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3권을 읽다보면 부동산과 관련된 이런저런 얘기들이 이야기 곳곳에 녹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오늘 시작하는 부분에서는 지역주택조합이라는 것에 대해 송 과장이 정 대리에게 조언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독자인 나도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그렇게 많지 못한 편이기에 이 ‘지역주택조합‘ 이라는 것에 대해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본문에 나온 송 과장의 조언처럼 여러모로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나 배웠다.


지역주택조합은 100개 중에 1개가 성공할까 말까야. 중간에 조합장이 도망가는 경우도 있고,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고,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 P332

"그거 돼지고기 없는 김치찌개야."
"네?"
"아니다. 김치도 없는 김치찌개야. 그냥 빨간색 물감이야." - P332

이렇게 불안할수록 수영장에서 수영 한 번 배워보지 않고 바다로 뛰어든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 자신의 상황과 환경이 바뀌면 이성과 감정이 균형을 잃고 비상식적이고 경솔한 선택을 하게 된다. - P333

"늦었다고 해서 살던 대로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 합리화 할 거리를 만들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선택하는 것에 대가와 책임이 따르고, 선택하지 않는 것에도 대가와 책임이 있어. 가만히 있는 것도 가만히 있기로 본인이 선택한 것의 결과거든." - P334

돈이라는 것은 벌 수도 있고 모을 수도 있고 쓸 수도 있고 없으면 은행가서 빌릴 수도 있잖아. 사람이 어떻게든 할 수 있다는 얘기야. 하지만 시간은 대출이라는 게 없어. 따로 어디에 쌓아둘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어. 누구에게나 공평해. 그래서 그 시간을 더 알뜰하게 쓴다면 얼마든지 금수저들을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 P335

"신용카드 정지당한 신용불량자보다 시간을 낭비한 시간 신용불량자가 나중에 더 비참하고 초라해진다면 이해가 빠르려나?" - P335

"일단 뭐라도 누구와 같이 해보면 그걸 해야 할 원동력이 조금은 생겨. 그런 원동력이 더 필요하면 한 번만 더 해보면 돼." - P336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서 핑계를 댈 수가 없어. 그게 더 무서운 거야. - P336

대기업의 단점은 사람이 많다 보니 누가 진짜인지 누가 가짜인지를 알기 쉽지 않다는 데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신입사원을 입사시키고 교육시키고 일을 제대로 하기까지 투자를 했는데, 가장 왕성하게 실무를 진행할 사원에서 대리급이 퇴사를 하는 것은 굉장한 손해다. - P339

"부자들이 돈 쓰는 거를 부러워하지 마. 돈이 많으니까 쓰는 거야. 그리고 그 사람들이 써야 경제가 돌아가지." - P340

현실에 없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것은 비현실을 동경하는 거야. 그런 것들을 우선 포기하면서 주변환경을 바꿔봐. 인간이란 게 단순해서 동물들처럼 주변 환경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긴 하지만 또 동시에 동물과 다르게 그 환경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잖아. - P342

"기다려. 기회는 오게 되어 있어." - P343

"실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무엇이 부족했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지 고민해보면 되겠네." - P343

"상대적으로 뒤처진듯한 느낌, 좌절감, 이런 거 이해하겠는데 이럴 때일수록 정 대리 자신에게 더 집중해봐." - P343

"가장 소중한 자산이 뭔 거 같아?"
"주식? 부동산? 그런 거 아닌가요?"
"바로 정 대리 자신이야. 정 대리 자신이 바로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해. 극단적인 상황이나 인물에 비교하자면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 집값이 올라서 성공했을까?"
"아니죠. 사업한 사람들이죠." - P344

"우리나라에서 자수성가한 사람들 한 번 봐봐. 집값 올라서 재벌이 되었는지."
"그러게요. 아니네요." - P344

"남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하는 거였어. 내가 그나마 잘할 수 있는 걸 찾은 거지. 정 대리도 정 대리만의 장점을 찾아보는 게 어때?" - P344

"SNS를 이용하는 소비자 말고 정보를 제공하는 생산자가 되어보는 거야." - P345

"요즘 사람들은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마치 자기 친구가 설명해주는 것 같은 콘텐츠를 더 좋아해." - P345

"재능이 뭘까? 수십만 유튜버들이 어떤 재능이 있어서 그렇게 된 걸까. 나는 그들이 성공할 수 있던 요인은 구독자수가 늘지 않아도, 비난하는 댓글이 달려도 오랜 시간 꾸준히 영상을 만들어 올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재주, 재능이라는 건 타고난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하는 힘, 힘들어도 꾸준히 버텨내서 결국에는 잘하게 되는 능력, 그런게 아닐까 싶어." - P345

"계속하다 보면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뭔가 더 파고 싶은 마음이 생길 거야. 회사에서 인재로서 인정받아 연봉을 올리든지, 아니면 회사 밖에서 지속적으로 하면서 동시에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봐. 하다 보면 몸이 힘들다기보다는 귀찮음이 더 클 텐데 그 귀찮음을 이겨내는 게 열쇠라고 봐. 몸이 힘들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마음이 힘든 거거든." - P346

"더 중요한 건 시작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작조차 하지 않더라고. 정 대리가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경계에서 하고 안 하고는 시간이 지나면 크게 벌어져 있을 거야. 그 또한 정 대리의 선택이지. 정 대리가 잘할 수 있는 게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오래할 수 있을 것 같고, 가장 매력적이고, 가장 즐거울 것 같은거 하나만, 딱 하나만 골라서 해봐. 투자는 분산투자를 할지라도 인생은 분산투자하지 말자." - P346

"우리가 출장 갈 때 기차 타잖아. 기차라는 것이 있어서 먼 곳도 빨리 갈 수 있는 거고. 마찬가지로 우리 돈도 달리는 기차에 태워야 해."
"그 기차가 자산・・・・・・ 인가요?"
"맞아." - P347

"기차를 타려면 목적지를 정하고, 표를 사고, 역에 가서 플랫폼이 어딘지 확인하고 타야 하잖아. 그리고 기차표를 지불할 돈이 있어야 뭔가 할 수 있겠지? 그 돈을 모으면서 어느 목적지로 갈지 어떤 기차를 탈지 미리미리 알아보는 거야. 그 기차표 값이 흔히 말하는 종잣돈인데 돈을 모으는 과정은 진부하고 지루하고 때로는 처절하기까지 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어. 그런데 그 종잣돈을 빨리 모으기 위해서 또 주식 사고 코인 사고 그러는 건 절대 안 돼. 회사 끝나고 아르바이트를 하든지 뭘 하든지 간에 일을 해서 모아야 해. 중간에 종잣돈을 빨리 모으려고 어딘가에 투자하고 싶은 유혹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 한눈팔지 않는 것이 중요해." - P348

"그리고 중요한 거.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게 무리해서 비싼 기차표를 사서 아무것도 못하고 근로소득 대부분을 이자나 다른 유지비에 쓴다면 그건 자산이 아니야. 폭탄이 될 수도 있어. 항상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해." - P348

