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명 1 : 사기술

 

 

 

* Since the world began there have been two Jeremys. The one wrote a Jeremiad about usury, and was called Jeremy Bentham. He has been much admired by Mr. John Neal, and was a great man in a small way. The other gave name to the most important of the Exact Sciences, and was entitled Jeremy Diddler. He was a great man in a great way — I may say, indeed, in the very greatest of ways.

 

➡ 태초에 제러미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고리대금을 옹호하는 글을 썼고, 제러미 벤담이라 불렸다. 제러미 벤담은 어떤 면에서는 대단했던 존 닐 씨로부터 상당한 존경을 받았다. 또 다른 제러미는 가장 중요한 정밀과학 분야에 사기술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여러모로 훌륭한 사람이었다. 사실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해야겠다. (코너스톤 9쪽)

 

 

작품 시작 부분. 《우몽》에 첫 문단이 누락되었다.

 

 

 

* A lady of ton has dropped, some where in the street, a diamond ring of very unusual value. For its recovery, she offers some forty or fifty dollars reward — giving, in her advertisement, a very minute description of the gem and of its settings, and declaring that, upon its restoration at No.

 

➡ 돈 많은 여인이 길거리 어디에선가 상당한 값비싼 다이아몬드 반지를 떨어뜨렸다. 여인은 광고에 반지를 찾은 대가로 50~60달러를 보상하겠다고 하고, 반지의 생김새를 보석이 박힌 모양까지 세세하게 설명한 다음, 어디어디 거리 어디어디 번지로 반지를 가져다주면 그 자리에서 보상하고, 어떤 질문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코너스톤 20쪽)

 

➡ 돈 많은 부인이 거리 어디에선가 대단히 값비싼 다이아몬드 반지를 잃어버린다. 반지를 찾기 위해 그녀는 4, 50달러를 보상금으로 내건다. (《우울과 몽상》 217쪽)

 

 

* because they happen to have paid forty or fifty dollars for a fac-simile of her diamond ring.

 

➡ 두 사람이 모조품 다이아몬드 반지에 4달러 50센트를 주었기 때문이다. (코너스톤 21쪽)

 

➡ 왜냐하면 그들이 4, 50달러를 지불한 반지는 그녀의 다이아몬드와 거의 비슷한 모조품이기 때문이다. (《우울과 몽상》 218쪽)

 

 

바른번역의 사소한 오역.

 

 

 

* an observation which so profoundly impresses his landlady’s fancy, that she makes a pencil memorandum of it forthwith, in her great family Bible, on the broad margin of the Proverbs of Solomon.

➡ 이 의견은 집주인 여자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주어, 커다란 《성경》을 펼쳐 솔로몬이 지은 <잠언>에 있는 널찍한 여백에 메모를 남기게 된다. (22쪽)

 

➡ 이 생각은 안주인의 상상력을 깊이 자극하여, 그녀는 곧장 이 말을 가족 성경의 아가서의 넓은 여백에다 연필로 적어 둔다. (《우울과 몽상》 219쪽)

 

 

잠언(Proverbs of Solomon)은 구약성서에 있는 교훈집. 아가(雅歌, Song of Songs / Song of Solomon)는 남녀 간의 사랑의 시를 모은 시가서. 《우몽》 역자는 잠언을 아가로 착각했다.

 

 

 

 

 

- 작품명 2 : 비즈니스맨

 

 

* systematical Will o’ the Wisp

➡ ‘조직적인 도깨비불’ (코너스톤 27쪽) /

체계적인 정리가(正理家) 윌’ (《우울과 몽상》370쪽)

 

 

윌 오 더 위스프(Will o’the Wisp)는 도깨비불의 일종. 예전 윌이라고 하는 아주 못된 악한이 미움을 받아 죽임을 당했는데, 사후에 성 베드로를 속이고 다시 태어나 제2의 인생을 살게끔 되었다. 그러나 그는 새 인생을 살면서도 나쁜 짓을 반복해 결국 천국에도 지옥에도 가지 못하고, 그 혼은 현세를 떠돌게끔 되었다. 이것을 악마가 동정하여 지옥의 업화(業火)에서 약간의 불꽃을 나누어주었다. (출처 : 《환상동물사전》 구사노 다쿠미 저, 동녘)

 

 

 

* "Jan. 1. — New Year’s Day. Met Snap in the street, groggy. Mem — he’ll do. Met Gruff shortly afterwards, blind drunk. Mem — he’ll answer too. Entered both gentlemen in my Ledger, and opened a running account with each."

 

➡ 1월 1일. 새해 첫날. 거리에서 스냅을 마주침.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음. 기억할 것 - 스냅을 만날 것. 그 후에 고주망태가 된 그러프를 만남. 기억할 것 - 그러프도 만날 것. 장부에 두 사람을 올리고, 각각 거래 관계를 개시함. (코너스톤 33쪽)

 

➡ 1월 1일. 신년 거리에서 고주망태의 스냅을 만남. 몹시 비틀거림. 잠시 후 그의 주먹에 얻어터짐. (《우울과 몽상》 375쪽

 

 

거리에서 만나는 상황을 《우몽》 역자는 원문과 완전히 다른 의미로 번역했다.

 

 

 

* “Feb. 15. — Compromised the case of Mr. Snap. Amount entered in Journal — fifty cents — which see.

Feb. 16. — Cast by that villain, Gruff, who made me a present of five dollars. Costs of suit, four dollars and twenty-five cents. Nett profit — see Journal — seventy-five cents.”

➡ 2월 15일. 스냅과 합의함. 장부상 기입된 총액은 50센트.

2월 16일. 무뢰배 그러프가 던져준 덕분에 5달러를 범. 양복값 4달러 25센트 지출. 순익 75센트. 

 

(코너스톤 34쪽)

 

 

 

《우몽》에서는 이 구절이 누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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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6-04-02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이러스 님.. 집요하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yrus 2016-04-02 22:33   좋아요 1 | URL
야구에 `현미경 야구`가 있으면 제 글은 현미경 서평입니다 ㅋㅋㅋ

오늘 야구 연장전 봤습니까? ^^

yureka01 2016-04-03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돋보기 들이 대셨군요..ㅎㅎㅎ

cyrus 2016-04-03 07:45   좋아요 1 | URL
두 권의 책을 번갈아서 읽느라 힘들었습니다. ^^;;

서니데이 2016-04-03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yrus님 , 편안한 일요일 저녁 되세요.^^

cyrus 2016-04-04 18:09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16-04-04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려운 작업... 두 권의 비교...

