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펭귄클래식 50
제인 오스틴 지음, 김정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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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해 놓은 오스틴의 소설 중 두 번째로 읽은 책이자, 올 해 읽은 책 중 100이란 숫자를 채운 책이 <오만과 편견>이어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책이 되었다.
모든 것을 떠나, 오만한 자를 변화시켜 추앙하는 사람으로, 편견을 가진 자를 곧 사랑하는 주체로 변화시켜가는 과정은 뻔하지만, 좀 달달했다. 찬바람 부는 가을이어, 좀 달달한 소설 읽고 싶을 때, 제인 오스틴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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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10-19 21: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우 백번째 책이군요 올해.
빰빠라밤 경축요!!
백자평에 좋아요 열 번 누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10-19 21:27   좋아요 2 | URL
백 번째!!!
맞겠죠? 저도 좀 놀라서 두 번이나 세어 보았는데...맞겠죠! 맞아야 합니다. 요즘 기억력도 떨어지는데 숫자 세는 것도 못하면???ㅋㅋㅋ
암튼 맞다 치고 축하해주셔 감사합니다^^☺️😊
프레이야님의 좋아요! 하나는 10개의 몫이니 10×10=100!!!!
와~ 곱셈은 아직까지 되네요??!!!!


mini74 2022-10-19 21: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올해의 100번째이라니~ 의미있는데요. 축하드려요 나무님 ~ 저는 오늘 맨스필드 파크 드디어 다 읽었어요. ㅎㅎ 주인공 페니가 엘리자베스랑 성격이 다른듯 하다가도 나름 강단있는건 닮아보였어요 ~~

책읽는나무 2022-10-19 21:33   좋아요 1 | URL
제인 오스틴 책이라 의미가 더 있다고 또 의미부여를 더 중하게!!!!
과연 이것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
아니야~ 아니야~ 의미가 있어요!!

맨스필드 파크 그 벽돌책을 다 읽으셨어요?? 의미는 미니님이 가져가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페니가 엘리자베스랑 연결이 되는군요? 전 엘리자베스를 보면서 작은 아씨들의 조 같다는 생각을 좀 했었거든요^^
저도 맨스필드 얼른 읽어야겠습니다.
책 표지 여인 그림 보면 울 막내가 또 무섭다고 당장 치우라고 해싸서...ㅜㅜ

mini74 2022-10-19 21:38   좋아요 1 | URL
연결보다는 ㅎㅎ같은 작가의 주인공인데 성격이 다르다 생각했거든요. 다 읽고 나니 닮은 점이 보이네요. 축하와 의미는 100반째 책의 주인공 !!! 나무님꺼 ㅎㅎㅎ 축하드려요 *^^*

책읽는나무 2022-10-19 22:27   좋아요 1 | URL
책을 읽다가 저도 잠깐 앞에 읽은 <이성과 감성> 소설의 두 자매 중 누구랑 닮았지? 생각하다가...아무도 안닮아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퍼뜩 조 닮았는데??? 하면서 끼워맞추기~ㅋㅋㅋ
맨스필드 읽으면 또 닮은 주인공 있나? 작대기 그으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재밌네요ㅋㅋㅋ
암튼 축하 감사합니다^^
근데 누가 보면 당첨된 줄 알겠어요.
자꾸 다들 축하한다고 해주시니..ㅋㅋㅋ
이 밤에 이런 축하를???!!!!
아름다운 밤입니다^^

바람돌이 2022-10-19 21: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100권째!!! 👍👍👏👏 저는 오늘 마틴 에덴 1권 다 읽은것으로 91권이에요. 앱이 있으니까 금방 알수 있네요. ㅎㅎ 저도 분발하겠습니다.
저는 제인 오스틴의 로맨스가 왜 안 달달할까요? 얘들 좀 있으면 서로 실망해서 곧 소 닭보듯하며 살겠군 뭐 이런 마음이.... 제 마음이 문제예요. 너무 메말라서리.....ㅠ.ㅠ

