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일요일 새벽에 출발 삼척으로
옆지기가 잠을 제대로 못자서
잠시 해수욕장에서 아이는 바다를 만났고
옆지기는 차에서 잠을 잤다
그날 그곳에서는 케이블 텔레비전 모델 선발대회를 녹화하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음,,
요즘 아가씨들 정말 담배를 많이 피는 구나 싶었다,,
아이는 세시간을 즐기고도 한시간 밖에 놀지 못했다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친구도 없이 혼자 물놀이하는 딸
정말 신나게 잘 논다
정말 즐겁게
신나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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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6-08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벌써 여름이군요.
이곳은 비가 많이 내리고 여전히 쌀쌀해요.ㅜ.ㅜ
아직 수영장 연 곳이 없어요.
 

 

둘째 오라버니 외동딸 결혼식,
토요일 오후 6시
 

덕담쓰고 있는 류 

 

휠처에 앉아계시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엄마 옆에 큰오라버니
누가 보면 엄마랑 아빠는 시아버지와 며느리로 볼지도 모르겠다,,ㅎㅎㅎ
우리 엄마 정말 고생많이 했다
이날도 춘천에서 올라오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을텐데
아빠도 손녀 결혼식에 오시고 싶어서 얼마나 마음쓰셨을까
그마음을 헤아려 보니 두분이 참 오래오래 내 곁에 계셔주시기를
아빠가 더 아프지 말고
엄마 고생 좀 덜 시켜주시기를
기도한다
너무 많은 고생을 하신 엄마
편안하게 모셔야 할텐데 지금도 고생중이시다
매일 삼시세끼 죽을 끓이시는 모습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
아빠 식사걱정에 어디 마음놓고 나가시지도 못한다
참 대단한 우리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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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1-06-08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이날 10센치에 멤버중에 키작은 사람을 보았다
축가를 부르러 왔다. 아마 조카랑 같은 교회를 다니는 모양이다
 

난 요즘 뭐하고 사나 싶다,
매일 똑같은 일상의 반복에 지루하기도 하고 재미없다고 말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삶을 사는것 같다,
아침에 눈뜨고 아이랑 하루를 시작하다보면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 딸을 향해 소리한번질러주고 학교 보내고 운동가기 싫은날은 이핑계저핑계로 빠지고
오후 아이들이 돌아올 시간이면 아이들 간식챙기고 학원보내고 숙제 봐주고
공부보고,
놀아주고 놀아준다기 보다는 요즘은 또 다시 놀이터에서 한두시간 앉아있고
그러다 보니 컴퓨터앞에 앉을 시간도 별로 없고 책을 집중해 볼시간도 많지가 않다
오후 아이랑 둘이 책상에앉으면 느린 딸에게 또 다시 소리지르고 왜?
기다려 주지 못하냐고 물으면 그아이가 하는대로 기다리다 보면 아무것도 하루에 한두개 하다보면 시간은 다가고 숙제도 제대로 못할 것 같아서
한번 그냥 두고 볼까 생각도 하다가
그러면 학교에 가면 또 싫은 소리 들을 텐데 그러면 자존심도 상해 할거면서
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또 한번 잔소리를 하게 된다, 

매일 하지 말자 그러지 말자 하면서도 잘 안고쳐지는 나를 보면서 바보 같다는 생각을 요즘 너무 많이 한다, 

그리고 자꾸 일이 생긴다
내가 일을 만드는건지도 모르지만
요즘 학교에 행사도 잦았고, 어제는 방과후 수업 발표회도 있었고
일주일에 수영장도 두번 따라 다녀야 하고
학습지 선생님들 다녀가시고 피아노선생님 다녀가시고 두아이를 챙기다 보면정말 정신이 없다
그리고 몸은 또 어찌 그리 자주 피곤한지
밤에 잠을 실컷 자지 못해서 일까
이런 저런 고민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고 너무 자주 깨어 일어난다
푹잠을 잘 수가 없으니
항상 피곤하고
다시 빈혈은 시작된것 같고 여름이라서 그런가 다시 빈혈약을 먹어야 겠다
날씨도 은근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날씨고
그냥 요즘 내가 그렇다
하루하루 뭘하는지 모르게 그렇게 지내고 있다
그러지 말아야지 활기차게 내가 뭘 하는지는 알고 살아야 할텐데
어제는 엄마랑 통화하다가 생일날 맛난 음식 많이해가지고 와라 너 낳을때 하루를 꼬박 고생했다 엄마가 밥도 목먹으면서 그렇게 어렵게 널 낳았어 하는데 갑자기 울컥했다
그래 그렇게 태어난 난데
요즘 엄마에게도 너무 못하고
나에게도 너무 못되게 구는것 같아
나자신에게도 많이 미안하다
정신차리고 살자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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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글쓰기
엄마 몰래 쓰는 비밀일기장
아이들이 일기를 쓰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중에 하나가 선생님의일기검사
그로 인해 일기장이 어느 순간 두권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된다
한권은 검사 받는 일기
한권은 자신만의 비밀일기
비밀일기에는 자신의 모든것을 써내려가게 된다
이 책도 비밀이기장속에
써내려간, 이야기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을 수있다 

 속ㅈ보은 아빠
매일 술먹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한참 청소년기를 맞으 우리의 주인공은 그런 아빠가 없었으면 한다사춘기를 겪는 우리아이들의
마음
아빠와 소통하기 가족과 소통하기
친구와 소통하기
사춘기를 겪는 그시기에 아이들이 들려주는 진솔한이야기 

학교 폭력
문제아
폭력을 휘두르는 친구
그친구를 통해 바라다본 지금 현재의 아이들의 모습 

우리아이들의 마음
마음 한켠이 싸하고 아파오고 눈물이 흐른책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한책
어른들이 가장 고민해야할 문제들,
괜찮아,,
너는 기적이야
시리즈
너무 고운 그림책이었는데
이번에는 엄마와 아이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 안에 엄마와 아이의 소통문제
엄마는 언제나 화가날까,,
그렇다면 언제 화가 날까? 