응원하겠습니다. ^^

cyrus 2016-04-04 18:09   좋아요 0 | URL
어렵다기 보다는 귀찮습니다. 5권만 남았네요. ^^;;

eL 2016-04-04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이 쩌억 .. (ㅇㅁㅇ)b

cyrus 2016-04-04 18:10   좋아요 0 | URL
제가 잘못 적은 것도 있을 겁니다. 번역 경력이 있는 분이 번역 비교를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
 

 

 

- 작품명 3 : 안경

 

* One night last winter, I entered a box at the P—— Theatre, in company with a friend, Mr. Talbot.

 

지난 겨울 어느 날 밤, 친구 탤벗과 함께 P극장 특별석에 입장했다. (코너스톤 73쪽)

지난 여름 어느 날 밤, 나는 내 친구 탈보트와 동행하여 P극장 관람석에 들어갔다. (《우몽》 330쪽)

 

 

‘winter’를 여름으로 번역한 《우몽》 역자.

 

 


* For two hours my companion, who was a musical fanatico, gave his undivided attention to the stage.

 

뮤지컬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내 친구는 두 시간 내내 무대에 집중했다. (코너스톤 73쪽)

 

➡ 두 시간 동안, 음악의 광신도인 내 친구는 무대 위로 집중하고 있었다. (《우몽》 330쪽)

 

 

fanático’는 ‘광신도’, ‘애호가’를 뜻하는 스페인어. 바른번역은 ‘musical fanatico’를 ‘뮤지컬을 너무나도 사랑하는’으로 번역했다. 뮤지컬은 이야기 전개에 따라 음악과 춤이 펼쳐지는 연극이므로 뮤지컬 코미디(Musical Comedy)의 약칭이다. 뮤지컬 코미디는 19세기 중반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지금의 형태와 가까운 뮤지컬이 완성된 시기는 20세기 이후부터다. 원문의 의미와 가깝게 번역한다면 ‘음악 광신도’가 적합하다.

 

 

 

* This morrow at last came; that is to say, a day finally dawned upon a long and weary night of impatience; and then the hours until “one,” were snail-paced, dreary and innumerable. But even Stamboul, it is said, shall have an end, and there came an end to this long delay. The clock struck. As the last echo ceased, I stepped into B——’s and inquired for Talbot.

 

➡ 이윽고 다음 날이 되었다. 길고 지겹고 초조했던 밤이 지나가고 날이 밝아왔다. 1시까지 시간은 달팽이가 기어가는 것처럼 지루하고 수없이 길었다. 하지만 세상에서 말하는 것처럼 스탐불(이스탄불의 옛 시가지-옮긴이)에도 끝이 있으며, 이 오랜 기다림도 끝이 났다. 시계가 울렸다.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의 마지막 울림이 잦아들자 나는 친구의 집을 찾았다. (코너스톤 82쪽)

 

➡ 마침내 그 내일이 왔다. 길고 지루한 조바심의 밤이 지나고 마침내 동이 터왔다. 1시까지의 시간은 달팽이 걸음처럼 지루했다. 그러나 이 오랜 기다림에 끝이 왔다. 시계가 울렸다. 그 마지막 메아리가 사라지기도 전에 나는 탈보트의 집에 도착했다. (《우몽》 336쪽)

 

 

《우몽》에 스탐불이 언급되는 구절이 빠졌다. 아마도 《우몽》 역자는 문장 하나하나 옮기는 것이 귀찮았거나 스탐불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의도적으로 빼버린 듯하다.

 

 

 

* I wrote him again, entreating him to forward one forthwith. My letter was returned by that footman, with the following endorsement in pencil. The scoundrel had joined his master in the country:

Left S—— yesterday, for parts unknown — did not say where — or when be back — so thought best to return letter, knowing your handwriting, and as how you is always, more or less, in a hurry.  

 

                           — Yours, sincerely,
                                 STUBBS.

 

After this, it is needless to say, that I devoted to the infernal deities both master and valet; — but there was little use in anger, and no consolation at all in complaint.

 


➡ 탤벗에게 다시 편지를 쓰며 당장 소개장을 보내달라고 간청했다. 탤벗의 하인이 편지를 돌려보냈는데, 봉투 겉면에 이런 글이 연필로 쓰여 있었다. 이 악당은 교외에서 주인을 만났다.

 

주인님은 어제 S를 떠나셨습니다. 어디로 가셨는지는 모릅니다. 어디로 가시고 언제 돌아오시는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심프슨 씨의 필체를 알고 언제나 대체로 서두르시는 편인 걸 알기에 되돌려 보내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 스터브스 올림

 

이 편지를 돌려받은 후 나는 말할 나위 없이 주인과 하인 모두를 지옥의 신에게 바쳐버리고 싶었다. 화를 내도 소용이 없었고 불평한들 어떠한 위로도 되지 못했다.

 

(코너스톤 87~88쪽)


 

➡ 나는 즉시 소개장을 보내 달라는 편지를 다시 썼다. 그러나 내 편지는 겉봉에 다음과 같이 적힌 글과 함께 되돌아왔다. S에 있던 다른 친구가 보낸 것이었다.

 

탈보트는 어제 S를 떠나서 잘 모르는 곳으로 향했어.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언제 돌아갈지도 모르겠네. 네 필적을 아니까 편지를 돌려보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 지금은 길게 얘기 못할 정도로 바쁘네.   — 진실한 친구, 스터브.

 

이 편지를 읽고 나는 탈보트와 스터브를 지옥에 처넣고 싶었다. 하지만 화를 내도 소용이 없었고 불평해도 위안이 되지 않았다. (《우몽》 340쪽)

 


※ footman : 하인
※ scoundrel : 악당
※ Yours sincerely : 올림 (격식을 차리는 편지를 맺는말로 이름을 서명하기 전에 씀)

 

 

심프슨은 탈보트의 하인(footman) 스터브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런데 《우몽》은 스터브를 탈보트의 친구로 번역했다. 또 ‘The scoundrel had joined his master in the country’를 누락했다.

