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물
차를 타고 박으로 놀러간 적 없는 이번 여름.
제주도를 가기로 마음 먹었다.
제주도는 작년에도 가서 나는 올해까지 가면 4번.
매번 비행기를 타고 갔기에 이번에는 배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
실은 경비를 아껴보자는 속셈중 하나이기도 하다. 렌트를 안해도 되니까.
여행은 가고 싶고 경제 사정은 안 좋으니 타협하자는~
열심히 식당을 찾아놓고
숙소도 아주 저렴한 곳으로(마음은 이쁜 펜션에서 자고 픈데 아님 럭셔리 호텔.)
요즘처럼 우리집 사정이 불경기 일때 하는 여행이니 자제를~
숙소 알아보다 시댁이 제주도인 소나무집님 부럽고 치카님도 부럽더라는,
아는 시인분도 사시는데 연락안하다 연락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요즘 준비를 하는 중이다
서점에서 제주도 여행 책도 읽으며 메모도 하고
비 온다는 소식에
우비를 샀다. 이쁜 레인코트가 눈앞에 어른거렸으나 판초식 실용우비로.
다음주엔 아마 나는 제주도에서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