책읽는나무 2022-10-19 22:21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근데 저의 카운트는 어린이 책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어쩌면 바람돌이님 91 권이 찐이실 것 같사옵니다. 다음 달 다미여 책은 다섯 권으로 책정이 되었음 좋겠네요ㅋㅋㅋ 넘 벽돌이야!!!ㅜㅜ
<오만과 편견> 뒷편으로 가니까 다아시의 변화되는 행동들이 드라마 주인공처럼 확~ 눈앞에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것 같던데요??ㅋㅋㅋ
아니에요. 다아시랑 엘리자베스는 둘이 오랫동안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살겁니다. 누구처럼~♡♡

유니와책친구들 2022-10-19 23: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인 오스틴의 위트 있는 문장들 넘 사랑스럽죠~^^

책읽는나무 2022-10-19 23:20   좋아요 1 | URL
문장들이 문장들이!!!!!
대화들이 주를 이루니까 문장들이 통통 살아 움직이는 듯, 제 귀에 대고 주인공들이 계속 대사를 읊듯...위트 있는 문장들이 많긴 했어요.
뒷편에 가서 다아시의 말들은 많이 사랑스러웠습니다ㅋㅋㅋ

2022-10-19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19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cott 2022-10-20 0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100권 완독하고 둥이들 시험에서 백점맞고 아드님은 합격😄
나무님 가족 만쉐🤗

책읽는나무 2022-10-20 06:13   좋아요 0 | URL
아...그렇게만 된다면야~ 더 이상 바랄 게 없겠어요ㅋㅋㅋㅋ
아...아니다!!! 빨리 성공해서 부자도 되어야 하는데?? ㅋㅋㅋ
암튼, 엄마는 이미 100 권 완독했으니, 이 녀석들에게 스콧님의 명언을 전해 주면서 결과물을 가져오라고 으름장을 좀 놓아야겠어요!!!
스콧님도 만셉니다^^

라로 2022-10-20 0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벌써 올 100권!!! 대단하세요!!! 오만과 편견은 영화도 드라마도 책도 너무 재밌어요!!! 저도 다시 읽고 싶은 책이에요!!! 👍

책읽는나무 2022-10-20 06:18   좋아요 0 | URL
이게 이게 100 권이라도 살짝 거품이 좀 있사옵니다!! 그러니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또 설레발 전문인데다, 백자평 글자 수 채워 넣느니라!!!ㅜㅜ
오만과 편견 영화 재밌으셨나요?
전 영화랑 책 읽기랑 같이 했었거든요.
책을 읽다가 영화 보면서 확인해 보고, 영화 진도가 앞서면 책 읽으면서 확인해 보고...암튼, 영화 진도가 생각보다 잘 안나갔어요. 그러고보니 오만과 편견 영화도 마저 다 봐야겠네요ㅋㅋ
드라마는 재밌나 보군요?^^
오만과 편견 책은 어릴 때 읽던 것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 와서 재밌었어요^^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켄 크림슈타인 지음, 최지원 옮김, 김선욱 감수 / 더숲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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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가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녀의 숭고한 그 사유를 언어로 표현했다는 것인데, 그 언어들이 아렌트가 평생 연구한 기념비적 사상을 과연 모두 내포하고 있을까? 아직 못다 쓴 사유가 더 있지 않았을까? 아렌트의 책을 읽지 않은 자로서, 입문용으로 이 책을 먼저 읽어버린 나로선 경외감이 어마무시하게 더 부풀어져 버렸다. 입문서로서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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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2-10-11 2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아렌트 입문하면 요 책으로 하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1 23:32   좋아요 1 | URL
그래픽 노블이라 좀 쉬운 듯 합니다. 그래도 역시 아렌트!!!
입문책을 여러 권 읽어봐야지! 싶네요~^^

