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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1-10 1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부만두님 표지 비교 너무 좋아요. 오늘 표지는 굉장히 감성적인데 좋네요. ^^

유부만두 2022-01-10 11:52   좋아요 0 | URL
둘 다 청소년 소설이기도 해요. 오른쪽 책은 손가락, 손톱이 뻗어나가는 모양이고요. ^^

그렇게혜윰 2022-01-10 16: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정을 보관하고 버리는 게 내 뜻대로만 된다면야 하~~인생.....^^;;;;

유부만두 2022-01-13 15:30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감정의 스위치가 있으면 좋겠어요.
신경 안 쓰고 싶을 땐 꺼놓게요.
눈을 감아도 귀를 닫아도 어쩔 수 없는 내 안의 이 감정 . ... ㅜ ㅜ
 


발견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건가? 「아무것도 안 하려는 사람에게는 늘 열 가지 이상의 핑계가 갖추어져 있지요.」 앤은 즐겨 말했다. 실제로 그녀가 자신의 무수한 외도를 변명할 때 즐겨 쓰는 말이기도 했다. 「어떤 것을 하는 데 필요한 이유는 딱 한 가지뿐이에요. 그건 자기가 원하기 때문이에요.」 - P117

「여기 빌이 왔네요.」 로더가 자신의 예측이 그처럼 빠르게 실현된 것에 크게 만족해 하면서 말했다. 빌은 방 안으로 들어섰고 그때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일순 뺨 위에 머물렀다. 길럼은 그걸 보고 참으로 이상야릇한 뺨의 색깔이라고 생각했다. 실핏줄이 설핏 보이는 광대뼈 위에 아주 짙은 홍조가 마치 물감을 칠한 듯이 번져 있었던 것이다. 길럼은 자신이 긴장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빌의 얼굴이 도리언 그레이를 연상시킨다고 생각했다. - P135

노인들 중에는, 모교 옥스퍼드 대학으로 다시 돌아가 석조건물들 사이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이 그들을 향해 손짓하는 것을 발견하는 노인들이 있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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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19: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청아 2022-01-08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도 최고고 영화 너무 재밌었어요!!😆

유부만두 2022-01-08 23:42   좋아요 1 | URL
영화 재밌었어요!!! 개리 올드만의 연기가 멋지고요. 책은 중간쯤 읽었어요. ^^
 

하루키 책 중 이렇게 일러스트 있는 건 <버스데이 걸> 이후 처음인데, 그 책은 독자들의 원성을 살만큼 높은 가격의 얇은 책이었다. 검색해 보니 총 4권의 시리즈라고. 난 이번 도서관 책이 더 마음에 들었다. 괴괴하고 기기하고 쓸쓸하고 또 어딘가 해변의 카프카 생각도 나고. 간 대신 골 빼먹는 늙은 구렁이 사서는 판에 박힌 인물이지만 재미있다. 양 사나이! 내 기억엔 어디 다른데서도 뭔가를 하는 역할이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루키 책은 수백 쪽을 읽어도 덮는 순간, 푸슈슈 김이 빠지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왜 나는 계속 하루키를 읽는가. 와카리마셍. 


구원의 여신 역할의 '말 못하는' 희미한 실루엣의 소녀가 나온다. 하지만 소년 화자는 그녀의 멧세지를 알아듣는다. 확실한 액션은 취하지 않는 소녀, 밥만 차려 갖다주는 그 소녀, 그리고 집/부엌 붙박이로 울고 괴로워만하는 어머니 (아이 동선을 생각해서 경찰서 도서관 등을 뒤집어야 할 것 아닙니까)를 생각하면 아, 하루키 센세는 한결같다. 버스데이에서도 밥 카트 끌고와서 (감)방에 넣어주는 갓 20살 된 여자가 나온다. 밥이 중요하다. 그런데 간식도 중요하다. 그걸 양사나이는 알고 손수 도나츠를 만들어 튀긴다. 


나도 도나츠에 레모네이드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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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2-01-08 14: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두꺼운 하루키를 읽고 나서의 제 느낌이 이거였네요 ㅋㅋㅋㅋ덮는 순간 푸슈슈 김이 빠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읽어보고 싶어요. 네 권이면 좀 많은데요?

