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랫만에 확인해본 통장에 웬 돈이? 

알고 보니 인세가. 통통 한국사 3쇄를 찍었단다. 헉 정말? 설마 팔리겠어 했던 책. 하지만 정말 열심히 쓰고 공부했던 책.  

 

 

 

 

 

 

여기 저자가 안나오고 기획자가 안정길 외 이리 나오니 좀 속상하긴 하나 그 어떤 책보다 열심히 써서 고려를 사랑하게 된 책이다. 

적은 인세로 계약을 해서 많은 돈은 아니지만 3세를 찍었다니 너무 반갑고 고맙고 기쁘고 뿌듯하다. 

앞으로 인세로 계약한 책을 많이 만들면 ~ 유후. 꿈도 야무진 나다. 

 

2. 

또 오랫만에 교정보며 편집을 하고 있다. 성인책. 그것도 유명 배우의 책이다.  

읽어보면서 좋은 문구에 줄도 치고~ 

아 내가 이 일을 이리 사랑했구나  

다시 태어나도 책만드는 일을 하고 싶고 그떈 정말 제대로 해 보고 싶다는~ 

 

3.  

지금 오쿠에 계란을 굽는 중이다. 구운 계란은 덜 상하니 제주도에 가져갈 생각이다.   

역시 오쿠는 편리  

 

 

 

 

오쿠가 있으면 죽도 팥죽도 구운 달걀도 홍삼도 다 된다. 잘 안해먹고 전기값이 많이 나오서 그렇지. 비싼 홍삼 저렴히 먹고 파서 구입했는데 달걀을 더 많이 구워 먹게 된다. 

4. 깍두기를 담그려는데 무가 안보인다. 보이면 무지 비싸다. 작은 무가 4000원 김치도 똑 떨어져서 걱정. 깍두기를 담가서 가져가야지. 맛있는 것도 사먹겠지만 최대한 아끼려면 몇끼니는 밥을 해먹을 생각. 그래서 깍두기와 깻잎장아찌를 해서 가져갈 생각인데 맛이 성공하길,  

코펠이 없어서 다이소에서 양은 냄비 두개를 사기로 했다. 이따 가서 사야지.

5.  

요즘 태은이 태권도를 안보내고 일찍 데리러 간다, 그래봐야 3시 반에서 4시. 그런데 시간 참 빨라서 뭐 좀 하면 데리러 갈 시간. 

태은이는 태권도 안가고 엄마랑 놀이터 가고 도서관 가고, 분수에 가고, 그런게 더 좋단다. 태권도에서 지켜야하는 규칙이 힘들었나보다. 회사에 안다닐때는 그냥 같이 막 놀기로 했다.    

다만 동사무소에서 하는 발레는 신청해 볼 생각이다. 3달에 3만5천원정도라 아주 인기만발이란다. 회사에 들어가면 데리고 다닐 수 없어 중간에 그만둘지도 모르지만 나이가 많아 다시 취직이 될지도 의문이니.......  

여행갔다 오면 태은이 발레옷이랑 발레 신발을 알아봐야겠다. 하는 아이들이 많으니 비싸지는 않겠지. 미싱을 잘 하면 만들어 줄텐데~  

발레 책과 음악부터 보여주어야 할까 싶다 

 

 

 

 

 

 

 

6.   

여행다니와서는  제대로 일을 알아볼 생각이다. 아직 운전 면허도 못 따고 글 한편 못 쓰고 하릴없이 흘려보낸 여름이라 많이 아쉽지만 경제전선에 뛰어들어야 갖고픈 게 많은 태은이 이것저것 사주니 힘을 내야지.  

7. 어제 길에서 노숙자 한분을 봤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다, 주위의 쓰레기를 다 주우며 깨끗하게 치우시는 모습.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낫구다.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은 그분. 사진을 찎으려다 말았다. 나는 무엇 떄문에 사진을 찍으려는가 아무 대가 없이 쓰레기를 치우는 분도 있는데 기껏 나는 사진 찎어 페이퍼에나 올릴게 아닌가.  

우리가 아는 세상이 다 아는 게 아니듯 우리가 보는 게 다 보는 게 아니다.

8.  

알라딘에 고마운 분들도 참 많고 그냥 막 선물해주고 픈 분들도 참 많다. 하지만 이래저래 사정상 마음만 굴뚝이다. 그분들은 내 맘 모를 테지만 난 그 맘들로 터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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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0 0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1-08-19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통한국사 3쇄 축하해요.^^
유명배우의 책이라니 어떤 배우일까 궁금해요.ㅎㅎ

세실 2011-08-20 0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축하드려요. 제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는 페이퍼네요~~~ 새로운 책도 기대^*^ 제주도 잘 다녀오세요.