바람돌이 2022-10-12 22: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를 읽는가>를 읽었는데 그 책도 한나 아렌트 입문서로 좋았어요. 오늘 기다리던 <한나 아렌트 평전>이 또 와서 기뻐하고 있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10-13 08:58   좋아요 0 | URL
아렌트 입문 책만 해도 여러 권이더군요?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 그 책도 기억해놓겠습니다. 전 청소년용 책 몇 년 전에 사다 놓았었는데 아직 읽진 못했는데, 평전을 구입했습니다ㅋㅋ
아렌트 책만 해도 몇 권인지 모르겠어요! 조금씩 입문서부터 떼고 내년쯤에는 전체주의 기원을 읽을 수 있으려나요?^^

그레이스 2022-10-12 22: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고 좋았어요.
세번의 탈출이란 의미도 좋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나온 한나 아렌트 또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책읽는나무 2022-10-13 09:01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다 읽고 나서 리뷰 훑어 보았는데 그레이스님 리뷰를 읽어 보았습니다^^
역시 꼼꼼하시고 멋진 리뷰어!!👍
이번에 나온 평전도 다들 칭찬이 자자하죠?^^ 그래서 전 어제 책을 이미 받았습니다ㅋㅋㅋ
 
석류의 씨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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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대면한다는 것이 삶의 모든 행복을 움켜쥐는 것이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묘하고, 공포가 깃든 이디스 워튼의 필력이 돋보이는 단편소설집이다.
단, 소설의 공포감은 무시무시한 섬뜩함이 아닌, 시대적 관습에 짓눌려 억압된 신경쇠약증으로 만들어진 공포감이다. 그래서 안타까웠던 여성 주인공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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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10-10 13: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앗! 떴다!
나무님 명품 100자평! 역시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
요즘 19세기 소설, 시 이런거 읽으면서 저 시대적 관습에 억눌린 신경증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요. 며칠전에 읽은 누런 벽지도 그렇고.... 제가 그런 신경증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나 싶어서 이런 소설들을 좀 더 찬찬히 보며 다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석류의 힘도 곧 만나겠습니다. ^^

얄라알라 2022-10-10 18:50   좋아요 2 | URL
오! 그러고 보니, 누런 벽지도 어떤 의미에서는 섬뜩하니 공포단편일 수 있겠어요
석류는 먹기만 했지, 책표지에서 탐스럽게 전체로 보니 느낌 새롭네요

˝seed˝라는 단어는 공포영화나 소설에 자주 나오니, 묘한 연상을 하게 만들어요. 명품 100자평 때문에 이 책도 ‘읽고 싶어요‘ 클릭!!

책읽는나무 2022-10-10 20:32   좋아요 3 | URL
바람돌이님...
매번 칭찬해 주시니 제가 어쩔 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헤벌쭉 웃고는 있지요ㅋㅋ
매번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누런 벽지도 비슷한 고딕소설인가요?
안그래도 누런 벽지도 읽어야 하는데....바람돌이님 읽으신 책 표지 보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시절 여성들의 신경증은 아무래도 하고 싶은 건 제대로 못하면서 집 밖을 나가지도 못하고, 오로지 남편과 자식만 바라보고 살아야만 하니 절로 신경 쇠약증에 걸리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류의 소설로 풀어내니 다 읽고 나니 좀 서늘해졌어요. 사람이 이렇게 미쳐버릴 수도 있겠구나!! 싶었네요ㅜㅜ

얄라님....
저는 고딕소설이 뭔지 잘 몰랐었는데 중세시대 18~19세기가 배경이 되어 나온 공포 소설을 말한다더군요?
누런 벽지도 고딕소설에 속하는군요?
조금 애잔한 소설로 다가오던데...누런 벽지도 그러할지??
<석류의 씨>는 옛날 신화 내용에서 하데스에게 잡혀 온 페르세포네가 명부에서 음식을 먹지 않겠다는 서약을 깨고 석류의 씨 몇 알을 먹고 말았다는 내용에서 인용한 <석류의 씨> 제목입니다. 소설 내용은 굳이 신화 내용을 빗댄 것은 아닌데 또 다 읽고 나면 신화와 얽힌 게 맞나? 그런 생각도 들어 아리쏭하더군요.
암튼 이디스 워튼의 단편은 좀 명쾌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결말이 애매모호하게 그리고 뒤늦게 밀려오는 공포감!! 😱
이런 류의 소설도 독특하게 잘 써서 좀 놀랐습니다^^

