다 이지경이 되었을까나~

chika 2007-11-19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저도 반갑습니다. ^^
근데 오늘로 5일째 되시는건가요? 뭐니뭐니 해도 집에서 먹는 밥이 최고예요. 내일은 집에서 또신 밥 드실 수 있기를.. ^^

세실 2007-11-19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냥 변기에 버려도 되지 않을까요? 전 집에 있는 화장실에도 휴지통 놓지 않는데...
혹시 막히면 트레펑(?)이 있잖아요~~
근데 오랜만에 뵈었는데 참 거시기 합니다. ㅎㅎ
잘 지내시죠?
그나저나 하루에 한번만 가는 방법이 있을듯도 한데...

마태우스 2007-11-19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그게 말입니다 저희 변기에는 뚫는 게 없어서 말입니다 그래서 휴지 넣다가 막아 버리면 그 다음부터 대책이 없단 말입니다. 오랜만에 뵙는데도 님의 미모가 전해지네요^^ 미모지상주의를 아직 못버리다보니.... 글구 하루에 한번만 가는 방법이 있다면 진작에 실천했지요 밥을 먹건 안먹건 오전에 두번, 저녁에 1.5회를 가니 저도 참 거시기합니다
치카님/에 또...오늘은 4일째입니다 내일은 간만에 약속이 있어서 집 밥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집에서 먹는 밥이 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라꾸라꾸보다 집에서 깔고 자는 요와 이불은 최고입니다. 그 이불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요지경이라는 건 신신애 여사가 예전에 간파한 진리인데 신여사는 이런 일이 있을 줄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Mephistopheles 2007-11-19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끊어 싸시는 스킬을 연마해보세요..
화장실이 청결해질껍니다.^^

다락방 2007-11-19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러움과 슬픔이 절절하게 묻어나는 글이예요. 흑흑.

마늘빵 2007-11-20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근데 왜 자꾸 생각나지... ( '')

전호인 2007-11-2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까지 배려하시는 님의 마음에 찬사를 보냅니다만 가능하다면 한곳을 정해서 해결하시는 것이 아주머니들 입장에서 보면 누이좋고 매부좋고가 되지 않을까요?(가만 모두다 좋은 것은 아니군.마태님만 좋은 건가? 어쨌든)
이곳 저곳(ㅋㅋ) 다니면서 어질러 놓으면 아주머니들의 원성을 어찌 다 들을려고......
사비를 들여서라도 비데설치하심이 어떨런지요?
아님 모아 싸기를 연마해 보시던지.....

비로그인 2007-11-20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얼핏 듣기론 분명 하루 4회라고 하셨으면서 굳이 3.5회라고 줄여 쓰신 이유가 뭔가요?
0.5회를 줄인다고 해서 이미지 관리가 더 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진주 2007-11-20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아줌마에게 깨끗한 화장실을 보여드리기 위해
지척에 있는 화장실에 못 가는 그 설움...
음..
나날이 귀여워져 가고 계시는군요^^
저랑 동갑 맞으시죠?
아항! 남자는 나이들면 귀여움으로 승부를 걸려구 하는구낭~ㅎㅎ

비로그인 2007-11-2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회사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는 정확히 제가 양치질을 해야할 때 마다 화장실 문을 다 열고 청소를 하시곤 하세요. 저도 평소 인사를 열심히 해서 안면을 익혀두긴 했습니다만 억지로 열어놓은 문을 억지로 닫는 건 저로서도 고역이였어요. 그것 때문에 다른 화장실로 가본 경험이 무척 많은데, 오늘 마태우스 님 페이퍼가 절절히 와닿습니다.좀 서럽죠?

sweetmagic 2007-11-20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끔... 교수 전용 칸을 사용해요.......ㅋ

프레이야 2007-11-20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이거 부리님 페이퍼가 여기 도용되다니요..

