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聖)조지 기사단 : 중세 헝가리에 실제로 존재했던 기사단. 오늘날 전통 · 상징ㆍ이름을 계승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들은 민간단체들로, 중세 기사단의 직접적 · 법적 연속체는 아니다. - P14
빨강, 하양, 초록 : 헝가리 국기 색상 - P19
IVISHFS : 성 조지 기사단의 모토인 In Veritate Iustus Sum Huic Fraternali Societati(진실로 나는 이 형제단에 의롭다)의 약자이다. - P19
세게드 : 헝가리 남동부 저지대의 중심 도시 - P22
은둔하는 삶의 방식에는 손에 쥔 어떤 직업적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도 포함되기에, - P24
진정한 귀족의 태도란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게으름을 피우고 인사치레를 하고 춤을 추며 착취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운명이 우리에게 무엇을 안겨주든 세상 속에서 제 몫을 해내는 데 있기 때문이오, - P24
호르티 미클로시 : 해군 장교 출신으로 1920년 3월부터 1944년 10월까지 헝가리 왕국을 통치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국왕이 없는 왕국의 섭정으로, 실질적으로 헝가리 최고 권력자였다. - P25
타로거토 : 헝가리 민속 음악에 사용되는 목관악기 - P35
라코치 페렌츠 2세(1676~1735)를 의미한다. 트란실바니아와 헝가리의 군주로서 합스부르크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1703년부터 1711년까지 전쟁을 지속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리스트 페렌츠의 유명한 ‘라코치 행진곡‘은 원래 18세기에 헝가리 군민에서 전승되던 선율을 리스트가 정전화한 것이다. - P36
‘크러스너호르커의 자랑스러운 성이여‘라는 장중한 선율의 민요로서 라코치 페렌츠 2세의 반(反)합스부르크 독립 투쟁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크러스너호르커 성은 현재 슬로바키아에 속해 있다. - P36
세케이 지역은 트란실바니아 동부에 있는 헝가리인들의 역사적 거주지인데, 트리아농 조약에 의해 루마니아로 편입된 1920년대 초부터 ‘세케이 찬가‘가 불렸다. - P37
아름다운 너, 찬란한 너, 헝가리여! : 실재하는 노래이며, ‘노터‘라는 장르의 민요풍 대중가요이다. - P37
발랄라이카 : 러시아 유래의 민속 악기로서 발현악기이다. 다소 원시적이며 유랑 음악가들이 애호한 악기였으나, 19세기 말에 거장들을 거쳐 세계적으로 알려져, 음악 장르에서도 제대로 된 위상을 가지게 되었다. - P37
트란실바니아 : 1920년 트리아농 조약에 의해 루마니아로 양도된 지역이다. 지금도 많은 헝가리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세케이 지역의 경우, 주요 도시에는 아직도 헝가리인들이 거주 인구의 약 90퍼센트에 달한다. - P38
펠비데크 : 현재 대부분은 슬로바키아에 속하는, 과거 헝가리 영토의 북부 지역에 대한 헝가리어 명칭이다. - P38
셀레츠키 지타 : 헝가리의 여배우이자 가수(1915~1999). 수십 편의 영화와 연극에 출연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를 거쳐 1962년에 미국에 정착했다. 헝가리의 체제 전환 이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복권됐으며, 1998년에 헝가리로 영구 귀국을 했으나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망했다. 미국에서는 이후 본문에 등장하는 작가 버시 얼베르트와도 긴밀한 협력을 했다. - P40
네케제니 : 헝가리 동북부에 위치한 읍. 실제로 이곳에 있는 공동묘지에 셀레츠키 지타가 영면하고 있다. - P42
대(大)헝가리 : 트리아농 조약으로 국토의 약 3분의 2를 잃기 전의 헝가리 영토를 의미한다. - P43
