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쉰 후유증이 슬슬 나타나고 있다.
오늘 아침에 간단한 아침 운동 (자전거타기,윗몸일으키기)을 하고 재본 체중은
어제 보다 300그램 증가다.
어제 저녁에 야근하면서 피자 두조각하고 콜라 2잔(작은 종이컵)먹고,
집에 와서 짱구엄마의 꼬심에 넘어가 성당 구역모임에 나간게 쥐약이었다.
육지 있을 때에는 성당 구역모임은 경건 그 자체이며,음식이라고 해야 간단한 다과류가 전부였다
(고 한다. 짱구엄마한테 들은 이야기다. 내가 성당 구역모임에 나간 적이 없으니..)
그런데 여기는 구역모임 끝나면 모여서 술판을 벌이고(어제도 갔다가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소주
한잔하라고 주시는데 차마 거부할 수 없어 연거푸 몇잔을 받았다),고기를 굽는 등 잔치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래서 피자를 먹긴 했지만 배고픈 김에 엄청 먹어버린 것이다. ㅠㅠ
오늘 체중 증가의 주원인은 어제 성당 구역모임 참석해서 왕창 먹은 데 기인한다.
퇴근 후에 어제 먹은 거 빼려면 또 자전거 바퀴를 얼마나 굴려야 하나???????
목표까지 1,150그램 남았다.
어제 먹은 거는 오늘 반드시 빼고, 내일은 스쿼시 코치가 알려준 재활의학과 가서 치료받아서
하루라도 빨리 스쿼시를 쳐야겠다.
이 상태로 나가다는 그동안 뺀 살 다시 다 찌우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