미즈행복 2007-11-21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간가기 어렵다고 노래를 해대는 아느 사람이 하나 있는데, 그 말이 정말 와닿네요. 아~ 멀고도 험난한 중용의 덕이여(?)~ ^^

마태우스 2007-11-22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즈행복님/부끄럽습니다... 2회로 줄여 보겠습니다...
혜경님/어...도용이 요즘 시대정신이라서...^^
매직님/전요 님같은 미녀분은 개인용을 따로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드님/아앗 님도 화장실에 얽힌 추억이.... !! 반갑습니다 주드님! 그래도 여자화장실은 좀 낫지 않나요? 남자는요..개판이어요..
진주님/외모가 안되는 남자는 귀여움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걸 깨달은 지가 어언 25년입니다. 진주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승연님/4회라고 쓰면 인간으로 안볼까봐 이미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전호인님/음 그러니까 전 4층에 있고요 4층 아주머니는 4층만 청소하시거든요. 일을 나누는 게 아무래도 낫지 않을까요^^
아프님/엥? 뭐가요...???
다락방님/이 페퍼에서 슬픔을 읽으신 다락방님의 감수성에 한표를 던지옵니다^^
메피님/너무..야해요!!

비로그인 2007-11-24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 변비있는 사람보다 훨씬 더 깨끗해서 그런지 몰라요. 그러니까 몸에서 빨리 배출하고 싶어하는거죠. 으음, 마테우스님, 의외로 무지하게 깔끔하고 부지런한 몸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0^

진/우맘 2007-11-27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요즘 울학교 화장실 청소해주는 용역 아주머님때문에 저도 맘 고생이 심한데. 이분은 거의 결벽증 수준이라....
변비 환자에 가깝지만 마태님 심정에 절대공감...흑.

마태우스 2007-11-29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구리님/오오 그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진우맘님/그런 분이 또 계시군요! 흐음. 오늘도 저 아래층 가서 일보고 왔어요 3층에 있는 다른 선생을 우연히 만났는데 뜨악해하는 표정...^^
 

제보를 하나 받았다 (참고로 제보해주신 분은 미녀분이라

제보 내용과 관계없이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는...)

이글루스에 있는 누군가가 자신과 내 글을 출처도 없이 가져갔다는 것.

인터넷 사이트가 많고도 많은데 그런 사람이 한둘이겠냐,는 마음으로 한번 가봤다.

내 글 중에 쓸만한 게 있으니 몰래 퍼간 거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건 그런 차원이 아니었다.

그는 내 글을 발판으로 교수 행세를 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내가 쓴 글 중 "서선생이 적임자야!"라고 학장이 한 걸

"김선생이 적임자야!"로 바꿨는데

이건 좀 악의적인 것 아닌가!

혜경님과 춤인생님을 비롯해서 서재인들의 글을 자기가 쓴 것처럼 우겨서

"글 잘 쓴다"는 칭찬을 받고 있는 것도 그렇고

매직님의 에피소드를 도용한 건 물론이고 사진까지 떡하니 실어놓은 건 용서가 안된다.

게다가 매직님이 어디 계시는지 아는 내겐

"그 미녀분은 안암동 근무한다"는 그의 말에 실소할 수밖에 없었다.

(참고로 송지연이란 분은 자신이 매직님 사진의 주인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걸릴까봐 두려워서 그런지 최근 4개월간은 글을 안썼지만

이 정도면 파렴치범으로 몰아도 되는 거 아닌가 싶다.

직접 가서 확인해 보세요. 대단하답니다.

http://giparang.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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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처용가(處容歌)
    from 21세기 마지막 센티멘탈 로맨티스트 2007-11-19 11:51 
    <처용가(處容歌)> 서울 밝은 달밤에 밤 들도록(늦게까지) 놀며 다니다가 집에 들어와 잠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 것 (아내의 것)이었고 둘은 누구의 것인가? 본디 내 것이지마는 빼앗긴 것을 어찌하겠는가? <마태가(馬太歌)>  이글루스 블로그 웹서핑 중에 밤 들도록 (늦게까지) 웹써핑 하며 다니다가 기파랑의 플로그에 들어가
 
 
마늘빵 2007-11-19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 뭐 이런.

