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를 가졌을 때 아무 것도 모르고 조그만 동네 산부인과를 갔다.
미리 임신테스트를 한 뒤긴 하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선생님의 말씀을 기다리는데.
"임신 맞네요. 낳으실 거에요? 수술할 거에요?"
헉, 드라마에서 보면 의사랑 간호사랑 죄다 나와서 축하한다고 방긋거리고 난리치던데 왠 깨몽?
그 후 알게 된 사실이 조그만 동네 산부인과는 (비공식적인 거긴 하지만) 중절 전문인 경우가 많다는 것.

사실 그래서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조그만 동네 산부인과를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때의 안 좋은 기억도 있고, 마로 낳을 때 전전치태반으로 수혈받네 어쩌네 요란떨었던 것도 있고,
마로 동생을 5개월 때 사산한 적도 있고, 무조건 종합병원을 갈 작정이었다.
문제는 좀 멀더라도 마로를 수술한 차병원에 갈 것인가,
집에서 가까운 아주대병원이나 성 빈센트 병원에 갈 것인가 이리 저리 망설이다,
막상 예약을 못 하는 바람에(휴가를 낼 수 있을지 없을지 불안한 상황이었던 지라)
어디를 가든 오전진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버렸다.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을 해봤지만, 기껏 물망에 오른 3병원 중
2곳은 각각 중절수술율 전국 1위와 수원에서 제일 비싸기로 1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지막 1곳마저 의사의 폭언 사례를 발견하고 말았다.

결국 막판에 급선회, 일단 집 근처에 있는 병원에 가서 1차 진료를 받고,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분만과 모유수유가 가능한 다른 병원을 알아보자고 옆지기와 의견을 모았다.
동네 산부인과는 3개가 있었는데, 그 중 1곳이 알라디너 1명과 이름이 같아 무조건 믿고 가기로 했다. -.-;;

음, 그런데 이름이 같다고 다 좋은 사람은 아닌 것이다.
산력을 들은 의사 왈,
"사산한 적 있는 건 좋은 내력은 아니에요. 이번 애도 죽을 수도 있고, 기형일 수도 있어요.
만약 다음달까지 애가 안 죽고 별 일 없으면 그때 제대로 초음파 합시다."
백호의 심장을 확인하고 벅차게 뛰어올랐던 가슴은 한순간에 얼음물을 뒤집어 써버렸다.
의사가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무신경하게 말해야 하는 건지.
으, 다시는 동네 산부인과를 가지 말아야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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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12-29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낳을 생각있으면... 이라고들 많이 말하나봐요. 그런거보면 정말 낙태하고 싶으면 한국으로 가라, 는 말이 헛소문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 ㅡ.ㅡ

그래도 조선인님, 백호의 심장을 확인하고 벅차게 뛰어로른 가슴은 다시 한껏 부풀어올리실꺼죠? 우리의 축하기운이 분명 그리했으리라 믿어요.

한샘 2005-12-29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산경험이 없지만 의사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 공감해요. 산부인과의사들은 매일 하는 일이니까 기계적으로 말하는 거같아요. 마음 많이 아프셨죠? 그런 싸가지없는 의사는 복받기 힘들다고 나름대로 위로해 봅니다. 그리고 귀한 새생명 축하드리구요 건강한 아이 낳으시라고 방금 기도드렸어요^^아! 또하나 이 주소는 어느 한의사의 육아노트인데요, 도움되는 부분이 많을듯해서요, 그럼 이만 총총...
http://durineri.egloos.com/

줄리 2005-12-29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하게 무신경하네요 그 의사들이요.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이 생명에 대해 저렇게 말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건 그렇고 마로동생 가지신건가봐요. 아주 많이 축하드릴께요.

