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아이 책가방은 학년을 말해주는듯 무겁다
거기에 오늘 일년동안 쓸 준비물도 챙겨보내야 하고
그래서 학교 앞까지 가져다 주고 왔다
그리고 오늘 부터 이틀은 운동을 가지 못한다,
그냥 이유,,뭐,
그래서 6개월에 머리카락을 파마를 할까 하고 미장원에 다녀왔다
아침일찍
집안 청소를 대충해두고
앞에 상가로
미장원을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어쩔 수없다
내머리카락은 워낙에 가늘고 숱도 없어서,
오늘도 매직을 해야하나 고민을 하는데
미장원 주인언니
파마를 해보란다,
그래서 오늘 난 파마를 했다
그동안은 항상 매직으로 단발머리보다 좀 긴머리를 하거나 단발머리였는데
오늘은 웨이브가 들어간 파마를 했다
하하하하하,,
왜웃음이 날까
옆지기왈,이제 슬슬 아줌마가 되가네란다
그런가,
난 아가씨때도 웨이브파마는 해본적이 딱한번 있는것 같다
그리고 모두 매직이었다
가는모발에 숱도 없는 머리카락이어서,
그런데 난 오늘 웨이브파마를 하고
왔다
류가 파마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따뜻한 여름이 오면 머리카락도 묶고 다닐텐데,
좀 참아보련다,
나이생각도 해야지 언제까지 단발 머리를 고수할 수도 없는법,
그래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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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03-03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작년말에 5~6년만에 파마라는걸 했어요. 지금도 구불구불.
맨날 묶고 다니고 풀어 헤치고 다니는 모습만 보던 사무실 직원들이 '이쁘다' 라는 격려(?)를 아직도 해주고 있어요 ^^;

울보 2011-03-03 22:57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럴까요, 옆지기왈 과도기래요, 언제까지 생머리를 고수 할 수없으니,지금 꾹 참고 견디면 길이 들면 괜찮아 질거라고 동생은 안이쁘데요, ㅎㅎ 파마하지 말라고 했느데 파마했다고 뭐라 한소리,,ㅎㅎㅎ
 

등교
아침에 "엄마 학교 같이 가주시면 안돼요?"
첫날이라 낮설기도 하고 교실찾기도 그렇고
,,걱정이 되었는지,,그래서 운동가방을 챙겨서 아이랑 함께 나갔다
학교에 도착을 하니 작년이랑 교실 위치가 달라서 또한바퀴, 그래도 금방찾았다
몇명의 아이들이 와있엇다
다행이 얼굴이 익숙한 친구들이 있어서인지 금방 교실로 들어갔다
류들여 보내고 얼른 학교를 빠져나와 나는 운동을 하러,
운동을 하고 집에 와서 집을 치우고
아이 마중
오는길에 마트에 들려서 준비물 챙기고 점심먹이고,
새로운 선생님은 어떤지
친구들은 어떤지 조잘조잘
짝꿍이 너무 장난꾸러기처럼 행동해서 싫다는데,
뭐 더 지내봐야 알지 한번 만나고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그래도,, 뭐 라고 말한다,
후후 그래도 재미있는 하루였다고 하네요, 

새로운 학년의 시작
교과과목도 늘어나고
시간도 작년이랑은 비교도 되지 않는다
내일 부터 바로 6교시수업을 한다고 한다,
점심은 12시50분에 먹고
식당의 자리가 그래서 3학년은 5교시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는다고 한다,
이런 아침은 꼭꼭 먹어야 겠다
배가 얼마나 고플까
오늘 방과후 수업도 들고 왔는데
난타가 신설 되었는데
배우고 싶다고 해서
배워보기로 했다
다행히 시간이 맞는 타임이 있어서,
그래 뭔가를 열심히 배운다는것은 좋지,
즐거운 3학년이 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알까 

그래도 3학년 되었다고 일기도 잘쓰고 독서록도 써놓고 예습도 해놓고 영어 숙제도 빨리 끝마치더니 책도 몇권읽고 잠들었다
그래 그렇게조금 빠르게행동해주면 엄마야 고맙지
딸아 건강하게 즐겁게 학교에 다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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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11-03-03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과후수업에 난타! 정말 멋진 학교에요.
저희는 학생 수가 적어서인지, 관심사가 달라서인지 ... 제가 원하는 수업들은 방과후가 생겼다가도 폐강되고 있어요. --;;
스스로 어린이, 류~(감탄) 3학년도 멋지게 보내길 빌어요. ^^

울보 2011-03-03 12:04   좋아요 0 | URL
저희 학교도 학생수가 많이 적어요,
다행히 이번 교장선생님이 적극적이고 아이들을 위해서 이것저것 많은 노력을 하시는 분이신것 같아 참 마음에 들어요,
저도 저 난타수업이 폐강되지 않고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마녀고양이 2011-03-03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코알라가 5학년 첫 등교하고 피곤했나봐요.
일찍 잠이 들더니, 자다가 깨지 않고 거실을 돌아다니고,
나중에 보니 눈도 뜨고 자면서 잠꼬대 하고.... 걱정되더라구요.