다락방 2007-11-19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마태우스님.
모자사건은 에피소드 자체가 똑같아요. 휴~

가넷 2007-11-19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사람이네요.

가넷 2007-11-19 11:28   좋아요 0 | URL
그런데 사진까지 올려놓다니..;;;

Mephistopheles 2007-11-19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글루에 정식적으로 공문을 띄워보내심이 어떠실런지요...^^
파렴치범이기도 하지만 공갈사기 기타등등 여러죄목이 덧붙여질 듯 한걸요.^^

BRINY 2007-11-19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 인간세상이란 참...

마태우스 2007-11-19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니님/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은가봅니다
메피님/저..공문은 어떻게 보내면 되나요? 담당자한테 항의메일 보내면 되나요???
가넷님/그렇죠 사진은 좀 심했어요...
다락방님/모자사건 뿐 아니라 국시지도도 그렇고, 제가 작년 2학기 때 강의 많아서 힘들다는 걸 1학기로 고쳐놓고 자신이 바쁜 척 하고...
아프님/오랜만입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비로그인 2007-11-19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왜? 매직님이 미녀라서 그랬겠지, 미모가 탐이 나서! 라고 생각을 해보긴 했지만 그래도 대체 왜 그랬을까요?

Mephistopheles 2007-11-19 12:36   좋아요 0 | URL
그게..요즘 중딩고딩들이 원더걸스 텔미댄스 죽어라 따라하는 것과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아닌가?)

물만두 2007-11-19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고소 수준인거 같습니다.

다락방 2007-11-19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마태우스님,
뒷페이지도 계속 읽어보니 마태우스님과 에피소드가 똑같은게 더 있더군요. orz

여울 2007-11-19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괘씸한 마음이 앞서는데요. 한편 안타깝기도, 서글프기도 한 일 같군요. 자신을 알린다는 일이, 가상공간을 통해 이렇게도 만들어지는구나 생각을 하면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보면 측은한 마음도 드네요. 여러 저기 좋은 사람들의 글과 사진을 통해 자신을 치장한다는 일, 사건이 벌어진다는 것. 그나마 돈벌이가 아니라 명예를 위해 도용한 것은 봐줘야하나요.

보이지 않으니, 설마 그런다고 알기나 하겠어? 정도면 괜찮겠는데. 외롭고 사람과 대면하는 일이 적은 분의 해소공간이라면, 그 정도의 짓에 그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고생의 치기정도라 여기고 싶군요. 다 큰 어른이 행동이라고 믿고 싶어지지 않네요. 제 2의, 제 3의 이런 분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은밀하게 어이없는 둥지틀기가 가능하고 벌어진다는 사실이 무섭고 섬뜩합니다. 그냥 외로운 사람의 치기어린 행동이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로쟈 2007-11-19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학적' 차원에서 대처하심이...

2007-11-19 14: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매지 2007-11-19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허. 이제는 리뷰만 베끼는 게 아니라 사적인 글도 서슴없이 베끼는 세상이군요.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하심은 어떨지;;

모1 2007-11-19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무섭네요. 저런 사람도 있다니...설마 제정신으로 저러는 것은 아니겠죠? 환자라고 믿고 싶어요.

kimji 2007-11-19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에요, 마태우스님. 안녕하시지요?
그 이글루 들어갔다가 제 글도 도둑맞은 걸 알았네요.
많은 생각이 듭니다만...
로쟈님 말씀처럼 님은 '의학적 차원에서 대처하심' 된다면, 저는 어쩔까요;;
두루두루, 덕분에 안부 남기고 갑니다-

