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비염이 없으면 매운 음식 먹어도 콧물이 안 나나요? 진짜로? 죽도록 매운 음식 말고 평범하게 매운 음식들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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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1-09-08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콧잔등에 땀은 나도 콧물 나온 적은 없어요.

조선인 2021-09-09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진짜군요... 평생 몰랐던 사실입니다. 꺼이
 

인공지능 수퍼컴퓨터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큰 덕목은 날씨예측이다. 보다 정확한 날씨예측을 위해 점점 더 많은 기상위성를 띄우고 거기서 수집한 점점 더 많아지는 데이터를 연산하기 위해 수퍼컴퓨터는 진화해왔다. 그러나 전기먹는 블랙홀이 되고 있는 수퍼컴퓨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전력 기술과 저에너지 냉각기법을 발전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은 요원하다. 기상이변을 막기 위한 탄소중립제가 기상예측의 발전을 막아나서는 건 아이러니한 현실인데 그 해결책이 되고 있는 게 어림셈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정확한 값을 계산하는 대신 어림셈을 하게 함으로써 성능 과부하와 전력소비를 막겠다는 건데, 어림셈으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가 더 많아짐으로써 오히려 날씨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비전공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게 이 책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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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8-31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날씨와 관련된 온갖 재난만 정확하게 예측가능하다면 그래도 안타까운 희생들이 많이 줄텐데요. 이런 분야데 대한 책까지 있다니 정말 책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

조선인 2021-09-07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빅데이터나 ai 관련 책은 알파고 이후에 쏟아져 나오는 중인데 이 책은 꽤나 철학적 접근도 해서 재멨어요
 

알라딘에서 주문할 때 언제부터인가 문 앞 출입방법이라는 선택사항이 생겼다.

공동현관이 있을 경우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건데,

코로나로 인해 남편 빼고 다른 가족은 재택 근무 또는 온라인 수업인지라 집에 항상 사람이 있고,

공동현관 비밀번호는 어디까지나 보안 영역이라 생각해 난 늘 자유출입을 선택한다.

전화번호도 기재되어 있고, 인터폰을 하면 바로 열어드릴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문제는 휴대폰으로 알라딘에서 주문하면서 모종의 오류로 

'양탄자배송' 배달시간을 선택할 수 없어 2차례 새벽배송이 지정된 적이 있다.

첫번째는 새벽에 문자를 받고 깼다.

공동현관 앞에 놔두고 간다며 사진이 첨부되었다.

좀 당황스러웠지만 자다말고 주섬주섬 찾으러 갔다.


두번째는 며칠전인데 이날은 아침에 문자를 받았고, 책을 찾은 뒤 기사님에게 문자를 드렸다.

새벽이라 통화나 인터폰이 어려우면 경비실에 요청하면 문 열어주신다고 남겼다.

그 즉시 기사님에게 전화왔고 참 여러 차례 통화와 문자를 나눠야 했다.


기사님 말씀은 새벽배송이 지정되면 새벽 2시에서 7시까지 5시간 안에 모든 배송을 해야 하는데

우리 아파트 단지에 오는 건 보통 새벽 2시30분이라 경비아저씨가 주무시는 시간이라 했다.

쿠팡프레시나 마켓컬리 고객들은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남겨놓아서 문제가 안 되는데,

알라딘 고객만 비밀번호를 안 남겨놓아서 문제가 생긴단다.

(나랑 통화하기 전 다른 남자고객과 심하게 싸우신 듯 했다)

결과적으로 우린 서로 사과하고 좋게 마무리지었다고 생각했다.


이후 주문할 때는 항상 새벽배송이 되지 않고 오후 배송이 되도록 신경을 쓰는데,

알라딘 택배에는 항상 '공동현관 비밀번호 기재해주세요'라는 요구사항과 함께 

내 이름까지 큼지막하게 써 있다.

왜 비밀번호 입력이 이토록 당연하게 여겨지는 건지 나로선 납득이 안 된다.