카다르 야노시(1912~1989)는 1956년 헝가리 혁명 이후 소련의 지원으로 집권해 1988년까지 헝가리를 통치한 공산당 지도자이다. 초기에는 억압적인 정책을 펼쳤으나, 이후 제한적 경제 개방과 생활 안정을 특징으로 하는 이른바 ‘굴라시 공산주의‘ 체제를 이끌었다. - P43
우리가 잠든 동안 : 셀레츠키 지타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며, 그녀는 영화에 등장하는 동명의 노래도 직접 불렀다. - P44
헝가리 왕 벨러 4세 (1206-1270)의 재위 기간에 몽골의 침략이 있었다. - P46
오고타이 칸이 서유럽 쪽으로 군대를 돌려 철수하는 조건으로, 딸 욜런더를, 칭기즈 칸 사후의 혼란 속에서 헝가리 주둔군을 이끌던 오고타이의 아들 카단 칸에게 시집보내기로 했소이다, 그 혼인은 실제로 성사되었고, 몽골군은 물러났으며, 카단 칸은 그 혼인을 숨겼었소, 이는 한편으로 혈통의 정통성 문제로 당시 교황의 승인을 받을 수 없었을 터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것이 벨러 국왕으로부터의 왕위 계승을 대비한 비밀 보험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었소, - P47
만약 벨러 왕의 아들 이슈트반이 죽게 되면 욜런더의 혈통이 왕조를 이어가게 될 수 있었기에, 이 일을 비밀로 유지하고 아르파드 왕가의 왕위 계승이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욜런더와 깊은 사랑에 빠져 있던 카단 칸은 자신의 이름을 바꾸었소, n자를 하나 떼어내어 카다라는 이름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욜런더의 남편이 되었는데,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움으로 그를 설득해 헝가리에 머물도록 했으니, 그것은 참으로 큰 사랑이었소, 그들은 세게드로 내려와 살며, 그곳에서 아들 하나를 낳게 되는데, 그가 어린 벨러였으나, 그들의 결혼과 사랑은 오직 다섯 해만 지속될 수 있었소, 카단 칸, 즉 카다의 사망으로 욜런더는 이후 폴란드의 한 공작과 다시 결혼하게 되었으며, 아이 즉 어린 벨러는 우리의 헝가리 왕 벨러 4세의 철통같은 비밀 속에서 위탁 가정에 맡겨졌고, 그곳에서 아이는 가톨릭 신자가 되었으며, 세례 때 아르파드 가문의 카다 벨러라는 이름을 받았소, 물론 곧 이름에서 아르파드 가문이라는 표시는 떼어졌소, - P48
실제로 벨러 4세에게는 동명의 딸(복자(福者) 욜란다)이 있었는데, 현재 기록으로 그녀의 남편은 폴란드의 볼레스와프 공작이었다. - P46
이슈트반 : 이후 벨러 4세를 이어 헝가리 왕 이슈트반 5세으로 즉위한다. - P47
아르파드 왕가 : 헝가리를 건국한 초대 왕조이다. 9세기 말부터 14세기 초까지, 약 400년 동안 지속되었다. - P47
그렇게 그들은 750년 동안 살아왔는데, 자신들이 누구인지 철저히 숨긴 채로 아버지들은 아들들에게 오직 죽는 순간에만 그 비밀을 전해주었고, 바로 여기에서 그가 말하길, 지금 그들의 눈으로 보고 있는 바로 그 자신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며, 이 모든 일이 이렇게 모든 사람으로부터 숨겨진 채 이루어진 것은 필요할 경우 왕위 계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 P48
합스부르크 왕가는 한때 중부 유럽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를 포함, 신대륙까지 아우른 유럽 최대의 왕조로, 유럽 정치 질서의 중심에 있었다. 헝가리에서는 외세 지배의 기억과 함께 근대화와 번영에 대한 긍정적 향수라는 이중적인식 속에 자리하기도 한다. - P48
오토 폰 합스부르크(1912~2011)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마지막 황태자이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최후의 황제 카를 1세의 장남으로, 제국 붕괴 후에는 범유럽주의자이자 유럽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유럽 통합을 옹호했다. - P48
카르파티아 : 1차 세계대전 종전 시까지 헝가리 영토였으며, 현재는 우크라이나에 속한다. 현재도 주민의 약 10퍼센트 정도는 헝가리인이다. - P49
오르반 빅토르 미하이 (1963~). 헝가리 변호사이자 정치인으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2010년부터 2026년 2월 현재까지 헝가리의 정부 수반인 총리를 맡고 있다. - P50