후애(厚愛) 2011-08-20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요즘 많이 비싸지요.
언니따라 시장에 갔을 때 무도 그렇고 배추도 얼마나 비싸던지요.
손이 가다 말았어요.

hnine 2011-08-20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의 이런 밝은 분위기의 글에 제 마음도 활짝 개입니다. 비록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오지만요.
제주도 여행, 저도 꼭 한번 배로 가보고 싶었는데, 다녀오시고 많은 얘기 들려주세요.

하늘바람 2011-09-02 16:05   좋아요 0 | URL
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시간참 빨라요

정유나 2011-08-22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언니 축하해! 인세 쏠쏠하겠다~

하늘바람 2011-09-02 16:05   좋아요 0 | URL
안 쏠쏠해~ 가뭄에 콩나서리

꿈꾸는섬 2011-08-27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제주도 여행에, 인세에 정말 기분좋은 페이퍼에요.
하늘바람님도 오쿠 쓰시는군요. 전 사고는 싶지만 과연 많이 쓸까 하면서 버티는 중이거든요.

2011-09-02 14: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2 16: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2 18: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름의 끝물 

차를 타고 박으로  놀러간 적 없는 이번 여름. 

제주도를 가기로 마음 먹었다. 

제주도는 작년에도 가서 나는 올해까지 가면 4번. 

매번 비행기를 타고 갔기에 이번에는 배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 

실은 경비를 아껴보자는 속셈중 하나이기도 하다. 렌트를 안해도 되니까.  

여행은 가고 싶고 경제 사정은 안 좋으니 타협하자는~

열심히 식당을 찾아놓고 

숙소도 아주 저렴한 곳으로(마음은 이쁜 펜션에서 자고 픈데 아님 럭셔리 호텔.) 

요즘처럼 우리집 사정이 불경기 일때 하는 여행이니 자제를~  

숙소 알아보다 시댁이 제주도인 소나무집님 부럽고 치카님도 부럽더라는, 

아는 시인분도 사시는데 연락안하다 연락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요즘 준비를 하는 중이다

서점에서 제주도 여행 책도 읽으며 메모도 하고  

 

 

 

 

 

 

 

 

 

 

 

 

 

 

 

 

 

 

 

 

 

비 온다는 소식에 

우비를 샀다. 이쁜 레인코트가 눈앞에 어른거렸으나 판초식 실용우비로. 

다음주엔 아마 나는 제주도에서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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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8-18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도! 잘 다녀오세요^^
여차저차 이상하게 운이 부족해서 아직도 못가봤습니다~물론 대한민국 가본곳이 더 적지만요^^; 언젠간 꼬옥~~ 갈겁니다~

하늘바람 2011-08-18 11:59   좋아요 0 | URL
전 사실 혼자 가보고 싶어요
혼자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올레길 비맞으며 걸어다니며 이쁜 카페 만나면 차 한잔 마시고 그렇게~

세실 2011-08-18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잘 다녀오세요. 저도 여행가고 싶어요.
섭지코지, 올레길....가고 싶어라~~~

하늘바람 2011-08-18 12:02   좋아요 0 | URL
네 월요일부터 출발해서 배는 화욜 탈건데 비랑 태풍 안오길 기도중입니당

마녀고양이 2011-08-18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워, 제주도 여행 계획. 아우 부럽다.
그런데 배라면 시간이 엄청 걸리지 않나요? 배멀미 걱정스럽네요.

저는 정말, 제주도에서 한달 사는게 소원이랍니다.

하늘바람 2011-08-18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시간 정도 걸려요 배 시간보다 배타러 가는 시간이 더 걸리는데 가는 것도 여행처럼 갈려고요 하루 날잡아서 미리요

블루데이지 2011-08-18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행복한 제주여행이 되실거라는 느낌이 확~옵니다.^^
배타고 가는 제주도도 너무 좋다고들 하시던데요~~
와~~좋으시겠다..^^

꿈꾸는섬 2011-08-18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제주도~~~~~
완전 너무 부러운 페이퍼에요.
제주도 여행 계획만으로도 얼마나 설레고 계실까요?
전 결혼전에 배타고 갔다가 배타고 나왔었는데 침대칸이 아니면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왕복으로 배를 타게 되면 운임료도 할인되었던 것 같아요.
하늘바람님 계획 잘 세워서 잘 다녀오시고 여행후기 올려주셔요.^^

