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오랜만에 아이랑 걸었다
학교에서 걷기를 생활화 하실 모양이다
날씨도 좋고,
어깨는 아픈데 그래도 걸었다
걷다 죽집에 들어가 적을 한그릇먹고,
도서관에 도착을 해서 영어책도 빌리고,
돌아올때는 수업에 늦어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그래도 날씨는 참 좋았다,

오후에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옆지기 퇴근을 해서 플릇을 고치러 잠시 악기사에 들렸다
저녁으로 부대찌개를 먹고
농협에 가서 시댁에 갈 과일을 사두고
노래방으로 출발
정말 오랜만에 가는 노래방이다
딸을 위해서 옆지기가 큰맘먹었지,,

류가 좋아하는 노래방은 6층에 자리잡고 있고, 확트여있어서 좋다,
깨끄사고 술도 안 팔고 담배도 피면안된다고 하는데 재털이가 있는것을 보면,
청소년실이 따로 있기는하다,
아담한 방에 들어가 우리는 신곡을 부르기 시작을 했다
난 노래 예약담당, 옆지기랑 류는 계속 노래부르기,,
얼마나 불렀는지 지친단다, 한시간하러 들어갔는데 서비스50분 나중에 지치고 졸려서 그냥 나왔다
즐거웠단다,

집에 와서 녹초가 된 딸은 씻고 바로 잠이 들었다,

일요일

시댁으로 출발,
느즈막히 일어난 옆지기 때문에 떡국으로 아침을 먹고,
시댁에 도착,
아버님이랑 어머님이랑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 아버님이 추어탕을 사주신다고 해서 출발
음,,나랑 류는 태어난 처음 먹어본 추어탕이다
먹을 만하다,
산초와 들깨가루 듬뿍 넣은 추어탕,,ㅎㅎㅎ
그리고 시댁에 다시 들어와 잠시 앉았다 옆지기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자전거를 실고 다시 집으로 출발
옆지기 친구가 산악자전거를 산다고 해서 구경을 다녔는데 와,,우 무슨 자전거가 그리 비싼지 옆지기는 중고로 산것이기에 그중에서도 제일 저렴한것으로
그런데 옆지기말 작년까지도 200백이 안되던것이, 지금은 300백이 넘는다고 무슨 자전거 값이이렇게 올랐냐고 참,,
거품이다,
한참을 둘러보고 옆지기 친구는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헤어졌다
우리는 옆지기 이발하러 미장원에 갔는데 류도 파마를 하고 싶다고 해서
파마를 굵게 말아주었다
마음에 든단다,,참,,
그리고 집에 와서 저녁을 바쁘게 만들어 먹었는데 아뿔싸
아프다, 위가 너무너무 아프다
위경련,
한참을 움직일수도 없이 아팠다
정말 바쁘게 움직인 일요일 오후 너무아파서 울고만 싶었다,,,,,

지금 은 어제 밤보다 한결 나았는데 약도 먹었으니 아직도 속은 좀 답답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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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툐요 학교 사물놀이를 배우러가고 옆지기는 출근을 했고홀로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고,있었다, 다 치우고 가만앉아서 컴퓨터를 키고 조금 지났는데 갑자기 오른쪽 날갯죽지 부분에 너무나 큰 고통이 찾아왔다

곧은 자세를 하면 아프고 비스듬히 하고 있으면 아프지 않고 지금도 이런 조금 구부정한 자세로 있으면 안아픈데 잘못 움직이면 등에서 식은땀이 날 정도로 아프다
그래서 인가 오른쪽 머리도 아픈것 같고
멍한기분이다,
도대체 왜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 머리도 잘 감아고 아이 머리도 잘감겼고
청소도 잘 했다
빨래도 잘 널었고 그때까지도 아프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왜 그럴까
오른쪽으로 고개를 기울일수가 없다 돌릴 수는 있는데,,

아이고 정말 아프다, 왜????
이유를 모르겠다,
에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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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2-03-19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도 없는 주말이라고 무리해서 일하신거 아니예요?
지금은 좀 나아지셨나 모르겠네요~~
 

하늘이 많이 흐렸다

느즈막히 청소를 시작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낸후 오늘은 운동도 나가지 않고 빈둥거리다가,,빨래며 청소를 조금 늦게 시작을 했다
그 청소가 이제서야 끝이 났는데,
아직 할일이 남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매일 치우고 닦아도 먼지는 언제나 그렇게 생기는지
왜 자꾸 책은 밖으로 나오는지,
모르겠다
세식구 사는집이 왜 이렇게 자꾸 어질러지는지,,
모르겟다
엄마가 잘 치우지 않아서 일까,,ㅎㅎㅎ반성중,

읽고 싶은책도 많은데 읽으려고 꺼내논 책도 많은데
아직 손도 대지 않고 이러고 놀고 있다
ㅎㅎ 그래 조금 반성하고 오늘은 열심히 책을읽자
비가오려나,

아이가 학교에 우산을 가져갔으니 오늘은 나갈일이 없다,

오늘도 하루 종일 방콕을 할까
우선 점심을 먹어야 겠다
,,,,,

참 오늘 화이트데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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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3-16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이 그래요, 어디서 그렇게 먼지가 날아오는걸까요?
저는 요즘, 책이 무엇인지 기억도 안 납니다. 물론 책을 보긴 보죠,
전공이나 일 관련한 책만....... ㅠㅠ.