한참 진로를 고민해야 할 문제
그리고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우리 청소년들
그 청소년들에게들려주는 직업의 전문가들의 이야기
과연 내가 선택해야할 직업은
나의 꿈은무엇일까
어떻게  도전을 해야할까
궁금한것이 많을 시기
그시기 청소년들에게 들려줄 이야기, 

 

 

더 많은 책을 골라놓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새로운 책들은 정말 많이 쏟아지고 읽고 싶은 책들은 너무너무 많은데 요즘 책읽기에너무 소홀한 나를 보면서
참 많이 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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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된 아빠]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아기가 된 아빠 살림어린이 그림책 20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노경실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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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난 그의 이름만으로도 그의 책을 손에잡는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작가. 그의 그림책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가족이야기가 참 많다
그리고 우리아이들에게 전해주는 어린이 자신들의 이야기
돼지책에서는 가족에서 엄마의 중요한 역활을. 고릴라에서는 아빠랑 살아가는 딸의 아빠와 의 추억만들기. 등 그가 전해주는 이야기를 읽다보면왠지 내가족을 더사랑해야 하고 나자신을 더 사랑해야 할것 같다
이번에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철없는 아빠 이야기다
난 왜 이책에 크게 공감을 하는걸까
 

언제나 멋쟁이 우리 아빠
남자들은 결혼을 하고 나서도 언제나 자신을 꾸미는것에 망설이지 않는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집에 있는 엄마들보다는 더 멋지게 꾸미고 다니는것은 당연하겠지만,,ㅎㅎ
 

아빠의 헤어스타일
내딸의 아빠도 헤어스타일은 여자인 나보다 더 자주 미장원에 가는것 같기도 하다
엄마인 나 여자인 내가 너무 안꾸미나,,
싶지만  

 

아빠는 언제니 이것저것 관심도 많고
책속에 아빠는 내딸의 아빠처럼 시끄러운 노래를 즐기는데 이런 노래는 내딸도 즐기기에 뭐
그림책속에 나오는 아빠는 좀 화려하게 사는듯하지만 옆지기는 그렇지 않은데 주위이야기를 듣다보면 아직도 자신의 취미생활에 목숨을 거는신랑들도 많다고 하니 그림책속에 아빠가 과하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아빠는 언제나 멋을 부리지요,
엄마에게도 멋을 부리라고 하지요,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아기처럼 침대에 누워서 엄살을 부리지요 그럴때면 엄마는 다 큰아기라고 부리지요,


  


언제나 젊어보인다는 소리를 듣던 아빠가
어느날 우연히 작은 가게에서 발견한 젊음을 돌려드립니다.라는 음료를 발견한 아빠는
음료를 다 마셔버리고 잠을 잤는데
다음날 아침 아빠는아기가 되어버렸어요,
존은 그런 아빠의 모습이 너무 우스웠지만
아빠의 표정은 우울해보이네요,
엄마는 화도 내지 않고
아빠를 돌보시네요,
 

아빠는 다시 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엄마는 아빠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고 밥도 존이 쓰던 아기의자에 앉아서 먹네요
아빠는 어제 의사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얼마나 답답할까 아빠는 칭얼 거리기만 하고 존이 놀아주려고 해도 투정만 부리고 존은 그런아빠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어른일때도 자신과 놀아주기 보다는 멋만부리고 즐기던 아빠가 아기가 되어서도 그러니,
아빠는 칭얼거리다 엄마가 아빠를 침대에 눕혀주자 잠이 들었지요,
그리고 잠시후 아빠는 잠에서 깨었어요,
그리고 악몽을 꾸었다 생각을 하지요,
그런데 아빠의 머리카락에 흰머리카락이,, 

정말 멋진 상상력의 그림책입니다
어른인 우리들도 가끔은 아이가 되고 싶거나 아이들처럼 행동할때가 있을것입니다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
아이가 바라보기에 참 철없는 아빠
그런 아빠가 어느날 아기가 되어버렸다,
우리는 종종 늙는다는것에 과하게 반응하거나 젊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요
요즘은 내부모 세대보다 한결 더 젊게 살아가고 있고
그래서 일까 종종 철없는 부모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이책은 우리아이들 보다 부모가 먼저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요,
아이들 시선으로 바라본 아빠의 모습
내신랑이 저렇다면
젊어보이고 젊게 사는것은 좋지만
아빠가 된다는것도 참 좋은 일인데
아빠처럼 사는 모습은 어떨까?
존이랑 축구도 하고 놀이공원도 가주고
음식도 만들어보고 그런 아빠의 모습이 더 멋지겠지요,
그럼 한결 더 젊어질거라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랑 놀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한결 어려진다는 기분이 들거든요,
가끔 이 험한 세상속에서 치열하게 살다가 그래도 아이들을 바라보면 아직 때묻지 않는 그아이들의 미소에 위로를 받건 하거든요
우리 아빠들도 느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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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1-06-18 0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보스러운 아버지들이 너무 넘치는 요즈음 이 나라에 참 아름다운 그림책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