아영엄마 2005-12-29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의사선생님이 너무 심한 발언을..@@;; 그런데 사산 경험이 있으시다면 아기가 완전히 자리를 잡아 안전해질 때까지는 조심을 많이 하셔야겠군요. 좋은 병원도 찾으시고 꼭 건강한 아기 출산하시길!!

mong 2005-12-29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무슨 말들을 그리 툭툭 내뱉는지 원

그루 2005-12-29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증말. 욕나올라하네욧!!

조선인 2005-12-29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새벽별님도 당하신 적이 있군요. 정말 너무하죠?
치카님, 넵, 님의 기운, 받았습니다!!!
한샘님, 고맙습니다. 전 자연분만을 할 수 없는 조건이어서 그 한의사가 부럽네요.
줄리님, 넵, 님이랑 같이 개띠해에. *^^*
아영엄마님, 사실 그래서 공개할까 말까 망설였어요. 6개월이 넘어서면 말할까도 생각했죠. 하지만 이렇게 기운을 주시니까 무사할 거라고 생각해요. ^^
몽님, 아우~ 그러게요.
그루님, 앗, 욕은 안 되요. 누가 들어요. 방실.

라주미힌 2005-12-29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놈의 나라에 태어나는 얘들보다 낙태가 많으니 별 해괴한 일 다 겪으셨네요..

미설 2005-12-29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병원, 맘에 맞는 병원, 의사 만나는 것이 복인 것 같아요. 여러가지로 조선인님은 더 조심스러우시겠어요. 에구... 전 갔을때 왠지 맘이 편한 곳에 최고더라구요. 그리고 좀 가까워야 하구요. 다른 사람이 아무리 좋다고 하는 데도 뭔가 맘에 안드는 기분이면 꽝이고 그저 제가 맘이 편한 느낌이 드는 병원이나 의사샘을 만나면 그게 젤 좋던데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요. 게다가 기준도 참으로 모호하지요?^^

자기 병원하면서 무슨 말을 그리 막하는지.. 놀라셨겠어요. 툴툴 털어버리시고 좋은 생각만하세요. 잘 될겁니다. 그나저나 직장다니시면서 입덧 하려면 힘드시겠어요...에구..

바람돌이 2005-12-29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이 기쁜 소식을 저만 몰랐었나요? 돌바람님 서재에서 돌바람님 답글 보다가 엥!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달려왔답니다. 축하드려요. 조선인님!! 드디어 마로에게도 동생이.... 저도 예린이때 마음에 맞는 의사선생님 찾아서 이병원 저병원 돌아다녔다지요. 초반에 마음에 안드는 병원이나 의사는 과감히 바꾸세요. 나중에 자꾸 마음고생한다니까요. 병원에도 의사는 여러명이니까 다른 의사로 바꿔달래도 되고요.
요즘 알라딘에 새 아가들 소식이 어찌나 많은지 행복한 날들입니다. ^^

진주 2005-12-29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감격입니다. 마로동생을 가지셨다니요!
야근 때문에 마로 늦게 데리러 간다고 마음 아파하는 님을 보면서 제 마음도 많이 짠했는데...그래서 터울 더 지기 전에 동생 가지지 않냐란 말은 삼키고 말았는데...정말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요, 너무 무리해서 일 많이 하지 마시구요... 좋은 생각만 하세요.까짓~` 산부인과 의사들이 한 말은 그냥 귓등으로 넘겨 버리세요. 한참 예민하셔서 그런 것에도 속이 많이 상하겠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태교한다고 생각하고 흘려 버리세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하늘바람 2005-12-2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저도 산부인과 가면 제가 무슨 실험용대상이 된 듯하여 참
귛거나 존귀하거나 그런 느낌은 커녕 이리저리 실험당하는 기분 묘합니다.
좋은 병원이 있다면 알았으면 좋겠더라고요

조선인 2005-12-29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그렇게나 낙태율이 높나요. 아직도? 끔찍하네요.
미설님, 문제는 제 맘 편한 병원보다 '안전한' 병원을 찾아야 해요. 큰새언니 성화로 아주대병원을 다닐 듯 합니다.
바람돌이님, 님이 행복하다니 저도 행복해요.
진주님, 둘째 사산 때문에 생각 이상으로 터울이 졌어요. 그래서 마로에게 미안해요.
하늘바람님, 참 좋은 병원도 많아요. 고운손산부인과나 미즈메디는 정말 좋았어요.