주말에 비오려나요? 내일 아침부터 처리할 약속이 네건이나 있어서, ㅠㅠㅠㅠ.
(그것도 몽땅 일, 아니면 공부 모임 이런걸루 말이죠. 에긍)

울보 2012-03-16 12:17   좋아요 0 | URL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에는 그친다고 하던데,,
저는 토요일 류가 토요학교로 동아리 활동 사물놀이를 신청해서 오전엔느 학교에 가요, 오후에는 류의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고 간만에 옆지기가 류랑 노래방에 간다고 해서 류가 잔뜩 기다해고 있답니다,
 
그림 도둑 준모 낮은산 작은숲 4
오승희 지음, 최정인 그림 / 낮은산 / 200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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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모는 아주 평범한 어린이 입니다, 요즘 아이들처럼 노는것보다는 학원을 다녀야 하고 윗집 친구가 나보다 공부를 잘하면 엄마에게 매일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는 , 그런 아주 평범한 학생이지요,
그런데 준모는 언제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직 학교에 다니면서 상을 받아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가 공부를 잘하잖아라고 말을 해주어도 별로 마음이 편안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누군가와전화통화를 하거나 이웃집 친구이야기를 하면 왠지 마음도 아프고 속도 상합니다,
그래서 노력을 해보려고하지만 잘 안될때가 많습니다,
어느날 미술시간에 우연히 뒷동산에 올라가 그림을 그리고 한날 친구가 준모가 그린 그림. 풍경이 아니라 좋아하는 로봇그림을 그렷는데 친구가 잘 그렸다고 합니다, 선생님도 잘그렸다고 하네요, 그림때문에 선생님에게 야단도 들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엄마도 그 소식을 듣고 바로 다음날 미술학원에 등록을 해주었습니다 준모도 미술학원에 다니면서 열심히 그림을 그려 자신도 상을 받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불조심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왠지 잘 그린것 같아 마음에 들었는데 친구 그림을 보고 왠지 마음이 상했습니다
자신의 그림이 못그린것 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날 숙제가 있는것을 깜박하고 집에 와서 책을 가리저 갔었는데 선생님 책상위에 올려진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의 그림에 이름이 없었고 준모는 자신의 그림을 구겨 버렸던 것입니다 ,때마침 들어오신 선생님때문에 너무 놀랐지요, 선생님은 약간 짜증이 나셨고 준모는 그만 거짓말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말하려고 했던것이 아닌데 선생님은 준모의 말을 귀기울여 듣지를 않았어요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그사건을 잊을즘 상장이 나왔다 준모가 상장을 받게 되었다는것 준모의 마음은 이미 쿵쾅쿵쾅 죄지은것같고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고민, 친구에게 털어 놓고 의논을 하지만
그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싶어요,
그리고 사건은 잘 해결이 되지요, 상장의 주인도 제대로 찾아가고 준모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친구들과 마음껏 놀시간도 생기고 준모의 마음을 이제 엄마도 조금이나마 알아주게 되었지요,,잘도니 일이겠지요,,,

 

책을읽는 내내 요즘 아이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엄마들의 비교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들 참 어른인 나 엄마란이름으로 우리아이들에게 가끔 너무 버거운 무게를 안겨주고 있는것은 아닌지 반성해본다, 내아이에게 많이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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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2-03-14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거짓말이 어렵지
참말이 어려운 적이란 없어요..

울보 2012-03-16 12:15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그런데 가끔 거짓말을 밥먹는것처럼 하는 이들을 보면 ,,참 그래요

마녀고양이 2012-03-16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비교, ㅠㅠ, 아이에 대해서도 그렇고 저에 대해서도 그렇고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데.... 참, 그거 고치기 어렵더군요. 저도 미안하다고 같이 사과~

울보 2012-03-16 12:16   좋아요 0 | URL
엄마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너무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지요,
참 가끔 책상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더라구요 그래도 하지마라고 흔쾌히 말을못해주는 저니까 참,,
 

지금 수영장에서 돌아오는 중,ㅡ
요즘 혼자 수영장도 잘 다니고
기특하다, 정말 시간이 약인지도 모르겠다
다른 아이들은 혼자 잘 다니는데 넌 왜 못하냐고 했었는데
이제는 척척 잘하고 온다,
차시간도 놓치지 않고,
자기 물건도 잘 챙겨서 오는 딸
요즘 4학년이 되어서 좀 많이 피곤한지 입안이 다 헐어버렸다
담임선생님이 매일 일기쓰기를 시키시고
글씨를 바르게 쓰는것을 강조하시는 분이라
언제나 또박또박 글쓰기를 하고 일기도 느낌이 많이 들어간 일기를 쓰려고 노력중인딸,,