 

 

 


 * Her utterance of the romance in Otello — the tone with which she gave the words “Sul mio sasso,” in the Capuletti — is ringing in my memory yet. Her lower tones were absolutely miraculous. Her voice embraced three complete octaves, extending from the contralto D to the D upper soprano, and, though sufficiently powerful to have filled the San Carlos, executed, with the minutest precision, every difficulty of vocal composition — ascending and descending scales, cadences, or fiorituri. In the finale of the Somnambula, she brought about a most remarkable effect at the words.

 

➡ <오텔로> 속 로맨스를 부르는 랄랑드 부인의 표현력, <카풀레티카의 몬테키카> 속의 '조약돌 위에서'라는 단어를 말할 때의 음색이 아직도 또렷이 기억 속에서 가득 울려 퍼진다. <몽유병의 여인> 마지막 부분에서는 가사에 놀랄 만한 인상을 만들어냈다. (코너스톤 93쪽)

 

➡ 오델로에 나오는 로맨스를 부를 때의 그 표현, 카퓰레티의 '술미오 사소'를 발음할 때의 음정, 이런 것들은 아직 내 기억 속에서 울린다. 소남불라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녀는 가사에 너무나 특별한 느낌을 부여했다. (《우몽》 344쪽)

 

 

※ I Capuleti e i Montecchi : 빈첸초 벨리니가 작곡한 오페라, "카풀레티과 몬태키"
※ Sul mio sasso : '내 조약돌 위에서'
※ Somnambula : 빈첸초 벨리니가 작곡한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

 

빈첸초 벨리니가 작곡한 <I Capuleti e i Montecchi>는 베로나의 카풀레티 가문과 몬테키 가문 사이의 불화를 배경으로 꽃핀 애절한 사랑을 그린 오페라다. 영어식으로는 로미오(캐퓰렛 가문)와 줄리엣(몬테규 가문)이다. 바른번역은 <I Capuleti e i Montecchi>를 잘못 번역했다.


 

 

* It had been determined for us by Talbot, that, as we were to be up all night, we should make our first stop at C——, a village about twenty miles from the city, and there get an early breakfast and some repose, before proceeding upon our route.

 

➡ 탤벗은 우리를 위해 계획을 짜주었는데, 밤새 마차를 타고 달려서 시내에서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C마을에 정차한 후, 이른 아침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여정을 계속하기로 되어 있었다. (코너스톤 98쪽)

 

➡ 탈보트의 계획에 의하면 우리는 밤새 달려, 이곳에서 32킬로미터쯤 떨어진 C마을에서 첫 정차를 하고, 길을 계속 가기 전에 거기서 이른 아침을 먹고 휴식을 취하기로 되어 있었다. (《우몽》 347쪽)

 

 

※ 20 miles : 32km / 18.7 miles : 30km

 

 

 

 

- 작품명 4 : 싱검 밥 명인의 문학 인생

(《우몽》 : 싱검 밥 귀하의 문학 인생)

 

 

* "The first thing to do is to get rid of the old bore.”
“Boar?” said I inquiringly — “pig, eh? — aper? (as we say in Latin) — who? — where?”
“Your father,” said he.
“Precisely,” I replied, — “pig.”

 

➡ "가장 먼저 할 일은 그 지겨운 늙은이를 없애는 것이라네."
"늙은이요? 그 고집쟁이 제퍼요? 누구 말씀이십니까?"
"자네 아버지 말일세."
" 예, 그렇고말고요. 고집쟁이지요." (코너스톤 172쪽)

 

➡ "우선 해야 할 일은 '귀찮은 사람'을 없애는 것이네."
"귀찮은 사람이라니요? 돼지요? 어디에 있는 누구 말입니까?" 나는 의아해서 물었다.
"자네 아버지 말이네." 그는 말했다.
"맞습니다. 돼지이지요." 나는 대답했다. (《우몽》 274쪽)

 

 

※ aper : (라틴어) 멧돼지


바른번역은 도대체 어느 원문을 참고했기에 ‘aper’를 ‘고집쟁이 제퍼’라고 옮겼을까?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 I agree with Buffon — with Hogarth — it is but diligence after all.

 

➡ 나는 뷔퐁과 호가스에 말에 동의한다. 그것은 바로 근면뿐이다. (코너스톤 176쪽)
➡ 나는 버폰의 말과 호가드의 말에 동의한다. 그것은 결국 근면함인 것이다. (《우몽》 277쪽)

 

 

 

※ Buffon : 뷔퐁 (1707~1788, 프랑스의 박물학자)
※ Hogarth : 윌리엄 호가스 (1697~1794, 영국의 화가)

 

 


* I caught it from Fatquack — whizz! — fizz! — and I am giving you a specimen of it now.

 

➡ 나는 팻쿽의 쌩! 쉬익!에서 그 답을 얻었고, 지금 그 본보기를 보인다. (코너스톤 176쪽)
➡ 쉿! 나는 지금 당신들에게 그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우몽》 277쪽)

 

 

 

※ quack : 엉터리, 꽥꽥(오리 울음소리)
※ whizz : 쌩 하고 지나가다, 귀재
※ fizz : (음료가 거품을 일며) '쉬익'하는 소리

 

 

 

 

- 작품명 5 : 블랙우드식 기사 작성법

 

 

* P.R.E.T.T.Y.B.L.U.E.B.A.T.C.H.

 

➡ 머리글자만 합쳐 읽으면 '굉장히 우울한 모임'이라는 뜻 (코너스톤 역주 180쪽)
'푸르고 예쁜 책 묶음' (《우몽》 역주 288쪽)

 

 

 

 


- 작품명 6 : 멜론타 타우타
(《우몽》 : 열기구 종달새 호에 탑승하여 2848년 4월 1일)

 

 

* TO THE EDITORS OF THE LADY’S BOOK: —

 

I have the honor of sending you, for your magazine, an article which I hope you will be able to comprehend rather more distinctly than I do myself. It is a translation, by my friend, Martin Van Buren Mavis, (sometimes called the “Toughkeepsie Seer,”) of an odd-looking MS. which I found, about a year ago, tightly corked up in a jug floating in the Mare Tenebrarum — a sea well described by the Nubian geographer, but seldom visited now-a-days, except by the transcendentalists and divers for crotchets.