2005-12-29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5-12-29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축하드려요.
꼭 순산하세요.(화살기도드립니다)

심상이최고야 2005-12-29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네 산부인과 사건은 참 유감이어요. 윽... 어쩜 그렇게 낙태를 쉽게 이야기하며, 기형아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다니!! 저도 몇일 전 산부인과에 갔더랬어요. 배란일 검사를 받으려구요. 처음 해보는 초음파에 놀랐어요. 자궁암 검사란것도 해보았는데(그 느낌 정말 싫어요. 아프기도 하고....) 집에 와서 보니 피가 났더군요. ㅠ.ㅠ 엄마가 되는 일은 쉽지 않아요!! 임신 축하드리구요^^ 순산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울보 2005-12-29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이제 마로에게 동생이 생기네요,
마로가 아주 좋아라하겠어요,
조금 일을 덜하시고 자리잡을 때까지 조심하세요,,

코마개 2005-12-29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아기를 가지셨구나. 세상에나. 축하해요.
궁금하다. 아이를 가지면 무슨 느낌이 드는지.

조선인 2005-12-29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인터넷에 살짝 올렸어요. 실은. 지역검색해서 나오는 평에. 히히
반딧불님, 화살기도는 뭐에요?
심상이 최고야님, 님도 힘내세요.
울보님, 고마워요. 오늘은 직장생활 후 처음으로 업무 도중 졸았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강쥐님, 두렵고 행복하고 무섭고 기쁘고 떨리고 신나고 걱정되고 만족스럽고.

로드무비 2005-12-29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축하!
마로에게 형제(자매)가 생긴다니!
그런데 그 동네 의사선생은 정말 무신경하네요.
잘 알아보셔서 최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정하셨음 좋겠어요.^^

숨은아이 2005-12-29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이제 야근은 피하고 조심조심...

2005-12-29 1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12-29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놓고 저렇게 무신경하게 말하는 의사들, 딱 잘라 말해 당해보지 않으면 자기네들은 모르겠죠. 얼마전 저역시도 병원을 찾았을 때 `이 병이 심해지면 이렇게 됩니다' 하면서 전화번호부 다섯배 두께의 책에서 컬러 도판 보여주던 의사 생각하면 열이 확 뻗치는데 조선인 님 정말 짜증나셨겠어요. 하지만 하지만 그런 일 절대 없을거에요. 그리고 첫째도 조심, 둘째도 조심, 그리고 행복해야 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할 것 같아요^^

조선인 2005-12-30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예, 좋은 곳 정할께요. 고맙습니다.
숨은아이님, 넵, 야근 결사반대! 불끈!
속삭이신 분, 흑, 넘해요. 그래도 보내고 싶은데. ㅠ.ㅠ
쥬드님, 그러게요, 일부러 여의사를 골라갔는데. 흑.

산사춘 2005-12-30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개떡같은 일들에 버럭증이 도지기도 하지만, 기쁜 소식에 더 눈이 가네요. 상처보다 훨씬 큰 기쁨 누리실 거예요. 울 선배도 글코 힘든 과정들 많이 겪고 아기 가진사람들을 좀 본지라 조선인님 마음이 (감히) 이해가 갑니다. 느무 축하드리구요, 백호 건강과 조선인님 건강 기원할께요.

