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결혼식 장면을 보고 무심결에 딸아이가 "난 아빠랑 딴딴딴 ~, 할거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럼 엄나는?"
하고 물었더니 거침없이 할머니랑 하는거 아니겟어요.
참 아무리 딸아이는 아빠를 좋아한다지만 벌써 부터 아빠만 찾으니 하루종일 자기 옆에서 엄마가 얼마나 많이 도와주고있는데 .............
좀 슬펐다.
나도 아직 철이 없는건지 어린딸아이 말에 상처 받고 ...지금은 잠이 들어 쿨쿨 자고 있는데 나쁜 꿈을 꾸는 모양이다.
울고 있다.
가서 안아 주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