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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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한 나만의 실천 행동을 정하고 시작한 책읽기.
못 읽은날도 있고 읽으면서 다른책과 비교해 그만 못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장을 덮은 지금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살아갈 지표를 받은 느낌이다
나야 이제 인생의 절반을 좀 지나있다고 할만한 나이지만 나의 아이들이나 그 또래의 젊은이들에게는 필요한게 인생의 지표이고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신념이 필요한 시기이니까
나에게도 잘 살아왔다 격려를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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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인 2017-08-11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도 나미야 할아버지가 있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도 ‘나미야 할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나미야 잡화점을 현실로‘라고 검색하니 실제로 누군가가 익명 편지 상담을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namiya114@daum.net 여기로 편지를 받고 있고,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52-2, 3층 나미야할아버지 로 손편지를 보내면 손편지 답장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저같은 생각을 한번쯤 해보셨을 거라 생각돼 이곳에 공유합니다.
 
화차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4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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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은 지루하다가 점점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자 흥미가 다시 붙어 늦은 밤까지 읽다가 오싹한 기분에 빠져 눈알만 굴려방안을 둘러보며 무서움에 꼼짝을 못하고 겨우 잠들었는데 오싹오싹한 한기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추위에 떨며 피곤한 아침을 맞았다.

워낙에 무서움이 많아 영화고 책이고 접하기를 꺼려했지만 이책은 기괴하지도 않으면서 나를 추위에 떨게한다 

우리나라와 많은 상황이 비슷하여 역자가 우리나라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바꿔놓은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내주변에도 빚에 쫓겨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많다. 혹시 이런상황까지 몰리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환상에서 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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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바이러스 안철수 꿈을 주는 현대인물선 3
안철수 지음, 원성현 그림 / 리잼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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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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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니 : 세빌리아의 이발사
TDK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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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올라온 공연소식을 보고 결정했다.  예술을 많이 접하지 못하는지라  가끔은 미술전시나 음악공연을 일부러 찾아 봐야겟다는 생각은 하지만 시기가 안맞거나 취향이 아니어서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블로그  Top에 올라온 어느 아빠의 공연 관람기를 보고 아 이정도의 오페라면 우리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어려워하지도 않고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었다. 나또한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그 느낌이 잊혀지지않고 새록새록 더 떠올라서 가족과 함께 오페라를 감상할 기회를 노리던차에 본 소식이라 더 반가웠다.  

남편이 요즘 전시나 공연에 심드렁해서 우리끼리 갈까 언제갈까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웬일인지 쉽게 자기가 이번주 시간이 되니 같이 가자며 기차표를 예매하고 일찍 일어나 애들깨우고 서두른다. 이얼만만의 적극적인 모습인지 흐믓했다. 

오랫만에 대학로에 도착해서 둘러보며 여기 언젠가 우리가 왔던곳이라고 아는체를한다. 밥먹자고 두루두루 돌아다니는데 가보고 싶은곳이 주변에 널려있다. 성균관에 가면 요즘 뜨는 송중기를 만날수 있을까..  홍석이가 좋아하는 과학관도 가보고 싶고. 창경궁도 정말 오랫만에  둘러보고싶고. 하지만 우린 표를 예매했으니 그것들은 나중으로 미루고  깔끔하고 맛있는 된장정식을 먹었다. 자고로 사람많은집이 맛도 좋은법이니 그말이 틀린말이 아니다.  

표를 받는데 유치원생들을 데리고 온 젊은 엄마아빠들이 많길래 은근 걱정을 했더니 1관에서 공연하는 미술관에 간 윌리를 보러왔더군.  역시 오페라 관람 타겟을 어린이로 잡은것은 현명하지 못했다.  오히려 좀더 내실을 기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더라면 더많은 관객을 사로잡았을텐데.. 

공연장에 앉으니 스크린에 '우리아이 첫 감성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란 글귀가 보인다. 음악은 동요며 만화주제가가 계속 흘러나온다.  남편이 중학생을 꼬맹이들 공연에 데리고 왔다고 야단이다. 나는 관람후기에 어른들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왔다고 말하면서도 내심 걱정이 되었다.  역시나 관람객도 초등저학년 유치원생을 데리고 온 부모들이었다.  관람객은 소극장인데도 불구하고 가운데 앞자리 서너줄을 채울정도였다.  그나마 그모습이 위안이 되었달까. 

연주는 오케스트라는 아니고  지휘자, 바이올린1명, 비올라1명, 첼로1명, 피아노  하지만 소리는 어느극장 못지않았다. 먼저 해설자가 나와서 오페라에 대한 간략한 설명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대한 내용설명과 어른이되면 이 오페라 전곡을 감상하는것이 좋겟다는 말도 해준다. 

서곡을 들으니 이곡이었구나 뭔지도 모르고 들었던 곡들이다. 배우들이 모두 성악가여서 소리도 웅장하다.  이발사 피가로의 목소리가 참 좋았다. 바르톨로뮤, 로지나 다 좋았는데 알마비바 백작역은 좀 우스꽝스러웠다.  이탈리아어로 부르는 노래와 우리나라 말로 부르는 노래를 조금 섞어서 아이들도 쉽게 감상할수 있었고 더구나 자막이있어서 이해하기 편했다. 많이 압축해서 좀 어설픈면도 없지 않았지만 중학생인 우리아이가 보는 처음 오페라 공연으로선 만족이었다.   

홍석이는 눈한번 돌리지 않고 열심히 보았고 민석이도 시작전에는 심심하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공연이 시작되고나니 마지막 10분정도만 빼고 집중해서 배우들의 질문에 대답도 잘하고 나와 극에 대해 얘기하며 잘 보았다.  남편도 시작전 반응보다는 끝난 후의 반응은 아주 좋았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더라면 좋았겟다고 얘기한다.

다음번엔 전곡을 들을수 있는 오페라를 보자했더니 홍석이가 마술피리를 보고싶다고 한다.  마술피리 공연이 조만간에 꼭 있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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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니 : 세빌리아의 이발사
TDK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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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서울에 '세빌리아의 이발사'라는 오페라를 보러 갔었다. 기차를 타고 서울에 와서 맨 먼저 밥을 먹고 오페라를 보러갔다. 조금 기다리다가 입장을해서 오페라를 보았다. 오페라는 맨 처음 400년 전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오페라는 오케스트라가 와서 연주를 하면서 하는데 뮤지컬은 노래를 틀어서 한다. 내가 간 곳은 소극장이어서 연주자들이 적었다. 그래도 연주도 잘하고 노래도 좋았다. 내가 갔던 곳은 이탈리아말과 한국말을 섞어서 했는데 자막도 같이 나와서 좋았다. 내용은 어떤 백작이 어떤 여인을 사랑하는데 이발사 피가로가 와서 그것들을 모두 해결해서 백작과 여인이 결혼해서 잘 사는 이야기다. 오페라를 다 보고 나서는 배우들과 사진도 같이 찍었다. 그리고 소극장을 나와서 서울을 구경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집에 돌아왔다. 어제는 오페라도 서울구경도 모두가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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