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종교 분야에 기술이 도입됨으로 인해 각 종교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성직자들의 권위와 그 역할 등이 과거에 비해 상당부분 축소되었다는 얘기를 했었다. 성직자들이 직접 대면으로 해야했던 것들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어 좋게 보면 일이 줄어들어 편해졌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이러한 기술 변화의 물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머지않아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느낄 수 있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본문을 읽기 전에는 그냥 막연하게 성직자 같은 직업은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건 단지 구태적인 발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본문을 통해 주요 종교들이 각 종교의 특색에 맞는 앱 등을 개발하거나 온라인 서비스 등을 통해 직접 성직자를 대면하지 않더라도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사례들을 보여주었다.
또한 본문을 통해 성직자 뿐만 아니라 종교와 관련된 비즈니스(본문 사례에서는 동일 종교인 간의 매칭서비스)를 하던 사람들의 경우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고는 더이상 과거처럼 비즈니스를 하기 힘들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의료와 교육 그리고 종교 분야 일부분에 대해 살펴봤었고 오늘은 종교 분야의 뒷부분에 나오는 내용들을 살펴보았는데, 결국 핵심은 단순하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분야를 막론하고 기존의 방식만을 고수하다가는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근 AI의 발전이 이 사회의 가장 큰 이슈인데, 이 변화의 흐름에 잘 올라타야 앞으로의 삶에서 뒤쳐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전문직이라고 결코 예외일 수 없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자 독자인 내가 느낀 결론이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한다.

여러 종교 전문가에게 질문할 수도 있다. 유대교 관련 질문을 기다리는 학자와 율법사들이 모인 온라인 플랫폼 AskMoses.com이 있는가 하면, 이맘(원칙적으로 사제 계층이 없는 이슬람교에서 일종의 인도자 또는 사회자 역할을 하는 사람. 개신교의 목사와 유사하다)이 이슬람 율법 관련 의견인 파트와 fatwa를 인터넷에서 제시하기도 한다. - P98
중매와 관련해서도 이제껏 이 분야를 독점해온 종교인에게 의존할 필요 없이 크리스찬밍글 ChristianMingle, 제이데이트 JDate, 무슬리마Muslime 같은 온라인 종교인 데이트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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