유부만두 2022-01-08 19:41   좋아요 1 | URL
각각은 얇은 단편 소설과 일러스트 장정이니까 하나씩 골라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계속 이렇게 기괴하고 어둡지만 책과 연결되는 이야기라면 좋을듯하고요. 전 가끔씩 읽어보려고요. 푸슈슈 날아가더라도요. ^^

mini74 2022-01-08 18: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루키에 제 청춘이 묻어있습니다 ㅎㅎ 20대때 최애직가 ㅎㅎ

유부만두 2022-01-08 19:42   좋아요 2 | URL
미니님의 청춘이 하루키와 함께 했군요.
그 풋풋함은 하루키의 소설에 숨어있을겁니다. 골을 빼먹는 도서관 이야기 속에서 ... 청춘을 다시 만나시는 거죠. 네??!!

책읽는나무 2022-01-08 20: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골라 읽은 책이었는데 만두님 리뷰 읽으니, 나쁘지 않았군요.ㅋㅋㅋ
읽을 땐 이상타!!!! 생각 했었는데..시간이 지나도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아래 있는 책 세 권도 비슷한 스타일인가 보군요?
나중에 읽어봐야 겠어요^^

유부만두 2022-01-09 10:19   좋아요 2 | URL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익숙한 코드로 환상적이지만 안전한 이야기를 만난 기분이 들어요. ^^

psyche 2022-01-09 08: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양사나이에 대한 유부만두에 대한 이야기. 완전 공감해서 웃었어. 읽으면서 양사나이 어딘가 나왔었는데? 어디였지? 했거든. 책을 덮는 순간 김이 빠지는 것도 그렇고. 근데 다시 읽으면 머리 속에 다시 좍 펼쳐지더라고. 신기해라. ㅎ 근데 나는 하루키 읽은 지 오래 된 거 같아. 다자키 스쿠루던가 그게 마지막이었던 듯

유부만두 2022-01-09 10:20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요. 양사나이 좀 두꺼운 책에서 봤는데 .... ㅎㅎㅎ
전 하루키 이젠 그만 읽어야지, 하다가 또 집어들고 있어요. 습관이 이렇게나 무섭네요.
 
연이와 버들 도령 그림책이 참 좋아 84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 겨울부터 기다렸다. 귀마개(=> 귀도리)를 하고 겨울 산을 헤매는 아이의 이야기를. 



알라딘의 책 소개에 나온 것 처럼 힘겨운 삶을 지내던 연이가 버들 도령의 도움을 받고, 또 도움을 주며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전래 동화의 다시 쓰기인 셈인데 이 과정에서 백희나 작가의 섬세함과 단단한 마음이 돋보인다. 


연이는 '나이 든 여인'과 함께 산다. 종처럼 여인의 지시를 따르며 일을 한다. 여인은 심술 궂은 표정으로 이야기의 악역임을 드러낸다. 다른 이야기에서는 계모 쯤으로 칭해진 많은 여성들을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그 흔한 호칭이 여기에는 없다. 그 둘 사이에 '보살핌'의 노동이 역전되어 존재한다. 가사일은 연이의 몫이고 나이든 여인은 계속 심술 궂다. 추운 날씨에 상추를, 진달래 꽃을 구하라고 겨울 산으로 연이를 내몬다. 그 과업을 연이는 버들 도령의 도움으로, 마법 같은 장소와 시간의 초월로 해낸다. 


하지만 두둥, 나이 든 여인이 악행을, 발악을 한다. 스포할 순 없지만 바로 사건 직전의 책장에 이미 독자는 심장이 발목까지 떨군다. 이 여인은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고 만다. 왜 그랬을까. 질투일까. 연이의 시간, 젊음, 혹은 고운 심성을 질투했을까, 아니면 그 모든 것을 혼자만 독점하고 싶었을까. (중년 여인의 소녀에 대한 집착을 그린 애거서 크리스티의 "복수의 여인"도 주문해두었다) 처참한 현장(아주 어린 독자에게는 충격적일 만큼 적나라하다)에 뒤늦게 도착한 연이. 연이는 울지도 소리 지르지도 않고 차분하게 타인을 먼저 불쌍히 여긴다. 그러자 해결법이 보인다. 


백희나 작가의 단어 선택 하나 하나, 인물과 소품의 세세한 면이 (현실의 나이 든 여인이 쓴 돋보기 렌즈와) 눈을 통해 내 심장에 와 닿았다. 나는 조용하게 말했다. 