조선인 2005-12-30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님, 늘 고마워요. *^^*

세실 2005-12-30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마로 동생이 드디어~~
근데 그 의사샘 엄마 마음을 100분의 1만 헤아린다해도 그런말 차마 못할텐데....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모르는군요.....
그나저나 무리하지 마시고, 힘 내세요~~~~

조선인 2005-12-30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그러게요. 자기도 엄마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래도 세실님이 있으니 힘낼께요. *^^*

책읽는나무 2005-12-31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만 너무 늦게 알아버렸나요?
이렇게 좋은 소식을??
축하드립니다...너무 늦게 축하드리는게 아닌가? 싶어 살짝 죄송스러운 마음이!!
그럼 마로동생도 민이동생들이랑 같은 동갑내기인건가요?
이런 기이한 인연이(?)....ㅎㅎ
모쪼록 무리하지 마시고 몸조심하세요! 마로가 무척 기뻐하겠군요..^^

산부인과 병원은 참 복잡하고 골치아픈 문제이긴 합니다. 저도 지금 분만병원을 얼른 정해야 하는데....머리가 좀 아프긴 합니다. 부산쪽 큰병원을 가려니 이거 원~~ 집이 멀어서 어찌해야할지 난감하기도 하고...민이를 데리고 있으니 더욱더~~
그래서 집이 좀 가까운 곳으로 신랑이 쉬는 주말에도 진료를 보는 곳으로 정하자니 병원이 작아서 어째 좀 불안하기도 하고....민이를 집 가까운 곳으로 좀 작은 병원에서 낳다가 큰일 치를뻔했었거든요!...그래서 그후론 되도록 큰병원을 가는 것이 낫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헌데 이런 저런 사정을 다 따지자니 병원을 정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군요...암튼...잘 생각해서 결정을 해야될 문제이긴 합니다.

기쁘군요!...마로에게도 동생이 생겨서..^^
아주 많이 축하드려요...^^

조선인 2006-01-01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직 분만병원을 못 정하셨군요. 우리 같이 궁리해요. 잉.

난티나무 2006-01-05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저 이 소식 모르고 넘어갈 뻔 했어요~~~
축하해요~~!!!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아자~~!!!^*^

2006-01-05 1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1-05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헤헤 고맙습니다. *^^*

2006-01-05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스마일 스쿨 놀이책 5세 스마일 스쿨 40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대형 서점에 놀러갔다가 딸아이가 고른 책입니다.
놀이책이라고 하지만, 재미난 학습거리가 가득하고, 연령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놀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삼아 말하면 마로는 4살이지만 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아 거의 다 해내더군요.)
책 앞면에 붙어있는 시계/수셈판도 아주 유용하구요.

<구성>
- 찰찰수셈판
- 행복한 더하기 (스티커 붙이기)
- 가벼운 빼기 (스티커 붙이기)
- 더해보고 빼보고 (스티커 붙이기, 숫자 쓰기)
- 숫자카드 (기억놀이)
- 냠냠 케이크 (종이로 만들기-엄마, 아빠가 다 해줬어요. 종이가 작아서 4살 마로에겐 무리인 듯)
- 교통 표지판 (생활 습관)
- 공주를 찾아라 (미로 찾기)
- 풍선 로켓 (과학 - 바람의 힘, 오징어나 문어의 먹물을 내뿜는 힘)
- 몇 시예요 (생활 - 시계  보기)
- 1시를 찾아라 (관찰 - 시계 보기)
- 쭉쭉 어린이 요가 (신체 놀이)
- 귀여운 꼬마 (동요)
- 끝말을 이어요 (언어 - 스티커 붙이기)
- 수리수리 마수리 (관찰 - 틀린 그림 찾기)
- 조물조물 찰흙놀이 (표현)
- 요리조리 실뜨기 (신체 - 못해 봤어요. 4살 마로에겐 좀 힘든 듯)
- 꾀 많은 토끼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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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29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구너으로 여러가지 놀이를 할 수있다니 참 유용하네요

반딧불,, 2005-12-29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플비 책들이 귀엽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매번 망설이게 되요.

