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멘토 시리즈 세트 - 전15권 청소년 멘토 시리즈
전도근 외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사임당 리더십/조선 최고의 여류 예술가이자 여성 교육자~ 

 

 

 

 

북스타출판사의 '청소년 멘토 시리즈'를 즐겨 읽는데요. 그 스물세 번째 이야기는 <신사임당 리더십>입니다. 대학자 이율곡의  어머니, 강릉 오죽헌의 주인, <초충도> 등 명화를 그린 천재여류화가로 기억되는 그녀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된 책입니다.

 

예나지금이나 아이들을 잘 기르기가 정말 쉽지 않기에 자녀교육에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화제 대상입니다. 독립운동가 유관순을 제치고  여성으로서 유일하게 한국 지폐에 얼굴을 내민 이가 신사임당(1504~1551)이었던 이유도 그녀가 자녀교육에 성공한 여성교육자이자 조선 최고의 여류예술가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선이 낳은 최고의 어머니상인 신사임당은 고려 개국 공신인 신숭겸의 후예로 외가인 강릉 오죽헌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율곡을 낳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시와 글씨, 학문에 능한 교육자인 동시에 그림으로 삶의 여유를 즐겼던  여류 화가였어요. 7세 때부터 혼자서 그림을 그렸을 정도로 타고난 소질을 가진 그녀는 외가쪽 유전자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풀벌레와 포도, 수박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사물들을 관찰하고 묘사하는 능력이 뛰어나 당대의 많은 학자들의 칭송을 듣기도 했어요. 여성으로 태어나 하나를 완성하기도 힘들었을 시절에 두세 가지에 모두 성공했다니, 그녀의 남다른 유전자와 노력이 대단해 보입니다.

 

 

본명인 신인선보다 신사임등이라는 당호로 불리기 즐겼던 그녀는 중국 고대 주나라의 문왕의 어머니인 태임을 본받겠다는 의미에서 스스로 당호를 지었다는 거은 익히 알려진 이야기죠. 그녀는 자신의 소망대로  자신의 아이들을 멋지게 키워냈기에 대단해 보입니다. 자녀교육과 안주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던 그녀의 면면을 보며 심은대로 거두고, 소망대로 이뤄진다는 말이 진리임을 새기게 됩니다. 

 

 

 

 

 

아들이 없는 강릉 친정의 아들 노릇까지 해야했기에 결혼 후 남편의 동의로 친정에 머물기도 했던 효심이 뛰어난 딸이었던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천자문, 동몽선습, 명심보감 등을 배우고 해박한 성리학적인 지식, 도학, 문장, 고전, 역사 지식 등을 자녀교육에 활용했을 것이기에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과정은 자녀교육에도 큰 도움이 됨을 깨치게 됩니다. 

 

   뛰어난 부덕과 현모양처, 안견에 버금가는 천재화가로 조선시대에도 존경받는 인물이었던 신사임당에 대해 많이 알게 된 책입니다. 고액인 오만원 지폐의 주인공인 신사임당에게서 자녀교육에 대한 지혜와 삶을 즐기는 여유를 배운 책입니다.신사임당에 대한 드라마도 곧 TV로 볼 수 있다니,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