"집 가진 사람들은 무조건 오르기를 바라고, 없는 사람들은 떨어지기를 바라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상승론자와 하락론자가 되어버린 경우를 봤는데 정 대리는 시장론자가 되었으면 좋겠어.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중간에서 양쪽을 다 볼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야." - P348

"우리 상무님, 최 이사님, 김 부장님, 그리고 나를 봐봐. 집값 오르긴 했는데 뭐 달라진 거 있어? 정 대리가 원하는 트리마제에 페라리는 꿈도 못 꿔. 예전하고 똑같아. 왜냐하면 소득은 그대로거든. 세금만 늘었어. 만약에 하락기가 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봐. 안절부절못하거나 불안해하거나 뭘 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걸? 그 사람들은 본인들이 집을 소유하는 게 아니라 집이 그 사람을 소유하고 있는 거야." - P349

"갑자기 비트코인이 생각나네요. 실시간으로 거기에 매달려서 오르면 좋아 죽고, 떨어지면 화가 치밀어 오르던 기억도 나고요. 생각해보니 비트코인이 제 목덜미를 잡고 있는 거네요." - P349

"지금처럼 불안한 상태에서 지르는 것은 투자가 아니야.
불안을 상쇄하려는 자위행위에 불과해. 생각해보면 투자라는 것은 실력과 시간의 차이인 것 같아. 우선 시간은 자동으로 가. 멈출 수가 없어. 반대로 실력은 스스로 키워나가야 해. 그러다 어떤 시간이 찾아왔을 때 자신의 실력과 종잣돈으로 꽉 붙잡으면 돼. 그런데 실력과 종잣돈이 없으면 그 시간이 왔는지 갔는지조차 모르지. 기회는 늘 오게 되어 있어. 늘 그래 왔어." - P350

"기차표 값을 모으고, 실력도 키우고 있을때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은 기차의 목적지는 각각이 다르다는 거야. 곳곳에 목적지가 낭떠러지인 기차도 많아. 우리가 출장 갈 때 타는 KTX가 시속 300킬로미터인데 새로 생긴 열차라면서 500킬로미터로 달린다고 빨리 타래. 곧 출발한다고. 검증되지 않은 것은 타면 안 돼. 그런 기차를 타지 않는 것도 실력이야." - P350

"제 자신이 가장 큰 자산임을 넘어서 그냥 전부 아닐까요? 누가 제 머리에 총을 들이대고 아파트를 선택할래, 너를 선택할래, 하면 저는 100층짜리 빌딩이 있더라도 저를 선택할 거예요. 지금까지 인생은 몇 번 몇 번 고르는 객관식인 줄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제가 직접 쓰고 고칠 수 있는 주관식이더라고요." - P352

"신기한 게 하나있는데 짝퉁 입은 사람은 짝퉁 입은 사람을 알아보더라. 그게 티가 나. 진짜 신기해. 내가 입으면 전혀 티 안 나는거 같은데 남이 입은 거 보니까 불쌍해 보이더라. 순간 나도 같은 처지이면서 나한테는 관대한데 남한테는 엄격해지더라고." - P353

"자신한테는 엄격하고 남한테는 관대해져보는 게 어때?" - P354

"단순히 재정적으로 자립했다고 해서 그게 다가 아니더라고. 만약에 내가 돈이 많아서 회사를 그만두면 남는 시간에 뭘 할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더라고." - P354

"결국 시간이 많은 게 자유로운 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쓸 수 있어야 자유로운 거더라고." - P355

"경제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은 무조건 놀고먹는 게 아닌 것 같아. 내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거기서 어떤 가치를 느끼고 뭔가 배울 점이 있다면 계속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봐." - P355

"내가 회사를 그만두는 순간은 아마도 두 가지 경우일 것같아. 회사가 이제 내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나가라고 할 때와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찾았을 때. 권 사원이 그랬던 것처럼. 단순히 재정적인 여유가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그만두지는 않을 거야." - P356

"인생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주도권이 나에게 있어야만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어. 나를 통제할 줄 안다는 것은 칼자루가 내 손에 있다는 뜻이지. 그런데 사람들은 칼날을 잡고 있으면서 칼자루를 잡고 있다고 착각을 해. 아무것도 통제하지 못하고 세상과 주변 환경에 이리저리 휩쓸린다면 그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봐." - P357

"주변 환경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게 어려운 일 아닌가요?"
"맞아. 어려워. 어렵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결과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해. 그러다 보면 그간의 최선의 선택을 뛰어넘기 위해 주어진 환경 안이 아닌 밖에 대해 생각하게 되지. 그때 비로소 다른 세상이 열리는 것 같아." - P357

나는 요즘 친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가족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직장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돈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경제적 자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행복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인생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내가 누구인지가 궁금하다. - P358

부모님 마음은 똑같다. 자기 자식이 가장 소중하다. 나도 자식이 생기니 그 마음을 알겠다. - P360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향기라고 해야 하나, 무언가를 찾기 위해 삶의 시간을 전부 써버리잖아. 그런데 그 향기를 결국에는 찾지 못하는 것 같아."
"왜?"
"그 향기는 바로 자기 자신에게서 나고 있는데 그걸 몰라.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르고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해. 타인에게서 찾으려고 하기도 하고 때로는 과거나 미래에서 찾으려고 하거든. 현재의 자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잖아. 그런 면에서 보면 당신은 스스로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아" - P361

"내가 세운 목표를 향해 가는 걸 즐길 뿐이야." - P362

"단순히 돈 버는 걸 그만두거나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게 정신적 자유가 아니더라고. 극단적으로 노숙자들이 자유로워 보이지 않는 것처럼 말이야." - P363

"나도 요즘 병원에서 상담하면서 많이 느껴. 사회가 성과와 능력만을 강조하다 보니 교육과 문화까지도 영향을 받더라고. 그러니 사람들은 점점 물질적인 것만 추구하는 거고. 꿈이 뭐냐고 물으면 다들 행복이라고 대답하지만 실은 행복은 자유의 일부인 거잖아. 만일 사람들의 최종 목적이 우리가 지금 말하는 진짜 자유라면 사회가 이렇게까지 차갑진 않을 거 같아. 모두 자유를 위해 살아가지만 오히려 자유로부터 도피하려는 삶을 사는 것 같아." - P363

"당신은, 당신만의 삶의 의미나 목적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어?" - P364

10년 전의 나는 이런 현재의 모습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때의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같은 모습이었을 것이다. - P365

결국은 주어진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 - P365

나는 다짐한다. 나는 오늘도 꽤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고. - P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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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과장은 과거 권 사원과 대화하면서 그녀의 남자친구에 대해 들었던 얘기를 토대로, 스스로 틍제할 수 없는 외부적인 요인에 집착하는 것은 결국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다시금 되새긴다.