반딧불,, 2005-12-29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책 전번에 모처에서 세일하던 책이군요. 잊었는데 아깝네요ㅠㅠㅠ

조선인 2005-12-30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유용하긴 한데, 너무 빨리 다 해버려서 조금 아까워요. 그래도 두고두고 놀 수 있겠더라구요.
반딧불님, 수셈판이나 탱그램 같이 부록이 실해서 비싸지는 듯 해요.
 
작은 책방 길벗어린이 문학
엘리너 파전 지음, 에드워드 아디존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길벗어린이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어제서야 병원에 가서 6주가 조금 못 되었다는 걸 확인했지만, 
마로 때처럼 임신한 다음주에 이미 임신을 짐작했다.
1주만에 자각증세를 갖는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의학적 견해를 들은 적 있지만,
그거야 남자의사의 얘기이고,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산모들이 유형은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나의 경우 모든 감각기관이 예민해지고 특히 촉각과 후각이 극도로 발달하는데,
미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면서 기분은 감각과 달리 몽롱하고, 축 늘어지는 몸, 쏟아지는 잠.
12월 첫주가 되었을 때는 임신을 더욱 확신하여 태명을 고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을 했다.
나는 아이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달랑 우리 3식구 먹고 살 만큼의 형편인데, 백호를 낳으면 경제적 부담은 곱절이 될 것이다.
워낙 보수적인 회사를 다니고 있으니, 어쩌면 나를 자를지도 모른다.
옆지기의 건강도 안 좋은데, 나 혼자 두 아이를 책임져야 하는 날도 많을텐데.
사춘기가 되면 아이들은 돈도 없고, 명예도 없고, 빽도 없는 부모를 원망하지는 않을까.

그래서 다시 읽은 책이 '이야기로 배우는 동양사상:불교편'과 '작은책방'이었다.
앞의 책은 '자손에게 황금 만량을 남겨주는 것이 성현의 경서 한 권 가르쳐 주는 것만 못하다'고 말해주었고,
작은 책방은 '고마운 농부' 이야기를 새로 들려주었다.
어려서부터 읽고 읽고 또 읽었던 동화였는데, '고마운 농부'를 읽고 내가 새삼 울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더욱이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고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렸던 나인데!

마을 사람들은 남의 아이들을 도와주다가 정작 자신의 아이에게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처든을 자랑스러워했어요. 하지만 어쩌면 처든은 꼬마 제인에게 온 마을을 남겨주었는지도 몰라요. 그 마을의 지붕과 난롯가는 모두 꼬마 제인의 것인었으니까요.

아, 나는 처든처럼 할 수 있을까.
아이의 '고맙습니다' 한 마디만으로 행복해할 수 있을까.
내 아이를 한없이 사랑하기에 남의 아이를 더더욱 사랑할 수 있을까.
나의 아이가 고마우신 아빠, 엄마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을까.
잘할 자신은 없지만, 두 책이 주는 교훈에서 힘을 얻고, 교훈처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이에게 책과 마을의 지붕과 난롯가를 남겨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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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12-28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은 너무 아름다워요.
난 님이 자랑스러워.

아영엄마 2005-12-2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역시 그랬군요. 조선인님은 마로와 앞으로 태어날 아기 모두에게 정말 좋은 엄마가 되실거예요!

2005-12-29 0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Muse 2005-12-29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잘 하시고 말고요!!

조선인 2005-12-29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언니는 정말 후해. 고마워요.
아영엄마님, 그럴 수 있을까요? 어제밤도 딸아이에게 마귀할멈처럼 굴었는데.
속삭이신 분. 정말 고맙습니다. 둥실 둥실 띄워주셔서요.
서연사랑님, 히히, 고마워요.