행복해야해, 연이야, 그리고 버들 도령도. 버들 도령 밥 잘 짓더라, 나물이랑 전 어쩜 그리 얌전하니 잘 차려냈을까. 그래도 설겆이는 장갑 꼭 끼고 해요, 나처럼 습진에 고생하지 말고. (아 참, 이들은 마법 아이템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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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1-06 10: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백희나 작가님 ˝구름빵˝으로 많이 지치셨을텐데, 역시나...이 책 빨리 보고 싶어요^^ 유부만두님 리뷰로 살짝 맛보니 심오한 인생철학이 담겨있는 그림책일듯.

유부만두 2022-01-06 10:29   좋아요 1 | URL
강력 추천합니다! 그림만 보아도 글 문장을 따로 보아도 더 깊은 이야기가 읽혀요. 최고에요.

기억의집 2022-01-06 1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투브 보니 k9이 연이와 버들 도령을 슬쩍 보여주었군요. 본인의 이야기도 된다고 하시니.. 맘고생 엄청 하셨을 듯. 저는 백희나작가님이 구름빵 이후 그림책도 어느 정도는 성공해서 생활하시는데는 힘들지 않겠지만,,, 우리 나라 그림책 시장에서 팔아봤자 많이는 못 벌었을 것 같더라구요. 대한민국 그림책 작가가 세계에서 인정 받으니 좋긴 합니다. 어렸을 때 많이 읽어준 구름빵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유부만두 2022-01-08 08:39   좋아요 1 | URL
일본에서 반응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우리나란 책 시장이 너무 좁아서 힘들거에요, 작가들에겐.

이번 책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게 합니다. 전래 동화가 그렇잖아요. 신기하게도 나이가 들어서 ‘악역‘에 더 눈길이 가기도 했고요.

레삭매냐 2022-01-06 13: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그림책은 수준이 참
높은 것 같습니다.

어른이들이 봐도 갠춘할
듯 합니다.

그나저나 설거지는 맨손이죠.

유부만두 2022-01-08 08:40   좋아요 2 | URL
아니아닙니다. 맨손 설거지, 특히 매일 여러 번 반복되다보니 습진으로 나타나더라고요. 손가락, 손바닥이 갈라지고 피도 나요. ㅜ ㅜ

이 책은 글 내용과 그림 (인형 만들어 사진으로 촬영한 것 포함) 뿐 아니라 책 디자인 제본도 정말 최고급이에요. 강력 추천합니다.

mini74 2022-01-06 17: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매번 그림책들 속 인형이며 소품 하나하나 다 만드시는 거 넘 대단하신거 같아요. 구름빵 ㅠㅠ작가님께는 아이같은 작품일텐데 안타깝죠. ㅠ

유부만두 2022-01-08 08:42   좋아요 1 | URL
그쵸. 인형들의 표정, 눈썹, 그 위에 내려 앉은 눈송이 까지 모두 감탄스러워요.
구름빵 그 판권이 이젠 중국에 있다고 합니다. 하하하. (눈물)

psyche 2022-01-09 08: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 구름빵 판권이 중국에 있다고????? 세상에 ㅜㅜ
암튼 이 책 찜!

유부만두 2022-01-09 10:20   좋아요 1 | URL
이 책 강추. 읽을 때 마다 다른 디테일이 보여서 좋아요.

얄라알라 2022-01-09 15:12   좋아요 0 | URL
읽을 때마다 새로운 디테일, 새로운 느낌. 그림책의 매력인것 같아요.

구름빵 중국 판권은 많이 놀랍네요 경악스럽다고 해야할까요^^;;;

얄라알라 2022-01-09 15:12   좋아요 0 | URL
읽을 때마다 새로운 디테일, 새로운 느낌. 그림책의 매력인것 같아요.