(다시 조금 더 둘러보고 왔습니다)
글은 물론이고, 댓글까지 옮겨갔더군요. 똑같이 말이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해야 하는지. 그저 보고만 계실 건지 어쩔것인지.
지금 좀 흥분해서;; 손이 다 떨리네요. 아무튼. 이런 일에 인사 드려서 조금 죄송합니다만. 마음이 아주 안 좋아서 어쩌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7-11-19 15: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7-11-19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인의 리뷰를 자기 글인냥 올리는 것이야 자주 본 일입니다만 다른 글까지 퍼와서 자기 글인것럼 올리는 경우도 있다니.... @@;

마태우스 2007-11-19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앗 오랜만입니다 이런 일로 간만에 인사드리네요^^
속삭님/글네요. 매일같이 모니터를 하는 사람인 듯하네요. 님이 왜 힘이 부족한가요 힘은 근육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랍니다^^
김지님/그간 안녕하셨습니까? 많이 놀라셨지요... 산전수전 겪은 저같은 놈이야 그런가보다 하지만... 뭐, 이런 일로 이렇게 인사 나누고 하는 거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이글루스에 알리긴 해야 할 듯하네요.
모1님/님도 안녕하세요? 근디 무조건 환자라고 하시면 정신과를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이 상처 받는데... 사실 나쁜일 하는 사람들은 대개 제정신입니다. 알면서도 그렇게 하는거죠. 오늘 올라온 댓글에 이런 게 있다더군요.
[Commented by 송지연 at 2007/11/19 14:07 # x
어떡해요..!! 우리가 했던 모든 날조가 다 뽀록 나버렸어요 우리 잡혀가면 어떡하죠!!
여기있는 대부분의 글이 다 퍼온 것이고 내 사진이라고 했던 것도 다른 사람 얼굴이고
어떡해요 어떡해 기파랑님 우리 콩밥 먹으면 어떡해요!!]
이걸 보면 일부러 그런 거 같죠???
이매지님/사이버수사대도 생각하고 있어요... 참 여러 사람 글을 모았더군요.
속삭님/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히유, 제가 만난 베끼는 사람 중 가장 악의적인 사람 같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안됐다는 마음도...
새벽별님/어느 사진인지 모르겠지만 **님 사진이 두장 있더군요...
로쟈님/수술이 최선이겠지요^^
여울마당님/저도 글 봤을 때 님같은 생각을 했어요 저도 그러길 바라구요... 님 말씀대로 이런 걸로 그가 금전적 이득을 보거나 그런 건 아니니 꼭 응징하겠다, 이런 마음은 별로 없지만.... 피해자가 저 혼자가 아닌지라 머릿속이 좀 복잡합니다
다락방님/어케 해야 할까요...???
물만두님/그렇지요? 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가르쳐 주세요 그나저나 안녕하셨어요?
속삭님/어맛 지난번 하니 사이트도 찾아오시고 거기마저 알아내셨군요!!! 멋져요 님! 그나저나 자작극이라...song도 가공인물? 역시 그렇군요
메피님/언제 우리 텔미 댄스나 같이 추죠^^
주드님/어떻게, 잘 지내시는지요? 님이 잘 지내시는지 생각 많이 한답니다 반갑네요!!

2007-11-19 16: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07-11-19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이건 정신과에 의뢰해야 할 것 같은데용...

딸기 2007-11-19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블로그 들어가보고 괴기스럽고 무섭단 생각을 했었는데
위에 마태님이 댓글 올려주신 걸 보니깐, '장난'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남들의 글을 퍼다가 가상의 인물을 웹에서 창조해보는...

잉크냄새 2007-11-19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바람님 페이퍼도 가져간것 같군요.

hnine 2007-11-19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딸기님, 저랑 같은 생각을!