누구나 살다보면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이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겠지만, 이런 경우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들만을 탓하는 식의 신세한탄만 해서는 어떠한 변화도 없이 본인의 마음만 힘들어질 따름이다. 이 점을 기억하고 비록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에 집착하는 것, 예를 들면 내가 키만 컸으면, 내가 금수저였으면, 내가 머리가 좋았으면, 내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런 가정들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든다. - P278

"습관이라는 게 무서워." - P278

충동적 소비는 더 많은 결핍을 느낄 수밖에 없다.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신상품과 빠르게 변하는 유행 속에서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결국 내가 어딘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상태가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인지, 남이 원하는 것을 내가 채우려는 것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타인을 기준으로 하는 우월감과 인정욕구에 끝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 - P280

결국 나의 선택이다. - P281

소비를 절제하면서 느낀 게 하나 있다. 돈을 쓰면서 무언가를 사는 짜릿함보다 유혹을 뿌리치고 아끼는 짜릿함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 P282

옷을 한 벌 살 때 정해둔 규칙이 있다. 일주일에 3일 이상 입을 것인가, 안 입을 것인가. 나는 이 규칙에 따라 소비를한다. - P282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찾아내는 것은 결국 나를 성찰하는 일이다. 소비에 있어서 스스로를 통제할수록 나는 더 자유로워진다. - P282

다시 생각해보면 젊을 때 즐기라는 말이 흥청망청 돈쓰고, 음주가무를 하라는 뜻이 아니고, 진심으로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에너지와 돈을 쓰라는 뜻일 수도 있다. - P282

투자와 투기. 무엇이 다를까. 사전을 찾아보니 생산활동과관련된 것을 투자라고 하고, 생산활동과 관계없이 이익을 추구할 때는 투기라고 쓰여 있다. - P287

생산활동을 하려면 사람이 필요하다. 사람이 있으려면 살 곳이 필요하다. 살 곳은 생산활동과도 연결되어 있다. 즉 집을 사는 것은 원활한 생산활동을 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조건이므로 투자라고 봐야 한다. - P287

투자는 장난이 아니다. ‘버느냐 잃느냐‘의 문제다. ‘피같은 돈이 늘어나느냐 줄어드느냐‘의 싸움이다.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공식은 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자는 승리자고,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자는 패배자다. 투자의 세계에서 ‘졌지만 잘 싸웠다‘ 같은 말은 통하지 않는다. 무조건 벌어야 한다.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승리자가 되는 길은 험난하다. - P292

가장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은 더 귀찮고, 더 어렵고, 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쉽게 사고 쉽게 판다는 것은 덜 고민하고 덜 공부하고 덜 조사한다는 뜻이다. - P293

개미 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이라는 거대한 바위와 부딪쳐야 한다. 바위 안에서는 수많은 전문 투자자들과 슈퍼컴퓨터들이 로직을 돌려 의사결정을 한다. 그들과 동등하게 맞서려면 최소 그들만큼의 노력을 하든지, 바위를 통째로 사버릴 자본이 있든지, 바위를 깨버릴 토르 망치나 헐크 펀치가 있어야 한다. - P293

주변의 변화에 흔들린다면 인생의 주도권은 자신에게 있지 않다. - P295

"기다려. 기회는 오게 되어 있어." - P296

투자와 투기는 이런 마음가짐에서 갈리는 것 같다. 결과나 과정보다는 어떤 자세로 임하는지에 따라서 말이다. - P297

나의 시간은 부족하고, 남의 시간은 많다. 나의 노력은 힘들고, 남의 노력은 쉽다. 나는 힘들고, 남은 편하다. 노력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어서 귀찮음과 힘듦을 피하려고 한다. 그런 핑계는 본인에게는 꽤나 합리적이겠지만 결국 핑계에 불과하다. - P297

주변 사람들을 올려다보지 말고 자기 자신을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 지금도 내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하듯이. - P297

누가 무엇을 해서 돈을 벌었다더라, 얼마를 벌었다더라, 같은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 가벼운 귀는 생각을 흩트리고, 판단을 무디게 하며,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다. - P298

각자의 길이 있고 각자의 방법과 수단이 있고 각자의 목표가 있다. - P298

목표는 믿는 것이지 의문을 가지는 게 아니다.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장애물을 믿는 사람이고, 목표를 믿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이다. - P298

생각해보면 투자는 단순히 어떤 기술이나 정보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살아가느냐‘의 문제이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꾸준히 관리하고 견뎌내는 것이다. 매일매일 누적되는 지식보다 한 단계 더 올라선 인생관과 가치관에 대해 배워가는 것이다. 결국에는 ‘뭘 해도 안 될 놈‘에서 ‘뭐라도 하면 될 것 같은 놈‘으로 스스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가는 과정인 것 같다. - P299

진부하고 뻔한 과정이 바로 성공의 함수이다. 함수라고 하면 어려우니 덧셈 뺄셈이라고 하자. 결국 성공은 무엇을 더 하고, 무엇을 덜 하는지의 문제다. - P299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드는 데는 특별한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맛있는 김치와 질 좋은 돼지고기를 오래 끓이면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정도 끓였으면 되었겠지 하고는 불을 끈다. - P300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평소에 자신을 가다듬고 통제하고 집중하고 있어야 한다. 혹시나 운이 다가왔을때 거침없이 잡아채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이 뜨겁게 예열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운이 끝나갈 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대처하는 것까지가 운을 다스리는 실력이다. - P300

성공에 운이라는 것은 있을지라도 우연이라는 것은 없다.
혹시라도 운이 나를 좌지우지할까봐 운의 영역을 뛰어넘기 위한 정도의 지독하고 치열한 노력을 하려고 한다. 그런 노력 없이 남들보다 빨리 성공할 수 있는 ‘꿀팁‘이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어떠한 우연과 어떠한 꿀팁도 찾아다니지 않는다. - P300

단언하건대 성공으로 가는 순간이동이나 축지법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 P302

"가난해지지 않기 위해 집을 산다고 생각하지 말고, 부자가 되기 위해 산다고 생각해." - P306

"더 행복해지기 위한 것과 더 불행해지지 않기 위한 것에는 큰 차이가 있어. 잘 생각해봐." - P306

정작 무엇을 위해 나를 혹사시키며 뛰고 있는지 잊어버리는 때가 많다. - P307

가난하게 태어나는 것은 죄가 아니다. 하지만 가난을 물려주는 것은 죄가 된다. 가난을 물려준다는 것은 돈이나 경제력을 물려줌을 뜻하는 게 아니다. 가난한 사고방식과 행동습관들을 물려주는 것을 뜻한다. - P308

내 자녀에게도 물질보다는 근면함, 가족간의 화목한 분위기, 밝은 미소를 물려주고 싶다. 책에서 본 부자의 습성을 물려주고 싶다. - P308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 때문에 인생이 고통스럽다면 그때는 돈이 인생의 전부다. - P309

역시 직업이란 적성이 아니다. 적응이다. - P315

누릴 수 있는 것을 누리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 - P318

미래는 모두 불투명해. 그 시간이 다가오는 동안 준비하면 되지. - P320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필요 없어. 그냥 우리 재능과 노동력을 그 사람들한테는 파는 거야. 팔고 돈을 받는 거야. 장사하듯이, 비즈니스 파트너처럼." - P320