하늘바람 2011-08-19 11:04   좋아요 0 | URL
배 오래 안타려고요
두시간 정도
배타러 가는 기간도 여행이니까요

울보 2011-08-19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번도 제주에가본적이 없는데 ,,
부럽사와요, 류는 제주제주 아니 비행기 노래를 불러요, 친구들이 모두 제주에 다녀왔고,,비행기도 타보고 해외여행도 다녀왔다며 자기는 언제 갈거냐고,
아이가 크니 이런문제도 생기더라구요,,,에고,
그래서 올가을에 갈 수있으면 좋으련만,,즐겁게 다녀오세요,
저도 다음에 갈때도움을 좀 받아야겠어요,,

하늘바람 2011-08-19 11:03   좋아요 0 | URL
님 9월과 11월은 제주 여행이 예쁜 펜션에서 참 싸더라고요. 그떈 시간이 안되서 저는 못가지만요

2011-08-19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22 0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1-08-20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주도는 한번도 못 가 봤어요.
다음에 기회가 오면 꼭 가보려고 합니다.
제주도 잘 다녀오세요.^^

하늘바람 2011-08-22 01:30   좋아요 0 | URL
네 님 꼭 가보세요 참 아름다워요
 

어제 도서관에서 내사랑 뿌뿌와 모방범1을 빌려왔다.  (빌려오며 윤동주와 함께 하는 동시 논술 한 권을 기증했다.)

 

 

 

 

 

 

 

모방범을 빌려서 나는 무지 신이 났지만 나보다 더 기뻐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태은양.

내 사랑 뿌뿌를 보고 너무 좋아하는 태은 

그것 바로 케빈 헹크스의 익숙한 그림탓이다. 

동영상을 다운 받아 보고 또 보았던 그 그림. 

그 그림이 책으로 보이니 얼마나 좋은지. 

그래서 케빈헹크스 책을 찾아보고 좋아할 만한 것은 빌려주던가 구입해주던가 하기로 마음먹었다.  

 

 

 

 

 

  

 

 

 

 

 

 

 

 

 

 

 

 

 

 

 

 

 

 

 

 

 

 

 

 

 

도서관에서 책 빌려오는게 좋은지 태은양이 말한다. 

"엄마 도서관에 늦게 갔다주면 안돼. 일주일있다가 꼭 갖다 주어야 해. 그리고 드소토 선생님하고 비야 안녕하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 꼭 다시 빌려줘." 

나는 알았다고 했다.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걸 좋아하니 참 다행이다. 다 사달라고 조르면 어쩌나 마음 졸였다. 

이렇게 먼저 빌려보고 계속 보고 싶어하는 걸 사주는 게 좋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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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8-18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하늘바람님도 추리물 스릴러에 빠지셨군요.
모방범 아주 잼납니다. 저는 그랬어요. 미미 여사 작품 중 가장 잼났다눈~ ^^

하늘바람 2011-08-18 14:05   좋아요 0 | URL
네 여름에 읽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블루데이지 2011-08-18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저도 마녀고양이님처럼 미미여사 작품 중 가장 재미있었어요~~
다시 보니 반가워요..모방범...

하늘바람 2011-08-19 10:3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얼마나 읽고 팠는지

꿈꾸는섬 2011-08-18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방범1을 사두고 아직 열어보지도 않았어요.ㅜㅜ 벌써 몇년이 되었는데 말이죠.

하늘바람 2011-08-19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아주 재미나요
 

 

 이 아가씨의 비키니 자태를 보시라? 

이곳은 여의도 피아노 물길. 

거의 수영장 수준이다. 얕고 물을 무서워하는 태은양도 신나게 노는 곳,  

자전거에 태은양과 그늘막 텐트 먹거리를 싫고 집에서 한시간 반정도 달리면 도착. 

하루종일 신나게 놀고 다시 자전거 타고 집으로 고고씽

 

 

 여의도에서 물놀이에 지치면 자전거도 빌려타고

 

 

뚝섬에 있는 서울숲도 자전거를 타고 갔다. 좀 멀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꽃사슴이 마음을 녹여주더라는. 

 

놀기 좋은 뚝섬 야외 수영장도 두번이나 다녀왔다. 