우리 아파트는 집집마다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따로 설정하게 되어 있는데,

이미 운송장에는 전화번호가 써져 있는데,

그걸로 모자라 우리집 비밀번호랑 내 이름까지 다 공유해야 하는 것일까?

나만 이게 이상한가?

투표기간 : 2021-08-18~2021-09-08 (현재 투표인원 : 2명)

1.공동현관 비밀번호는 공개해도 된다
50% (1명)

2.공동현관 비밀번호는 사생활이다
50%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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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8-19 0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공동현관에 암호시설이 왜 필요한지가 항상 의문인 사람이라.... ㅎㅎ
저희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라서 원래 공동현관은 그냥 출입문일뿐이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투표를 하고 - 저는 반대표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 결국 암호문짝을 설치하더라구요. 그 이후 내내 도대체 이걸 왜 설치한거냐고 투덜거리면서 다니고 있어요. 저는 택배를 진짜 많이 이용하는데 집에 아무도 없을 때가 많아서 그리고 낮에는 수업중이면 전화를 못받기 때문에 그냥 요구하는대로 비번 알려줘요. 이런 집이 한둘이 아닐거라서 비번의 의미는 거의 없다고 봐집니다. ㅎㅎ

어쨌든 조선인님 오랫만에 반가워요. ^^

조선인 2021-08-19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오랜만이에요. 사실 알라딘은 계속 드나드는데, 서재를 못 들어오고 있었어요. 재택근무를 하니 출퇴근시간은 절약되는데, 오히려 업무량은 늘어나는 기분입니다.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사 먹는 대신 내가 요리를 하고 설겆이까지 해야 하는 게 왜 이리 부담인지... 전업주부에 대한 존경심이 늘어나는 요즘입니다.
음... 공동현관 비밀번호에 대해 저만 민감한 걸 수도 있는 거군요. @.@

책읽는나무 2021-08-19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반갑습니다^^
건강은 좀 어떠세요?
재택근무에 식사까지 담당하시려면 업무량이???ㅋㅋㅋ
공동현관 비번!!!! 울아파트도 노후된 번호키를 교체하면서 공동비번을 없애는지? 바꾸는지? 문구가 붙여지면서...택배기사님들께 공동비번 알려주지 말라는 문구도 적혀 있더라구요.
아파트에선 시국이 이러하니 외부인 출입을 가급적 피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다른 택배 신청할때는 안써도 되는 공동비번을 알라딘 책 주문할때는 꼭 이걸 남겨야 하나?? 저도 한 번씩 의문이 들었어요.의아했는데...앞으로 주문할적엔 또 이걸 또 어째야 하나??살짝 고민되더라구요.
이웃집들을 생각한다면 공동비번은 안남기는 게 맞지 않나?싶기도 하구요.
관리실에 찾으러 가는 시스템으로 돌입해야 하나??? 뭐 그런 생각을 좀 했네요~~^^
애들은 개학해도 온라인 수업이라 여전히 방학중인 듯 합니다ㅜㅜ
모쪼록....건강 잘 챙기시길요^^


조선인 2021-08-23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반가와요. 전 정말 님을 존경해요.
에, 또, 그냥 다 포기하고 편의점 택배만 신청하려구요. ㅎㅎ
 

