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무덥던 여름은 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이 성큼 다가와버렸네요,
아침저녁에 불어오는 찬 바람이 내마음을 더 쓸쓸하게 만들고
따스한 옷을 찾아 입게 만드는 그런 계절
그 계절에 한가위를 맞이하여 오늘 내일 많은 이들이 고향을 항해 달리고 달리겠지요
그동안 아주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고 지나갔습니다,
마음도 아팠고 슬퍼도 했었고 우울도 했었는데 그래도 시간은 가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왜 있는지를 아주 절실히 실감한 한달이었습니다,
올해는 내가 무언가를 이루었을까 , 올해 계획했던 일 중에 아직이루지 못한일들이 몇가지나 될까
너무너무 많아 손으로 꼽기도 민망합니다,
너무 책에 소홀했던 나이고
다짐하고 다짐했건만 아직도 고치지 못한 버릇도 있고
그리고 알라딘에 아주 소홀했었고,,,
정말 이루고 싶었던일 하고자 했던일을 아직 이룬것이 하나도 없네요
딸과의 관계는 잘해보려고 노력 할 수록 힘든것같고
아직 미덕한 엄마이기에 딸을 점점 더 힘들게 하는것 같고
그런 딸을 보고 있으면 미안하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이 묘한 감정은 뭘까요,,,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 나를 이자리에 데려다 놓았는데
난 지나간 시간만 아쉬워하며 보낼 수가 없다
다가올 시간을 생각하며 다시 달려봐야 할때다
열심히 뛰고 달리다 보면 그래도 뭔가 이루지 않을까,,
그래 열심히 달려보자 남은 시간,,,,,
알라딘을 사랑하고 알라딘에 모인 모든 분들 한가위 즐겁고 해피하게 보내시고
가족과 사랑하는 모든이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는 그런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