 

 

 뚝섬 역에 있는 해치와도 한컷 

뭐니뭐니 해도 집에서 가장 가까운 놀이터는 보라매 공원. 보라매 공원 분수대에서 똑같은 수영복을 입은 또래 아이를 만난 태은, 같은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절친이 되어 돌아다녔다. 하지만 용감한 그 아이는 분수로 돌진, 분수를 조금 겁내는 태은이는 도망쳐 나오느라 바빴다. 

 

 울며 뛰어나오는 모습이 만화 한장면 같다.  

이천에 있는 온천에도 가서 하루를 즐기기도 했는데 태은이가 즐거우면 나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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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8-17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만해도 시원하네요~~같은 옷을 입어서 친해지는 사이라니~ 이쁘고 좋습니다^^
전 같은 옷을 저보다 날씬하게 입고있으면 심통나는데요ㅋㅋ

하늘바람 2011-08-17 14:37   좋아요 0 | URL
어른들은 같은 옷입으면 창피한데 아이들은 신기하고 좋아하네요

hnine 2011-08-17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이라인에, 보조개까지, 얼짱 태은양이군요 ^^

하늘바람 2011-08-17 14:36   좋아요 0 | URL
아무리 도치 엄마라지만 얼짱은 아닌듯해요 ^^
감사합니다 님

울보 2011-08-17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많은곳을 다녀왔네요,
태은양 너무 이뻐요,

하늘바람 2011-08-17 17:59   좋아요 0 | URL
사실 먼곳이 아니라 다 가까운 서울 근처라 다음주에 진짜 휴가 가보려고요

마녀고양이 2011-08-17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태은이 비키니 자태 좀 봐.
저렇게 포즈를 취하는 나이가 되었군요. 거기다
왠 보조개가 저리 쏙 들어간대요? 이쁘다 이뻐~~

하늘바람 2011-08-18 10:38   좋아요 0 | URL
네 많이 자란듯해요
보조개는 한쪽만 들어가서 아쉽답니다

꿈꾸는섬 2011-08-17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깜짝 놀랐어요. 태은이 너무 예뻐요. 근데 우리 현수 예전 수영복이랑 똑같은 수영복을 입고 있어서 더 놀랐어요.(조카가 입던 걸 물려 받았었거든요. 지금은 작아졌구요.)
태은이의 여름이 너무 알찬데요.^^

하늘바람 2011-08-18 10:39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태은이도 다 물려받은 거랍니다
한창 밖을 좋아하는 아이는 날마다 뭘하고 놀지를 궁리해요 현수도 그렇지요?

icaru 2011-08-17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치, 하고도 진짜 다정해 보이네요~ 보라매공원이면, 음~ 가까운 곳에 저런 근사한 여름나기 장소가 있었네요 몰랐다는..

하늘바람 2011-08-18 10:40   좋아요 0 | URL
뚝섬에 저곳 참 좋아요 지하철타고 함 가보세요 한강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지요

블루데이지 2011-08-18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태은이가 먹여주는 풀을 먹는 꽃사슴 행복하겠다...
보기만 해도 므흣한 광경이예요~~
올해 한번도 물에 못 들어가본....제가.. 태은이 물놀이 하는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제가 더 만족스러운 여름을 보낸듯하네요!! 여름과 잘어울리는 태은이 모습 잘봤습니다.^^

하늘바람 2011-08-18 10:41   좋아요 0 | URL
엄마가 되니 아이가 즐겁게 놀면 즐겁더라고요,
아직 저힌 여름 안보내려고요 비가 많이 와서 여름다운 여름을 못 보냈어요

후애(厚愛) 2011-08-18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너무 이쁩니다!!
올해는 태은이 꼭 보고 오려고 했었는데...ㅜ.ㅜ

하늘바람 2011-08-18 10:41   좋아요 0 | URL
저도 이번에 님 만날때 태은이 데려가려했어요

정유나 2011-08-22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너무 귀여워~
 

집에서 쉬니 동사무소에 있는 마을문고도 가 보게 되었다. 

가보니 이게 웬 횡재람 정말 읽고 픈 책이 가득 

내가 사는 동네는 서점도 가까워 맘만 먹으면 책을 읽고 올수 있지만 단점은 사지 않는다면 서점에서만 읽어야 한다는 것, 그런데 도보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책을 빌려 볼수 있다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인데다 신간도 많다는 것이 나를 흥분시켰다. 

그래서 빌려본 책 

내책은 

 

 

 

 

 

 

 

무지 재미있게 읽었다. 단점은 등장인물들의 나이가 자꾸 의심된다는 것. 