새벽에 눈이 떠져 유투브에서 흘러 흘러 노래를 들었다.
그러다 ˝엄마가 딸에게‘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고, 노래를 들으며 멍하니 댓글을 읽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안 나오시는 건 다시 태어나셨을 거라 믿는 한 댓글이 그만 날 울렸다.
오열하는 나를 두고 출장 준비를 해야 하는 남편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을 거야‘ 고작 그런 위로밖에 못 했고 그것만으로도 기차를 놓칠까 서둘러 길을 나서야 했다.
우리 어머니는 10년이 넘도록 꿈에 안 나타나고 계신다.
나는 무의식에서 어머니를 까맣게 잊고 있는 거냐며 야박한 나를 원망해왔다.
그런데 만의 하나 억의 하나 이 세상에 정말 윤회라는 게 있으면 어떡하지? 울 어머니가 다시 태어나신 거면 어떡하지? 그걸 내가 까맣게 모르고 있는 거라면? 울 어머니는 사랑받고 있을까? 그 와중에 태어난 데가 미얀마라면? 혹은 부모가 상종 못 할 버러지라면? 어쩌지? 내가 뭘 할 수 있지?
망할. 정말 윤회라는 게 있다면 울 어머니는 꼭 금수저 집에서 태어나 오냐오냐 둥기둥기 최고로 사랑받는 존재여야 한다. 우리 어머니가 살아내신 그 고단한 삶은 열배 스무배로 보상받아야 한다. 그미의 마지막 선택조차도 존중받아 더 대우해줘야 한다. 이번 기일에는 무량수전에 가 연등을 달아야겠다. 내가 불교를 안 믿는다고 우리 어머니 홀대하기라도 하면 아미타불 가만 안 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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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4-20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잘 지내시죠?
오늘은 슬픈 얘기네요. 저는 아직 다행히 어머니가 계시지만 이제 진짜 연세가 많으시니 한번씩 엄마가 없을걸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울컥해요. 윤회가 있다면 당연히 조선인 어머님은 어딘가 금수저로 태어나셨을거예요. 그래야 공평한거잖아요. ^^
 

별 하나도 아깝다. ‘簿‘學多識한 저자의 얄팍한 시류 올라타기다. 두루 박이 아니라 얇을 박임을 거듭 강조하고프다. 짜집기한 잡다구레한 이야기 중 깊이있는 통찰은 찾기 힘들다.
그래도 애널리스트에게 뭘 바란 내가 잘못이지 하며 슬슬 책장을 넘길 때만 해도 별 세 개는 줄 작정이었다. 열까지 받게 된 건 196쪽부터 202쪽까지 할애된 사족. 독재자가 오히려 나을지도? 자동차 산업혁명에 무솔리니와 히틀러의 기여도를 인정해야 한다는 장황한 뱀발 끝에 현 정부가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말을 슬그머니 갖다붙인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협업이라고 제 손으로 써놓고 독재자가 이끌어야 협업이 더 잘 될 수 있다는 망언에 기가 찼다. 저자의 세계관이나 정치적 입장이 나와 다를 수 있다지만 제 논리의 수미상관은 이뤄야하지 않는가.
게다가 지 잘난 척은 어찌나 하는지 화웨이의 전력 예측은 맹신하면서 우리나라나 다른 국가, 기관의 전력 수요 예측은 폄하한다. 중국은 인구 대비 스마트폰 보급률이 60퍼센트가 안 되는데 우리나라는 70퍼센트 육박이다. 중국이 우리나라 수준까지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올라간다면 그 규모는 2억명이 넘는 거고, 거기에 1인당 스마트기기 보급대수까지 우리나라 수준으로 올라가게 되면 당연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된다. 이 점은 감안하지 않고 중국이 더 정확한 전력수요 증가를 예측한 거고 우리나라는 전력위기를 상정하지 않는다는 단순비교를 한다.
스마트시티를 추진할 때 추가 전력수요는 녹색에너지로 확보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정책전략은 언급조차 제대로 안 되어 있다. 과도한 전력 위기 조장은 마지막 장에 구체적으로 회사명까지 집어넣은 축전지 테마주를 위한 물밑작업은 아닌가 의심병이 생길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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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0-11-1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재는 참으로 쉽고 간편한 길이지요. ㅎㅎ 그 뒤를 책임지는 독재자가 없다는 것. 그 뒤에 남는 어마어마한 문제들을 해결할 동력을 찾기 힘들다는 것. 뭐 남ㄴ.ㄴ 문제가 옴청난데도 일단 간편해보이니까 쉽게 유혹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은듯해요. 그런 무지함을 책으로 써낼 용기인지 만용인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