2022-10-11 1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11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11 1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2-10-11 13: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역시 인간이 제일 무섭습니다. 그 시대엔 억압과 남편?! 이 제일 무섭지 않았을까해요 ~ 나무님 백자평 ❤️

책읽는나무 2022-10-11 16:04   좋아요 2 | URL
그래서 늘 사람 조심!!!🤦‍♀️
그리고 남편도 조심??!!!ㅋㅋㅋ
그러네요~억압 남편이 한 몫 했네요.
통찰력이 뛰어나십니다^^
 
사랑이 달리다
심윤경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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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의 뇌가 말랑말랑 했을 때 이 소설을 읽었더라면, 한 번씩 박장대소 하며 읽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지금은 나의 뇌가 늙어버려 무덤덤하게 읽히는 소설. 조금 공감되지 않는 인물들도 많아, 심윤경의 소설 맞나? 이렇게 발랄한 소설도 썼었구나! 생각했다. 허나, 돈 잘 벌어 출세하는 직업이 따로 있어 그것을 갈구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장면들은 새겨 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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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essa 2022-10-03 13: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책읽는나무 2022-10-03 14:12   좋아요 3 | URL
^^;;;
반가워요^^

mini74 2022-10-03 14: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뇌가 말랑말랑했을때 ㅎㅎㅎ 제 뇌는 늙고 건조해진거 같아요 마치 제 피부처럼 ㅠㅠ 예전만큼 신기하지도 감동적이지도 않은 ㅠㅠ 대신 잘 놀라지도 않네요. 이번의 나무님 백자평은 좀 슬픕니다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03 18:24   좋아요 0 | URL
요즘 저도 좀 그런 걸 한 번씩 느낍니다. 이런 부분들을 내가 조금 더 이른 나이에 읽었더라면 혼자 재밌어 죽을라고 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럴 땐 나이 든 내가 좀 서글프기도 하죠ㅜㅜ
제 백자평에서 슬픔을 느끼시다니...넘 예리하십니다ㅋㅋㅋ
그리고 가을 그만 타세욧!!!
이러다 조만간 손수건 들고 백자평 읽으시겠어요ㅋㅋㅋ

바람돌이 2022-10-03 16: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심윤경씨 책은 요즘은 예전만큼의 감흥이 없는듯... 이게 우리이 뇌가 말랑말랑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심윤경 작가가 예전만 못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10-03 18:20   좋아요 1 | URL
2 년 전인가 <설이>를 마지막으로 읽었었는데 청소년 소설인가? 싶을 정도로 문장이 많이 유해진 걸 느꼈었어요. 또 그에 비하면 10 년 전의 이 소설이 더 통통 튀는 느낌이네요?
우리도 보는 시야가 알게 모르게 변한 탓도 크겠죠?
어찌됐건 국내 작가들의 소설들은 뭐랄까요? 팬심으로 읽는 느낌이 간혹 듭니다.^^
팬들이 찾아야 작가님들도 계속 쓰시고 발전하시겠죠?^^;;;

scott 2022-10-03 18: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이책 벌써 십년 전에 출간 했던 소설이네요!
나무님 뇌의 탓이 아니라
나무님은 요즘 작품들을 쑥쑥 읽고 계시기 때문에 (연수옹 작품 나무님 댁으로 배송중 ㅎㅎㅎ)

