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마르크스의 저작 중에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게 <공산당선언>이다.
판본도 여러가지로 바꾸어서...











요렇게 3권을 읽었고, 네번째로 강유원 선생의 <고전강의 공산당선언>을 통해
다시 읽는다. 강 선생은 노동자들에게 투쟁을 선동하는 팜플렛으로 보다는
짧지만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점에 포커스를 두고 <공산당선언>강의를
시작한다. 몇 권의 공산당선언을 읽었지만,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유럽을 배회한다는 문구와
만국의 노동자에게 단결을 촉구하는 두 문장 외에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나의 입장에서
초학자도 염두에 두겠다는 말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어찌하여 덜떨어진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지 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케네스 데이비스의 <미국에 대해 알아야할 모든 것,미국사>를 아흐레 동안 붙들고
살았다.
미국역사의 모든 것을 634페이지에 이르는 한권의 책을 다 읽었다고 모두 알았다고
말하는 게 어불성설이기는 하지만,북아메리카 대륙에 첫발을 디딘 백인들의 역사에
대해서는 머릿속에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한번 읽고 말기에는 너무 아깝기에 주말에 집중적으로 한번 더 읽어보아야겠다.
특히 남북전쟁 이전의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사건들은 생소한 게 많고, 지명조차
어디에 붙어있는지 모르는 지역이 많이 등장하므로(미국인들의 성향은 지역에 따라서도
많이 다른 게 분명하다) 지도도 하나 갖다놓고 읽어야겠다.

이번에는 다시 우리 역사로 돌아야 연산군을 반정(쿠데타라고 표현하는게 옳지 싶다)
으로 몰아내고 집권한 중종의 시대를 살펴보려 한다.
방영한지 꽤나 시간이 지났지만 강수연,전인화가 주연한 드라마 <여인천하>가 바로
이 시대이므로 박시백의 시각과 평가가 제법 궁금하다.(여담인데 당시 드라마에서 기억에 가장 남는 건
중종의 왕비로 분한 전인화가 임신을 했느니 안 했느니 하면서 몇 편에 걸쳐 울궈먹는게
퍽이나 지겨웠다는 거) 아울러 공전의 히트를 친 드라마 대장금도 중종 집권기가 배경이다.
(생긴걸로 보나 끼로 보나 배우나 탤런트와 같은 연예계가 나랑 어울리지 않음은 잘 알고
있으나,당시 임호씨가 연기가 중종은 무지 부러운 배역이었다. 화려하고 멋진 궁중 음식을
두루 맛볼 수 있었을 터이니...)

특히 이 때는 후배 유림들이 칭송해 마지 않은 조광조가 강력한 유교식 개혁 드라이브를
걸다가 죽음을 맞이한 시대이기도 하다. 사람에 따라 조광조의 개혁 정책을 어떻게 평가할지는
제 각각이겠지만, 개혁의 콘텐츠 못지않게 속도와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보여주는
사례로써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동안 독서 실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비교적 부담이 적은 200~300페이지대
책을 위주로 읽어왔으나(물론 나의 흥미와 관심도가 우선 기준이고 페이지수는 부차적이긴 했지만)
모처럼 600페이지 대에 이르는 두툼한 책에 도전을 한다.
역사적으로 보아 200여년 밖에 안 되지만 미국사가 이 책 한권에 다 담겨 있을 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가 몰랐던 내용도 다수 존재하지 싶다.
특히나 저자가 서문에서 언급했듯이 미국인들도 자신들의 역사에서 빛나는 부분은 과장하거나
뽐내지만 어두운 부분들은 아예 언급을 하지 않거나 은폐,축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던
사실을 지적하고 있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
미국의 역사자체를 알라간다는 측면도 크지만 서구의 주류세력들이 왜곡시켜왔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 책과 함께 해나가게 되어 즐겁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책을 누구한테 권하기는 상당히 망설여진다.

"쾌락도구"의 의미가 각자에게 달리 받아들여지겠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쾌락"이라 함은 성적 쾌락을 지칭함이 분명하다.
어디선가 한번은 들어본 성적인 쾌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도구와 생판 듣도 보도 못한 도구들이 다수 등장하며,
이 책의 요소요소에 모니카 르윈스키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클린턴에 대한
조롱도 틈틈히 등장한다.
세상살이가 지루하고 권태로울때 가끔씩 충격요법도 약이 되지 싶다.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적오리 2006-05-23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럼 전 안 읽겠사와요.
뒷감당하기 힘들 거 같아서...열심히 국선도 수련이나 해야쥐..

짱구아빠 2006-05-24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난쟁이해적님>새로운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언듯 제목만 봐서는 야하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지요??
 










여러분의 알라디너들이 좋은 서평을 남겨주셔서 집안에
쟁여놓기는 일찌감치부터 쟁여놓았는데 이제서야 펼쳐 들었다.
우리 팀의 부장님이 나보다 먼저 읽기 시작하셔서
제1장에 등장하는 스키너 박사의 이야기를 열정적으로 하셔서
호기심이 동했다고나 할까?
타인을 다루는데 있어 보상이냐 체벌이냐 선택을 해야하는 기로에서
스키너 박사는 보상을 선택하는게 어떻겠느냐고 권하고 있다.

엊그제 집에 조금 일찍 들어가서 짱구가 풀어놓은 문제집을 채점하다가
너무 많이 틀려놓은 것을 보고 앞으로 한개 틀릴때마다 한대씩
종아리를 때려야 겠다고 생각했는데,재고해봐야 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6-05-18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와 체벌은 역효과만 납니다~

짱구아빠 2006-05-18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근데요.. 짱구가 숙제를 다 해놓아서 짱구엄마가 짱구한테 원하는 보상을 말하라고 했더니 다른 거는 필요없고,카트라이더를 맘껏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해서 그거는 안된다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지 소원도 잘 이야기를 안한다고 하더군요... 소원의 종류를 다양화하도록 견문을 넓혀 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