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뭘까요,

얼마전에 책을 사고 받은 플라워백입니다,
이곳에 설마 하는 마음으로 3.30일 씨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짜잔,,

드디어 4.12일 저렇게 작은 싹이 보이기 시작을 하더군요,,ㅎㅎ
심봤다,
싹이 필때는 노란빛이라고 해야 하나,,아무튼 아주 고개를 방긋들고 세상밖으로 나왔습니다,

4.16일 제법 컸지요,
입이 참 곱더라구요,
하트모양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손으로 슬쩍 스치면 허브냄새가 남니다,,신기해요,

4.18일 곱게 잘자라고 있습니다,
허브냄새가 이제는 제법많이 나요
아이가 가끔 손으로 만져보고 옵니다
그런데 너무 연약해서 많이 만지지는 못하겠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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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2-04-21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아주 곱습니다~~
손끝으로 살살 쓰다듬어 주면 무럭무럭 자라겠어요~

울보 2012-04-21 08:49   좋아요 0 | URL
네 매일 이쁘다 이쁘다 해주고 있어요..

마녀고양이 2012-04-24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브 화분 너무 곱다, 뒤늦게라도 이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 ^^

울보 2012-04-25 13:29   좋아요 0 | URL
허브 향도 너무 좋아요,
 
신참자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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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형사를 만났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가가 형사를 또 한번 만났다
신참자, 과연 누가 신참자란 말인가, 라는 의문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빠른 전개. 흥미로운 미스테리가 있는 책은 아니다, 그냥 잔잔하게 도쿄 니혼바시의  닌교초거리에 새로이부임을 하게 된 가가형사,
조용했던 거리에 어느날  한아파트에서 40대여인이 시체로 발견이 된다,그녀는 이혼을 하고 홀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목을 졸려 살인을 당하게 되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형사들이 탐문수사를 하게 되는데 그곳에 아주 이상한 형사가 나타났다
ㅎㅎ 탐문수사를 하는데 참 묘한 거리에서 만난 상인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살인사건을 해결한다고 하는데 자꾸 이상한것만 묻고 또묻고를 반복하는 사람 그사람이 바로 가가형사였던것이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던 시간에 그녀가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그녀가 갔던곳, 그리고 그녀와 연관된 사람들이 한명 두명씩 나타나게 되고
그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등장한다,,

 어딘지 모르게 잔인한 살인자가 등장할것 같지는 않다, 살인사건이 주가 아니라 가가형사가 만난 그거리의 인물들 그들의 이야기를 가가 형사가 풀어나가는 것 같다,
그리고 그안에는 가가 형사에게 느낄 수 있는 인간미를 느꼈다고 해야 할까
우리는 그냥 스치고 지나 갈 수도 있었던일을 새삼하게 배려하고 관심가져주는 그의 마음,,
이번에는 책을 읽으면서 참 인간미를 느꼈다고 해야 할까
살인사건이란 커다란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그안에 사람들 , 사람들의 이야기,
살인사건을 따라 흥미와 쾌락 호기심이 아니라,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마음.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는 아직도 이세상은 살만한 세상이라고 말하고 싶었던것은 아닌지,,

처음 가가 형사가 만났던 센베이과자의 사장님과 어머님, 그릇가게 여사장님과 며느리와의 관계,시체로 발견되 여인과, 빵집의 종업원과의 관계,,그리고 또 다른 이들이 ,,
등장하게 되는데

미스테리 추리물 하면 떠 오르는 그 스릴보다는 이번작품에는 잔잔한 인간미를 볼 수가 있다
새로운곳에 신참으로 등장한 가가형사가 풀어가는 그들의 삶속에 들어가 그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그렇게 이야기는 풀리며 살인범도 잡게 되는데, 그안에는 또 다른 슬픈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뒷이야기는 가가 형사를 만나 들어보시기를,,,,
추리물은 가끔 리뷰를 올리기가 참 애매 하다, 그런데 이번작품은 범인을 찾기 보다는 가가형사가 풀어가는 그들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다,,,,,,
다음에 만날 가가형사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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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강화도 여행은 취소가 되고,
류는 헤이리로 발길을 돌렸다,

