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 동원, 이름을 기억하라! 징검다리 역사책 13
정혜경 지음, 최혜인 그림 / 사계절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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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 동원, 이름을 기억하라/정혜경/사계절/일제 강점기 피해자들을 잊지 말아야~~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강제 동원한 이들은 이제 거의 살아있지 못하는데요. 80여 년의 세월동안 그분들은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았을 겁니다. 잊힐래야  잊혀지지 않는 기억들이 자신을 괴롭혔을 텐데요. 이 책은 그분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일제의 만행을 기억해서 다시는 이 땅 위에 전쟁이 발발하지 않기를 비는 마음으로 적어놓은 책입니다.

 

 

 

 

강제 동원 조사 위원회!

태평양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조선 사람들은 일본을 위해 강제로 동원된 사람들이었는데요.

 한국은 국회에서 만든 특별법에 따라 강제 동원 조사위원회를 2004년에서야  문을 열었답니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일제 강점기에 강제 동원돤 사람들에게 조그만한 위로가 되었을 겁니다. 이런 일은 국가가 나서서 해야하니까요. 2015년 12월 31일, 예산 부족으로 문을 닫았지만 강제 동원 조사 위원회는 많은 일을 했으니까요.    

 

 

 

 

 

1953년 한국 정부는 일제가 강제 동원한 수를 일일이 조사해서 <일정 시 피징용자 명부>를 만들었는데요. 그 자료는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전국에서 모은 자료이고 내무부 장관의 사인까지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 자료가 60년 만에 빛을 보게 되어 2013년 11월 17일 뉴스화 되었답니다. 그 동안은 주일 대사관 서고에 잠자고 있었는데요. 이 책의 저자인 강제 조사 위원인 정혜경 박사와 주일 한국 대사관의 노력으로 마침내 빛을 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정혜경 박사가 관여한 일제의 강제 동원 조사에 관한 글이 있고요. 여러 형태로 일제 강제로 동원된 사람들과 그 사연들이 있답니다.

보국대에 가서 비해장을 만들기도 하고, 학도병으로 강제로 끌려 가기도 하고, 위안부로 강제로 동원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데요. 사할린에 강제 동원된 사람들, 동남아에 강제 동원된 사람들, 일본에 강 제 동원된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답니다.

 

 

이들은 탄광이나 비행장, 군수 물자를 만드는 곳 등 많은 곳에 강제로 동원된 사람들인데요. 여자들은 근로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강제 동원되었답니다.

 

아직도 이들을 찾아 헤매는 가족들이 있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간절했어요. 더불어 이들을 도와주는 일본인들에 대해서도 당연하지만 고마운 생각도 들었고요, 

 

 

 

알고는 있었지만 생생한 이들의 증언을 듣고 나니 더욱 그 이름을 기억하고 전쟁이 없는 세상을 바라게 됩니다. 더불어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바라고요.

 

이 책에는 우리가 그 이름을 기억하고, 전쟁의 실체를 깨닫고, 전쟁이 없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엮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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