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삶이 다가오고 있다. 

옛날의 어느때 찬탁과 반탁운동이 있었고, 사실 안에 담겨있는 진실을 왜곡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책이 또 나온것을 몰랐네. 하긴, 책이 나온것을 알았다 한들 서점에 쌓여있는 책이나 집에 쌓여있는 책이나 똑같이 내가 펴보지 못하는 건... 정말 세상은 넓고 읽어야 할 책은 많다.
쌓여있는 책들을 보면서 '무소유'를 이야기한 법정스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왠지 조금 많이 쓸쓸해지고, 훨씬 더 많이 허무해지고 있다.  

 

  비슷한 느낌으로 연상되어 떠오른 책. 전선기자 정문태가 최근에 낸 책이다.  한국사와 아시아의 역사는 닮은 꼴일 수 밖에 없겠지.

요즘 문학책만 잔뜩 산데다가 또 장바구니에 집어넣으려고 들쑤셔보는 책들도 다 문학책이었는데 이젠 또 인문설르 마구 집어넣고 싶어지려는건가?
현장은 역사다,는 책을 기다리는 중이고. 한홍구님 책을 어떻게 구입해서(아니, 구입하는 것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빨리 읽어보느냐...가 문제다.  

주말에는 쉘 위 토크를 읽을 생각인데... 서재를 텅텅텅 비워버리고 대뜸 책만 내놓은 지승호님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것이냐...라는 생각을 가끔 해보곤 하는데. 잘 지내셔?  

누가 지승호 인터뷰를 좀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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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2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10-03-15 14:12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하하하하 ^^;;;;;;;
 



 

 

알라딘 도서 메인 화면을 보다가 화들짝 놀랐다.  

서경식님이 타와다 요오코상과 스트레칭 책을 내셨나? ㅡ,.ㅡ 

 

 

 

 

 

 

 

 

오류난 알라딘의 도서메인 화면을 보니까 참말로... 제목만 보면서 웃긴 말이 생각난다. 

경계에서 춤추다, 고뇌의 원근법을 고민하는 것이 리얼 진보인가... 쉘 위 토크? 

ㅡ,.ㅡ 

 

인문서가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내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사는가...일뿐인 것 같다. 책만 읽는 속편한 사람이 된다는 건, 지금의 세상에서 개인이기주의와 다르지 않다.라는 생각을 해 보지만. 별로 달라지는 건 없어. 

그나저나 서경식님 새 책 나온거 보면서, 아직 비닐포장을 뜯지도 않고 고이 모셔두고만 있는 고뇌의 원근법을 빨리 읽어야할텐데...생각뿐이다. 아니 뭐... 플루토 완결이 나온 걸 알고 주문해 받았지만, 차분히 처음부터 다시 읽을꺼야...라고 외쳤다가 여즉 그 상태 그대로 꽂혀있기만 하고 있을 정도니. 어쩔건가. 

바쁘지 않지만 바쁜게 맞는 월급쟁이의 일상,이 맞는가봐. 

 

============= 좀 딴 얘기, 가 아니라 이게 본론인가? 

'리얼진보'를 뒤적거리며 보다가 '도서관 천국을 만들자'라는 소주제가 눈에 확 들어온다. 도서관천국. 

그러니까 십년쯤 전에, 내가 사는 이 좁은 땅에 있는 대학도서관이 시민에게는 커녕 졸업생에게도 개방해주지 않아 이용할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어이없던 기억이 있는데.
뭔가 어려울까, 싶었는데 왠지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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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필사인본을 증정한댄다. 다만 '모두'에게가 아니라 추첨해서. 

이런거 당첨되어본 적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싶어지는 건 뭐냐. 

애도하는 사람은 읽고 리뷰도 쓴데다가, 선물까지 해 줬더랬는데 교묘하게 이벤트 일자는 완전히 빗나가서 더 속쓰린. 

9월의 빛,은 한번 시도를 해 봐야하는지... 내일까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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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0-03-06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미 둘다 사버렸다는..철푸덕.
 

오늘 31, 총 144044 방문  

 

문득 숫자를 보아하니 144444 가 되는 날이 언제쯤일지. 서재 방문자 수가 많지 않으니 금새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삼월 이내에 되긴 할 것 같다. 기분이 좋으면 벤트고. 기분이 별로면. 나도 모르는 새 넘어가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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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는 책은 언제나 많지만, 특별히 이 책은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 지금 이순간 토크가 필요한 건 이들이 아니라 나와 또 다른 누군가이지만. 

주일학교 관두고 맘 편히 지내려나.. 싶다가 괜히 호출당하고 시도때도없이 주일학교 관련해서 전화질을 해댄다. 아 쫌! 그냥 보면서 자기들끼리 해도 되는데 그걸 꼬박꼬박 물어보는거.. 질리지도 않나? 작년에 했던 그대로 안해도 되잖아. 올해 그냥 형편에 맞게 하면 되는걸 왜 굳이 작년에 어쨌는지 물어보는거냐고. 그래, 솔직히 나도 어떻게 했는지 정확히 기억하기가 쉽지도 않고 내 기억이 백퍼센트 맞는것도 아니고 말야.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사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물어보기 전에 올해 그 행사에 대한 예산책정이 되어있는지부터 확인하고 나한테 물어봐야할거 아냐. 대뜸 전화질만하면 나보고 어쩌라고. 

대화의 질과 양은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아침부터 사무실과 관계없는 사람에게 사무실 청소에 대한 이야기나 듣고 앉았고, 자기가 일처리를 대충 하면 내가 알아서 다 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나 듣고 앉았고. - 그 사람에 대해서는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난다. 전화좀 상냥하게 받으라고 하지만, 지가 나를 열받게 하면서 도저히 상냥해질수없게 하는걸 모르나봐. 그리고 본인은 날마다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면서 무슨 짓이셔! 

아, 오늘 왜 이리 짜증을 많이 내는거냐. 나는 이런 잡소리나 하고 있고, 저들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겠거니..생각하고 있으려니까 더 우울해진다. 어휴. 

 

 

 

 

 

 

 

알라딘에서 알사탕 주는 책이다. 불행하게도... 이미 두 권의 책은 읽고 서평까지 올린 책이고 신데렐라는 읽는 중인 책이다. 각기 다른 분위기의 책으로 추.천.하는 책들인데 알사탕 천개가 무색해져버리는 오늘이다.  
집에 책이 넘쳐나는데도 또 책타령인것은 짜증나고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또 책쇼핑에 나서려는 고질병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하긴. 내가 읽을 책을 사는 대신 책선물을 해버렸으니 나를 위한 책을 사기 위해 손이 더 근질거리고 있는것인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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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아빠 2010-03-06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 있으면 도토리 녀석 천연성체 교육들어가구요.. 이번에 짱구엄마는 천연성체 대상인 아이들의 부모님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대요.. 그래서 엄청 부담스러워하며 날밤 새가며 성가 연습(짱구엄마는 자타공인 음치..^^)과 교육자료 작성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짱구에 이어 도토리도 지가 원하면 복사까지 시켜볼까 했는데, 아침잠이 워낙 많아서 거기까진 어려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