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스쿼시를 친데다가 불효막심한 도토리 녀석 때문에 잠을 설쳤고,
(두시간 정도 밖에 못 잤음) 다른 날은 운동 쉬자고 곧잘 악마의 유혹을 해대던
동료직원마저 기꺼이 아침 운동을 하자고 해서(웬수덩어리...) 지금 엄청 헤롱거리고 있음이다.
다행히 아침운동한 후 재본 체중은 목표 대비 450그램 초과달성..
오늘 점심은 밥을 반공기만 먹고, 저녁은 과일이나 야채 몇 조각으로 때워볼 생각이다.
그리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퇴근후에는 스쿼시를 치고....
잠 못잤지, 먹은 거 부실하지,말일이라고 뭔 일들은 많은지(그러면서도 틈나는대로 서재질...
지금도 데이타 하나 돌려놓고 막간을 이용해서 서재질중) 내일 자알 통과해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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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31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둥~

chika 2005-08-31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은거 부실하믄 안되는디요..

짱구아빠 2005-08-31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기대하시라...
chika님> 갑자기 일이 터져서 운동도 못 가고 사무실에서 이러고 있습니다. 운동을 못하는 상황에서 내일 계체량 통과를 위해서는 오늘 저녁을 건너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아이 배고푸아....
 

지난 며칠간 아주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자전거타면서 책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기는 했지만,그래도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듯이 밥먹는 것처럼 일상화된 스쿼시를 못하니
영 기분이 아니올시다였다.
게다가 회사일까지 자꾸 신경을 건드리고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데,스쿼시를 칠 때는
하루하루 그것을 털어낼 수 있었지만 요 며칠동안은 그렇지를 못했다.
이 공간에서 만큼은 회사 이야기 안하고 지내려 해서 그렇지 요새 은근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부터 다시 스쿼시 라켓을 손에 쥐었다.
퇴근하고 물리치료를 받는데 손목과 무릎에 별반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고,의사 선생님과
물리치료사 아저씨도 고개를 갸웃거리기는 했지만 무리하지 말고 다시 운동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했다.
오른손 엄지와 팔을 이어주는 힘줄에 통증이 심했었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물리치료를 받은 재활의학과와 스쿼시 센터는 걸어서 1분거리....
병원에서 나오자 마자 차에 실어놓았던 스쿼시 가방을 들고 정말 오랜만에 센타에 들어섰다.
처음 두게임은 그동안 놀아서인지 아주 재미있게 쳤는데,마지막 3번째 게임은 허기가 져서인지
게임치는데 핑핑 돌았다. 그래도 티셔츠가 땀으로 완전히 젖고,앞벽에 "땅땅"  스쿼시공이 힘차게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니 살것 같았다.
이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서 이 재미있는 운동을 쉬는 일이 없어야겠다.
오늘 저녁에 살좀 빠졌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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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8-31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개를 갸웃거리기는 했지만 무리하지 말고 다시 운동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했다.
 

아시죵?^^


짱구아빠 2005-08-31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 이게 나이롱 환자인지 아픈데 운동하고 싶은 욕심에 안 아프다고 우기는 건지 헛갈려 하는 눈치더군요 ^^
 

왜 남은 일자가 왔다갔다 하냐고??
체중 측정일자가 원래 9월 5일이라고 주무부서가 통지했다가
나처럼 일정을 갖고 툴툴대는 백성들이 많았나보다.
그래서 본사 부서는 9월 5일에 일괄 측정을 하되 나머지 본사 이외부서들은
9월 1,2,5일에 본인 편한 날짜에 가서 체중을 측정하란다.
그래서 나는 원래 예정일인 9월 1일을 측정일자로 하여 준비중이다.
어제 저녁 운동하면서 측정한 체중은 목표에서 650그램 초과였는데,
오늘 아침 운동을 하면서 측정한 체중은 거기서 150그램이 줄어
500그램 초과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이제 조금만 참으면 되니 오늘 점심부터 체중 측정일자(9월 1일)까지는 식사량을 반으로
줄이고 운동량은 두배로 늘려야 겠다. 이제 이틀 정도만 참으면 된다.
물론 더 큰 관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지금 추세로 운동하고 식사조절하면
11월에는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같다.
힘을 내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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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8-30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팅!팅!팅!^^