나무님 뇌는 현재 진행 중 ^ㅎ^


책읽는나무 2022-10-03 18:16   좋아요 1 | URL
십 년 되었더군요!!!
아...그래서 30 대 때 읽었음 이 대목에선 낄낄거렸을텐데? 씁쓸~
이 대목에선 공감했겠다~씁쓸~
요즘 갱년기 증상 탓인지 조금 무기력해진 점이 커서인 것 같아요^^
뇌라도 축소되지 않고 현재 진행했음 좋겠네요ㅋㅋㅋ
연수옹님 소설 이번 주엔 도착하겠군요^^
아...읽을 책도 많은데...ㅋㅋ

프레이야 2022-10-03 16: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래전 읽었던 심윤경인데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감수성도 뇌도 말랑해야하는데 점점 굳어지는 것 같다고 친구도 그러네요. 우린 그러지 맙시다라고 말하려니 뭔가 좀 찔립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10-03 18:12   좋아요 2 | URL
감수성도 굳어지는 것 같은 마음!!
맞아요, 맞아~~ㅜㅜ
감수성이 폭발했을 것 같다!! 라는 그 느낌적 느낌은 알겠으나, 폭발은 하지 않고 덤덤하게 지켜보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땐, 늙었구나~늙었어!!! 그렇게 씁쓸해하죠ㅋㅋ
전 감수성까진 좀 그렇더라도 그저 많이 웃기라도 했음 좋겠어요.🤣😅😆

페넬로페 2022-10-03 16: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심윤경의 소설을 아직 읽지 못했는데
ㅡ매번 서재 들어올 때마다 이렇게 쓰네요 ㅠㅠ
다들 이 작가 많이 아시네요.
반성하며
기회되면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0-03 18:09   좋아요 2 | URL
저도 맨날 맨날 댓글 쓰는 주요 문구가 ‘사다 놓고 아직 안 읽었어요‘
or ‘읽으려고 찜만 해두고 아직 안 읽었어요‘ 등등~ㅋㅋㅋ
심윤경 작가님 처음 등단했을 때부터 알라디너들 사이에서 유명하셨던 것 같아요.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 아마 첫 책이지 싶은데 다들 좋다고 리뷰가 막 쏟아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좋아해서 그 뒤로 소설 나올 적마다 사다 쟁여 뒀었는데...어느샌가 책을 안 읽고 있었네요? 저도 기회 되면 사다 놓고 아직 안 읽은 다른 소설 책도 얼른 읽어야 합니다ㅋㅋ

단발머리 2022-10-03 17: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표지만 익숙하고 읽지 않은 책이라서 ㅎㅎㅎ 그런데 책나무님 백자평에 더 궁금해지는 마음?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0-03 18:04   좋아요 2 | URL
만두 사 먹고 온 사이, 누추한 백자평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군요?^^
저는 이 책을 읽었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책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질 않아 이상타? 했더니 사 놓고 읽질 않은? 그리고 사다 놓은 책도 분실 된???? 도서관에서 부랴부랴 빌려 읽었네요..하~~ㅜㅜ
백자평엔 생략된 줄거리 부분들이 넘 많아지니 궁금해질 수밖에 없겠죠?
그것이 백자평의 장단점인 것 같아요ㅋㅋㅋ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여성커뮤니케이션 연구총서 14
이희은 외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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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자들 11분이 쓴 9 개의 논문 격의 연구서가 실려 있다.(두 분의 글은 서문으로 실림) 어렵다고 포기했다면, 아마도 실생활에 공기와 같은 존재로 포진해 있는 디지털 미디어속에서 그저 멍청하게 그런가 보다~ 하며 아둔하게 잠식되었을 내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 학자들의 고찰이 담긴 글은 읽어 마땅할 일이다. 아둔함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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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9-28 08: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앞부분의 장벽이 있긴 했지만 유의미한 읽기였어요!

책읽는나무 2022-10-04 11:40   좋아요 3 | URL
앞부분이 제일 어려워 진도가 당최 나가질 않았었는데 다 읽고 보니 앞부분 김예란 교수님 글이 가장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정말 유의미한 읽기였습니다.

다락방 2022-09-28 08: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책나무 님 다 읽느라 고생하셨고 또 축하드립니다!!