2007-11-19 2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7-11-19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음,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간 안녕하셨어요?
잉크냄새님/그렇죠? 근데 김지님 글이 가장 많은 듯 싶어요. 제가 페이퍼에선 언급을 안했네요
딸기님/그, 근데요 저 댓글은 어느 알라디너 분이 달았다는 설이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계속 무서워해야 하는 거죠....!
라주미힌님/글쎄요 '아줌마'-->'아저씨' 이렇게 고치는 걸로 봐서 의도적이고 계획적일 뿐더러..... 하여간 그렇습니다^^
속삭님/아 네...잘 알겠습니다 꾸벅.

마태우스 2007-11-19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저도 당사자 분한테서 얘기 들었습니다. 하여간 혼이 나야 하는 건 맞지요?

비연 2007-11-19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오랜만의 글이다! 라고 좋아했더니만, 내용은 씁쓸이네요...
좀 이상한 사람이네요. 얼굴이 지나치게 두꺼운 사람이거나...흠흠.

라로 2007-11-20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그럴 시간이 다 있다니!!

사죄드립니다. 2007-11-20 0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마태우스님, kimji님, 돌바람님, 바람구두님, 스윗매직님, 춤추는 인생님... 죄송합니다. 더불어 제 행위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알라딘 공간에 계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지금에 와서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마는, 그동안 제가 벌인 부끄러운 일들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만이 저의 염치없고 부끄러운 행위에 상처 받으신 여러분들에게 뒤늦게나마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처음에는 그저 좋은 글들과 사진들을 눈으로 즐기는 것만으로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불현듯 이런 높은 수준의 글을 집필할 수 있는 글 솜씨와 여러분들께서 느끼고 감응하시는 많은 상념과 일상들을 비록 가상이지만 제 것으로 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저렇게 의미 깊은 글들과 재미나는 때론 슬프고 힘든 일상의 여러 에피소드가 나에게도 일어난다면, 그리고 그런 것들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도 있었다면... 하는 동경이 생겨났던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그동안 봐왔던 감명 깊었던 글들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복사해서 하루 만에 2-3페이지를 채우기도 했습니다. 제가 직접 쓴 글이 한 편도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제가 무단으로 가지고 온 다른 분들의 글과 저의 글은 사색의 깊이와 내용의 진지함에서 너무나 비교 되었습니다. 제가 복사해온 글들을 보고 또 보고 그것이 마치 제가 직접 겪고 쓴 글인 양 만족하며... 또 글을 퍼오는 일을 재 반복하였습니다. 이런 제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는 죄의식보다는 이 글들을 제가 쓴 것이라고 상상하며 느끼는 기쁨이 더욱 컸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 생각하면 저 스스로도 그때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더욱 부끄러운 일들을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그 당사자인양 이름을 창작하여 리플(처음 방명록에 리플을 달았던 한두 사람을 빼고 나머지는 다 제가 상상으로 만든 인물들 입니다.)을 달고 마치 제가 정말 그런 일들을 겪고 체험한 사람인양 글을 고쳐 이야기를 만들고 사진까지 도용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가상의 공간이었지만 리플은 찾아볼 수 없고 언제나 비어있는 빈공간이 아무래도 허전해 보였습니다. - 그래 어차피 다른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는 공간인데 뭐 어떠랴. 나를 때론 의사, 때론 교수, 또 때론 깊은 감성을 지닌 예술가, 때론 의식 있는 지식인이라고... 그리고 주변엔 아름다운 여자동료가 있다는 상상을 하며 대리 만족감을 느껴보자. -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실제의 저와는 너무나 다른 늘 동경하며 바라보던 그런 대상들을 이곳에서나마 상상만이지만 체험해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자. 라는 생각에 글과 사진, 리플의 도용은 지속되었고 나중에는 거의 죄의식조차 느끼지 못한 체 표절과 글 복사를 했습니다. 한참 이 행위에 빠져있을 때에는 길거리를 걷다가 말고 pc방을 이용하여 글을 확인하고 마치 제 글인 양 흐뭇해하기까지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이런 부끄러운 짓을 계속해 가는 저 스스로에게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제가 아무리 그분들을 흉내 내고 그분들인 양 꾸며봤자 그분들의 삶, 생각, 일상들은 결코 제 것이 될 수 없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제 손으로는 한 편의 글도 작성치 못하는 부족함을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재확인해가는 열등감의 반복적 행위들임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다른 분들의 글을 표절하고 무단으로 복사해 가는 몰염치한 짓을 그만 두었습니다. 이미 확인해 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다른 사람인양 꾸며 리플을 달던 정신 나간 짓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들었지만 결코 제가 될 수 없었던 그 곳에 들어가는 일도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가끔 즐겨찾기를 클릭하다가 생각이 날 때엔 들어가 보기도 했지만 올해부터는 그것도 뜸하여 졌습니다. 이글루스의 블로그는 2006년도 초반에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님들의 글들을 무단으로 복사한 행위는 약 1년 가까이 이어졌으며 글은 5-6페이지 가량이었습니다. 무단 도용과 표절은 2006년 봄과 가을사이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제가 일으킨 못난 행동과 그동안에 벌어진 일의 진실한 전말입니다.