버디지 소시 레네 주니어(ifjabb) : 원문의 ifjabb은 헝가리 성명 체계에서 Jr. (주니어)에 해당하지만 영어에서처럼 성명에 포함되지 않고, 다만 가계의 동일한 이름을 가진 경우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을 표기하는 형용사로 쓰인다. 실제로 버디지는 64세이지만, 본문에서는 이하 ‘젊은 버디지‘로 표기했다. - P51
아시다시피 그건 좋기도 하고 좋지 않기도 합니다. - P51
피의 조약 : 헝가리는 오랜 이동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정착하는데, 그 전에 일곱 부족의 지도자들이 각자의 피를 그릇에 섞어 동맹을 맺은 것을 뜻한다. - P51
성(聖) 이슈트반 : 헝가리 왕국을 건립한 초대 헝가리 왕이다. 이전 부족들의 연합으로 형성된 형가리 공국을 통일된 가톨릭 국가로 재편했다. 헝가리 왕 이슈트반 1세가 공식명칭이며, 사후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 P51
헝가리에서는 1222년에 최초의 금인칙서가 제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유사한 영국의 마그나카르타는 1215년에 제정되었다. - P52
1713년의 실용칙서 : 합스부르크의 황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6세가 합스부르크 영토의 불가분성을 유지하기 위해 여성도 상속 가능하도록 한 법률적 조치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마리아 테레지아가 왕위를 계승한다. 헝가리는 1723년에 이를 승인하면서 그 대가로 헝가리의 헌정과 특권을 재확인하였으나, 합스부르크 지배의 법적 유효성이 공고화되었다. - P52
1790/91년 법률 제10조 : 헝가리가 합스부르크 군주 아래에서도 고유한 법과 헌정을 지닌 독립 왕국임을 명시한 헌정 조항이다. - P52
1848~1849년 법률들 : 헝가리는 1848년에 합스부르크에 대항하여 독립전쟁 (1848~1849)을 시도했으나 러시아의 개입으로 성공하지 못한다. ‘1848~1849년 법률‘은 헝가리 혁명기에 제정된 개혁 입법으로, 봉건제를 폐지하고 입헌ㆍ시민 국가를 수립하려 한 근대 헌정의 기초였다. - P52
기초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기에, 바로 그 기초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나 고대법의 불명확한 해석, 그리고 우리 운동의 기둥들이 혹시라도 흔들릴 수 있다는 이유로 패배하는 것을 우리는 원하지 않습니다, 결코, - P52
사람은 사랑했던 사람에게서 그렇게 쉽게 벗어날 수 없다는데, 진정한 사랑 지타도 그렇고, 사랑했던 아내 일로너도 그렇듯, 이 두 여자가 그의 삶을 규정해왔다고, - P54
억지부릴 것 없으니, 일은 어차피 천상의 하느님께서 알아서 정리하실 것이며, - P54
에스테르곰 : 헝가리 가톨릭의 중심지로, 헝가리 초대 국왕 이슈트반 1세가 대주교좌를 설치한 곳이며 오늘날까지 에스테르곰-부다페스트 대주교구의 본산이다. - P58
어린 벨러 왕자 : 이 작품 속 벨러 4세의 손자. 욜런더와 카다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 P58
호르스트 쾰러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독일연방공화국의 대통령이었다. - P59
1979년부터 1984년까지 서독 대통령이었던 카를 카르스텐스 - P59
호이스 훈장 : 1964년에 설립된 테오도어 호이스 재단이 민주주의와 시민적 용기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민간 공로상으로, 지금도 존속하며 수여되고 있으나, 소설 속 요지 아저씨의 설명처럼 대통령이 수여하는 것도, 그가 주장하는 공훈으로 수여하는 것도 아니다. - P59
아르카눔 : 과거의 신문, 잡지 등 정기 간행물과 정부 기관지 등을 검색할 수 있는 동유럽 최대의 유료 포털이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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