책읽는나무 2022-09-28 10:06   좋아요 2 | URL
오늘 일이 있어 어제 낮과 밤 무리해서 읽었네요. 그래도 늘 이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 ‘읽길 잘 했어!!!!‘
늘 다락방님의 선구안 찬양합니다.
만세~^^

수이 2022-09-28 09: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려요 책나무님!! 이번 100자평도 완벽!!!

책읽는나무 2022-09-28 10:08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다 읽고 나니까 새벽 1시!!!
리뷰 쓰기엔 지쳤는데 뭔가 뜨거움을 남기고 싶어 100자평을 쓰긴 했는데...
아침이 되어 다시 읽으니 쬐끔 낯 뜨겁네요ㅋㅋㅋ
그래도 비타님이 완벽하다고 하시니...룰루랄라~ 하겠습니다ㅋㅋㅋ

바람돌이 2022-09-28 14: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완독 축하 축하!!!
저는 오늘 완독 예정입니다. 잘 될지는 모르지만.... 오늘 읽으려면 알라딘지인분들이 쓴 글 읽고 있는거 그만하고 책 읽으러 가야 하는데..... ㅠ.ㅠ
오늘의 100자평도 역시 최고입니다. 나무님 100자평 진짜 멋짐이 터진다는..... ^^

책읽는나무 2022-09-29 00:16   좋아요 2 | URL
아유~~
왜 자꾸 미천한 100자평에!!!^^
간밤에 끓어오름을 억누르느라~ㅋㅋ
암튼 고맙습니다^^
얼른 바람돌이님도 완독을 향하여~^^

단발머리 2022-09-28 20: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려요! 저도 책나무님 100자평 좋다고 생각했는데 모두들 같은 말씀이네요!
이제 홀가분하시겠어요. 저도 그래요, 꺄악!!!

책읽는나무 2022-09-28 21:07   좋아요 1 | URL
네...홀가분하기도 하고, 책을 읽고 나면 앞날이 좀 걱정되기도 하고...다 떠나서 다른 책들 편한 맘으로 읽어볼 수 있어 기쁘기도 하고...복잡미묘합니다.
꺄꺄아악~~~ㅋㅋㅋ

mini74 2022-09-29 13: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꾸준히 성실하게 열심히 읽으시는 모습 👍전 틀렸어요 ㅎㅎㅎ 완독 축하드립니다 나무님 ~ 간식 없어서 허전해요 *^^*

책읽는나무 2022-09-29 14:01   좋아요 1 | URL
이번 달은 처음부터 자꾸 막혀서 틀렸구나!! 고개짓 하며 어쩌지? 했었어요. 저 계속 책 얘기는 없고 갑자기 안 하던 깻잎김치 담은 내용이나 올린 거 보세요~ㅋㅋ
계속 다른 분들 리뷰 올리신 거 읽으면서 아..이런 내용이었구나! 돌 튀는 소리 내면서..어떻게 저떻게 갑자기 진도가 확 빠지더라구요. 실은 어제 약속이 있어서 전날, 갑자기 미친 듯 읽었습니다. 덕분에 완독!!ㅋㅋㅋ
이렇게 벼락치기로 읽었는데도 아...책은 좀 흥미롭고 놀라웠습니다.
나중에 시간 되시면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보세요. 미니님도 좋아하실 듯 합니다만^^
간식은 점심 먹고 후식으로 지금 먹고 있네요ㅋㅋㅋ
모범 형사2 보면서요^^;;;

공쟝쟝 2022-10-04 1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나무 백자평 천재설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아자아자!!!

책읽는나무 2022-10-04 11:46   좋아요 0 | URL
쉿!!!!🤫🤫
소문나면 안돼요~ㅋㅋ
참 이거 오프라인에선 맨날 바보 소리 듣고 있는데 여기선 천재 소릴 들어보다니..이거 참ㅋㅋㅋ
암튼 알라딘 세상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