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 뷰잉
김세환 지음 / 조이럭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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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뷰잉... 원격투시에 대한 저작이다. 너무 간단하고 쉬운 프로토콜만 따라하면 되는 구조라고 설명되어있다. 그러다보니 "이게 정말 이렇게 쉽게 가능한 거였어?" 하는 반문이 일기도 한다. 


리모트 뷰잉에 대한 설명과 그 역사, 리모트 뷰잉의 종류 등을 짧게 설명하고는 실전 프로토콜로 바로 들어가서 이후 리모트 뷰잉의 활용가능 대상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너무 단순하고 쉽게 여겨지도록... 아니 원래가 프로토콜은 단순 명료한 것이던데 믿어지지 않을 만큼이라 이 책을 읽어보고서도 실행해보지 않는 님들도 다수일듯 하다.


원래가 사람의 능력이라는 것이 각성하면 깊고 웅장하고 섬세한 것이라서 이토록 쉬운 방식으로 원격투시가 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단순명료하고 분량도 짧아 읽기도 쉽고 익히기도 쉬울 것이라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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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7-04-20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단점 치고는 치명적이군요. 원격투시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단점이 아닐까 싶어요.

이하라 2017-04-20 09:07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생각해보니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네요
 
이야기치료의 지도
마이클 화이트 지음, 이선혜 외 옮김 / 학지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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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치료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몰랐다. 게다가 이 책의 영문제목을 몰랐기에 나는 이야기 치료라는 것이 문학치료 특히 글쓰기치료의 한 지류라고 여기고서 책을 선택했다.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타인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그런 글쓰기 치료가 이야기 치료인줄로만 생각했다. 게다가 나는 이책에서 말하는 (『이야기 치료의 지도』에서) '지도'가 MAP을 이야기하는 지도가 아니라 "지도하다" "훈육하다" 할 때의 그 '지도'인줄만 알아서 완전히 헛다리 짚고 고른 책이었다.


내 예상을 확 벗어난 이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그것도 썩 무겁잖은 마음으로 말이다. 


이제 「외재화」를 읽고나서 「다시쓰기」 부분을 읽고 있는 중인데 애초에 그냥 대화치료라고 하면 나았을 내용이라 내적 대화에도 글쓰기 치료를 하기 위한 배경지식으로도 이만한 내용이 없는 것 같다. 희곡이나 소설에서의 대화를 순조로이 써내려가는데에도 한층 도움이 될 내용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고인이 되신 상담가이자 작가인데 그가 대화를 통해 내담자의 트라우마와 혼란을 꿰뚫고 내담자를 한층 자유롭게 만드는 마법 같은 이야기 치료 현장을 보고는 얼마나 유능한 상담가였는지 또 얼마나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지금도 놀라운 치료현장을 보고 감탄했지만 독서를 이어가면서 더 놀라고 더 감탄하게 될 것만 같다.


오해로 선택한 책이지만 그 오해는 내게 이 책을 이해하라는 계시 같은 것이 아니었나 싶다. 


※ 이 글은 그저 이 책을 처음 읽으며 든 감상을 적은 글이다 다 읽고난 후 다시 한번 감상을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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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위 불평등 - 99퍼센트가 반드시 알아야 할 불평등에 관한 모든 것
이원재 외 지음 / 북바이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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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평등과 관련된 저작들에 대한 여러분야의 사람들의 서평 내지는 감상평으로 이루어져 있다. 5장까지 매장 5권 씩 감상문이 이어진다. 개인적으로는 1장과 3장, 5장에 있는 내용들이 뇌리에 남는다. 불평등을 숫자로 인식하고자 하지는 않지만 이제는 병들고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들까지도 숫자와 함께 하지 않고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깊이 와닿지 않을 지경이 되었지 않은가? 개인을 보고 통계를 보고 다시 개인으로 다가가고 소소하게는 나눔으로 공적으로는 제도와 사회적 사업으로 이어져야 할 일이다.

가난은 또 불평등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반의 문제임을 다시 각인 시켜주는 저작이다.


"세상은 지금 뭔가 문제가 있다."

"역사상 어떤 시대이건 삶을 지배하는 이데올로기는 대개 당대의 지배세력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일 수밖에 없다."

"우리들 대부분은 세상을 움직이는 질서가 그럭저럭 공정할 것으로 믿는다. 그런 믿음이 없이는 내 노력이 배반당할 가능성, 내가 누리는 몫이 정당한 것이 아닐 가능성, 그리하여 내가 부조리나 부정의에 눈감거나 동참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희망이 있을 것이란 환상을 심어주며 끊임없이 고통 속에 살게 하는 희망고문. 결국 희망이 없다는 것을 죽음으로써 혹은 이별을 통해서 확인하는 ‘희망고문‘"

"아무도 그날의 신음소리를 듣지 못했다/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 이성복 시인의 「그날」

"결국은, 불평등이다. 삶도 죽음도 그 질은 불평등에 기반한다"

"가난은 삶의 전투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1948년 유엔이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국가가 추구해야 할 인권 세상을 그리고 있다. ‘인류가 언론의 자유, 신념의 자유, 공포와 궁핍으로 부터의 자유를 향유하는 세계의 도래‘를 열망하며 이 선언은 마련되었다.
... 중략 ...
오래전에 세계는 궁핍이 인권의 박탈로 귀결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 궁핍으로부터 국민들을 벗어나게 할 의무는 국가가 지고 있다."