각자 살아가는 방식이 있고, 각자 추구하는 가치가 있고, 각자 선택하는 기준이 있다. - P322

존엄하지 않은 일은 없다. 방향과 방법만 다를 뿐이다. - P322

모두가 같은 생각만 하고 산다면 세상은 얼마나 재미없을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기에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 P323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지만 ‘멀리서 보면 드라마, 가까이서 보면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극적인 장면들이 한데 모여 있는 단편영화가 이어져 장편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게 인생이다. - P323

"어떻게 보면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이라는 게 욕심에 의해 움직이는 것 같다니까. 심리가 중요하다고 하잖아. 내가 보기에는 말이 좋아 심리지 그냥 욕심인 것 같아." - P325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서는 용암이 부글부글 끓어. 그래서 머리에서 냉각수로 계속 식혀줘야 해. - P326

공기만 나올 때는 시끄럽고 케첩이 나올 때는 조용하다.
빈 수레는 요란하고 꽉 찬 수레는 조용하다.
현명한 사람은 무겁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가볍다. - P327

"직접 보지 않고 자산을 산다는 건 목소리만 듣고 결혼하는 것과 같은 거야." - P327

"자산에 버블이 끼어 있다는 말은 지나친 욕심이 끼어 있다는 말과 같거든. 자산이 싸다는 것은 사람들의 욕심이 들어올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뜻이고. 그래서 인간의 욕심을 숫자로 계산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 자네가 한 번 그런 계산기를 만들어봐." - P328

"사지 말아야 할 것들은 확실하게 사지 말라고 말해주지."
"어떤 거요?"
"예를 들어 유령회사 주식, 지역주택조합, 신도시 상가, 호텔분양 이런 거. 부동산은 특히나 시세보다 싸게 준다고 한다는 건 거의 다 사기라고 보거든. 자네도 누가 물어보면 스스로 몇 군데 정한 다음에 부지런히 직접 돌아다녀보라고 해. 인터넷으로만 깨작거리지 말고. 그래야 그 사람도 현실을 제대로 느끼고 들끓는 마음을 좀 추스를 수 있어." - P329

"경험 많은 사람의 느낌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실력일거야." - P329

부동산 투자도 계속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데이터가 쌓여서 직감처럼 느껴지는 빠른 판단 능력이 생길 수밖에 없어. - P330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처음부터 가르치면 되는데 이상한 것들을 배워서 엉뚱한 신념과 지식이 굳어버린 사람들은 거기에서 벗어나는 게 힘들어. 그래서 첫 단추, 첫발이 중요한 거야."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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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기 시작하는 부분에서는 송 과장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서 하면서 알게 된 부동산 전문가인 박 사장님이라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이 대화에서 박 사장은 송 과장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 자유가 어떤 것인지를 얘기해준다. 오늘 처음 밑줄친 내용이 바로 그것인데, 주저리주저리 문장이 길지만 간단히 정리하자면 ‘물질과 정신이 함께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둘 중 어느 한 쪽만 자유롭다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 자유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진짜 경제적 자유는 말이야. 재정적인 여유와 정신적인 자유가 합쳐져야 해. 그게 진짜 경제적 자유라고 봐. 햇살 좋은 날에 차 한잔하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유, 돈 걱정없이 가족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 그런 게 진정한 경제적 자유가 아닐까싶어. - P241

시간을 지킨다는 건 결국 신용을 쌓아간다는 것이거든. - P241

"사업이든 투자든 직장이든 모든 것의 기초는 예의와 매너야 한마디로 덕(德)에서 출발해야 한다네. 그게 없으면 아무리 큰 업적을 세워도 결국에는 콩밥 먹게 되어 있어.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서 성공해야 한다거나 저 사람이 나보다 잘난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상대를 누르고 잘돼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는 절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지." - P242

"어떻게 법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이득을 볼까, 어떻게 해야 남이 좀 피해를 보더라도 나에게 돈이 될까, 이렇게 살면 절대 안 돼. 모두에게 좋은 방향을 찾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화살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어. 사람들이 그걸 몰라. 그걸 통제할 줄 하는 게 경제적 자유의 첫 번째 원칙인 정신적 자유야. 덕을 갖추고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힘이지. 이게 재정적 여유보다 우선이라고 봐. 그래서 경제적 자유의 첫 번째 원칙이라고 얘기한 거야." - P243

"재정적 여유는 정말 마음만 먹으면 어떻게든 이룰 수 있다네. 그런데 그때마다 자신의 기준을 흔드는 순간들이 계속 찾아올 거야. 그때 필요한 게 정신적 자유라는 원칙이야." - P243

본질은 책을 통해 머리로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 P243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우리나라 역시 저금리 기조가 한동안 유지될 것 같다. 이는 대출이 수월해진다는 뜻이고,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는 의미이다. - P244

매매가와 전세가 흐름도 꽤 의미가 있다.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곳도 있고, 전세가와 매매가가 상관이 없는 곳도 있다. - P245

길 하나 차이로 시세가 확연히 차이나는 곳도 있다. - P245

결국 사람이라고. - P245

누군가 어디 사냐고 물어봤을 때 "무슨 구 살아요"라고 말하는 것은 전세든 자가든 상관없이 마치 그 사람의 브랜드 가치를 논하는 것과 같다. - P245

조금 더 학구열이 높고 소득수준이 높은 동네의 학교를 보내는 것이 몇 억을 더 지불할 가치가 있다는 게 매매와 전세 실거래가에서 드러난다. - P245

"음・・・・・・ 나는 통화량이 첫 번째 요소라고 봐. 이유는 민간에 공급된 통화는 분명 어딘가로 흘러가는데 대부분 주식, 채권, 부동산으로 가거든. 그래서 세 개 중 하나 이상의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어." - P247

"그리고 소득 증가도 봐봐. 소득 상승에 비해 집값 상승은 어땠는지" - P247

"어느 지역의 전세가율이 예를 들어 90퍼센트가 넘어. 그것만 보면 마치 갭이 적어서 투자하기 딱 좋아 보일 수도 있는데 이삼십대 인구수가 줄고 있거나 일자리까지 줄고 있다면 그 지역의 통화량과 소득이 줄어든다는 뜻이겠지.
그 뜻은 더 이상 오를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고, 혹시나 풍선효과로 오른다면 주변에 약간의 공급만 있어도 바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걸 의미해. 그런 수요가 얕은 곳은 피해야 하는데 요즘 보면 마구잡이로 사들이는 투기수요가 은근히 많아. 반대로 남들 다 살고 싶어하는 곳, 예를 들어 일자리가 넘쳐나고 인프라가 다 깔려 있거나 깔릴 곳인데 공급이 적은 곳, 그런데 거기에 통화량도 증가하고 있고 인구도 늘고 있다면 바로 답이 나오는 거지." - P248

