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최고의 여행 - 어디 갈까 고민하지 않고 지금 당장 떠나는
임운석 지음 / 시공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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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최고의 여행/여행 마니아가 보여주는 색다른 비교체험, 최고의 여행지~ 

 

 

 

한국의 어디를 가든 지금은 가을물이 들었을 때이기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요. 한적한  바닷가도 좋고, 맑은 바람부는 산골짜기도 좋고,  사람이 붐비는 도심도 여행이라면 무조건 설레는 계절이 제에겐 봄과 가을입니다. 봄엔 어디에서나 초록이 쿰틀대는 소리가 들리고, 가을엔 어디에서나 단풍이 요란하게 드니까요.

 

 

 

 

 

 

어디에나 고향 같은 한반도이기에 당장 떠나고 싶은 장소겠지만 그래도 누구나 만족할 여행 장소는 있겠죠? 그런 장소를 담은 책이라니, 책 속에 나온 장소만 둘러본다고해도 족히 몇 년은 걸릴 듯 합니다. 같은 테마를 주제로 명소 두 곳을 보여주는 비교체험한 경험도 들려주기에 어디를 가든 모두 멋있을 추억을 만들 것 같아서 모두 가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걷기 좋은 길로 추천한 부산 이기대해안산책로 VS 괴산 산막이옛길은 가보고 싶었던 길이기에 가장 끌립니다. 오륙도와 신선대를 보며 해안을 산책하는 길이기에 탁 트인 전망이 멋진 이기대해안산책로와 산과 물이 막아 더욱 오지가 괴산 산막이옛길은 사진을 보고 있어도 시원하고 맑은 그곳의 바람이 여기까지 부는 것 같아요. 그밖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호수 산책 여행지인 양평 두물머리 물래길, 합천 합천호 둘레길, 대청호 오백리길 1구간 등도 사진만 보고 있어도 진한 솔바람 소리와 떨어지는 낙엽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봄꽃 여행을 하고 싶다면 하동 십리벚꽃길과 거제 공곶이를 비교체험하는 맛도 좋을 듯 합니다. 같은 듯 다른 두 지역의 봄꽃 풍경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마니까요. 가을 갈대밭이나 억새 여행은 울산 간월재와 서천 신성리갈대밭 여행도 멋지겠죠? 한국 최고를 자랑하는 억새와 갈대들이 무성한 곳이니까요. 산림욕장으로 치유여행을 가고 싶다면 인제 자작나무숲이나 장성 축령산편백숲도 좋고, 횡성 미술관자작나무숲이나 서울 선유도공원, 양평 서후리숲의 지직니무 숲도 좋을 것 같고요.

 

주5일 동안 여행한다는 여행 마니아의 추천 중에는 가본 곳도 있고 못 가본 곳도 있네요.

같은 테마로 소개하는 두 명승지에 대한 28가지 주제로 비교체험한 여행지 소개를 보며 골라가는 재미를 주는 책이기에 흥미롭답니다.  여행지 소개는 물론, 교통과 유명 음식 순례는 기본이고요. 비슷한 구경을 할 수 있는 또다른 지역의 명소도 소개하기에 더욱 골라가는 맛을 선물하고 있군요.

 

 

예전엔 드라이브 길을 주로 즐겼다면 요즘엔 친환경적으로 걸을 수 있는 올레길과 둘레길이 끌리는데요. 드라마 촬영지의 모조 건축보다 갈대숲이나 소나무산길, 시골길 등 자연이 만들어 낸  작품들을 즐기고 싶어집니다. 책을 읽으며 문득 가을 산행을 하고 싶어집니다. 북적대는 관광지보다 인적이 드문 계곡의 물소리가 청아하게 들리는 지리산이나 속리산, 태백산에 오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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