해적오리 2005-08-30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고지가 눈앞에 보입니다. 홧팅!!!

sweetrain 2005-08-30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덕, 회사에서 체중측정도 하는 거에요?
(...취직하기 싫어짐. ㅜ.ㅜ)

짱구아빠 2005-08-30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 이제 이틀만 참으면 됩니다. 우리 지점직원들은 체중 측정일을 거하게 회식하는 날로 잡고(사내메일로 이미 공지까지함),통과하면 축하주를 실패하면 위로주를 명분으로 술 먹을 건수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금주 시한도 내일이면 끝나니 거부할 명분도 없고,저 땜시 회식하는 거라 빠질 수도 없어 9월 첫날부터 술 퍼마시게 생겼습니다.
날나리님> 오늘 근 열흘만에 스쿼시 쳤어요!!! 아침보다 체중이 좀더 줄었기를....
하루만 더 버티면 일단 1차 관문 통과입니다.
단비님> 제가 참여하는 다이어트 펀드는 회사에서 강제로 하는 게 아니고 본인의 완전히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서 참여여부를 결정한 것입니다.오해없으시길 ...^ ^
 

운동을 쉰 후유증이 슬슬 나타나고 있다.
오늘 아침에 간단한 아침 운동 (자전거타기,윗몸일으키기)을 하고 재본 체중은
어제 보다 300그램 증가다.
어제 저녁에 야근하면서 피자 두조각하고 콜라 2잔(작은 종이컵)먹고,
집에 와서 짱구엄마의 꼬심에 넘어가 성당 구역모임에 나간게 쥐약이었다.
육지 있을 때에는 성당 구역모임은 경건 그 자체이며,음식이라고 해야 간단한 다과류가 전부였다
(고 한다. 짱구엄마한테 들은 이야기다. 내가 성당 구역모임에 나간 적이 없으니..)
그런데 여기는 구역모임 끝나면 모여서 술판을 벌이고(어제도 갔다가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소주
한잔하라고 주시는데 차마 거부할 수 없어 연거푸 몇잔을 받았다),고기를 굽는 등 잔치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래서 피자를 먹긴 했지만 배고픈 김에 엄청 먹어버린 것이다. ㅠㅠ
오늘 체중 증가의 주원인은 어제 성당 구역모임 참석해서 왕창 먹은 데 기인한다.
퇴근 후에 어제 먹은 거 빼려면 또 자전거 바퀴를 얼마나 굴려야 하나???????
목표까지 1,150그램 남았다.
어제 먹은 거는 오늘 반드시 빼고, 내일은 스쿼시 코치가 알려준 재활의학과 가서 치료받아서
하루라도 빨리 스쿼시를 쳐야겠다.
이 상태로 나가다는 그동안 뺀 살 다시 다 찌우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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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8-26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1킬로만 빼면 목표체중 도달이라고요? 대단하십니다.
짱구아빠님의 의지가 그저 놀라울뿐......

물만두 2005-08-26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리하진 마세요...

짱구아빠 2005-08-26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평소하던대로 운동을 한다면 1킬로그램은 별게 아닌데요... 운동량이 확 줄수밖에 없는 지금 시점에서 1킬로그램은 높은 산입니다. 그리고 그제,어제,오늘까지 몸무게가 전혀 줄지 않고 느는 추세를 보이는 것이 더욱 두려운 것이구요..
물만두님> 고지가 저앞에 있는데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며칠만 무리할랍니다.