"수요라는 게 돈,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 돈을 쓰고 싶은 사람의 마음, 다시 말해서 돈, 사람, 심리, 이 세 가지가 합쳐진 것이거든. 돈이 많고, 사람이 많고,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길 만한 지역과 그 지역 아파트를 고르면 되는 거야." - P249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파트보다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 - P249

"소득 증가에 비해 집값이 너무 안 오르면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거고, 너무 많이 오르면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거고. 늘어난 통화량 대비 안 올랐다면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거고, 통화량 증가 대비 너무 올랐으면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거고. 이렇게만 보면 단순한데 수요공급, 통화량, 경제 상황, 금리, 소득 등등 강력한 호재가 있는지 다 봐야지. 절대 하나 때문에 오르락내리락하지는 않아." - P249

"금리가 올라가서 대출이 줄어들고 시중 통화량이 회수되더라도 정부가 돈을 더 풀면 오히려 통화량이 늘어날 수도 있고, 결국 통화량이라는 게 총량이 중요해." - P250

"실제 매매를 할 때 느낀 건데 시세라는 건 실거래가와 호가의 중간 어디쯤에 있더라고." - P250

물리적 거리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거리가 더 중요해. - P251

물리적으로 가까워도 마음이 불편하면 그건 먼 거야. - P251

아파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낡아지지만 입지는 변함이 없잖아. - P252

"입지 좋은 집은 전세를 끼고 사두는 거야. 그러고 다른 새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면 되지." - P252

"흠.... 경제적 자유라...... 어딘가에 고용되어서 발생하는 수입에 의지하지 않고 다른 수입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누리는 것, 그런 게 아닌가 싶은데, 어딘가에 고용되어 있다는 뜻은 경제적으로 의지한다는 뜻이고, 그 말은 독립되어 있지 못하면서 동시에 자유가 없다는 의미니까." - P252

많은 사람들이 육체적 노동 없이 버는 돈을 불로소득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 안해.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 쉬운 예로 길거리 자판기는 마치 모든 게 자동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군가가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물건을 채우고, 자릿세를 내고 있어. 보이지 않는 노력이 들어가는 거지. 어쩌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장사일 수도 있어. 세상에 쉬운 게 있겠어? - P253

"그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고생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쉽게 하더라고. 세상은 불공평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공평하기도 해. 출발선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노력한 만큼 가져가잖아." - P253

당장 쓰는 것만 생각해선 안 돼. 미래에 대한 대비까지 생각해야지. - P254

부동산은 아파트, 토지 할 것 없이 결국에는 입지다. - P255

집의 시세는 하나의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형성된다 - P255

집을 사기로 결정했으니 이왕이면 빨리 저렴하게 사고 싶다. 자산이라는 것은 시간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 P256

형편에 맞는 곳이란 감당할 만한 수준의 대출을 끌어 다가 살 수 있는 곳이다. - P256

자산이란 항상 가용할 수 있는 자금으로 비싸더라도 이왕이면 더 오를 여지가 높은 것을 산다. 오를 여지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 P256

집을 산다는 것은 땅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더 재미있다.
실체가 있고,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고, 주변에 인프라도 있고, 내가 직접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258

주택은 토지, 상가와는 별개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다 연결되어 있다. 말 그대로 다 같은 부동산이다. - P258

어설픈 전문가들은 복잡하게 가르친다. 복잡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본인의 머릿속에서도 정리가 안 되었다는 뜻이다.
진짜 전문가들은 간단 명료하게 가르친다. 핵심만 딱 집어설명한다. - P259

땅은 허허벌판이라 사기가 쉽지 않다. 논과 밭, 벼, 고구마,
비닐하우스, 흙뿐이다. 아파트 같은 형체가 없다. 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엄두가 나지 않는다. 어쩌면 그래서 더 기회가 있다. - P261

아파트는 이미 다듬어진 보석이고, 땅은 다듬어지기 전의 원석이다. 원석은 알아보기가 힘들다. 본질을 깊숙이 꿰뚫어보려고 집요하게 몰입하는 자만이 원석을 알아볼 수 있다. - P261

보상을 받는다는 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개발지로 지정이 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나에게 주도권이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목표를 바꿨다. 경제적 자유. 이것이 내가 온전한 내 삶을 살 수 있는 키워드다. - P266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나는 늘 나를 믿었다. 그래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았다. 결과가 나쁘더라도 내가 한 선택이기 때문에 억울하지 않다. 행여나 억울할 것 같다면 억울하지 않을 만큼의 노력을 하면 된다. - P266

노력했는데 안 됐다는 핑계를 대며 결과에 대해 변명하고 싶지 않다. 어설픈 노력으로 나태하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지도 않다. 그저 그런 노력은 하고 싶지 않다.
남들이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노력을 하고 싶다. - P267

통화량이 늘어나는 만큼 부동산뿐만 아니라 모든 자산의 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다. 가격이 올랐다기보다는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보는 게 더 맞겠다. 가격 상승이 집에 대한 가치의 상승이라고 믿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사실 집의 가치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주소도, 구조도, 입지도 모든 게 그대로다. - P268

꺼림칙한 게 있으면 말에 미사여구가 많다. 물건이 좋으면 미사여구가 필요 없다. 그냥 사실만 알려주면 끝이다. - P271

정보의 시대다. 물건이 좋으면 영업하러 돌아다니지 않는다.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간다. 이런 길거리 무작위 아날로그 영업 방식을 취한다는 것은 버리고 싶은 것을 빨리 남에게 떠넘기고자 하는 목적이다. - P271

이럴 때는 사람을 보지 말고 상황을 봐야 한다. 왜 갑자기 다가와서 좋은 물건을 싸게 준다는 건지 생각해야 한다. - P271

이 세상에 ‘따박따박‘ 멈추지 않는 것은 시계추뿐인데, - P272

젊을 때는 일해서 돈 벌고 나이 들면 월세 받는 것이라는 통념이 있다. 나이 들어서 월세를 받으려면 정말 좋은 매물을 잘 찾아야 한다. 머리가 가장 잘 돌아가고 체력적으로 좋은 시기는 30대와 40대다. 그때 좋은 매물을 찾기 위해 공부하고 돌아다녀야 하는데, 은퇴 후에 머리가 굳고 체력도 떨어진 상태에서 좋은 월세 매물을 찾기란 어렵다. - P273

젊을 때 월세 받아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은퇴 후에 뭔가 하려고 하면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월급이라도 받을 수 있는 직장이 있을 때 이것저것 먼저 해봐야 한다. - P273

직원들을 존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 회사를 존중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 P274

실무를 잘한다고 관리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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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6-01-15 1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부장 이야기, 넷플릭스로 본 애청자로서 이 페이퍼에 정리해 주신 글들을 감사히 읽고 갑니다.^^

즐라탄이즐라탄탄 2026-01-15 11:46   좋아요 1 | URL
예 페크님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송 과장은 어릴적에 가족의 가난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그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돈을 가능한 한 많이 벌어야겠다는 필요성을 스스로 절감한 뒤 취업과 함께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부동산 쪽에서 어떤 결과물이 나오지않자 자신이 가는 길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다.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나 송 과장과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고민도 잠시였다. ‘돈이 결국에는 어디로 흐르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가 송 과장은 결국 부동산이 답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소득이 높은 연예인들이나 운동 선수들이 건물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는 사례라든가 주식 투자자들도 거기서 얻은 차익으로 결국에는 집을 구입하는 사례 등을 통해 나름대로 얻은 합리적인 결론이다.

