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빠의 수술이야기를 드린적이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때문에 작은 소동이 잇었습니다,

아빠는 그 짧은 시간동안에 형님을 세상으로 보내시고 몇일 술도 드시고 울기도 많이 우셨답니다,

그래서 심장이 많이 놀랐겠지요,

수술날짜가 다가오자 병원에서 오라고 해서는 몸에 이상한 장치를 하고 하루를 보내신모양입니다,

제가 눈으로 확인을 하지 않앗으니 무엇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심전도 검사를 하는것이라고 합니다,

금요일에 검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달고 사셨데요,,몸에,

그런데 월요일에 오후에 입원을 하라고 연락이 와서 갔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할아버지는 눈이 문제가 아니라 심장이  더 큰 문제이시니.입원을 하셔셔 심장을 먼저 고치시고 눈수술을 내년에라도 하세요?"라고 말씀을 하셧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하루 이틀 아픈 병도 아니고 벌써 10년정도 된병인데,,날수 있으면 그때 고쳤지 이렇게 매일 약먹고 사냐고 하고선 그냥 집으로 오셧다고 합니다,

그냥온 아빠를 보고는 엄마는 한소리를 하셧고 아빠는 아빠대로 ,,동생이 병원에 전화를 해보니,,

그것이 아니고 심장이 조금 안좋으시니 입원을 하셔셔 심장을 조금이나마 낫게 치료를 하고 바로 수술을 하자고 한말인데,,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밤새 엄마가 아빠를 설득을 하셨다고 합니다,

다른 병원을 가면 또 다시 검사하면 돈은 깨지는것 그냥 입원하고 집중치료 받고 수술을 하자고,

아빠는 밤새 생각을 하셧는지 화요일 아침에 입원을 하셨다고 합니다,

전화를 들이니 별거아니니 오지말라고 하십니다,

아이 데리고 왔다갔다 불편하고,혼자 있어도 된다고,그리고 옆에 언니도 오빠도 있으니 걱정말라고,,

그리고 오늘 오후에 전화를 드렸는데 내일 오전에 수술을 하신다고 합니다,

수술시간도 30분정도 걸리나요,,

다행입니다,

아빠도 한결나아진 목소리이십니다,

가보고 싶은데 제가 가봐야 류데리고 걸리적거릴뿐이고 그리고 병ㅇ원에 류랑 있기에 류에게좀 그래서요,,

그러면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 오전에 퇴원을 하시겠지요,,,



올해 80살 나의 아빠입니다,

가끔은 할아버지 라고 하는데 웃지요,,

저만한 손녀가 있으시니,,후후,

내일 수술이 잘되기를 빌어요,,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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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24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 수술 잘 되시기를 빕니다!!!

울보 2005-08-24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만두님 걱정말로 하시니,,예전에도 한번한수술이라서 걱정은 없는데 연세가 있으셔셔요,

마늘빵 2005-08-24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잘 되실거에요~

울보 2005-08-24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아프락사스님 잘되실거예요,,

LAYLA 2005-08-24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밤 기도는 울보님 아버님을 위해 하겠습니다. 잘될거에요

울보 2005-08-24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일라님 감사합니다,,여러분의 마음에 편안하게 수술하고 오실거예요,

바람돌이 2005-08-24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술 잘될거예요. 어른들이 이렇게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는걸 보면 아 내가 나이가 든만큼 아버지 엄마도 늙어가는구나 싶어요.

merryticket 2005-08-25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술 잘되실꺼에요..기도할께요..
그나저나 아버님께서 80은 안되어 보이셔요..70이라면 모를까.

울보 2005-08-25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그렇구나를 느껴요,,예전에는 별것아닌것에 그냥 아프다라고 말씀도 잘하지 않던 분인데 이제 저만 보면 여기도 아프고 여기도 아파,,하시는모습을 보면요,,어똔때는 류랑 비슷해요,,
올리브님 그렇지요,,정정하신 편이랍니다,,