"현실의 환상과 신화가 강력할 때, 대안은 그 신화를 깨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야 한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새는 두 날개로 날고, 사람도 두 다리로 걷듯이 성장과 복지/분배는 같이 가는 것이다."

"그간 사회가 ‘일에 방점이 찍힌 일과 삶의 합치‘를 요구했다면 이제는 ‘일과 놀이가 분리되지 않는 삶‘이 모두의 로망 또는 그나마의 해답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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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4-09 0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불평등‘을 주제로 나온 책들을 읽을 때 불평등의 원인을 중점으로 봅니다. 책의 저자들이 제시하는 불평등 해결책 대부분은 거의 비슷하고, 현실에 적용하기가 힘들어 보여요.

이하라 2017-04-09 09:15   좋아요 0 | URL
제가 보기에도 기본소득이라던가 로봇에게 소득세를 부과한다던가 부자세라던가 하는 방식이 현실화 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 보여요. 하지만 불평등 해소를 위한 대응안이 그외에는 없으니까요. 점진적으로 현실화 될테지만 너무 오래 걸릴 것만 같아요.
 
절망이 아닌 선택
디오도어 루빈 지음, 안정효 옮김 / 나무생각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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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생의 무게에 짓눌려 의식도 영혼도 해체되어버린 것 같은 시절에 나는 웃고 있었다. 하지만 그 시절의 웃음의 거의 전부는 조커의 입꼬리 같은 것이었다. 더이상 그런 분장마저 못견디게 되자 나는 산산히 해체되어버리고만 싶었다. 하지만 내안 깊은 곳에서는 삶에 대한 바람이 아직 남아 불어대고 있었던지 자의와는 상관도 없이 놓여진 낯선 책장에서 (두번의 개정이 거치기전인 당시의 )이 책을 꺼내들게 되었다. 나는 내가 지금 많이 아픈 상태인 것을 새삼 실감했고 죽음으로 향하기 전에 이 아픈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여린 희망을 품었더랬다. 


그리고 내가 바라던 마지막 하나의 소망을 완성시키고자 나 자신의 죽음을 유예했다. 그리고 미치기에 적절했던 시기만큼의 깊은 수행과 방황을 교차했고 그 이후 병자가 되어 나태한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지금 이 책을 다시 한번 접하게 되었다. 


개정을 몇차례나 지나면서도 김유정문학상 수상자이자 제1회 한국번역상 수상자인 역자의 번역에 손을 대는 것이 누라고 생각한건지 직역투의 이해가 쉽지 않은 번역체는 여전했다. 하지만 역자가 원저자의 의도를 훼손하지 않는 최선의 번역이라고 이리 번역한 것인지 어떤 대목들은 깊은 일깨움이 있는 책이다. 


과거에 이 책은 내게 내 상태가 자기증오 상태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고 세상과 나, 사람들과 나에게 있어 내가 품는 좌절감을 다소 포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지금 이 책은 내게 내가 하던 타인들이 나를 비웃도록 나 스스로가 자처하는 행동을 반사적으로 하는 것이 자기증오의 늪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해서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 


나는 아직 저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젠 그만 저주가 그쳐 주어도 괜찮지 않을까? 일생의 태반이 저주받은 상태였는데... 천형과도 다를 바 없던 생이었는데... 이젠 그쳐도 되는게 아닐까? 내가 나를 수긍하고 인정한다. 버텨내지 못하던 삶이지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장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인정은 한다. 관용... 그런 건 너무 오래 뒀다 쓰는데 우선 자기에게 써보아야겠다. 


오래 전 이 책이 내게 한줌의 물이었다면 이젠 한모금의 물은 되어주는구나 싶다.

"비하를 시키든 이상화를 하든 어떤식으로든 자아를 왜곡시키는 행위는 실질적인 자아를 거부하는, 즉 결과적으로 자기를 증오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자신의 능력을 극소화시키거나 무시하는 행위도 그보다 덜 심하지도 않고 더 심하지도 않은 자기증오다. 자아에 관련된 현실을 거부하면 그 형태가 어떠하거나 간에, 그것은 항상 자기증오다. 그 왜곡이 어떤 형태를 취하거나 간에, 현실을 왜곡시키는 행위는 항상 실질적인 자아를 파괴하는 반사작용을 일으킨다."

"자신에 대한 참되고 실질적인 요소를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어떤 방법으로 해치거나 훼손하거나 소모시키거나 분리시키는 그릇된 믿음을 바탕으로 삼은 모든 생각이나 느낌이나 행동은 자기를 증오하는 과정의 한부분으로 간주해야만 한다."