아무래도 학교 간다는 자체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닌듯 해요.
곧 익숙해지겠지만요~

울보 2011-03-03 22:57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류는 아주 즐겁다던데 ,,학교 생활을 어찌 하는지 몰라도 아직은 저학년이라서 그런지 마냥 즐거운 모양입니다,,,,ㅎㅎ
 
삼수탑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1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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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누구나 남보다 좋은 것을 갖고 싶은 욕망이있아
그것이 없다라고 자신있게 말 할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이야기는 꽤 유명한이야기인모양이다
일본에서 네번의 드라마. 한번의 영화로 만들어진 긴다이치 코스케시리즈중에 최고 이색작이라는 광고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 잡고 표지의 어둠이 또한번 눈길을 끌게 한다, 

과연이야기는 아주 흥미롭게 흘러간다,
어린시절 양친을 잃은 오토네는 백부의 양녀로 자란다. 그녀는 아름답고 정숙한 규수로 자랐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에게 백 억 엔이라는 유산상속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그 유산상속에는 조건이있다, 유산을 물려주는 겐조라는 친척은 그녀에게 정혼자를 지정해준다, 그런데 백부의 회갑연에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녀의 정혼자라고 알려진 남자의 죽음 . 그리고 유산상속과 연관된사람들의 등장, 그리고 그녀에게 뜻하지 않게 한남자가 등장한다,
그 남자는 그녀의 모든것을 빼앗아가려한다,
그리고 그녀는 도망자 신세가 된다,
이야기속에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는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중요한때 등장해서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듯이 이야기속에 함께 하기만 한다,
이야기는 주인공인 오토네가 끌고 가고있다
그녀에게 닥친일 그녀가 왜 그런 상황으로 접어 들게 되었는지를 독자들에게 다 보여주면서
살인은 계속 일어나고
그 살인속에는 돈이라는 인간의 욕망이 담겨있다, 

그녀는 왜 자신이 상속녀가 되었는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그 의문을 풀기위해서는 먼친척분이 말한 삼수탑이란곳을 찾아야 한다는것도알게 된다
그녀는 그 남자와 함께 삼수탑을 찾아나선다,
죽을 고비를 몇번을 넘기면서, 

과연 그녀는 상속년가 될수 있을가
손에 땀을 쥐게도 한다,
책을 넘기는 순간순간 과연 누가 범인일지, 삼수탑안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있을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삼수탑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추리소설속안에는 인간의 모든 마음이 다 들어있다./인간이 살인을 저지르려 마음을 먹는다는것 그것이 어떤 마음일까 ,그 마음은 정말 어떤 마음일까, 궁금하다, 그인간의 마음안에는 욕심도 있고 소유욕. 자만.탐욕. 모든것이 다 들어있다, 연민도 있을까, 그들이 삼수탑을지은이유는 무엇일까,재미있게 읽었다
탐정의 활약으로 책이 전개되는것은 아니었지만 또 다른 시점으로 읽는 재미도 즐거웠다
욕망은 부질없는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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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1-03-02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님도 장르소설을 좋아하시는군요.
전 일본 추리소설은 그닥이어서, 이분 건 '여왕벌'한권밖에 못봤네요.
별 다섯개를 꽉꽉 눌러주셨고 하니 참고하겠습니다~^^

울보 2011-03-02 23:51   좋아요 0 | URL
네 추리소설을 참 좋아하지요, 재미있다는 서재지기님들 말씀이면 읽으려고 노력중이지요,,ㅎㅎㅎ

마녀고양이 2011-03-02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긴다이치 코스케가 나오면, 막 머리가 아파와요... 아하하.
왜 그리 말이 많은지.

울보님, 좋은 한주되셔염~

울보 2011-03-02 23:50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그래도 이번에는 좀 말씀이 적으시고 등장도 그리 많으시지 않았답니다,,님도 즐거운 한주 되세요,
 

하루
영화를 보고왔다,
이영화
어떤 영화를 볼까 찾아봤지만
류가 볼만한 영화는 없었다
이영화도 딸은 피아노선생님이랑 봤다
난 보지 못햇지만
그렇다고 딸보고 또보라 할 수가 없어서
고른 영화가 알파앤 오메가
솔직히 말하면 영화검색을 하다 알게된 영화다, 

어른들이 볼만한 영화는 많은데
아이들에게 보여줄 영화가
요즘 롯데시네마에는
또 다른 만화영화하나가 있던데, 

 이영화,
아따맘마는
텔레비전에서 해주는 만화인줄알았는데
극장판도 새로나온건지
요즘 한참 상영중이었다
오늘 저세영화는 오후까지 매진이었다
비도 내리고
야외로 나가지 못해서 인지 부모들이
아이들을 모두 영화관안에
자리를 잡아주고 다들 밖으로 나가버렸다
몇몇 부모님들도 계시지만 아이들이 함께 온친구들이 많다 싶으면
모두가 엄마들은 밖으로 나가고 아이들끼리 영화를 보는 친구들이 많았다 

