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가 태어난지 어느덧 35일째가 되었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지요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복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3.08kg에 50.2cm으로 태어난 복이는 20일 병원에 가서 재보니 4.8kg에 54.2cm로 자랐어요. 한달만에 많이 컸지요. 모두 평균을 넘는 수치라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어제는 드디어 속싸개를 졸업하고 내복을 입기 시작했어요.
꽃임이네님이 보내주신 내복을 입히며 얼마나 귀여운지 하지만 곧 사진 찍어야지 하던 생각과는 달리 금세 또 옷을 갈아입혀야 했답니다.
선물로 받은 우주복들은 의로로 팔이 짦아서 손싸개를 구입해서 입혀야 하기에 아직 못입히고요. 내복을 입히는데
시간은 왜그리 빨리 가는지요
아침이다 싶으면 어느덧 새벽이에요.
잠은 거의 쪽잠이고요.
손목과 손가락 관절에 허리 통증 등등 매일 겔겔대면서 손탄 아기를 안고 어르느라 알라딘은 얼씬도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은 어떻게 들어왔을까요?
요 며칠 밤낮이 바뀌어서 밤에 칭얼대고 울다고 아침에 잔답니다.
저도 자다가 이렇게 들어왔네요.
참 맘같지 안은게 제가 복이 낳으면 해야지 하던 일들 많았는데 전혀 못하고 있어요
그중 대표적인게 육아일기랑 사진찍어주기인데
육아일기 아직 한장도 못썻고요.
사진도 핸폰으로 찍어주는것이 전부랍니다.
가끔 디카로 찍긴 하지만 엉망진창이지요.
매일매일 사진찍어주고 기록하려고 했는데 참 뜻대로 되지 않네요.
복이 얼굴 많이 궁금하시지요?
저는 고슴도치 엄마인걸 요즘들어 정말 팍팍 느낍니다.

태어난 날 1월 19일 찍은 사진이에요.

자고 있는아기는 참 예뻐요.

처음 태어났을탠 눈이 부어 있었죠.

복이의 발

산후조리원에서 양말을 신켜보았는데 그 작은 양말이 크더군요

산후조리원에서
어느 날부터인가 웃기 시작하더군요 배내웃음이라던데 ^^
어느덧 표정이 아주 다양해 졌어요.




동창모 동기가 만들어준 턱받이가 턱없이 커보이네요.



이 사진들은 모두 산후조리원에서 찍은 사진들이고요 요즘은 더 컸는데 아직 컴으로 사진을 못 옮겼어요.
요즘 제 일상은 아기 젖먹이고 유축기로 젖짜내고 젖병씻고 틈틈이 밥먹고 그게 전부랍니다.
모유를 안빨아서 할수없이 유축기로 짜서 먹이지요. 요즘 먹는 양이 늘어서 정말 유축기를 사용하는 시간도 장난아니지요.
엄마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걸 몸소 체험하는 나날입니다.
참 복이 이름을 지었어요. 태은이랍니다.
윤태은
약간 중성적인 느낌이 나도록 지었어요.
너무 여자이름 같은 이름이 싫어서 그리고 여자아이가 약간 남자이름 같은 이름을 가지면 성공한다는 말에 고민해서 지은 이름이에요. 태은이 아빠가 이름 짓느라 오랫동안 고생했답니다.
이제 태은이의 나날이 여기 알라딘을 차지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