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결혼식 장면을 보고 무심결에 딸아이가 "난 아빠랑 딴딴딴 ~, 할거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럼 엄나는?"

하고 물었더니 거침없이 할머니랑 하는거 아니겟어요.

참 아무리 딸아이는 아빠를 좋아한다지만 벌써 부터 아빠만 찾으니 하루종일 자기 옆에서 엄마가 얼마나 많이 도와주고있는데 .............

좀 슬펐다.

나도 아직 철이 없는건지 어린딸아이 말에 상처 받고 ...지금은 잠이 들어 쿨쿨 자고 있는데 나쁜 꿈을 꾸는 모양이다.

울고 있다.

가서 안아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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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1-13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좀 지나면, 친구랑 할겁니다.

그럼 더 슬포요ㅠㅠ

울보 2005-01-13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까요? 눈물이 많은 엄마를 둔 우리 딸 그때는 엄마 눈물 딱아주기 바쁠것 같네요?..............호호?
 

잠깐 아이를 재우면서 한시간 반정도 자다 일어났는데 그여파가 너무 크다.

잠은 오지 않고 눈은 말똥말똥 이를어쩌나 우리 아이가 깰시간은 다가오는데 ..

조금이라도 자야 아이에게 신경질을 부리지 않을텐데...

이제 억지로라도 자야겠다,

모두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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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거짓말쟁이 다림창작동화 1
김리리 지음, 한지예 그림 / 다림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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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는책이다,

우연히 읽게 된책인데 이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아마 모든엄마들의 모습은 아닐런지. 엄마들은 무심결에 그냥 건성으로 하는말인데 아이들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이책을 읽으면 알 수가 있을것이다

정말 꼭 읽어보고 나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것같다.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나누면 서로에 대한 이해가 생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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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많은 어머님들께 여쭙고자 해서 몇자 적습니다.

우리아이는 27개월이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글을 가르쳐야 하는거 아니냐고 벌써누구누구는 글을 읽는다더라.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아직은 글을 일깨우기에는너무 이르지 않나 생각중인데.......서서히 천천히 하나씩 배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책읽는것을 좋아하니까 아줌마들이 가르치면 편하지 않느냐고,,,,

전 그생각도 찬성은 안하는편이지만 , 아이를 가르치는데는 왕도가 없겟지요,

그래도 저보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투표기간 : 2005-01-11~2005-01-25 (현재 투표인원 : 15명)

1.
26% (4명)

2.
53% (8명)

3.
0% (0명)

4.
20%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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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1-11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릅니다.

단언하건대, 두 아이 키우고 나서 깨달은 오직 한가지는 기다려주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어거지로 일찍 배운다고 해서 다 남는 것도 아니구요.

물론 빠른 아이들은 빠르지요. 제가 보기엔 최소한 석돌은 지나야 됩니다.

석돌도 빠릅니다.

아이가 인지가 되어 있다고 해도, 천천히 가면 그만큼 단축되더군요.

큰 아이를 조급증에 이것저것 많이 시켜보고 둘째는 그냥 방목중이라지요ㅠㅠ

울보 2005-01-11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생각도 그런데.....그래도 엄마가 되어서인지 귀가 얇아지더라구요..

암리타 2005-01-13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를 제대로 키우다는 것이 바로 영재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아이가 세상에 대해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적 및 감성적 공간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순차적인 과정을 통해 언어를 하나하나 교육시키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을 듯 싶습니다. 제 의견입니다만...

울보 2005-01-13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울보 2005-01-13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감사합니다.

조선인 2005-01-18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의 경우 다음달이면 3돌이 됩니다만, 이번 달부터 이 책으로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좀 더 두고 보려고 했는데, 관심을 부쩍 가져서요.

아무래도 4살반(지금은 5살반)에 속해있는 영향인 듯.

글자를 가르친다고 생각 안 하고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할 뿐이라고 마음먹고 합니다.

분명 알았던 글자를 까먹는다고 해서 혼내지도 않구요.

놀다가 익히면 그만, 안 익혀도 그만이라는 생각이에요.


울보 2005-01-18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좋아하면 괘찮겠지요? 우리 아이도 낱말 카드놀이는 하는데 주고 그림으로 색상으로 찾아요..그래도 심심하면 들고 오니까?지금은 카드놀이한다면서 좋아해요.....

2005-01-20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은 네살 부터 간단한 가나다라 정도로 시작했더니 따라오더군요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책읽어주기와 가나다라 놀이(한글바닥매트)로 시작하면(엄마가 직접) 아이도 힘들어하지 않고 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울보 2005-01-20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런것 같아요, 요즘 책을 많이 보더니 외운 글자가 있더라구요,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가끔 깜짝 깜짝 놀랍니다.아이들의 기억력에...

Grace 2005-01-24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돌은 지나야 아이의 이해력이따라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도를 해보아서 아이가 흥미있어하면 계속 조금씩하고, 아니라면 과감히 그만두고 때가 이르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자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랑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거든요. 그전에는 엄마가 input을 많이 시켜주세요. 아이에게 그저 많은 책을 읽어주세요.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울보 2005-01-24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고요.요즘 아이의 말솜씨랑 생각이 자라면서 저도 깜짝놀란적이 있습니다.차를 타고가다가 갑자기 엄마 나무들이 옷을 벗었어...춥겠다.
얼마나 놀라운일인가요.
전 지금의 내딸에게 사랑을 많이 주는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맘들의 관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터널 그림책은 내 친구 2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항상 운동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오빠가 있습니다.

그리고 얌전하고 새침한 여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은 너무 과격하고 자기 자신을 귀찮게 하는 오빠가 싫었습니다 오빠도 너무 얌전하고 새침한 동생은 골려먹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둘은 항상티걱태걱 하지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보다 못해서 둘이서 같이 재미있게 놀다오라고 밖으로 내보내셨습니다.

오빠랑 동생은 쓰레기장으로 갔어요 그곳에서도 오빠는 동생에게 화를 내고 동생은 그런 오빠가 싫었습니다오빠는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터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동생에게 같이 가보자 하지만 동생은 무섭고 싫었습니다. 오빠는 터널안으로 들어가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동생은 겁이 나서 터널안으로 오빠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한참을 가다가 돌이된 오빠를 발견합니다.그리고 오빠를 뒤에서 안아줍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왠지 남매가 있으면 그것도 많이 티걱태거거 거리는 아들과 딸에게 꼭 읽어주어아 할것 같습니다.겁이 많은 동생이 오빠를 위해서 무서움을 헤치고 오빠를 찾아 달려가는 장면 아이들은 이장면에서 모두들 서로의 얼굴을 한번씩 보겠죠.

저는 이책을 읽고 언제나 티걱 거리던 여동생을 생각 했습니다.

이제와 생각하니 매일 티걱거려도 급한일이 생기면 끈끈해지는게 형제 자매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그느낌이 전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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