 

Truly yours,  
EDGAR A. POE.

 


➡ (코너스톤 243쪽)

 

 <레이디스 북>의 편집자께

 

귀사의 잡지에 이 글을 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글을 저보다 더 명확하게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기사는 제 친구 마틴 밴 뷰랜 메이비스(미국의 군인 겸 정치가. 미국 제7대 대통령으로 잭슨 민주주의를 정립한 앤드류 잭슨을 언론에서 부르던 이름 - 옮긴이)가 (포킵시의 선각자라고 부르던 사람도 있었지요) 옮긴 번역본이며, 1년여 전 쯤, 마레 테네브라룸(어둠의 바다 - 옮긴이)를 떠다니던, 코르크 마개가 꼭 닫힌 물병 속에서 발견했습니다. 누비아의 지리학자가 잘 그려내긴 했지만, 요즘에는 초월주의자나 괴상한 잠수부 말고는 찾는 이가 거의 없는 곳입니다.

 

                                                                에드거 A. 포 배상

 

 

 

※ Martin Van Buren : 미국 제8대 대통령
※ Toughkeepsie : 토킵

 


포가 편집자에게 보내는 문장이 《우몽》에서는 삭제되었다. 바른번역은 마틴 밴 뷰런을 앤드류 잭슨의 동일 인물로 잘못 소개했다. ‘마레 테네브라룸를’에서 ‘를’을 ‘을’로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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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가라면 세상에 몇 권 안 남은 희귀 도서 한 권쯤 가져보는 것이 일대 소원이다. 희귀 도서가 내 손으로 들어오는 순간, 그 쾌감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랄까. 너무 기분이 좋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희귀 도서를 공개해서 자랑한다. 그런데 희귀 도서를 공개하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긴다. 애서가의 마음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책 한 권 가졌다고 자랑하는 태도를 한심하게 본다. 또한, 적지 않은 돈을 내면서까지 책 한 권을 사려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다. 다른 애서가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못한 희귀 도서를 획득한 사람을 보면 부러워한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희귀 도서를 가진 사람에게 비밀리에 접촉해서 양도해달라고 제안하기도 한다. 단호하게 거절해도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 끝까지 요구한다. 특히 희귀 도서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애서가끼리 만나면 서로 만족하는 협상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책 소유자는 책을 빌려주는 것을 불허한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책을 받자마자 연락을 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을 원하는 자도 만만치 않다.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소유 집착이 강한 그들은 제본이라도 해서 희귀 도서를 제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 딱 제본만 할 테니 책을 잠시만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오늘 희귀 도서를 소개하면, 책을 원하는 사람이 언젠가 나타날 거다. 미리 밝히겠지만, 양도는 물론, 대출도 허락하지 않는다. 일면도 없는 사람에게 내 물건을 빌려주는 일이 쉽지 않다. 불편하다. 책을 공개하는 일이 부담스럽지만, 출판사 이벤트를 응모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책 좋아하는 분들이 눈으로나마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희귀 도서와 관련된 경험담이 만우절을 위한 거짓말처럼 보일 수도 있다. 거짓말 같아 보여도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믿으시라.

 

 

 

*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1977년 초판, 1982년 중판)

 

 

 

 

 

 

이 책은 2014년에 소개한 적이 있다. 그때가 마르케스가 세상을 떠난 지 2주 지났을 무렵이다.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는 마르케스의 초기 중단편 소설들을 모은 정식 작품이다. 번역본은 세로쓰기로 되어 있다. 마르케스의 대표작 《백 년 동안의 고독》보다 일찍 나왔다. 마르케스는 처음에 단편소설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그 시기에 나온 결과물이 바로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와 ‘마나님의 장례식(마마 그란데의 장례식)’ 등이다. 이 두 작품은 마르케스의 대표 단편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나오고 있는 마르케스 중단편선집(《꿈을 빌려드립니다》)에 수록되지 않았다. 나는 마르케스의 단편선집을 알라딘 회원 중고로 만 원이라는 가격에 구입했다. 만 원이라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이런 귀한 책은 보통 5만 원 넘어간다.

 

 


* 《시와 깊이》 J.P. 리샤르 (1984년) / 《옥따비오 빠스 : 시와 산문》 옥타비오 파스 (1990년)

 

 

 

 

 

 

‘이상북’의 주인장이자 작가인 윤성근 씨는 민음사 이데아총서 전권을 모은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사실 절판된 이데아총서 한 권 가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운이 좋으면 헌책방에 만날 수 있다. 두 권의 책 모두 대구 헌책방에서 구입했다. 《시와 깊이》는 3,000원, 《옥따비오 빠스 : 시와 산문》는 5,000원이었다.

 

장 피에르 리샤르는 프랑스 신비평(新批評)을 대표하는 비평가다. 리샤르의 신비평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이 바로 1984년에 나온 책 《시와 깊이》다. 신비평이란 연대기 순으로 정리되는 전기적 관점의 기존 비평을 탈피하여 비평가의 특정한 관점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비평 방식이다. 쉽게 말하면 작품 자체만 분석하는 것이다. 신비평 주의자들은 문학 작품의 구조를 파악하지, 작가와 그가 살았던 시대적 연관성과 관련된 분석을 거부한다. 리샤르의 《시와 깊이》는 네르발, 보들레르, 랭보, 폴 베를렌을 ‘깊이’(또는 ‘심연’)라는 관점으로 분석한다. 신비평이 낯선 독자들은 리샤르의 책이 어렵게 느껴진다. 사실 나도 보들레르 편만 읽다가 그만둔 상태다. 

 

옥타비오 파스(1914~1998)는 멕시코 출신 시인이다. 1990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옥따비오 빠스 : 시와 산문》는 1990년 10월에 출간되었는데 운 좋게도 시인의 수상 소식에 맞춰 나왔다. 사실 어제 3월 31일이 파스가 태어날 날이다. 파스는 칠레의 파블로 네루다와 함께 스페인어권 중남미문학의 대표적 시인이다. 그는 시를 통해서 잃어가는 인간성에 되찾으려고 했고, 초현실주의로 자신만의 시 세계를 구축했다.