오늘 본 영화,
알파앤 오메가는
늑대이야기다
늑대도 사냥을 하는 오메가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알파도 있는 모양이다알파인 여자케이트와 오메가인 험프리 두친구가 자신들의 사랑을 찾는 이야기
먹이가 점점 줄어드는 산,계곡을 사이에 두고 두 늑대종족은 살아가고있다,그런데 먹을것이 없는 종족이 자꾸 다른 쪽을 침법하려한다, 하지만 전쟁보다는 평화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케이트아빠는 두종족간의 결혼을 통해 하나가 되려고 한다,
케이티는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종족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케이티와 험프리가 같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두늑대를 잡아가 다른 곳에 옮겨 놓아버렸다, 케이티는 종족을 지키려고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그 돌아오는 과정에서 친구인험프리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우정도 쌓아간ㄷ, 

이야기는 점점 빠륵 진행되어간다, 

3D영화는 눈이 아파서 보기 싫다
궂이 3D로 만들지 않아도 될것같은데,
추세가 그래서 일까
아무튼 아이는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고 하니 다행이다
내일 부터는 다시 학교생활이 시작되니 오늘 하루 아주 즐겁게 놀았다, 

옆지기는 퇴근후 벌써 잠들어버렸고
아이는 옆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재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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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11-03-01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파와 오메가라니 영화내용은 몰라도 제목은 요즘 류와 시기적절한 선택이었네요. 2학년 끝과 3학년 시작이 맞물린 날이잖아요. 처음과 끝을 잘 장식하는 류가 되길^^

울보 2011-03-01 21:47   좋아요 0 | URL
네..끝은 잘 마무리 한것같은데.이제 새로운 시작인데 왜 제가 더떨리는지,,
류는 아무렇지도 않은 모양입니다,,ㅎㅎㅎ

마녀고양이 2011-03-02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여, 애니메이션은 비싼 3D, 그것도 아이맥스에서만 상영을 해대요.
아아 미치겠어요, 아주. 돈두 홀랑 나가고, 눈두 아프고.
가끔 생각하면 상술이 너무 지나치다 싶어요.

울보 2011-03-02 20:23   좋아요 0 | URL
님말씀에 동감합니다,
 

새벽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아침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리고 있더군요,
펑펑 내리는 눈도 아니고
그저 바람에 실려 내리던 눈
현관문을 열고 먼산을 바라보니 하얗게 덮여버렸네요,
어느덧 삼월
이제 새로운 또 한해를 시작해야 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마구마구 샘솟는
왜?삼월이 되어서야 그러냐구요
아마 그것은 아이때문일지도 몰라요,
아이가 이제 삼학년이란 타이틀을 달고 내일부터 등교를 시작하니
올초에 난 올해는 쇼핑을 자제하고 책을 자제하고
어떻게 하든 좀 버텨보자였다, 

그런데 그계획은 2월에 마구마구 무너져 버렸다
약간의 돈이 생겼다고 난 책을 질렀고 
구입하지 않아도 될 물건으 충동구매했고
그래서 2월이 가계부를 쳐다보지 않기로 마음먹고,,
반성하고 있는 중이다, 

삼월은 자제하자
절대로 책은 지르지 말자
적립금이 생기면 그때지르자,
참아보자,
실은 어제 마구마구 질러버렷다는 말씀
2월의 마지막날 난 확질러버렸다
거금을 또 한번,,ㅎㅎ 반성 옆지기에게 살짝 미안해짐, 

옆지기는 오늘 출근을 했고
아이는 지금 피아노수업을 갔고
난 아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랑 조금있다 영화를 보러가려고 예매를 해두었다
눈도 그쳤고 해가날듯하더니
다시 흐려졌지만,
삼월이다 이제 봄이다,
그춥던겨울은 이미 갔다,
다가올 따뜻한 봄을 생각하며
우울해하지 말고
활기차고 힘차게 지금이시간을 즐기며 살려고 노력중이다,
그래야,
모두가 행복할테니까
내가 우울하면 나때문에 힘들어하고 슬퍼하고 기분이 상할 사람들이 있을테니
그러지 말자라고,,한살한살 나이가 들면서 아주 많은 삶의 노하우를 터득하고 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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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3-02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저두! 저 가계부 펑크났어요.
2월에 재봉틀이랑 오버록 기계(중고)까지 질렀거든요.
거기다 참던 책도 왕창 샀어요.........

저는 오늘부터 긴축 정책 들어갑니다, 우리 한번 잘 해보자구요! 아자!

울보 2011-03-02 20:25   좋아요 0 | URL
저도요,저도 오늘 부터 한달은 참아보려고 하는데
딸래미 옷이
너무 작아서 걱정예요, 새로 사야 하는데 옷값도 만만치 않잖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