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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의 작가가 이 책의 그림을 맡았다.
그의 만화에 스토리와는 상관없이 등장하는 미스터 프레지던트 부시가
속없이 이 책에도 등장한다.(궁금하신 분은 열심히 찾아보셔야 할 듯...
십자군 이야기에서 만큼 자주 등장하지는 않음)
<미학오딧세이3>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어린왕자>를 짬뽕패러디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일정한 스토리라인이 있고,글자보다는 그림이 큼직큼직해서
강의식으로 진행된 <미학오딧세이2>보다는 수월하게 읽힌다.
발터 벤야민이 어린왕자로, 보르헤스가 토끼를 맡아 주인공의 역할을 수행하고,
저자의 분신인 만화가 김태가 약방의 감초역할을 한다.
원저자인 진중권 선생의 텍스트를 <미학오딧세이>에 한정하지 않고,
<앙겔루스 노부스>, <현대미학강의> 등으로 확장한 것도 부지런함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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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버전으로 나온 미학오디세이 2권이다.
지난 주말 이틀동안 안산 본가에 가서 하루종일 이 책만
붙들고 있었는데도 만화책답지 않게(?) 진도가 잘 빠지지 않았다.
원작자인 진중권 아저씨의 책을 요약 정리한 느낌을 많이 주는데,
이우일 특유의 재기와 발랄함이 내용의 무게에 짓눌려서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아쉬움이 들었다.
대략 한 서너번은 읽어주어야 이 책에 등장한 많은 미학자들의 주장을
어설프게 나마 이해를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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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부터 삼인삼색 미학 오딧세이3권세트를 시작했다.
1권의 그림은 현태준씨가, 2권은 이우일씨,3권은 김태균씨가 각각 맡아서
각자의 색깔을 입혔다.
현태준씨는 예의 "똥"을 군데군데 삽입하고 진중권 씨가 애써 써놓은 텍스트를
자기 맘대로 종횡무진 재해석과 가감하기로 해체/재구성하고 있다.
고대 미학을 설명하면서 빠질 수없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
플라똥과 아리스트털났어라는 유치찬란하면서도 귀여운 별명을 붙여주었다.
1권에서 재해석을 통하여 탄생한 미학오딧세이는 자칫 내용이 너무 없어 보인다는
평을 들을 지언정 재미있고,웃음을 만발하게 하는 재기발랄함이 가득해 보인다.
반면 2권에 들어오면 원작의 내용부터가 만만치 않아서인지 평소의 이우일 답지 않게
점잖고 격식을 갖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설명체 스타일의 문투도 좀 거시기하고...
 현태준이 장난꾸러기라면 이우일은 범생이 스타일이다.
그리하야 내용은 좀더 풍성한 듯 하나 읽는 재미와 속도는 현저하게 브레이크가
걸린다. 오늘은 최소한 2권까지 마무리해야 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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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출간 도서니까 세상에 나온지 벌써 6년이 넘은 책이다.
<과자,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을 읽고 무지 좋아하는 식품들과
결별을 선언해야 하는 가슴아픈 현실- 포테이포 칩,초코파이,바나나우유,케익종류,
햄이나 쏘시지 등등 -에 열받아서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 이 책 저책 뒤적이다
이 책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중세 봉건제 사회를 필두로 서구 자본주의가 발전해온 역사적 과정을 극히 경제적인
시각에서 풀어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보다는 봉건제 사회에서 절대 왕권으로 이행되는
경제적 원인을 규명한다든지 하는 점에 주안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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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이나 대형할인점에 간다.
온갖 먹을거리들이 나와 나의 가족을 유혹한다.
아이들은 과자코너 앞에서 초코파이,마가렛트,포테이토 칩을 사달라고
아우성 치고 안 사주면 울며불며 졸라댄다.
짱구는 아토피 피부염이 있어 과자를 먹게 되면 그날 저녁은
편히 잠을 자지 못한다. 자는 내내 온몸을 긁다가 결국은 간지러움과 아픔으로
인하여 울음을 터뜨리며 잠을 설치기 일쑤다.
아토피 피부염이 없다고 믿었던 도토리 녀석도(상대적으로 짱구에 비하여
음식 관리를 소홀히 했다) 육류와 유제품 중심의 식생활을 하고,야채를 거의 먹지
않더니 요새 지 형 못지 않게 아토피를 앓고 있다.
나나 짱구엄마는 과자,피자,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더라도 아이들과 같이
즉각적인 자각증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먹으면 수시간 내에 반응이 오기 때문에 이 책에 등장하는 상당수
식품들은 우리 집에서는 금기 식품이 되고 있다.

하지만 주말이면 대형할인점을 배회하면서 그런 음식들을 피해보려 해도 100%피하기가
어렵다. 한살림니아 생협,한겨레 초록마을을 이용해 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에 비하여 가격이 두세배 정도는 더 비싸다.
결국 건강을 지키고 이른바 웰빙을 영위할 수 있는 것도 돈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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