반딧불,, 2005-12-29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빠요...훌쩍

조선인 2005-12-30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헉, 죄송해요. *^^*

hnine 2005-12-3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축하할 일이 있으셨군요 그동안.
정말 축하드립니다!! (부러워라~~ ^ ^)

조선인 2005-12-30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 hnine님, 님의 생활 백서 잘 보고 있어요. 미처 댓글은 다 못 남겼지만요.

이야이호 2010-04-18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이야기 정말 좋아해요ㅠㅠ

조선인 2011-08-16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타님, 뒤늦게 댓글 남깁니다. '작은 책방'은 정말 마르고 닳도록 읽는 책 중의 하나죠. 어려서 가장 좋아했던 이야기는 '보리와 임금님'이었는데, 지금은 '고마운 농부' 이야기를 가장 좋아해요.
 

백호의 심장이 뛰는 걸 봤다.

부디 무사 튼튼하게 세상의 빛을 보길.

백두산 호랑이처럼 튼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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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5-12-28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몬가 의미심장한 말인듯 한데....마로 동생 가지셨어요? (넘 생뚱맞나요?)

플레져 2005-12-28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조선인님!

아영엄마 2005-12-28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정말 둘째를?? 의미심장한 문구지만 일단 축하인사부터 드립니다. 건강하게 자라서 세상빛을 보러 나오려무나~~

chika 2005-12-28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나중에 알려주신단 얘기가 이 얘기였어요? 검사하러?
우와~@@ 우와~ 축하해요! 축하해요~~~~!!!!! ^^

미설 2005-12-28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조선인님 백호라구요!! 넘 넘 축하드립니다.
전 벌써 영우 처음 가졌을때 기억이 까마득하네요.헤헤. 넘 심한가요. 둘 낳고 나면 이렇게 되는거 같아요.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건강 조심 또 조심하세요!

조선인 2005-12-28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파비아나님이 단박에 맞추셨네요. 부끄~
새벽별님, 헤헤, 부디!
플레져님, 고맙습니다.
아영엄마님, 둘째... 히히히
치카님, 네, 그렇답니다.
미설님, 앗, 그새. 일단 태명이에요. 무사튼튼 무튼이로 할까도 생각했습니다만.

비로그인 2005-12-28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립니다. 모쪼록 튼튼하길, 축하해요, 축하해요^^

urblue 2005-12-28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토토랑 2005-12-28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조선인님 넘넘 축하드려요~~~
마로도 동생이 생겨서 너무 좋을거 같아요 ^^

Klaus 2005-12-28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드립니다 ^^

Muse 2005-12-28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정말 축하축하!^^

BRINY 2005-12-2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축하드려요!

sooninara 2005-12-28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혀!!!!!!!!!!!!!
백호라니 멋지구만.

조선인 2005-12-28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방금 전 시아버지의 문자도 받았어요. "축하한다. 그리고 고맙다." 얼마나 찡하든지.

2005-12-28 16: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루 2005-12-28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축하해요. (괜히감동)

瑚璉 2005-12-28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내년은 출산소식이 많은 한 해가 되겠군요. 축하드립니다.

조선인 2005-12-28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좋죠. 다만 그때 가서 확정하죠. 요새 날씨가 장난이 아니라.
그루님, 고마워요. 감동까지. *^^*
호정무진님, ㅋㅋㅋ 그러게요. 큰새언니가 내년은 개판이라 합니다. 사돈댁 아가씨랑 도련님도 내년에 출산 예정이거든요.

깍두기 2005-12-28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정말 감동적인 소식입니다. 드디어 마로가 언니(혹은 누나)가 되는 거네요.
축하해요!!!!!
근데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 거네? 직장맘의 고충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조선인님께 축하를 하면서도 괜히 안쓰러운 마음도.....컨디션 잘 챙기고 맛난 것 많이 먹어요.(뭐 먹고 싶은 건?)