 

 


* 《브이를 찾아서》 토머스 핀천 (1991년)

 

 

 

 

 

 

 

이데아 총서 중에 가장 구하기 힘들고, 애서가들이 가지고 싶어 하는 책이 바로 핀천의 《브이를 찾아서》이다. 회원 중고가 3만 원으로 나온 것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주문했다. 책을 주문하기 전에 책 상태가 걱정스러웠다. 다행히 심하게 손상된 곳이 없었다. 네이버 검색창에 ‘브이를 찾아서’를 입력하면 관련 글이 고작 네다섯 개에 불과하다. 나머진 추억의 드라마 ‘V’ 아니면 '태권 V'에 관한 내용이 수두룩하다. 그만큼 《브이를 찾아서》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제대로 읽고 이해한 사람도 찾기 어렵다. 윤성근 씨도 처음에 《브이를 찾아서》를 읽는 데 줄거리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우스갯소리로 《브이를 찾아서》가 이해 안 되면 핀천 관련 학술논문부터 먼저 읽으라는 말이 전해진다. 핀천의 소설은 미국 포스트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지만, 줄거리가 복잡하고 난해하기로 악명이 높다. 윤성근 씨의 《심야책방》(이매진)에 《브이를 찾아서》의 줄거리가 언급된다. 그리고 윤성근 식 《브이를 찾아서》독서법도 소개되었다. 한 번 따라 해 볼 생각이다.

 

민음사 판이 나오기 전인 1984년에 학원사(주우세계문학)에서 두 권짜리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이 책 또한 전설의 희귀 도서다. 학원사 판은 하얀 색 표지로 되어 있고, 주우사로 나온 번역본은 기다란 숟가락이 있는 그림을 표지로 사용했다.

 

 

 

 

 

모 블로거가 두 권짜리로 된 주우사 판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표지 그림은 살바도르 달리가 그렸다. 사실 작년에 학원사 판을 회원 중고로 구입한 적이 있었다. 가격이 5만 원. 알라딘 굿즈의 유혹을 피하면서 악착같이 모아놓은 적립금을 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일단 주문하는 데 성공했으나, 주문한 지 네 시간 뒤에 판매자로부터 판매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엄청난 책을 손에 놓친 아쉬운 마음 때문에 잠을 설쳐야 했다. 다행히 5만 원 적립금은 돌려받았지만, 허무한 여운이 사라지지 않았다. 판매가 안 되는 이유가 궁금해서 판매자에게 직접 따지고 싶은 심정이었다.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특별판》 (2009년)

 

 

 

 

 

 

 

혹시 저 표지 속에 있는 돼지가 ...

 

붉은돼지님...?

 

 

이 책 속에는 좋은 기억, 안 좋은 기억 모두 간직하고 있다. 좋은 기억이란 이 책이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상품이라는 사실이다. 이벤트 명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리뷰 이벤트’였고, 2010년 7월 한 달 동안 진행되었다. 알라딘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두 달 뒤에 기분 좋은 성과를 얻었다. 일단 여기까진 좋았다. 문제는 결과 발표 날 그다음부터였다. 8월에 이벤트 결과를 확인하고 한 달이 지나서도 상품이 오지 않았다. 참으면 상품이 곧 올 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했지만, 두 달이 지나도 아직도 함흥차사였다. 어쩔 수 없이 알라딘 이벤트 담당자에게 문의했고, 내 불만사항이 민음사 직원에게 전해졌다. 그 덕분에 이벤트 상품에 관한 메일을 보낼 수 있었다. 그때가 10월 중순이었다.

 

상품이 받지 못해서 화가 나는데, 직원의 회답 메일 내용이 어이가 없었다. 발송이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대충 사과하고, 상품 관련 제세공과금을 내라고 한 것이다. 특별판 정가가 256,000원이었는데, 내가 내야 할 제세공과금은 56,320원이었다. 아, 진짜 속으로 족구를 여러 번 외쳤다. 분명히 이벤트가 진행되었을 때 제세공과금 언급이 없었다. 무척 억울했다. 이벤트 상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사야 한다니.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이란 말인가. 문득 상품 수령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살짝 들었다. 일반 사람이라면 그냥 포기했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 갖고 싶어서 내 통장에 고이 모셔둔 비상금을 깼다. 이 기회를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입금하고 책이 오기를 기다렸다.

 

아, 세금을 보냈는데도 책이 안 와!!!

 

지금도 네이버 개인 메일함에 민음사 직원에게 보낸 메일이 저장되어 있다. 그래서 내가 메일을 보낸 날짜를 기억한다. 12월 2일에 다시 메일을 보냈다. 입금한 지 두 달이 지났는데도 책을 못 받았어요! 이번에는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빠른 시일 안에 상품이 안 오면 출판사의 늑장 대처를 알리겠다고. 그러자 직원이 다시 한 번 집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저 우리 집에서 장남인데 장난하십니까? 기분을 가라앉히고 개인정보를 알려줬다. 개인정보를 두 번이나 알려달라는 출판사의 태도가 한심하다기보다는 의심스러웠다. 결국, 며칠 지난 후에 책이 도착했다.

 

 

 

 

 

선. 견. 지. 명

 

 

2010년 후반기 내내 특별판 세트 하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 사건 이후로 나는 서평 이벤트를 응모하기 전에 제세공과금 언급이 있는지 꼼꼼하게 본다. 누군가는 내가 세금을 내면서까지 상품에 집착하는 모습이 이상하게 여길 것이다. 생각해 보니 그때부터 내 마음속에 잠자고 있던 책에 대한 애착 본능이 깨어난 듯하다. 지금 상황을 보면 그때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 특별판 세트는 더 이상 구하기 힘든 책이 되고 말았으니까.

 

민음사에서 일하는 조XX 님. 잘 지내고 계시죠? 네, 제가 바로 상품을 얼른 보내달라고 메일을 보냈던 독자입니다. 조XX 님이 이 글을 보셨으면 참 좋았을 텐데. 제가 특별판 세트를 집에 잘 모셔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어요. 사실 오늘 올린 사진 말고도 사서 읽은 민음사 책이 엄청나게 많아요. 그러니까 과거의 일로 인해 열을 올렸던 절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 특이한 책 한 권 더. 이 책은 진짜다.

