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였었습니다. 더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온갖 귀차니즘과 내 형편없는 찍사 살력으로 인하야 겨우 요정도의 사진만 골라봤습니다. 물론 인물사진까지 하면 더 많아지겠지만 얼굴 나온 사진을 모두 빼느라 뭐 별로... 

아, 작정하고 페이퍼 쓰고 리뷰 하나 쓰려고 했는데 열한시도 안된 지금, 몹시 피곤하고 덩달아 머리속도 텅텅텅 비었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나올글이 없는게지요. ㅡㅡ; 
 

================== 라는 글까지 쓰고 페이퍼 올리기를 클릭하고 자버렸는데, 아침이 되니 사진이 사라져부렀군요. 그냥 다른 곳의 사진을 복사해왔더니 그리 된 듯 합니다. 휴~ 

이번 휴가는 그냥 쉬는 날, 이었던 것이고 진짜 휴가 여행은 가을에 계획중입니다. 물론 시간과 돈...이 따라주어야 원하는 곳으로갈텐데말입니다. 

내가 그냥 쉬는 날, 우리 조카들과 같이 갔던 곳이 어디냐고요? (맞추시는 분...은 대단;;;;;;) 

심심한데 약간의 궁금증을 키워보기 위해 빈칸으로 둡니다.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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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1-08-09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정말 멋지네요..어딜까나 어딜까나...^^

chika 2011-08-09 13:22   좋아요 0 | URL
비연님! 지금은 저곳이 어딘지 짐작했으려나? ^^
비연님이 여행다녀왔던 그곳(!)과는 다르지만 여기도 멋있죠? ㅎ

pjy 2011-08-09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처럼 깨끗한 바다와 하늘이네요~~ 그 속에서 한가로움이라니...휴가란 이런거죠^^

chika 2011-08-09 13:23   좋아요 0 | URL
바닷물을 지저분하게 만든 건 오로지 넘쳐나는 파래...파란 이파리들뿐. 바다가 정말 이뻤어요. 진짜 휴가같은 휴가를 보냈지요 ㅎ

뽀송이 2011-08-09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빛과 하얀모래가 정말 휴혹적이군요.^^
사람도 별로 보이지않고? 섬인가요?? 저도 막~ 궁금하네요.^^
님~ 오랜만이예요.^^

chika 2011-08-09 13:24   좋아요 0 | URL
조개를 캐 볼까..하고 일부러 물이 빠지는 시간을 택해 갔어요. 서울서 놀러왔다는 한 꼬맹이는 커다란 삽도 들고 왔더군요. 저는 걸으면서 발로 느낌이 오는 녀석들을 잡아챘답니다. 재밌더라구요 ㅎ

울보 2011-08-09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여기가 어딜까요,
정말 이쁘고 멋진곳이네요,
저도 이런곳에 가서 그냥 쉬었으면 좋겠어요,,
아무 생각 없이,,,,,,

chika 2011-08-09 13:26   좋아요 0 | URL
울보님, 가족여행 한번 오세요. 굳이 휴가철이 아니어도 제주 바다는 이쁘니까요! 느릿느릿 걸으면서 이쁜 바다도 보면서 쉬었다 가면 좋은데 말이죠

chika 2011-08-09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쇠소깍 전경
2. 거문오름(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 ^^) 트래킹 후 마을 어귀에 있는 갤러리 앞 돌담에 핀 해바라기
3.4.5. 에코랜드 - 돈 내고 들어가는 관광지는 가지 말자..했지만, 조카들을 위해 그냥 가봤어요. 아직 정비가 덜 된 느낌이고 도민 할인해서 좀 저렴하게 댕겨왔습니다. 아마 골프장 만들면서 그 주위의 넓은 유휴지를 기차로 돌게 만든 것 같아요. 역 중간 중간 내려서 사진도 찍고 걷기 체험도 하고... 나름 괜찮았어요.
6. 이하... 하도 해수욕장. 성산포에서 세화쪽으로 가다보면 철새 도래지가 있는데 그 앞쪽 해수욕장이예요. 사람들이 잘 몰라서 안찾는 곳인지라 저렇게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샤워장 화장실 다 있습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가면 - 우린 세시쯤 갔는데 저녁까지 물이 계속 빠진다더군요. - 조개도 캐고, 가끔 게도 잡고 소라도....ㅎㅎㅎ

자, 제주도로 놀러~ 오세요! ^^



hnine 2011-08-09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사진은, 제가 지금까지 본 해바라기 사진 중 제일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바라기꽃 때문이 아니라 사진 자체가 그냥 해바라기랄까요?

chika 2011-08-09 16:07   좋아요 0 | URL
아, 실제로 보면 돌담옆에 핀 해바라기에 반하실거예요 ^^

무스탕 2011-08-09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제주는 이뻐요 +_+
어제그제 비 많이 왔지요? 요즘 아주 비님때문에 전국이 난리라서리..
저도 올해 휴가는 섬으로 들어가서 조개잔치를 하고 왔어요 ^^

chika 2011-08-09 23:06   좋아요 0 | URL
주말에 태풍이 지나가서 다행이다...하고 있었어요. 커다란 화분이 넘어져 깨진것과 마당에 심어 둔 토마토 줄기가 넘어진 것 말고 큰 피해는 없었는데 월요일 출근할때 여기저기서 빗자루로 뭔가를 쓰는 소리가 요란하더군요. 버스 정류장 근처에는 어딘가에서 깨진 유리창과 나뭇가지가 널부러졌고 사무실 근처에는 어딘가에서 떨어진 간판과 유리 파편들 그리고 역시 좀 심하게 꺽어진 커다란 나뭇가지들이 널부러져 있고...
태풍에 피해입은 농어민들은 어찌할지......
태풍이 오기전에 실컷 놀아서 미안한 마음보다 다행이다 싶은 맘인게 조금 미안해지긴 하누만요;;;

BRINY 2011-08-10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쇠소깍, 에코랜드~ 2군데 맞췄네요. 제주도는 참 좋아요. 7월중순에 일찌감치 대평포구로 2박3일 휴가 다녀왔는데, 마을길을 걷는 느낌이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chika 2011-08-10 09:14   좋아요 0 | URL
역시! ^^

거문오름은 8월에 특별히 용암굴 코스 개방을 한다고 해서 갔는데 우리 복장이 좀 불량해서(신발도 그렇고, 다들 준전문가같은 차림새인데 우리 식구들만 소풍분위기였거든요 ㅎ) 상대적으로 쉬운 능선을 그냥 다녔어요. 기회되시면 거문오름도 한번 가보셔도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바다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면 북적거리기전에 휴가 받는것도 좋은거죠 ^^

순오기 2011-08-10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는 어디를 가도 다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되는군요.
저런 풍경을 누리고 사는 제주민들이 부럽네요~~~~~
고동이 기어간 자국이 인상적이네요~ 마지막 사진 키다리 그림자도 멋지고요!!^^

chika 2011-08-10 15:42   좋아요 0 | URL
저런 풍경을 날마다 누리는 건 아니고요.... ㅎ
저도 휴가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