제가 위에 적은 글은 동정을 받아 피하거나 상황을 모면해 보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 다만 진심을 다해 사죄를 드리는 길은 그 동안에 있었던 일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 외에는 없다는 생각에서 뒤늦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제 어리석고 못난 행위로 인하여 셀 수 없는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백배 사죄를 드립니다. 글을 올릴 당시에도 양심에 가책도 받고 죄의식도 느꼈었지만 별일 없겠지... 하는 어리석은 제 생각으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오랜 시간 동안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 행위로 인하여 피해 받으시고 상처 받으신 많은 분들에게 사죄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일을 경종으로 삼아 다시는 이런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곳 알라딘과 이글루스 블로그는 오늘로 폐쇄 하였습니다. 오늘 도서를 구입하려고 들어왔다가 글을 보고 일이 터진 것을 알아 부랴부랴 글을 올립니다. 이후로 다시는 이곳에 발을 들여놓지 않겠습니다. 제가 드릴 사죄의 뜻으로 당장 생각되는 것이 이것 외에는 달리 없기에... 그리고 다른 곳에는 여러 님들의 글을 표절하거나 도용하여 올린 적이 없음을 말씀 드립니다.

글을 맺으며 제 마음을 다해 이 부끄러운 행위들을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혜경 2007-11-20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죄하고 가셨네요. 마음이 참 씁쓸합니다.
그분이 참 안타깝기도 하구요. 아무튼 이글루스의 블로그는 지워져 있네요.
알라딘에도 계셨던 분인가 본데, 참...

딸기 2007-11-20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뻔뻔한 사람이라거나, 어느 분 말씀대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네요. :)

chika 2007-11-20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다시 그런 일을 안한다거나... 두번다시 이 곳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것,이라는 해결보다는 기파랑님, 자신에 대해 현재의 자신의 모습 역시 자랑스럽고 재미있고 훌륭한 모습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걸 느끼고 열심히, 즐겁게 생활하시는 것이 진짜 해결책 같습니다.
- 좀 주제넘는 말인 듯 하지만...
진짜 혜경님 말씀처럼 좀 맘이 씁쓸합니다, 그려.

요즘 '사명과 영혼의 경계'라는 책을 읽는 중인데.. 인간은 누구나 '사명'을 갖고 태어난다네요.다른 누군가가 부러울수도 있지만, 나 역시 다른 누군가가 나를 부러워할 삶을 살도록 힘쓸꺼예요. (무..물론 화장실에서도 힘은... ;;;;;;;;;;;;;;)

진주 2007-11-20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슬퍼요~
드디어 마태님께서 고전시가 영역에도 관심가지셨다고
냉큼 달려 왔는데!
그 찬기파랑가가 그 찬기파랑가가 아니었군요..아 슬퍼~

비로그인 2007-11-20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죄드립니다'란 분이 댓글을 참 잘 쓰셨다..
어휘와 문장구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남의 글을 빌리지 않더라도 글을 잘 쓰셨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분이 심기일전하여 스스로 좋은 글을 많이 쓰시기를 기대해봅니다.