만우절을 노리려고 일부러 조작하지 않았다.

 

 

 

 

 

지금은 절판되어 사라져버린 문학전집 30나보코프의 롤리타. 롤리타책등에 있는 작가 사진을 보시라. 문학전집 31아메리카의 작가 헨리 제임스의 외양과 닮아 보인다. 닮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다 '헨리 제임스'다. 책이 잘못 만들어졌다. 나보코프는 헨리 제임스처럼 생기지 않았다.

 

 

 

 

 

뒤표지에 있는 작가 사진에도 나보코프가 아닌 헨리 제임스가 있다...

 

 

 

 

+ 지금까지의 모든 내용들에 거짓이 없습니다. 진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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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6-04-01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희귀책이네요.. ㅎㅎㅎㅎ

cyrus 2016-04-02 08:22   좋아요 0 | URL
마르케스와 핀천의 책은 다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비싼 돈을 내면서까지 헌책 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

시이소오 2016-04-01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대박이셈 ^^

cyrus 2016-04-02 08:22   좋아요 0 | URL
제가 여복은 없어도 책복은 많습니다. ^^

fledgling 2016-04-01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어쩐지... 나보코프 사진이 아니었군요.ㅎ 좋은 정보 굿입니다~^^ 정말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느껴지네요.

cyrus 2016-04-02 08:24   좋아요 0 | URL
제가 가진 《롤리타》는 2009년 개정판 31쇄입니다. 잘못 만들어진 책도 보기 드물어요. ^^

원더북 2016-04-01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신기하네요. 제가 가진 롤리타의 책등에 있는 작가 사진이 달라요 ㅎㅎ 제껀 2006년 개정판 17쇄이고 나보코프 사진이 맞는데...^^

cyrus 2016-04-02 08:26   좋아요 0 | URL
제껀 2009년 개정판 31쇄입니다. 이 사실을 알리고 싶어서 7년 기다렸습니다. ㅎㅎㅎ

yureka01 2016-04-02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책의 깊이를 느낍니다..대단하네요.ㅎㅎㅎ

cyrus 2016-04-02 08:27   좋아요 0 | URL
헌책방에 가면 상당히 오래된 민음사 책을 만납니다. 출간연도가 80년대 초중반 된 것도 있고요. ^^

blanca 2016-04-02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즐겁게 읽었어요.

cyrus 2016-04-02 14:44   좋아요 0 | URL
blanca님의 서재에 민음사 책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공개해주세요. ^^

피오나 2016-04-02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지십니다!!대단대단!!

cyrus 2016-04-02 14:44   좋아요 0 | URL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카스피 2016-04-02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넘 좋은책 많이 갖고 계시네요^^

cyrus 2016-04-02 14:45   좋아요 0 | URL
다음 수집 목표가 절판된 추리소설, SF, 장르소설을 모으는 것입니다. 카스피님의 글을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

페크pek0501 2016-04-0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우절에 글을 올리면 의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거네요. ㅋ

참 잘생겼어요, 책이.

사진을 잘 찍으신 건가요?

cyrus 2016-04-04 18:12   좋아요 0 | URL
사실 만우절을 노리고 쓴 글입니다. ㅎㅎㅎ
사진은 대충 찍었어요.

붉은돼지 2016-04-05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yrus 님~ 롤리타 사진 저거 진짜 맞나요????

제가 알기로 민음사세계문학전집 중 절판되고 그 번호로 다른 제목의 책이 나온 것이
`30번 롤리타`와 `42번 감옥에서 보낸 편지` 두 권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저 두권 다 가지고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롤리타는 헨리 제임스 사진 나오는 거는 아니구요 맞게 되어있어요...

동물농장을 지배하는 짐승들은 돼지죠....
돼지들 ....나중에는 두발로 걷기도 하는... ㅋㅋㅋㅋㅋㅋ

cyrus 2016-04-05 18:35   좋아요 0 | URL
<롤리타> 앞표지는 두 눈이 있는 흑백사진입니다. 2009년 개정판 31쇄입니다. 아마도 제 책이 잘못 만들어진 것 같아요. ^^;;
 

 

 

 

 

 

우연히 발견한 북플 스탬프. 내가 받은 것이 아니다. 모 북플 회원의 글을 읽다가 발견했다. 어제 처음 알았다. 하루에 10편 이상의 서평을 써야지 받을 수 있는 스탬프다. 스탬프 오른쪽 위에 ‘2가 추가되어 있다. 기존의 참 잘했어요스탬프를 받으려면 하루에 3편 이상 서평을 쓰고, 5권 이상의 책을 북플 책장(‘읽었어요’)에 추가하면 된다.

 

하루 만에 서평 3편 이상 쓰는 것은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100자평을 제외하고 말이다. A1 용지 한 장 분량의 글을 작성하는 데 최소 평균 50분에서 한 시간은 걸린다. 이보다 더 빨리 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생각나는 대로 대충 쓰면 30분 안에 다 쓸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띄어쓰기, 맞춤법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퇴고를 반드시 거치는 성격이라서 글 쓰는 데 뜸 들이는 시간이 좀 많다. 알라딘에 가입한 지 얼마 안 되었던 시기에 서평을 하루 세 편 작성해서 올린 적이 있다. 내 기억으로는 글 한 편 작성하는 데 한 시간 반 정도 소모했다. 나머지 글 두 편 작성한 시간까지 합하면 네 시간이 넘는다. 무더운 여름날에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네 시간 이상 앉아있는 일은 고역이다. 특별 상품이 걸린 이벤트가 아닌 이상 하루에 세 편 이상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다.