이번에 새로이 생긴 인형만들기 공방에 가서 인형을 하나 만들었다
보이시나요,열심히 인형에 옷을 입히는 딸,,ㅎㅎ 저 인형틀은 이미 만들어져있던 것입니다,

정말 열심히 ,,
가만보면 그 옆에 초파인형이 보인다, 초파가 맞나, 원피스에 나오는 인형, 구제 물건파는곳에서 발견하고 구입했다,

여긴어디지,,
일요일에 정말 오랜만에 많이 걸었다
헤이리에 여기저기를 이번에는 걸어서 구경다녔다
헤이리가 어느덧 까페촌 처럼 많이 변해서 씁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런데 가끔 커피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한다,

한옥까페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는데 류는 코코아를,,
그런데 정말 커피값이 너무너무 비싸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은데,
헤이리는 주로 주말에 사람이 많을 텐데, 그렇다고 밥값이며 커피값이 너무 비싸다,,

파전을 먹던집
땅에 철부턱 주저 앉아서,,
파전은 참 맛났다,.

류가 정말 많이 자랐구나,
얼굴이 점점 더 많이 변해가는구나,,그래 지금은 많이 쑥쑥 잘자라다오,,

길가에 세워둔 아주 잘생긴 개앞에서,,

류가 만든 인형,,
귀엽죠,,

 일요일 정말 오랜만에 즐겁제 재미있게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걸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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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2-04-21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도시락 싸고, 마실거리 챙기고 해서 다니셔야겠어요.
어쩌면 돗자리까지 챙겨야 할는지 모르겠네요~

울보 2012-04-21 08:49   좋아요 0 | URL
네,도시락도 커피도 이제는 좀더 많은 준비를 해가지고 나가야겠어요,
밖에 나가면 먹는 음식값이 장난이 아니네요,,ㅎㅎ
가끔은 그래도 되지만 정말 어쩌구니 없이 비싼경우도 있어요,,ㅎㅎ
돗자리는 항상 차에 대기중이랍니다,,
 
지도에 없는 마을 - 제1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작 창비아동문고 267
최양선 지음, 오정택 그림 / 창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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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없는 표지,
지도에 없는 마을이란 제목과 함께 표지에는 알 수없는 그림과 글자인가, 아니면 뭐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표지. 그래서 더 알 수가 없었다

그럼 책뒤표지를 보자,
"잃어버린 @@을 찾습니다,"사라진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아하,그래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는 이야기구나, 그렇다면 잃어버린 사람들이 저 지도에 없는 마을로 사라졌단 이야기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지구의 끝 자작나무 섬은 거대한 고물상을 운영하면서 어른들이 삶을 살아가고 있지요, 표지에 보이는 거대한 건물이 고물상이라고 하네요, 자작나무섬은 원래 평화로운 섬이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대기업에서 섬에 아주 멋진 도시를 만든다고 하면서 접근하면서 섬에 살던 사람들은 보상금을 받고 섬을 떠나고 갑자기 대기업이 부도가 나면서 섬은 황폐해지고 그섬에 남아있던 해모와 남편을 잃고 딸아이를 홀로 키우던 리안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 해모와 리안 소라는 함께 섬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면서 살아가고, 섬으로 찾아온 이들은 섬에 새로운 세상에 투자를 하고 돈을 잃어버리게 된 이들이 모여 살면서 자작나무섬은 지도에 없는 마을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서로가 힘을 합쳐서 열심히 살아간다, 섬에는 아빠와 함께 살아가는 보담이란 소년이 있다 언제나 호기심도 많고 장난꾸러기인 보담이 우연히 새로 부임한 교장선생님의 캐비넷에서 발견된 "잃어버린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종이와 아빠가 낙서한 종이 한장을 발견하는데, 그곳에도 실종,이란 단어, 보담이의 궁금증은 점점 커져만 가고, 우연히 고물상을 견학하게된 보람이와 소라는 그곳에서 단서를 찾으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보담이는 새로운 단서를 찾아 나서는데,과연 보담이는 새로운 단서를 찾을 수있을까,,,