 

 

 

 

 

 

 

고백컨데 이상하게 안 읽혀져서 그냥 반납 

 

 

 

 

 

 

 

읽기 시작했는데 프롤로그부터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읽고 싶었던 모방범도 있고 바보 빅터도 있고 책도둑도 있고 생각만해도 신난다.

 아이책들도 참 많은 도서관 

태은이는 서점에 가면 소리나는 책만 찾다가 장난감 책이나 워크북만 사달라 졸라서 서점에는 잘 안 데리고 다니는데다 도서관이나 보라매 공원의 책가방놀이터에 가면 집에 있는 책만 찾았다. 게다가 내가 책을 안읽어주고 아빠가 잘 때 주로 읽어주다보니 독서량이 현저히 줄었다. 어린이집을 다니기전에는 늘 책을 읽어주고 놀아주어 한글도 빨리 깨쳤는데 무심한 엄마탓에 요즘 방치되는 태은, 그래서 책을 빌려주었더니 역시 처음에는 잘 안 본다. 하지만 한번 읽고 나면 반하게 된 태은. 

앞으로 다양한 책을 많이 빌려서라도 읽혀주어야겠다는.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는 십삼년전 내가 복지관에서 글짓기 강사를 할 때였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는 모습에 따라 읽어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그래서 태은이도 재미있을까 하니 아주 열광.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다라는 개념을 잘 모르던 태은.  

다시 갖다주어야 한다는 것에 내내 속상해 했다.  그래서 대여기간 날마다 읽었다는. 어제 이 책을 반납하고 나중에 이책을 사주면 아주 기뻐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 유명한 책을 이제야 읽혀준 나. 참 무심한 엄마. 그래도 읽어준 보람이 있었던 것은 한번 읽었는데도 어린이집 가는 길에 책에 나오는 의태어들을 따라하더라는. 역시 어제 반납해서 이제 없지만 이제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이책을 보면 무척 반가워 하리라는. 

 

 

 

 

 

유명한 책은 다 이유가 있다 한번만 읽어도 아이가 열광한다는. 

집에 찰리와 롤라의 다른 책은 있었는데 학교 가기 싫어란 책이었다. 물론 그 책도 좋아했지만 이 책만큼은 아니더라는. 역시~ 

 

 

 

 

 

 

오늘 빌려온 아주 단순한 책. 다음에 누가 또 조끼를 입을 지 상상하니 책읽는 재미가 배가 된다. 오늘밤 잠자리에도 함께한 책, 일주일 열심히 보고 재밌어하면 한주더 연장해 주자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던 것들이 책으로 나온 내용이라면 넘 발칙한 생각인가? 지렁이가 귀여워지는 책~

  

 

 

 

 

한밤중에 괴물꿈을 꾸다가 깨서 우는 태은.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보며 괴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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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1-08-09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곰사냥을 떠나자는 한솔이가 지금도 열심히 보는 책이에요. 영어원서도 좋아하구요.

하늘바람 2011-08-09 14:40   좋아요 0 | URL
그래요? 그럼 영어원서도 사주어야겠네요

hnine 2011-08-09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 보물창고를 찾아내셨군요 ^^

하늘바람 2011-08-09 14:41   좋아요 0 | URL
네 정말 그래요

자하(紫霞) 2011-08-09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곰사냥을 떠나자는 보고 나면 이상하게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누가 귀에다 말하는 것 처럼...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하늘바람 2011-08-10 14:52   좋아요 0 | URL
드소토 선생님은 그냥 좀 웃기다고 해야할까요? ^^

마녀고양이 2011-08-10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은 참 잼나죠? ^^
<두근두근 내인생>을 빌리셨군요,,
저두 저 책은 이상하게 사고픈 맘은 들지 않는데 빌릴까나.

곰사냥은 예전에 박자 맞추어 읽어주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괴물이사는나라는 코알라가 그림을 무서워해서.. ㅋㅋ

하늘바람 2011-08-10 14:53   좋아요 0 | URL
네 해바라기 피지 않는 여름 두꺼운 책인데도 재미나서 금세 읽었네요.
곰사냥 사서 읽어주어야겠어요. 반납하니 아쉽네요 역시 좋은책은 소장해야해요

섬사이 2011-08-10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소토 선생님이 아프리카에 간 이야기도 있어요.
후속편인데 전작을 뛰어넘는 후속작품은 드물다는 걸 확인하게 되었죠. ^^
아이 손 잡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도서관이 있다면 정말 운이 좋은 거죠?

하늘바람 2011-08-10 14:53   좋아요 0 | URL
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