 

알라딘은 북플 회원의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유도하려고 참 잘했어요 X2’ 스탬프를 만들었을 것이다. 북플로 접속하면 하루에 서평 10편 이상 작성하고 올리는 일은 식은 죽 먹기다. 100자평 또는 공백을 포함한 500자 이상의 글을 쓰면 된다. 앞으로 이런 현상이 지속한다면 참 잘했어요 X2’ 스탬프는 불량 서평만 늘어나는 실패한 마케팅의 결과물이다.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불량 서평의 정의를 먼저 밝히겠다. 혹시나 이 글을 보는 분들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유형 1) 아직 나오지도 않은 출간 예정작의 100자평. 책이 빨리 나오기를 고대한다거나 엄청나게 기대가 된다는 식의 내용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적립금이 걸린 이벤트 응모를 위해서 작성되는 기대 평이다.

 

유형 2)이 책 좋았어요.”, “읽고 싶어요.” 등 무미건조하게 한 줄의 글을 무한 복사해서 작성하는 행태. 독자로서는 이렇게 쓰면 제일 편하다. 하지만 똑같은 문장을 붙여놓은 100자평이 많아지면, 다른 독자들이 출판사 직원들(유령회원)의 소행으로 의심할 수 있다.

 

유형 3) 책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서평. 가끔 이런 유형의 서평을 만날 때가 있다.

    

 

남이 쓴 글들을 가지고 안 좋은 쪽으로 분류한 내 주장에 언짢은 분들이 있을 것이다. 동의하지 않으면 좋아요를 안 누르면 된다. 예전에도 100자평의 용도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의견이 많았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구매자 Thanks to 적립금을 받으려고 영혼 없는 100자평을 남발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공들여 쓴 서평은 구매자 Thanks to 적립금을 받기가 불리했다. 한 권의 책을 검색하면 먼저 보이는 것이 100자평이고, 그다음이 마이리뷰. 모든 100자평과 마이리뷰에 있는 글들을 하나씩 다 읽으면서 구매자 Thanks to 적립금을 주는 회원이 아니면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100자평이 구매자 Thanks to 적립금을 받게 된다.

 

 

 

 

 

 

 

그리고 하루에 글을 많이 쓰게 하도록 한다면 도배 글을 올리는 회원이 등장한다. 2010년에 모 회원이 하루에 100개 이상 글을 도배하는 회원의 행태를 서재지기에게 알린 적이 있었다. 이 글과 관련 댓글이 지금도 서재지기 게시판에 남아 있다. 이게 얼마나 심각했으면 파란여우윤미화 님도 도배 글을 올리는 회원을 지탄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윤미화 님의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 그때 당시 서재지기는 도배 글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불편해도 참고 지켜보라는 식으로 답변을 남겼다. 그리고 특정인의 도배 글 현상을 방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지금은 그 검토가 어느 정도 진척 상태를 보였는지 궁금하다. 내가 알기로는 한꺼번에 글 세 편 이상 올리면, '좋아요' 한 개 받고 '화제의 서재글'에 뜰 수 있는 글은 최대 세 편이다.

  

여기 회원들이 감정 표현을 잘 안 해서 그렇지 하루에 특정인이 작성한 수십 개 이상의 글을 보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한다만일 도배 글이 화제의 서재 글에 뜨면 정성 들여 쓴 다른 회원의 글이 허무하게 묻히고 만다. 그러면 다른 글을 보지 못한다. 북플의 나의 뉴스피드100자평을 연달아서 다섯 개 이상 올리는 회원이 있어서 바로 친구 관계를 끊었다. 그리고 그런 회원이 친구 요청을 하면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상대방의 글을 제대로 보지 않으면서 자신을 위해서 도배 글을 올리는 건 이기적이다.

 

참 잘했어요 X2’ 스탬프를 받기 위해서 하루에 서평 10편 이상 쓰고 싶은 회원이 있다면 되도록 성의 있게 쓰길 바란다. 아니면 한꺼번에 글을 올리지 말고, 시간을 분배해서 올려도 좋다. 예를 들면 아침 10시에 서평 두 편, 정오에 또 서평 두 편, 그리고 오후 2~4시 사이에 서평 두 편, 저녁 8시에 서평 두 편, 자정이 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서평 두 편 올린다. 그러면 상대방 회원은 그 사람이 하루 동안 올린 10편의 글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도배 글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것이다. ‘참 잘했어요 X2’ 스탬프가 좋은 방향으로 활성화되려면 100자평, 기대 평을 제외해야 한다. 분명 무심결에 도배 글을 올리는 회원이 생기면, 또 다른 회원이 불만을 제기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면 서재지기는 이렇게 답변하겠지. ‘도배 글을 올리는 특정 회원을 방지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습니다.’ 이 말, 어디서 봤더라?

 

 

 

+ 1주 혹은 2주 동안 A4 1장 반~2장 분량의 서평 10편을 다 쓰고 나면 한 번 날 잡아 시간을 잘게 쪼개서 글을 올릴 생각이다. 나는 떳떳하게 스탬프를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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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ummii 2016-03-31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스투적립금 없어졓나요?

cyrus 2016-03-31 18:30   좋아요 0 | URL
도서정가제 시행일부터 구매자 땡스투 적립금 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제가 `구매자`를 빠뜨렸군요. 나중에 수정하겠습니다. ^^;;

2016-03-31 1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4-01 14:11   좋아요 1 | URL
알라딘이 다른 인터넷 서점보다 사업을 아주 영리하게 해요. 그런데 블로거 회원 혜택이 많은 곳은 예스24입니다.

저도 스탬프 욕심이 많아요. 특히 상품이 걸린 거라면 저도 어떻게든 시도했을 겁니다.

제가 하루에 북플로 읽는 이웃 회원의 글의 수가 대략 10편에서 15편까지 사이로 추산합니다. 100자평을 제외한 수입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책이나 흥미 있는 주제의 글은 꼼꼼하게 읽고요, 제가 어려워하는 분야의 도서 서평이나 관심 없는 글은 그냥 넘어갑니다.

syo 2016-03-31 19: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cyrus 님을 보며 항상 대단하다고 느끼는게, 남들은 책 읽고 책 이야기만 하기도 벅찬데 cyrus 님은 서평 자체나 제도의 개선점 같은 것들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어디선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열정적인 젊은이의 향기가.....@_@

cyrus 2016-04-01 14:17   좋아요 0 | URL
제가 알라딘에 가입하기 전에 알라딘 정책에 반기를 들었던 분들이 많았다고 풍문으로 들었습니다. 이분들이 뭉쳐서 알라딘 불매 운동 여론까지 형성했고, 알라딘에 회의를 느껴서 탈퇴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분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저는 지금 허공에 혼자서 주먹을 휘두르는 꼴이죠.