 

딸몰래 살짝 옮기는 딸의 일기,

   3월10일토

날씨,,봄바람이 살랑살랑

 아침

토요일 아침. 책읽어야 하는데 빈둥빈둥 이불속에서 나가기가 싫다, 그러다가 다시 잤다, 깨어났는데 숙제하기 싫어서 또 빈둥빈둥,엄마가 있는 침대로 갔다, 옆에 누워있는데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셨다, 엄마는 다시 졸으셨다,
   살금살금 거실로 나가 냉장고를 열었는데, 엄마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벼락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마음이 조마 조마 얼른 책상으로 달려가서 영어 cd를 들으면서 영어 책을 읽었다,그런데 배는 살살 고프고 엄마는 밥줄 생각 없는지 청소만 하시고"엄마. 배고파,"엄마 눈치를 봤다

째려보는 엄마 , 정말로 배가 고팠었다, 한참 숙제를 하고 있었는데,,밥이다!

   엄마는 약속을 안지키는 나. 느린나를 싫어 하신다, 아침에 나는 그랬다. 왜 이러는지 나도 모르겠다,

이버릇을 때어내 벌려야 하는데 잘 안된다, 속상하다, 열심히 노력해서 조금더 빠르게 행동해야 겠다,

 

류의 일기장을살짝 옮겨적었습니다
요즘 엄마에게 불만이 많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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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3-16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치겠다. 그러니까 울보님은 공부하라고 류에게 하시고 다시 졸으셨단 말이죠! ㅋㅋㅋㅋ
빠르게 행동해야겠다 라고 말하는 부분이 어쩐지, 마음이 찡한데요...
느리게 사는게 더 빨리 가는 법이라고 알려줘야할거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경기도는 일기 쓰라는 과제가 금지되어서
올해부터 학교에서 그런 과제는 안 내준다 하네요~ 인권 존중 차원이래요... ㅋ

울보 2012-03-16 12:14   좋아요 0 | URL
ㅎㅎ 제가 좀 토요일은 이상하게 맘이 편해서,,

류는 4학년이 되고 일기쓰기를 생각샘이라고 해서 글쓰기 연습처럼 매일매일 쓰기를 합니다, 선생님이 매일 읽어보시고 표현력이 좋은 부분은 칭찬도 해주시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가 꼬박꼬박 주제를 정해서 쓰고 있어요,,

같은하늘 2012-03-19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는 4학년 되더니 더 한가해졌는데...
작년 선생님께서는 숙제도 많이 내주시고, 일기, 독서록 꼬박꼬박 검사하셨는데,
올해는 숙제도 안내주시고 일기는 인권존중차원에서 숙제로 내줄 수 없다니...
숙제는 안내줘도 일기는 쓰라고 해야하는데 말이죠~~
글쓰기 연습도 되고, 선생님과 대화도 나누고 참 좋은데...

울보 2012-03-19 16:35   좋아요 0 | URL
류네 일기장제목은 생각샘이라고 글짓기 노트같은것이예요, 그곳에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고민도 이야기 하는곳이라고 적으셨더라구요,
류도 요즘 독서록을 잘 안쓰려고 해요 시간도 없다고,,그래도선생님이 꼼꼼하신 분이라 글씨는 정말 열심히 잘 쓰고 있답니다,,

책읽는나무 2012-03-21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일기는 인권존중차원이란 단어가 포함되는군요.음~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성민이는 작년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쓰는 숙제였는데(울아들은 이런 건 칼같이 지키는 성격인지라 딱 세 번 계산 철저히 하거든요.) 올해는 일주일에 네 번 이상씩 써오라고 하시더라구요.세 번 쓰다가 네 번 쓰려니 좀 그런가봐요.
작년부터는 일기장을 혹가다 한 번씩 담임샘이 뭐라고 댓글 다셨는지 궁금하여 훔쳐보곤 했는데 4학년 되면서부터는 일기장 잘 안봐지더라구요.고학년이 되었단 생각에 좀 괜히 거시기하단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그리고 남자애들 일기장은 정말 재미가 없어서 훔쳐 볼 맛이 안나거든요.ㅋㅋ)

그래도 한 번씩 넘 정확하게 부모의 행동들을 콕 꼬집어 줄땐 좀 낯이 뜨겁더라구요.^^;;

울보 2012-03-21 00:43   좋아요 0 | URL
ㅎㅎ 전 자주 봐요,
류가 읽어주기도 하고요,
그리고 일기가 아니라,,생각샘이란 이름을 붙여서 거의 글짓기 수준으로 쓰고 있어요, 상상 일기도 쓰고 시도 쓰고 ,매일매일 열심히 쓰고 있어요,ㅡ,,,
그런데 가끔 저렇게 엄마 흉을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