조선인 2005-12-28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다행히 아직 입덧은 없지만 먹고 싶은 것도 아직. *^^*

balmas 2005-12-29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이런 기쁜 소식이 ...
축하드려요. 딸이든 아들이든 건강하게 자라서
세상 구경 잘 했으면 좋겠네요.
조선인님, 아무래도 새해는 각별한 한 해가 될 듯 ... ^____________^

엔리꼬 2005-12-29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애기 둘인 집안이 또 생겨서 너무 기뻐용... 이름도 범상찮습니다. 백호.. 최백호는 아닌가?

blowup 2005-12-29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근데, 시아버지가 '고맙다'라고 하면, 전 기분이 찜찜할 것 같아요. 왜 그런지 아시죠?--;; 조선인 님이 찡하다고 하셔서, 제가 이상한가 보다 하구 있어요.^^

조선인 2005-12-29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마스님, 제 욕심은 딸이었으면 좋겠어요. 아들이면... 겁나요. 히히
서림님, 태명이에요, 태명!!!
나무님, 아마 사람따라 다르겠죠. 우리 시아버지는 '고맙다'라는 말씀을 참 잘하시는 분이에요. 전 그런 아버님이 참 고맙구요.

paviana 2005-12-29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려요..마로를 닮은 여동생이면 좋으련만...ㅎㅎ
그나저나 몸조심하세요..다른 글 보니 더 걱정되네요..초반이 중요하잖아요.

조선인 2005-12-30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태교일기라... 노력해볼께요. *^^*

비로그인 2005-12-31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동생의 이름은 뭐가 될까요..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

조선인 2005-12-31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망에 오르고 있는 건 여럿 있는데요, 마로처럼 미리 지어놓은 게 아니라 고민이에요. *^^*

책읽는나무 2005-12-31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태아명도 남다르군요!
민이 동생들 이름도 좀 귀띔을 해주세요....ㅡ.ㅡ;;

조선인 2006-01-01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책나무님은 2명이나 지어야 하군요. 단박에 떠오르는 건 금자동이, 은자동이.
ㅎㅎ 왠 자장가가.

책읽는나무 2006-01-0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금자랑 은자?...^^

조선인 2006-01-02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동, 은동이죠. *^^*
 

그러니까 난 어제 드디어 검은비님을 만났다는 말씀.
가장 인상적인 건 허스키한 목소리, 까맣게 반짝이는 머리카락,
무엇보다 민망해할 때마다 앞머리를 쓸어내리는 손가락.
그녀가 무엇을 민망해했냐고? ㅎㅎㅎ
나같이 단순무식한 사람에 비해 너무 생각이 많다는 것을 민망해했고,
나같은 무쇠신경에 비해 마음이 여리다는 것을 민망해했다.
(사실 민망해하고 부끄러워해야 하는 건 오히려 나인데. 움하하하핫)
이런 말 하면 정말 미안하지만, 난 그녀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여겨졌다.
'으그, 귀여운 것, 이걸 그냥 확! 잡아먹어야 할텐데.'라고.

그리고 나도 드디어 날개님 집에 가봤다는 말씀.
네비게이터 덕분에 검은비님이 오히려 일찍 도착했고, 난 지각.
날개님의 매끈한 접대로 물만두에, 귤에, 롤케잌에, 마늘빵에, 짜장면까지 쉼없이 먹어치웠다.
사실 날개님의 소장만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수다 떠느라 바빠 도저히 만화볼 시간이 없었다.
그외에도 날개님 댁에는 부러운 게 너무 많았다.
난 날잡아 털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날개님은 나의 검은 속을 알고 이미 대비책을 세워두고 있었다.

아, 날개님은 최고의 여주인이었고, 최고의 대화상대였다.
우리는 5시간 동안 줄기차게 말, 말, 말을 했다.
그리고 우리의 무거운 궁둥이에 성재는 끝없이 감탄했다.
사실 성재는 무시무시한 공격도 했다.
'아줌마가 짜장면을 먹는 동안 아줌마 자식은 무얼 먹고 있을까요?"
그렇다. 난 두 분과 놀 작정으로 마로를 어린이집에 맡겼을 뿐 아니라,
9시가 되서야 마로를 찾는 만행을 저질렀다.
마로에겐 무지 미안했지만, 재밌었는걸. 더 놀고 싶었는걸. 후회도 안 되는걸.