서니데이 2016-03-31 19: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플의 스탬프는 계속해서 새로운 것이 추가되는 모양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cyrus님,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cyrus 2016-04-01 14:19   좋아요 1 | URL
새로운 스탬프를 만들었으면 공개하면 좋은데, 이런 공지가 없다는 점이 의아합니다. ^^;;

아말 2016-03-31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스탬프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대단하시네요.
어쨌든 기승전 결론은 나도 저 스탬프 갖고싶다는..

cyrus 2016-04-01 14:20   좋아요 0 | URL
저도요. 여기 알라딘/북플에 가입한 이상 알라딘의 요술에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죠. ^^;;

곰곰생각하는발 2016-03-31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실한 사이러스 님 후후..

cyrus 2016-04-01 14:21   좋아요 0 | URL
이러다가 알라딘, 알라딘 회원들에게 미운털 박힐 것 같습니다.

eL 2016-03-31 2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저도 늘 북플스탬프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그런거였군요..! 저는 요즘엔 마이리뷰와 100자평 용도를 스스로 정했어요. 마이리뷰는 말그대로 감상문, 100자평은 글요약 연습 용 :)

cyrus 2016-04-01 14:22   좋아요 0 | URL
자신만의 기준을 잡고 글을 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저는 그냥 닥치는 대로 씁니다. ^^

표맥(漂麥) 2016-03-31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yrus 님은 알라딘의 복덩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당장은 미운...^^

cyrus 2016-04-01 14:23   좋아요 0 | URL
올해 저는 알라딘의 미운 새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ㅎㅎㅎ

2016-04-01 0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01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01 0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01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04-01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yrus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문득 cyrus님이 단점이라고 생각하시는 점들이 알라딘에서 의도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알라딘입장에서는 다다익선을 바라지 않을까여? 각종 책들에 100자평이나 마이리뷰가 많으면 구매자들이 서평의 내용이 아닌 서평의 갯수를 보고 책을 판단하고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cyrus 2016-04-01 15:01   좋아요 1 | URL
고양이라디오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북플은 질보다 양을 많이 추구하게끔 만드는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글 한 편을 집중해서 읽지 못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래서 라디오님의 말씀대로 서평의 개수를 보고 책의 가치를 판단할 겁니다. 사실 일반 독자 서평을 정독하는 독자가 많지 않죠.

고양이라디오 2016-04-01 18:23   좋아요 1 | URL
제 말씀을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네요. 맛집처럼 책도 리뷰나 100자평이 많고 평점이 높으면 좀 더 신뢰가 가는 것 같아요. 일일이 다 확인할 수가 없으니까요ㅠㅋ

singri 2016-04-01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탬프가 있는건 알았지만 곱배기가 있는지는 몰랐네요 .ㅋㅋ 사이러스님의 꼼꼼한 지적덕분에 아 이런게 있었구나 합니다. 애들땜에 책읽는것도 제대로 못해서 ~저같은 경우는 스탬프를 굳이 딸려고 애쓴다면 몇달치꺼 모아서 한번에 올려야겠네요. 읽기하다보면 자연히 받게되는 스탬프라면 모를까 저거딸려고 막 일부러 늦춰한꺼번에 올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cyrus 2016-04-01 19:51   좋아요 1 | URL
상품이 걸린 스탬프 이벤트가 열렸으면 저도 포함해서 하루에 서평 열편씩 올리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제발 이런 이벤트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알라딘 서재 분위기가 혼란스러워져요.

singri 2016-04-01 20:13   좋아요 0 | URL
상품때문에 읽을려고 마음먹은 사람이 늘거나 책사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뭐 알라딘은 곱하기3도 할꺼같은데요 ㅋㅋ어쨌든 그저 그런걸 받은사람들이 대단해보입니다.

서니데이 2016-04-01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yrus님, 즐거운 금요일 저녁 되세요.^^

cyrus 2016-04-01 19:51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일상의 과학 탐험"

사소한 것들의 과학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그리고 철기시대….

재료는 이렇게 인류의 시대를 규정해 왔다.

인류는 새로운 재료에 의해 새로운 존재로 거듭난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루미늄과 강철의 차이를 주목할까?

누가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의 차이를 알까?

아니, 도대체 누가 상관이나 할까?

 

나는 상관한다.

그리고 당신에게 설명하고 싶다.

 

건물 옥상에서 차를 마시는 것 같은 아주 평범한 활동조차

재료의 심오한 복합체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또한 당신에게 재료 안에 숨은 과학의 세계를 보여주고,

이제까지의 익숙했던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어떤 황홀한 순간을 불러오면 좋겠다.

 

내가 재료의 세계에 눈을 뜬 그 순간처럼.


― 프롤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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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jpg영국왕립학회 선정 올해의 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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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jpg MID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사소한 것들의 과학』과 함께 일상 탐험을 떠나실 여러분의 신청을 기다립니다!

서평단 30분을 모시며, 모집기간은 3월 28일 월요일부터 4월 3일 일요일까지입니다.

서평 마감기한은 4월 17일이며, 우수서평 마감기한은 4월 10일입니다.


신청은 본 게시물 댓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부터는 1곳 이상의 개인 SNS와 2곳 이상의 온라인 서점에 서평을 남겨주셔야 합니다.

또한 서평은 MID 블로그 '독자서평' 코너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

 

자세한 사항은 아래 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세요.

(특히 처음 지원하시는 분께서는 꼼꼼하게 읽어주신 후, 신청 부탁드려요~)


 

 

http://bookmid.com/bbs/board.php?bo_table=midevent&wr_id=1828 (클릭)

 

 


 

a2.jpgMID 최강 서평단을 위한 감사 이벤트!

 

4월 10일 일요일까지 서평을 남겨주신 분들 가운데,

우수서평자 세 분을 선정하여 MID의 도서 한권을 선물해드립니다.

탄탄한 콘텐츠에 수상이력까지 화려한 MID의 과학 도서(Click)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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