"억제된 분노는 심한 우울증으로, 그리고는 극단적으로 병적인 생각들과 환상들로 바뀌기도 한다. 억제된 분노는 또한 다른 감정들을 가로막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분노했으면서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사랑을 느끼거나 또는 정情을 느끼고 표현할 능력이 결여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어쨋건 과장된 억제는 자기거부의 한 형태고, 이러한 과정 자체는 자기증오로 간주되어야만 한다."

"의식적인 자기증오하고는 달리, 무의식적인 자기증오는 전체적인 성격을 띠어서, 인격의 전부와, 생활양식과, 인간관계의 모든 양상에 영향을 끼친다."

"자기증오는 어떤 형태를 취하거나 간에 자아에 대한 공격들로 이루어진다."

"자신을 증오하는 강렬한 감정에 빠진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존재했었다는 모든 흔적을 모조리 없애버리려고 시도한다."

"우리들이 자신을 가혹하게 처벌하는 강렬함과 깊이는 거의 제한이 없을 정도다."

"간접적 및 직접적인 자기증오는 개체성을 파괴하는 상호 보완 효과를 가져와서, 전반적으로 자신을 증오한다고 흔히 인식되는 그런 인간형을 만들어 놓는다."

"자기증오를 촉진시키고 확대시키는 작용을 전면적으로 조금이라도 더 깊이 이해하려는 시도가 때로는 보다 깊은 우울증과 심지어는 자살을 유발할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중요한 사람들에 대한 환상은, 조금 과장할 경우, 그 속에 쓰라린 실망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증오와 자기증오를 침전시키는 거대한 저수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인간이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가 없게 마련이고, 만일 그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완벽‘해질 가능성은 없으리라. 우리는 다만 삶을 계속할 따름이다."

"우리들이 기억하는 어린시절의 어떤 특정한 ‘사건‘은 그 사건에 대한 우리들의 ‘감정‘, 그리고 그 감정으로부터 자라나게 되는 기분과 시각만큼은 중요하지가 않다."

"물론 중대한 정서적인 고민거리의 해결을 위해서는 발견 이상의 투쟁이 필요하지만, 발견 자체도 대단히 강력한 치료 수단이다."

"어떤 형태거나 간에 자기증오를 잘라내려는 노력은 그 자체로서 당장 개선되는 상황을 나타낸다."

"참된 선택이란 항상 내적 및 외적인 강요로부터의 자유를 기본으로 삼는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생각을 할까 하는 두려움과 자책감의 두려움에 바탕을 둔 선택은 가짜 선택이며, 자기증오로부터 생겨나고 자기증오를 뒷받침한다."

"그들 자신의 존재를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과 하나의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그들을 휩쓸어버린 자기증오와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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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3-3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을 증오하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 그리고 세상에 향한 분노감이 쌓여 있어요. 자신의 상황이 절망적으로 느끼게 되니까 세상마저 미워 보이는 거죠. 이런 사람들이 방화나 살인 같은 극단적인 일을 저지릅니다.

이하라 2017-03-30 17:10   좋아요 0 | URL
그런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자기파괴적인 형태도 많은 것 같습니다 자학이나 자살의 형태로 자기증오가 드러나는 경우도 숱하지요 게다가 대다수의 이들에게 조금씩은 자기증오적인 면이 있다는게 이 저작의 내용이더군요

마르케스 찾기 2017-04-01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하든 이상화든 하는 것이 어떤식으로든 자아를 왜곡하는 행위가, 실질적인 자아를 거부하는, 자기를 증오하게 하는 원인까지 된다니... 비하는 그렇다쳐도 이상화도?
책의 단어들이 명사화가 많아서ㅋ
읽기에.. 다소 현학적이라 불편하고 뭔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이동중이라 집중을 하지 못해서 일까요?ㅠㅠ
다시 찬찬히 잘 읽어볼께요
뭔지 모르겠지만 실질적인 자신의 본모습을 받아드리자는 것 같기도 해서 다시 읽어봐도 좋을 듯 하여,,,

이하라 2017-03-30 19:12   좋아요 0 | URL
저도 읽으면서 난독증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몇차례 개정판이 나왔기에 번역이 좀더 읽기 편하게 된 줄 알았는데 여전하더군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믿고 사랑하라는 것이 저자가 하고픈 말 같았어요

마르케스 찾기 2017-03-30 19:19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요ㅋㅋ
‘실질적인 자아‘라는 말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라는 말이 더 와닿는 데,,, 굳이
요새는 법률용어든 의학용어든 쉬운 단어로 쓰자는 쪽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이건만ㅠ
지나친 명사화로 인해 다소 불편하고 현학적 태도를 취하는 듯하여 빨리 와닿진 않았지만ㅋ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의도는 알것 같았습니다 아니 의도만 알 것 같아서... 이동을 끝내고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ㅋ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 - 싸우는 심리학자 김태형의
김태형 지음 / 원더박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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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갈 때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사소한 마음의 상처도 그가 대통령이 되면 완전히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조직의 정점에 가면 장점만이 아니라 단점까지도 증폭되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이 책을 대선 전에 꼭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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