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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선생의 <푸른혼>을 이어서 인혁당 사건을

다룬 <사법살인,1975년 4월의 학살>이 올해의 네번째 책이다.

지금이라면 생각도 못할 사건이 단 30년전에 발생을 해서 여덞명의

억울한 죽음을 낳았고, 정치권력에 일체의 저항을 포기한 사법부는

이후 권력의 시녀라는 조롱과 야유를 상당 기간동안 받아야했다.

무력화된 사법부는 정치 권력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견제기능을

상실함으로써 이후로도 숱한 죽음들을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치부하며 지내왔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단에 대한 견제를

포기할 때 司法府는 死法府가 되어버린다는 것을 실제 상황에서 연출해 주셨다.

30년 전의 사건을 재심을 이끌어내기까지 유가족들과 그들을 지원한 이들의

말못할 고역과 노력이 숨어있다. 먼 발치에서나마 그분들께 마음의 성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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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6-01-09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작년 11월에 읽었어요.

짱구아빠 2006-01-09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hin Pei님> 저도 방금 이 책 다 읽었어요.. 30년전 한국은 야만의 시대였더군요...
 










알라딘 신간에서 보고 만화책이라는 사실에 혹 해서 깊은 고민없이

질러버린 책이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물결은 IMF구제 금융 이후 부지불식 간에

우리의 삶을 장악해 버렸다.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을 갖고 회사 생활을 하는 사람은 최소한 내 주변에서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나를 포함한 직장인들의 바램은 정년까지 근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현실을 바라보면 그 조차도 과도한 욕심이지 싶다.

미래에 대한 항상적인 불안감의 원인은 직장에 대한 전망조차 감을 잡기 힘든

불확실성에 놓이기 때문에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제발 맘 편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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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1-08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재밌던가요? 관심이 가던데...
 











"사법살인" 또는 "법살"이라 불리운 1975년 인민혁명당 사건을 
김원일 선생이 소설로 출간하였다.
얼마전 인민혁명당 사건은 법원에서 재심을 하기로 하여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지만, 잘못된 판결로 사형을 당하여 저 세상 사람이
된 이들은 돌아오지 못한다. 
죽은 이들은 돌아오지 못하지만 그들에 대한 사형 판결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통하여 그들의 억울한 죽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유족들에게는 합당한
배상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갑갑한 것은 당시 사형판결에 싸인을 했던 그 어떤 법관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자신은 재판 기록과 증거를 통하여
당시에는 최선의 판결을 했다는 류의 이야기들을 해댈 터이니,세상이 다시 험악해지는
세월이 오면 이런 억울한 사건이 다시 생기지 말라는 법도 없을 터이다.
이 소설을 다 읽고나서 <사법살인,1975년의 학살>로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을 탐구해 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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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마지막 밤까지 마무리 하기 위하여 댄 브라운의 <디지탈 포트리스>를
모처럼 집중해서 열심히 읽었다. 그 결과 한해가 가기 전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
2006년 새해는 강준만 교수의 <대학생 글쓰기 특강>으로 시작했다.
작년에도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었지만, 스티븐 킹의 책은 문학적 글쓰기를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고, 강 교수의 책은 인문사회과학적
글쓰기를 하는 이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다는 차이가 있는 듯 하다.
다만 글쓰기 책들이 권유하는 공통으로 권유하는 것은 많이 써보라는 것이다.
타고난 문재가 있는 이들은 대충 쓰는 거 같아도 멋진 문장이 나오지만 나 같이 문재가
희박한 이들은 불철주야 열심히 써보는 거 외에는 다른 답이 없을 듯하다.
글써서 먹고 사는 직업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업무를 하다보면 품의를 하거나 각종 문서를
작성할 일이 많은데 이 경우 문장력이 부족하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으므로,
나한테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중간 정도까지 읽었는데, 논리적인 오류를 범하거나 문장을 쓰면서 흔히 하는 실수들에
대하여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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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1-02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철주야 열심히 써보는것! 아자 저도 노력해 보렵니다

짱구아빠 2006-01-03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맞습니다. 연습에 장사 없다잖아요....우리 열심히 노력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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