짱구아빠 2005-08-26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술먹는 패턴이 1차 소주+삼겹살,회, 2차 맥주+과일,오징어 이런 식으로만 이어져도 다음 날이면 기본 1킬로그램은 증가합니다. 그래서 7월부터 금주했는데 완벽하게 지켜내질 못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9월에 계체량 통과하고 나서 한잔 거하게 하렵니다. ^^

marine 2005-08-29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놈의 술과 안주발!! 저도 다이어트 할 때 회식 같은 자리가 넘 부담됐어요 그런데 가서 안 먹을 수도 없고 매번 빠질 수도 없고... 순환기 내과 교수들에게 본인들은 체중 조절을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으니까 다들 회식 자리에 빠진다고 하더군요 하여간 회식이 문제입니다 ^^

해적오리 2005-08-29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제가 서재 출입을 안 한 기간에도 짱구아빠님의 다이어트는 계속 되었군요. 대단하세요. 목표와 더불어서 남은 기간 대조해보았을 때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도 짱구 아빠님 화이팅!
글쿠 성당 반모임...그 분위기 제가 싫어라 하는 잔치 분위기...안봐도 훤하네요. 근데 어느 성당에 나가세요? 분위기상 울 성당인거 같기도 하고...궁금궁금...

짱구아빠 2005-08-29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님> 저는 회식의 긍정적 기능(술 먹으면서 힘들고 서운한 일에 대하여 격의없이 이야기하는 거)도 일부 인정은 하지만,다이어트 시작 이후로 가장 두려운 것이 회식 및 술자리입니다. 몇번의 술자리에서 술 안 먹고 버티긴 했지만, 그것도 한 두번이지..매번 그러기도 미안하고,술자리를 지속적으로 빠지기도 미안하고 해서,사람들하고 같이 먹을 때 왕창 먹여버려서 당분간 술이라면 넌더리를 내게끔 만들어 버릴라구요..^^ 그럼 한 일주일 정도 평안하겠죠???? 아울러 다른 취미생활(저는 지점내 차(다도) 동아리 결성계획입니다)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날나리님> 정말 오랜간만이십니다.반갑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했는데,계체량 측정을 앞두고 손목과 무릎에 이상이 생겨서 목표 달성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네요...그런데 의외로 책읽으면서 자전거타기 하니 덜 지겹고,땀도 제법 나더군요.. 다시 스쿼시나 골프를 칠 수 있을때까지는 자전거타기 등으로 버텨야 할 것 같습니다. 짱구엄마랑 아이들은 노형동 성당에 나가고 있습니다. 잔치 분위기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제발 소주만큼은 시원한 걸로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 퇴근 후에 운동하고 다시 체중 체크하렵니다.
 

D-12일..... 며칠전에도 D-12일 이었는데 이게 어찌된 거냐구??
엊그제 다이어트 펀드 주관부서에서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지했는데,
휴가 시즌이라 원래 예정된 8월 31일까지는 무리라고 아우성 치는 백성들이
넘쳐 흘러서  1차 계체량 심사일자를 9월 5일로 연기했다고 한다.
무슨 놈의 심사일자를 피심사자들이 아우성을 친다고 바꾸는지 원...
지금부터 집중적으로 감량해서 8월31일에 맞추려고 하는데,계획에 차질이 생겨버리지 않냐
말이다.
더군다나 스쿼시를 못치는 관계로 체중조절이 이전처럼 맘먹은대로 되지 않는디...
그 징후는 어제,오늘 이틀간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퇴근 후에 1시간 30분정도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잰 체중과 오늘 아침에 아침운동
조금하고 잰 체중이 완전히 똑같다.
원래대로 하면 어제 체중보다 조금이라도 줄어야 하는데...
지난 주 토요일에 목표를 돌파했지만 지금은 다시 850그램을 줄여야 한다.
운동량이 이전같지 못하니 결국은 먹는 걸 줄여야 겠다.
그동안은 운동을 많이 하고 먹는 거는 저녁 식사를 제외하고는 충분히 먹자였고,그러한 계획이
비교적 무난하게 수행되었는데,저녁에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한다고 해도 스쿼시만큼의 운동량은
절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 먹는 걸 줄여야겠다.
그게 8월 31일까지면 일주일 정도니까 꾸-욱 참을 수 있겠는데, 9월 5일이면 2주가량을 버텨야되니
영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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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8-25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런 벱이 어딨대요? 그럼 목표치도 바꿔달라고 데모하면 되겠넹.....ㅜ.ㅡ

짱구아빠 2005-08-25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 저도 예측가능성이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공적인 약속들을 몇 사람들이 아우성친다고 변경해버리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긴다는 사실을 왜들 모르는지... 요새 기분이 이래저래 껄쩍지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