앞선 1권과 2권에서 송 과장이 회사 사람들에게 부동산에 관한 조언을 해주던 모습만 보다가 그 이면에서 치열하게 고민도 하고 각종 시행착오를 거치며 내공을 쌓아왔던 송 과장의 모습을 보니 역시 그냥 이루어지는 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이론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고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나 기준을 확립하고 실전에서 부딪치고 깨져도 보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떤 노하우가 쌓여 강력한 내공이 생성되는 듯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당사자가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중간에 조금 힘들다고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길인지 의구심이 든다. 내가 하는 것들이 맞는 것들인지 의문점이 생긴다. 의구심과 의문점이 생긴다는 것은 아마도 확신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 P160

냇물이 강물을 거쳐 바다로 가듯이 돈의 방향, 즉 부의 흐름이 어디로 가는지가 궁금해진다. 천천히 생각해본다.
나 말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돈이 생긴다면 무엇을 할까. - P160

수입이 많은 일부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은 현역 때 번 돈으로 건물을 산다. 결국 부의 흐름의 끝은 건물이다. 건물도 부동산이다. 그렇다. 전부는 아니지만 돈은 결국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간다. 나의 최종 목적지와 같은 곳이다. - P162

"그 피자 칼이 어디는 네 번 지나가고, 어디는 한 번만 지나가잖아."
"네. 그게・・・・・・ 왜요?"
"꼭 도로 같지 않아? 그냥 거기서 끝나는 도로가 있고, 어쩔 수 없이 다른 도로들과 연결될 수밖에 없는 도로가 있어. 그게 내가 좋아하는 도로야."
순간 머리가 ‘띵‘ 했다.
"그 도로 옆에 있는 땅들은 어떻게 될까? 말 안 해도 알지? 그런 땅들을 찾는 게 내가 하는 직업이고, 총각이 찾는 땅이고. 맞나?" - P165

"이 끝에 있는 딱딱한 빵 부분 있잖아. 중심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가치가 낮아져. 그래서 사람들이 안 먹고 버리는 건가? 부동산 관점에서 따지면 버리는 게 맞아. 중심에서 멀리 있으니까. 멀리 있는 땅들은 얼마든지 있어. 결국 부동산은 입지라고 하는 거야." - P166

"이해가 안 되면 외워. 외우다 보면 이해가 가게 돼 있어." - P167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나보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많고, 나보다 많이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고, 나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도 많다. - P168

"처음에 할 때는 다 어려웠지. 뭐 그거는 배우면 되는 거였고, 가끔씩 진짜 어려운 것들이 있어." - P168

차는 절대 자산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자. - P169

"보험료 1년에 300만 원, 기름값 한 달에 30만 원 포함해서 대충 한 달에 고정비 60만 원이라고 하자. 그리고 감가상각 1년에 천만 원. 어림잡아서 한 달에 들어가는 비용이 160만 원이야. 그렇게 보면 내가 이 자리에 앉으려고 한 달에 160만 원씩 월세 내고 있는 거야. 완전 돈 먹는 하마 아니야?" - P170

"나도 드디어 이런 차 타보는구나, 승차감 죽이는구나, 싶긴 했는데 처음 일주일만 좋더라고. 그리고 여기 핸들에 박혀 있는 삼각별이 나한테 계속 말해. 당신을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쭉 이 삼각별과 함께합시다. 이러는 거 같아. 이 로고 진짜..... 이 로고 만든 사람 천재야." - P170

"좀 타다가 감가 더 빠지기 전에 팔아야지. 내가 미쳤다고 차에다 160만 원씩 월세 내고 있어? 내 부동산 사무실 월세가 150인데. 한 달에 몇 번 타지도 않는 차에 160만원?
어이쿠 참." - P170

이런 게 어려워. 불법인 건 누구나 다 알아. 그런데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이렇게 정답이 책에 나와 있지 않은 것들. 결국 사람 문제가 제일 어려운 거지. - P173

"부동산도 결국 사람끼리 거래하고, 물건에 다 사연이 있고, 뭐 그래. 사람이 제일 중요하지, 사람이." - P173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이 차를 사장님은 돈 먹는 하마라고 생각하고 계신다. 오랫동안 몸에 밴 절제력, 절약 습관 그리고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 이 사람은 진짜 고수다. - P174

그냥 경험이 쌓이다 보니까 자네보다 조금 더 아는 것뿐이지. 나도 처음에는 아주 얄팍했는데 그 얄팍한 것들이 층층이 쌓이니까 두툼해진 것뿐이야. 이건 학벌이나 아이큐나 배경 같은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야. 내가 왜 일을 하는지,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 왜 그런 목표를 정했는지, 혹시 목표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계속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지. 결국 파고들다 보면 두 가지 질문으로 귀결되더라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 P174

시간 참 빨리 지나왔다. 인생 덧없다. 이제까지 뭐하고 살았나, 이런 말들. 그런데 난 그렇게 생각 안해. 왜냐면 열심히 살아왔고, 많은 걸 배워왔고, 좋은 일도 많았고, 물론 힘든 적도 많았지만 결국 과정 중 하나일 뿐이야. 그런 세월들이 나를 일깨워줬거든. 인생을 마무리할때쯤에 내 인생은 왜 이렇게 아무 의미가 없었나 하고 생각하면 얼마나 끔찍하겠어? - P175

"자네, 하루 일과를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해본 적 있나?" - P175

노란색 삼각형 깃발은 토지보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 P178

부동산은 역시 현장이다. 부동산은 ‘걷는 자‘에게 황금열쇠를 쥐어준다는 것을 점점 실감해간다. - P181

그 씨알을 먹히게 하려면 모두의 머릿속에 콱 박힐 만한 단어가 필요하다. 적절한 비유가 없을까.
"호텔의 안심스테이크를 기대했는데 사내식당의 퍽퍽한 미트볼 같은 그런 거네요." - P194

연예인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비난이나 악성 댓글이 아닌 무관심이라고 들었다.
회사원이 회사에 무관심해지면 그 회사는 어떻게 될까. - P196

사람들은 위로 올라갈수록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 해. - P197

역시 완벽한 회사란 없다. 외국계도 국내 대기업도 각자의장단점이 있다. 업무도 많이 다를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 거기서 거기다. - P200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사는 게 목적이고, 할아버지는 파는 게 목적이다. 이왕 사고 팔려면 기분 좋게 거래를 하고 싶다. - P206

자만하면 어떤 방식으로 판이 뒤집어질지 모른다. 끝까지 집중하고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도 엎어지는 일이 허다한 게 바로 땅 거래다. - P209