언젠가 2005년에 못 쓴 여름휴가를 쓸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엔 내가 검은비님께 달려가보고 싶다.
그땐 꼭 검은비님과 성이를 잡아먹어야쥐.
아, 그리고 날개님 댁을 털 방법도 좀 더 연구해봐야겠다.
난 딸이 제일 좋지만, 촌철살인 성재도 가지고 싶어졌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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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5-12-28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재군 내공도 만만치 않네요.ㅎㅎ
담에 날개님 댁을 털러 가실때 저에게도 연락주세요.일조를 하겠어요.^^
알라딘 최고의 공식미녀 검은비님을 만나셨군요..보너스 컷은 모 없나요? ㅎㅎ

水巖 2005-12-28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마로를 두고 가다니요?
사진은 없어요?

조선인 2005-12-28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정말 너무 예리하죠? 가지고 싶어졌어요. 히히히
파비아나님, 그래요, 복면 2인조!!!
수암님, 아, 사진은 없어요. 죄송.

아영엄마 2005-12-28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날개님 집에서 모이셨군요~ 즐거운 시간이셨겠어요. ^^

mong 2005-12-28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이 최고의 여주인이라는 말씀
100% 공감합니다 ^^

날개 2005-12-2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잘 들어가셨죠?
성재가 그런 소리를 하는 통에 제가 어찌나 민망하던지...^^;;;; 가시고 나서 성재와 차분히 대화를 나눠봤더니.. 단순히 궁금한것 뿐이었다더군요! (아무 생각 없는 녀석이라니까요~ ㅎㅎ)
그나저나.. 청소도 제대로 안하고 불러서 넘 지저분했을텐데.. 털게 있었나요? 머..먼지밖에는.. 삐질삐질~^^;;;;
담에도 또 놀러오셔요.. 마로도 꼭 데리고....ㅎㅎ

날개 2005-12-28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838888

8이 댑따 많군요!^^


sooninara 2005-12-28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당...나두 다음에 꼭 가고 말거야 (두번이나 갔었으면서두..ㅋㅋ)

울보 2005-12-28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은 정말 바쁘고 즐겁게 사시는것 같아요,,
좋은시간 부럽네요,

조선인 2005-12-28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부럽죠?
속삭이신 분, 저야말로 덕분에 가슴이 그득해졌습니다. 고마워요.
몽님, 어머낫, 님도 아시는군요.
날개님, 얼마나 많은데요. 책장이며, 책이며, 온갖 귀여운 소품이 그득그득.
또 날개님, 고마워요. 정말 이쁜 숫자네요.
수니나라님, 음, 그럼 난 3번 더 갈래요!!!
울보님, 헤헤, 고맙습니다. 정말 모처럼의 휴가다운 휴가였어요.

반딧불,, 2005-12-28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38900

오, 행복하셨겠군요.

그 행복함이 여기까지~~


조선인 2005-12-28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나 님에게 할 말이 있는데. 히히. 휭~

ceylontea 2005-12-28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너무 즐거운 시간이셨군요.. ^^
그리고... 별난물건박물관  http://www.funique.com/
이미 보셨을지도 모르지만.. ^^

깍두기 2005-12-28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부럽다!!
성재 만세!!!^^(우리 소현이도 저런 소리 잘해요. 어른 꼼짝 못하게 하는 소리...^^)

조선인 2005-12-28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 친절한 실론티님.
깍두기님, 소현이랑 성재를 소개팅 시켜보면 어떨까요? 제가 중신 들까요? ㅎㅎ

2005-12-29 14: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