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정일이지만 아무 기미가 없다.

어제도 저녁 8시까지 드게방에서 죽치고 있었다.

나 예정일 하루 앞둔 임산부 맞아 싶을 정도로.

저녁에 누워있는데 옆지기가

이제 엄마가 되겠네 한다.

엄마.

얼마전까지도 낯설었던 이름. 내이름과는 먼 이름.

이름으로 안불리고 아이디로 안불리고 누구 엄마로 만 살지는 않으리라 다짐했던 철없던 20대

이제 곧 누구엄마가 더 익숙하고 편안하고 오히려 그렇게 불리길 바라지 않을까 하는 기대마저 든다.

복이도 아직 준비중

집에 있는 스파티 필름도 아직 준비중(봉오리만 터질 듯 빵빵하다) 동시에 꽃도 피고 복이도 태어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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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7-01-09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로 오늘이 예정일 이시군요. 그래서 이렇게 일찍 일어나셨나요? 원래 첫아이는 조금 늦게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아무쪼록 건강한 복이의 탄생과 건강을 기원 합니다.

하늘바람 2007-01-09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이 안와서요 4시부터 깨어있었어요

소나무집 2007-01-09 0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낯선 엄마라는 이름이 아기를 낳는 동시에 어쩜 그리도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오던지요. 아마 님도 그럴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편안히 책을 보던지 뜨게질을 하다 보면 복이에게 소식이 올 거예요.

아영엄마 2007-01-09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예정일에 아이 낳는 건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고 그래도 모르니 하루 이틀 더 있어도 소식(?)이 안오면 병원 가 보셔요.

마노아 2007-01-09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엄마라는 이름도 몹시 소중하다는 것을 어릴 때는 정말 몰랐더랬어요. 복이의 세상 뛰어들기가 얼마 안 남았어요.아, 기대되어요. ^^

라주미힌 2007-01-09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산하시길 바랄게용...

울보 2007-01-09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아이는 일주일도 늦게 태어난데요,
너무 걱정마시고 느긋하게 마음먹고 계세요,
하늘바람님 화이팅입니다,

chika 2007-01-09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건강히 복이 낳고 서재마실 댕기실 날 기다리겄슴다 ^^

Mephistopheles 2007-01-09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파이팅~~^^
순산~순산~순산~

반딧불,, 2007-01-09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아이는 좀 늦을 수도 있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힘드셨죠?
순산하셔요!

2007-01-09 09: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1-09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풍 잘 낳으시고 님도 아기도 힘내세요^^ 아자!!!

날개 2007-01-09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동생은 예정일 열흘 넘기더라구요..^^
초조해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기다리시길~

해적오리 2007-01-09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산하시기를...힘주세요!!!

해리포터7 2007-01-09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하늘바람님 설레이겠어요..저도 첫아이땐 예정일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요.ㅎㅎㅎ 좀 늦을 수 도 있으니 기쁜마음으로 기다리시길..순산하세요!

똘이맘, 또또맘 2007-01-09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바심 나시겠어요 ^^ 그 맘때가 되면 어서 진통 시작되었음 하는맘 들거든요.... 암튼 복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빌께요. 몰론 하늘바람님도 건강한 맘되시구요 ^^

야클 2007-01-09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고 예쁜 아기 순산하시길! ^^

뽀송이 2007-01-09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큭~~~^^*
님~~ 예정일은 그저 예정일일 뿐...^^
몸에 별 이상이 없다면!!
너무 성급하게 생각치 마시고!!
노~~~세~~~요~~~^^*
옆지기님이랑~~ 재미나게요!!

올리브 2007-01-09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산하시기를 기도할께요. 건강하고 예쁜 아기 나세요.

치유 2007-01-09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애니 늦을수도 있어요..맘 느긋하게 가지세요..
순산하시길..

난티나무 2007-01-09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첫아이는 예정일 8일 후에 낳았어요. ^^
알라딘 자주 못 오다 보니 댓글도 이제야 남기네요.
숨풍~~!!! 아자~~~!!!ㅎㅎㅎ

전호인 2007-01-09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가 순풍순풍 나오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가 많이 힘드시겠군요.

모1 2007-01-09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정일 맞게 낳는 사람들이 드문듯 하더군요. 아이 순풍순풍 잘 나으시길..

클리오 2007-01-09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비슷한 페이퍼를 올렸던 기억이. ㅋㅋㅋ 전 1일이 예정일이었는데 6일에 이슬이, 7일에 유도분만 들어가서 수술했어요. 바야흐로 이제 정말 카운트다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하늘바람 2007-01-09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 주셨네요. 네 정말 예정일은 그냥 예정일일 뿐인가봐요. 그래도 오늘만 기다렸는데 막상 오늘이 되어도 아무렇지도 않네요.
예정일보다 이주 늦을 수도 있다더라고요. 난티나무님은 8일 후예요? 우와 많이 기다리셨겠어요.
으라차차차 맘을 비우려고요
모두 감사합니다 아마 아기 낳기 전까지는 알라딘 자주 올거랍니다.

하늘바람 2007-01-09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클리오님 그렇군요. 일주일 기다리신 거네요. ^^ 새삼 그 대가 떠오르시겠어요. 언제 날지 모르니 조마조마하네요 딱 날짜가 정해지면 좋을 텐데

2007-01-10 1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7-01-10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 주신님 어머나 그러셨군요 전 내내 아프신 줄만 알았어요. 바쁘시군요. 님이야 말로 몸관리 잘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