결정하기까지가 오래 걸리지 막상 결정하고 실천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 P209

작은 것을 아꼈기에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었다. - P212

투자는 사는 게 끝이 아니라 사는 게 시작 - P216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
지금 이 고생은 어떠한 형태로든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 믿으며 나 자신을 갈고닦아 나갈 것이다. - P218

돌이켜보면 내 질투, 이기심, 욕망이 결국 나를 움직이는 동력이 된 것 같다. 이런 욕망을 남을 해하는 데 쓰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해, 내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온전히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하게 안다. 그리고 그 방향키는 오직 나만이, 나 자신이 쥐고 있다는 것도 이제야 분명하게 깨닫는다. - P219

기나긴 과정이 지나면 결실은 어느 순간 찾아온다. 덥고 더운 여름이 가고 비가 시원하게 오면, 갑자기 가을이 온다.
추운 겨울이 가고 비가 시원하게 오면, 갑자기 봄이 온다.
그리고 모든 꽃은 각각 피는 계절이 있다. - P219

알고 보면 나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 P223

내가 남의 감정을 대충 알 수 있듯이 남들도 나를 대충은 알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다. - P225

어떤 집단에 ‘회원 가입‘을 해야만 소속이 되는 게 아니다.
내가 마음속에 동그라미를 그려 그룹을 만들고, 각 분야의 사람들 이름을 채워 넣으면 그게 소속이 된다.
결국 소속은 내가 결정하고,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 P226

종잣돈을 모아 그 돈을 불려야 하는데, 전세금은 그저 보관하는 용도에 지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보관이라 말할 수도 없다. - P229

땅에 비해 아파트는 비교적 간단하다. 답이 나와 있다.
실거래 매매가도 나와 있고, 전세가와 월세가도 명확하게 나와 있다. - P231

질문이 서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임을 깨달았다. - P233

"땅은 근본적으로 공급 부분에서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고, 수요는 오르락내리락하는 거지. 그런데 주택 공급은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잖아. 그러니까 수요랑 공급을 같이 봐야지." - P235

"공급은 새로 짓는 집과 이미 지어놓은 집의 주인들이 부동산에 내놓는 매물들이야. 새로 짓는 집이 없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안 내놓으면 공급이 확 줄어드는 거고, 분양을 많이 하고 입주 물량이 많거나 팔려는 매물이 많으면 공급이 늘어나는 거고." - P235

"집은 땅 파고, 기초공사 하고, 뼈대 올리고, 인테리어 하는 데 시간이 걸리잖아. 분양하고 사람이 들어갈수 있을 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도 봐야 해.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은 조합설립부터 입주까지 최소 10년이야. 처음에는 5년 만에 끝낸다고 말은 하지만 그게 그렇게 되나. 중간에 소송하고 난리도 아닌데. 그런 것도 봐야 하고. 집은 땅과 다르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 - P236

같은 세계인 것 같지만 다른 세계야. - P236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시세가 빠질 때는 신문이나 TV에서 마치 나라가 망할 것처럼 얘기해. 경제가 침몰할 것 같으니 안전벨트 단단히 매고 있으라고 말야. 그런데 웃긴 건 지금이 기회라는 말은 절대 하지 않아." - P236

"뉴스를 보고 기회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움츠러드는 사람은 평소에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지." - P237

"뉴스에서 안 나온다는 것은 사람들이 별 관심 없다는 뜻이야, 무슨 투자든 간에 아무도 관심 없을 때 조용히 하는거야." - P237

"만약에 집값이 오른다고 해도 세금, 이자 감당하느라 모으는 돈이 줄거나 없어지면 그건 자산의 역할을 못한단 말이지. 만일 집값이 올라서 팔고 시세차익을 봤어. 시세차익이 이자와 세금, 인플레이션보다 크다면 자산투자로서 성공한 건데 그런데 그 이후가 중요해. 더 큰 집으로 가서 더 많은 이자와 더 많은 세금을 내기에 급급하다면 그게 자산인지는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네. 사람들이 집 한 채 사고 시세가 오르면 그게 끝인줄 안다니까? 화폐가치가 하락한 거라고는 생각 못해." - P238

"집이 있으면 이사 다니지 않는 안정감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소득에 비해 너무 무리해서 사면 집을 모시고 살다가 인생 다 갈 수 있지." - P238

"차를 렌트를 해서 거기서 수익을 발생시키면 자산이 되는 거지. 돈을 벌어주니까. 대신 저 차의 감가상각비보다 수익이 더 높아야겠지." - P239

"내 말은 무조건 자산인 것도 없고, 무조건 부채인 것도 없단 얘기야. 소유한 것들을 어떻게 자산으로 만드느냐가 실력이란 거지." - P239

돈이 많아도 돈에 스트레스 받고, 더 벌기 위해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구속된다면 그건 그냥 재정적으로 여유로울 뿐이지 진짜 자유로운 상태가 아니더라고.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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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1권과 2권에서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부동산에 대한 조언을 했던 송 과장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이 책의 저자와 성姓씨가 같은 것으로 보아 어쩌면 책속에 나오는 송 과장이라는 캐릭터에 저자 본인의 경험과 인생관이 담겨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문득 들었다.

지난 1권과 2권을 읽어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송 과장은 아침 일찍 출근하면서 비교적 한산한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다. 출근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인데 그는 이 시간에 독서를 한다고 한다.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송 과장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 일종의 깨달음처럼 들린다. 다양한 분야의 책에 관심이 많은 송 과장이기에 이 깨달음에 더욱더 신뢰가 간다.

모든 책에는 작가의 경험과 인생관이 담겨 있다. - P19

누가 나를 보든지 말든지 신경 쓰지 않는다. - P20

결혼생활은 말로 아무리 해봐야 모른다. 첫 키스의 느낌을 말로 설명하기 어렵듯이. 뭐든 직접 경험해봐야 안다. - P23

정 대리가 신부와 행진한다. 멋있다. 잘생겼다.
드디어 동지가 생겼다! 유부남이 얼마나 고독한 자리인지 곧 알게 될 것이다. 웰컴이다. - P27

이제까지 궁금한 것은 대부분 책에서 답을 찾았다. 책에서 못 찾은 답은 내 기억 깊숙이 새겨진 과거의 경험들에서 찾았다. - P30

"공고 뜨는 거 잘 찾아봐. 뭐 하는 회사인지, 직원은 몇 명인지, 매출은 얼마인지, 업계 평가는 어떤지 네가 스스로 조사해봐. 찾아보면 괜찮은 회사들 많아." - P34

창밖을 바라본다. 창문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려볼 수 있다. - P38

"현재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고 그걸 감당하기가 힘들어질 거예요. 일단은 안정이 필요할 것 같네요. 기분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취미 같은 게 있으세요?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거요." - P57

"사람들이 나에게 상처를 주듯이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 같아요." - P57