구름빵 중국 판권은 많이 놀랍네요 경악스럽다고 해야할까요^^;;;
 

영국사 전공 학자의 애거서 크리스티의 시대와 그 의미, 다재다능 크리스티의 인생과 작품 읽기 (feat. 사건 범인 다 알려드림)



애거서의 자서전은 어린 시절을 보낸 집 애슈필드(Ashfield)로 시작해서 애슈필드로 끝맺으며 집에 관련된 내용을 아주 많이 담고 있다. 사실 애거서는 오늘날의 기준에서 볼 때 ‘부동산 투기꾼‘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집을 많이 사고팔았던 사람이다. 《자서전》에 "집 보러 다니는 일은 언제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취미다"라고 썼을정도니 말 다 했다. - P37

애거서는 화학, 약물학, 조제학 세 과목으로 이루어진 공인약제사 시험을 통과하고 자격증을 보유한 ‘진짜‘ 약제사가 되었다. 병동에 비하면 훨씬 한가했던 조제실에서 2년을 보내면서 애거서는 처음으로 추리소설을 쓸 생각을 했다. 주변에 독약이 널려 있으니 독살에 관한 이야기를 쓰면 될 듯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스타일즈 저택의 죽음>이다. - P55

제2차 세계대전 초기 영국이 독일군의 맹공에 고전을 면치못하게 되자 1941년 12월에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영국 수상은 여성도 징집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 조치로 20세에서 30세 사이의 모든 미혼여성과 아이가 없는 독신 여성 750만 명이 동원되었다. 그들 대다수는 군수공장 등으로 파견되었고 그중 45만 명은 군대조직에 편입되었다.
전쟁 내내 집 근처를 벗어나본 적이 없던 롤리와 달리 린은 이집트, 북아프리카, 시칠리아 등 넓은 세상을 돌며 전쟁을 치렀다. 두어 번 폭격을 맞아 심각한 위험에 처한 적도 있었다. 그런 린에게 롤리는 "난 전쟁터에 나가본 적이 없어. 난 마땅히 내가 가졌어야 할, 내 조국을 위해 싸울 기회조차 놓쳤어"라고 말한다. 그런데 롤리에게 군 복무를 박탈당했다는 사실보다 더 쓰라린 것은 젠더 역할의 역전이었던 듯싶다. - P69

그가 장군이 된 것이 이상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왜냐하면 "군대는 머리가 좋다고 해서 승진하는 데가 아니다"라는 말을 늘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런 군대가 똑똑한 여성들에게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힘들어질 만큼 귀한 경험을 제공했다. 반면 남성들에게 군대는 지능이 별로 필요 없는 집단이자 커스트처럼 사회적으로 열등하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에게 오히려 자신감을 주었다. 군 복무와 남녀평등 문제를 연결지어 볼 때 애거서가 어떤 견해를 갖고 있었는지 아주 복잡 미묘하다. - P74

애거서는 여행을 사랑했다.
여행은 꿈의 속성을 지닌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행에 대한 애거서의 애정은 개인적 경험과 무관하지 않다. - P229

1922년 애거서는 무려 열 달에 걸쳐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와 캐나다를 돌았으며, 하와이에서 한 달 동안 휴가를 보냈다. 그 경험은 그녀의 세계관을 상상할 수 없을 만치 넓혀 놓았다. 평생 해수욕을 열광적으로 좋아했던 애거서는 남아프리카의 뮤젠버그(Muizenberg) 해변에 수영하러 갔다가 처음으로 서핑을 경험하기도했다. 애거서는 그 후로도 서핑을 즐겼으며 자신이 영국 여성 중에서 최초의 서퍼였다는 사실을 평생의 자랑거리로 여겼다. - P231

푸아로나 마플은 ‘예스러움‘을 고집한 것이다. 푸아로를 연기한 데이비드 수셰이(David Suchet)도 "나는 애거서 크리스티가 만든 바로 그 푸아로다. 나는 그녀가 넣어둔 ‘상자‘ 밖으로 푸아로를 꺼내놓는 것을용납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상자‘는 바로 푸아로가 활동했던 시대적 맥락을 말한다. 애거서의 푸아로 프레임은 제국으로서의 영국을 너무나도 분명하게 소환해낸다. 그리고 그것은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로 팔려나갔고, 셜록 시리즈와는 다른 차원에서 매우 성공적이었다.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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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2-01-05 22: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크리스티 전집 읽고 봐야겠어요^^

유부만두 2022-01-06 07:14   좋아요 0 | URL
ㅎㅎㅎ 엄청난 독서를 하시겠네요. 범인 스포가 넘치지만 애거서 크리스티의 시대를 살피는 역사학자의 재미있는 책이니 먼저 읽으셔도 좋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