그리고 알 수없는 해모.그리고 또 하나의 수수께끼를 풀 수있는 인물 소라,,,둘의 여행은 어디서 끝이 날까 그리고 알 수없는 교장선생님은 과연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까, 해모의 비밀은,,

 

이야기는 아주 단순하지만 복잡하지 않고 보담이란 소년을 통해 하나둘 풀어나가고 있다,
그내면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
지구는 많이 아파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쓸데 없는 물건들에게 많은 집착을 한다, 솔직히 나도 그런 인간중에 하나이지만,
새로운 물건에 흥분하고 또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기를 반복하고,
요즘은 물건이 망가지거나 고장이 나서 버리는 경우는 드물다, 실증이 나거나 새로운 물건을 구입하면서 그냥 버리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아 진것은 사실이다 기술력이 늘어나면서 허술한 물건들은 없어졋으니까 그로 인해 지구는 점점 힘들어지고 아파하고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런 지구를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말로 만 하고 있는것 같다, 대기업들은 계속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에게 새로운 물건을 사라고 말한다, 더 좋아졌다고 더 멋있어졌다고 ,, 그러면 사람들은 그래 더 좋다잖아 ,더 멋있잖아, 망가지지 않은 물건이 지금 내옆에 바꾼지 얼마 안되는 물건이 옆에 있는데도 바꾸기 일쑤이다,

이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말한다, 경각심을 일깨우는 책이라고 해야하나,
우리아이들에게도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내 물건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 좋은 물건 좋지만 그래도 아껴쓰고 소중히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 마음을,,
그래야 지구는 덜 아프고 행복해진다고,그래야 사람들도 행복해진다고 말하고 싶다,

 

작가도 우리에게 말을 하고 싶었을것이다, 그 마음을 ,,물건에 담긴 마음을, 어릴적에는 인형하나에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정말 사랑해주며 아끼며 살았는데, 내아이도 그 소중함을 배웠으면 아마 그때는 지금보다 삶이 좀 힘들어서 작은것 하나에도 소중하고 내마음을 담아 정을 주었었는데 어느  순간 너무 물질이 풍부해지면서 사람의 마음이 조금씩 변했을지도 , 그리고 정이 그리워 물건에 애착을 가지는 이들이 생기면서 점점 세상은 많이 아파지고 있는것은 아닌지, 이런 저런 생각을 아주 많이 하게 하는 책이다, 우리아이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안겨 줄 것 같다, 사람의 마음 , 정. 물건에 대한 생각,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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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2-04-17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시라는 곳은
작은 하나를 사랑하지 못하도록 해요.
그래야 도시가 굴러가고 자본주의가 굴러가니까요.

그래도, 도시에서 살아가는 나날을
아름답게 일굴 수 있도록,
도시사람으로서 작은 하나 사랑하면서
내 살붙이와 이웃을 좋아하는 착한 길을
아이와 함께 즐겁게 생각하시리라 믿어요~

울보 2012-04-18 10:26   좋아요 0 | URL
네 노력을 해보려고요,,
저라도, 그런데 저도 물건에 너무 많은 집착을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 마음을 정리하려고요,
음 이 책에 대한 집착도 어떻게 해야하는데,,ㅎㅎㅎㅎ
제가 유일하게 집착하는 물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님 말씀처럼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마음쓰고 살려고요,
 