건반을 누를 때마다 해머가 현에 닿고, 아버지의 마음이 내 마음에 닿는다. - P66

되면 되는 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 P66

악보 뒷부분에 있는 어려운 교향곡들도 열심히 연습하고 또 연습하니 제법 제대로 칠 수 있게 되었다. - P66

"가르치려면 이론도 중요하고 기본적인 손가락 움직임 같은 기초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 P68

"널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을 거라니까." - P75

"앞으로 사소한 일이라도 그냥 말해봐요. 부모님들은 그런 소소한 대화 나누는 것을 좋아하세요." - P76

"재즈곡은 최대한 외워서 익히는 게 좋아요. 악보를 보고 따라 치는 것과 곡을 충분히 소화하고 치는 건 차원이 다르거든요. 클래식 연주처럼요." - P83

원래 사람은 비교하는 존재다. 그렇게 태어났다.
비교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할 수밖에 없다.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된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말이다. - P93

저들이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아직은 방법을 잘 모르지만 찾을 것이다. - P101

그렇다. 나는 잘하지는 못해도 열심히는 한다. - P107

잘나지 않아서 몸이 고생하는 것이다.
그렇게 몸을 고생시키니 누군가 알아준다.
나의 이런 무식한 방법이 통하다니.
신은 다 살길을 마련해주시는구나.
감사합니다. - P107

내 꿈이 뭐였더라.
아, 보상받는 것.
보상받으려면 뭘 해야 하지.
땅을 사야지.
아끼고 아껴서 돈 모으고, 무슨 땅 살지 알아봐야지.
그러려면 공부부터 해야겠구나.
아끼고 공부하는 것, 이 두 가지가 내가 할 일이구나. - P112

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소득의 극대화
둘째, 소비의 최소화
셋째, 소득의 극대화와 소비의 최소화를 합한 것. - P114

배고픈 사람에게 자존심은 그저 사치이다. - P119

두 분의 삶 자체는 동등한 가치를 갖지만, 삶의 질은 다르다. 처음에는 직업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결국 돈 때문이다. - P126

이 사회가 나를 일부러 가난하게 만든 것도 아니다. 그저 내 상황이 이런 것뿐이다. 그것을 인정하고, 내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공부하고 실천할 뿐이다.
변명만 늘어놓고, 불평만 늘어놓고, 불만만 늘어놓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P127

돈이 인생의 대부분을 일만 하다가 끝나게 만든다.
돈 때문에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한다.
돈 때문에 배가 고파야 한다.
돈 때문에 추위에 떨어야 한다.

그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 P128

나는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하다. - P133

지금의 나에게 업무 시간은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시간이고, 여가 시간은 종잣돈을 불리기 위한 시간이다. - P134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위로인지 동정인지를 하기 시작한다.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고, 그렇게 살아서 뭐 하냐고. 처음에는 나를 배려하는 것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질투와 불안함이었다. 다 함께 월급쟁이로 쭉 살아야 하는데 내가 자기들보다 성공하고 돈 많이 벌면 어떡하냐는 그런 주변의 시샘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다. 그들의 질투 섞인 눈빛들이 나에게 더 힘을 준다. - P135

자기들이 뭔데 나의 가능성을 짓밟으려는 건지. 지금의 나는 대서양 한가운데에 던져진 꽃게보다 못한 꽃게랑이지만 언젠가 한 마리의 돌고래가 되어 마음껏 바다를 횡단하겠다고 다짐한다. - P135

현장에 답이 있다. - P135

방구석에서 이론으로 공부하는 것과 실전에서의 임장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 P138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야겠다. 진짜 힘들어서 흘리는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쥐어짜내고,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몽땅 써버리고, 오늘이 끝나면 정신과 육체가 탈탈 털려 집에 돌아갈 기운조차 없는 수준이 되어야 진짜 노력을 다한 것으로 하자. - P141

집에 돌아갈 힘이 남아 있다면 그날은 최선을 다한 게 아니다. 택시가 아니면 집에 갈 방법이 없을 정도가 되어야 최선을 다했고 노력을 한 것이다. 이것이 앞으로 나의 평가기준이다. - P141

혼자서 공부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시간을 아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P141

부동산 사장님의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라 - P142

"그린벨트 풀린다, 개발한다 뭐 어쩐다 이런 말 나오면 땅값 오르고 땅 사겠다는 사람들 많아지면 그때 비싸게 팔지. 좀 아는 사람들은." - P144

그래, 꼭 보상만이 답이 아니다.
물건을 싸게 사서 마진을 붙여 팔 듯 땅도 그렇게 하면 된다. - P144

아무래도 땅은 팔기가 아파트보다는 어렵지요. 찾는 사람이 그보다는 적으니까. 땅은 부동산에서도 고수의 영역이에요. 땅에 한 번 맛들리면 아파트, 상가 이런거 안 해요. - P144

나는 알고 있다. 부동산 사장님들은 연락처만 남기고 가면 절대 연락을 안 준다는 것을. - P145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수를 만날 필요가 있다. - P146

머리 나쁘고, 센스 없는 내가 잘하는 것은 노력, 노력, 노력뿐이다. 남들만큼 하려면 두 배는 더 노력해야 한다. - P146

여기는 돼지고기가 밑에 잔뜩 깔려 있어. 김치만 끓인 김치찌개와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김치찌개는 맛이 완전 다르지. - P151

"땅도 언뜻 보기에는 다 똑같아 보여. ...(중략)...
"생긴 건 같아도 가치는 다 달라. 총각이 이 동네를 개발하는 정치인이나 공무원이라고 생각했을 때 어떤 위치의 땅을 개발할지는 이 돼지고기에 달렸어."
"네?"
"개발 압력. 개발 가능성. 눈에 보이지 않는 그것이 바로 성패를 좌우하는 돼지고기야. 이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땅인지 없는 땅인지 분별해 내는 안목이 중요해." - P152

"과거의 자료들에 답이 있어. 어디가 어떻게 개발이 되었는지, 어떤 토지들이 개발이 되고 거래가 많았는지,
나란히 있는 땅이라도 왜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지 조사해보면 답이 보여." - P153

"서점에 있는 부동산 책에는 없지. 그런 자료들이 책에 있겠어? 있으면 다 부자 되게. 그런 보물같은 자료들은 일일이 발로 뛰면서 찾아봐야지." - P153

진짜 좋은 땅 나오면 내가 사지. 왜 남한테 주나? 안 그래? - P153

부동산은 나의 놀이터이자 나의 배움터이다.
놀면서 배운다. 배우면서 논다. - P154

박 사장님의 조언대로 국토부, 시청, 구청, 주민센터 등등 해당 동네에 관련 자료를 싹 다 모아 출력한다. 대백과사전이다.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읽어본다.
10년 전 진행하려 했던 사업이 이제야 시작하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아예 취소된 것은 더 많다.
읽어도 읽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수능공부는 그렇게 하기 싫었는데 이건 재미있다. - P155

"나무를 베는 데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도끼를 가는데 45분을 쓸 것이다."
링컨 대통령의 말이 떠오른다.
내 옆에 수북이 쌓인 자료들이 나의 도끼를 갈아줄 것이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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