2007-11-20 14: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weetmagic 2007-11-20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마태님이 장난을 치시는 줄 알았었답니다............

마태우스 2007-11-22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흑 절 그렇게 보시다니...전 그런 장난은 안쳐요 ㅠㅠ
속삭님/좀 그렇죠? 그게 거기서 퍼간 거였군요... 정말 인터넷이란...
한사님/안녕하셨어요? 제 방명록에 복귀하라고 글남겨주셨었는데 이제야 돌아와서 죄송합니다. 저도 좀 의외였어요 저렇게 잘쓰는 분이 왜? 이런 의문을 갖게 만드는 사과문이네요. 이 글 지우고 싶어도 저 사과문 때문에 못지우겠다는..
진주님/그래도 이 페퍼 덕분에 진주님과 이야기하게 되는군요 고전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카님/아앗 님이 갑자기 어른스러워 보여요! 부리랑 같은 급인 줄 알았다는...
딸기님/그래게 말입니다 파렴치범으로 몬 제가 더 파렴치해 보여요 ...
혜경님/저런 진솔한 사과를 만나면 정말 송구스러워지죠... 사과가 별로 없는 세상이라 그런지...
기파랑님/제가 본 사과문 중 단연 최고라 할만합니다. 거기에 대해 화를 낸 제가 오히려 죄송할만큼... 한가지 아쉬운 건 그런 일이 부끄러워졌을 때 글을 비공개로 돌리거나 그랬으면 좋을 뻔했어요. 그랬다면 저희들 눈에 안띄었을테고, 서재에서 만나 친하게 되었을 수도 있을 테니깐요. 인터넷 하게되면 별의별 사람도 다 만나는데요, 님의 진솔한 사과 덕분에 님에 대한 기억은 유쾌한 것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장문의 사과글에 감사드립니다.

* 여자분들은 퍼가기 같은 데 민감하단 것도 참고하시길. 특히 사진은 더더욱이요.

정아무개님/아앗 그간 안녕하셨어요? 반갑습니다. 이 페이퍼로 다 만나네요^^
나비님/안녕하셨어요? 저희가 분명 말을 텄을텐데 넘 오래 쉬다보니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싸그리 잃어버렸어요... 다시 친하게 지내요
비연님/님도 오랜만... 앞으로 다시금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자아자.

비로그인 2007-11-24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성문 정말 잘 쓰셨는데..다음엔 블로그에 자신만의 좋은 글을 채우시길~~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알랭 드 보통 지음, 이강룡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 생일 때문에 술을 마시던 날,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책 선물을 하려고 책방에 들렀다. 교양에 목말랐던 날 만족시켜 준 알랭 드 보통을 친구도 좋아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의 대표작 두권을 골랐는데, 한권은 <여행의 기술>이고 다른 하나가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이하 키스)>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다. 앞의 책은 내가 미리 읽었던 거지만 뒤의 책은 선물만 두 번 했을 뿐 아직 읽지 않았다는 것. 그럼에도 내가 그 책을 고른 건 “그래도 보통의 책이니까!”란 이유에서였다.