류가 월요일에 영어캠프를 떠났다
왠지 허전하고,,
쓸쓸하다,,
어제는 아이가 떠나고 와서 집에 돌아와 그냥 잤다
아무 생각 없이,
일요일에 조금 많이 걸어서 피곤도했지만 그냥 허전해서ㅡ,
노상 학교 간 시간인데도 그랬다,,
류랑 떨어져 지낸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태어나서 한번도 ,,
류를 어디에 맡겼던 경험도 없었기에,,
유치원에 일박이일 캠프를 두번다녀왔고,,작년에 임원수련회 일박이일 다녀오고,,
친구네서 캠프한다고 일박하고 오고,,
그렇게 짧게 다녀온것이 전부였기에,,
이번처럼 길게, 아침일찍 나가서 수요일 2시경에 도착을 한다니,,
아직도 멀었구나,
다른 아이들은 종종 집에 전화를 한다는데 어제 저녁에 잠깐 전화를 해서,,잘 지내고 있다고 재미있다고 하더니, 전화도 없다,,
어제밤에 코피도 나고 잠도 제대로 못잤다고 하던데,,
전화좀 해라 딸아,,
그냥 그런 마음이 든다,
좀 허전하다고 해야하나,,쓸쓸하다고 해야하나,,
왠지 벌써 조금씩 나에게서 멀어져가는 기분이랄까,,ㅎㅎ

어제는 그렇게 하루 종일 집에서 멍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아침일찍 약속으로 북촌에 다녀왔다,,

인사동을 지나,,들어서는 초입

이층집위에 화단을 아주 곱게 꾸며놓았는데,
저기 보이는 꽃이 뭘까요,,
ㅎㅎ너무 고왔어요,

너무 귀여운 집,
아기자기한 집,,

간판이 아주 이뻤던 집,

도서관에 흐드러지게 피었던 벗꽃

정독 도서관, 이곳에서 책보면 참 행복할것 같았습니다
꽃이 너무 곱게 피었어요, 너무 이뻤어요,. 마음이 따스했어요

아주 곱게 핀 꽃

대문과 빗자루가 교묘하게 잘어울리는 집,,

멀리 보이는 벽위에 핀 민들레,,

정말 대단하다, 너의 생명력이,,

담위에 곱게 그려진 꽃그림

저긴 어디??

이곳의 끝은 어디일까요,
음 조금 놀랐다지요,
거꾸로 걸어서 ,,
갔었는데 그곳에는 양복입은 분들이 서 계시더라구요,

멋스럽다,

골목골목,,
저 삽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역시 이 아침에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아기자기한 집

맛난 점심을 먹은집

거리에 홀로 놓여있던 화분,,곱다, 왠지 너무 잘어울려서,,찰칵

너무 재미있는 집

이곳은 어디일까요

드라마속에 나왔던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손예진이랑 이민호가 나왔던 그집,,,

홍상수 감독 영화에 자주 나오는 집이래요,
소설

귀엽다

오랜만에 가본 쌈지길,

집앞,,

곱다,

 

어느덧 아홉시,,
시간은 참 잘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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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2-04-17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초등학생밖에 안 되어도 영어캠프를 가는군요.
하긴... 제가 별나라 같은 데에서 살아가니 그렇게 느낄 테지만 @.@

아이가 '좋은 영어'를 잘 배울 수 있기를 빌어요.
어쨌든, 덕분에 하루 봄날 마음껏 누리며 마실을 하셨군요~!

울보 2012-04-18 10:25   좋아요 0 | URL
네 류는 올해 처음가는데 알고보니. 사립초등학생들은 더 자주 간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는 수유리에 있는곳으로 갔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많이 배우고 오는지는 알 수없지만 친구들과 삼일을 즐겁게 보내고 오는 마음 그마음만으로도 저는 참 좋아요, 영어가 중요한것은 아닌것 같더라구요, 네, 돌보아주는 친구도 소풍을 가서 오후시간이 좀 많이 비었었거든요,,ㅎㅎ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