그 책을 선물하고 나서 얼마 안있어서 <키스>를 읽어야만 하게 됐다. 이유인즉슨 요즘 내가 어떤 미녀에게 집적거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 책이 필요할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막상 펼친 <키스>는 전혀 키스에 대한 책이 아니었고, 심지어 키스 장면조차 나오지 않았다. 알라딘에 나온 책 소개에 “장르상 '소설'로 분류되지만, 이야기의 전개보다는 사랑과 만남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 단상에 중점을 둔다”라고 되어 있는 것처럼, 이 책은 그냥 저자가 한 사람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자기 견해를 장황하게 쓴 거였다. 알랭 드 보통의 다른 책과는 달리 읽는데 어찌나 지루한지, 이 책이 내 가방에서 머문 시간을 따져보면 족히 보름은 되었을 거다. 그래서 <키스>를 다 읽고 나서도 난 소위 말하는 ‘진도’를 전혀 나가지 못했으며, 아직도 손만 잡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네이버식 전문용어로 말하자면 난 이 책의 제목에 낚였다. 읽는 내내 난 이 책의 제목이 왜 그런가 몰랐는데,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보고서야 내가 낚인 걸 깨달았다.

“책의 원제 ‘Kiss & Tell'은 유명 인물과 맺었던 밀월 관계를...대중에게 폭로하는 행위를 뜻한다.”



은둔과 끈기로 이 책을 읽던 도중, <키스>를 선물해 줬던 그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됐다. 내가 난해한 책을 선물해서 미안하다고 먼저 말을 꺼내자 그 친구는 대뜸 이랬다.
“야! 내가 그 책 읽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책 선물은 당사자가 원하는 게 아니라면, 자신이 이미 읽은 책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책 제목에 이끌리지 않는 선견지명도 우리나라에선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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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7-11-11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상당히 끌리는데...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마태님이 지루하게 읽으셨다고 남도 그러리라는 법은 없죠. 그러니 아미 선물하신 분께 괜히했다는 자책 같은 건 하지 마셔요.
근데 집적거린다가 뭡니까?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 미녀분 아시면 섭섭하지 않을까요? 키스하고 싶을 정도로 좋으시면서...그러니까 저 책도 사 보시는 것이 아닙니까? ㅋ
암튼 오랜만이어요.^^



웽스북스 2007-11-11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보통 책 중에서 제일 재미없게 읽은 책이었어요- 작가와 표지와 제목이 3박자로 낚는책? ㅋㅋ

다락방 2007-11-11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이 이미 읽은 책을 선물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마태우스님의 말씀이 제 뜻과 같습니다. 저도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요.

비로그인 2007-11-12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불안' 이 영 지지부진했어요. 남들은 재미있다는데 왜 저는 그렇게나 지루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아무래도 왜 우리는 누군가를 `마쉬멜로우' 하는지부터 알아보는 것이 낫겠습니다.

2007-11-12 1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11-12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저번에 언급하신 미녀와 이번에 언급하신 그 집적의 대상의 미녀가 동일인물이신가요..? 아니면...아니면...아니면....!!

2007-11-12 14: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7-11-13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어머 제가 바쁜 이유는 그게 아니라 살인적인 강의부담이었어요!!
메피님/저기 제가 미녀 언급을 워낙 많이 해서.... 동일인물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속삭님/그러게 말야.^^
주드님/불안 읽으셨군요. 사실 재미 면에서는 그다지 뛰어나진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같은 사람에겐 교양을 듬뿍 채워 주니까 좋았다는 거죠. 마쉬멜로우,라. 적절한 표현입니다^^
다락방님/아아 님은 역시 저의 영원한 우방...>!!
스텔라님/집적거린다는 표현이 거슬리셨군요 죄송합니다. 글구... 그 친구 역시 이 책을 재미없게 읽었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미안해한 거구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사정이 어려워 자주는 못그래도 가끔은 리뷰라도 쓰려구요....

미즈행복 2007-11-18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 학기에는 제발 학과장께 말씀드려서 강의 부담을 없애시고 본격적으로 진도에 돌입하시길^^
강의때문이 아니라 미녀때문에 바빠지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마태우스 2007-11-19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즈님/저... 앞으로 미즈님 때문에 바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